정치권 한 관계자는 “민주당 김영춘 의원이 문 후보로부터 전권을 부여받고 김 이사장을 지속적으로 설득한 것이 주효했던 것으로 안다”며 “결국 김 이사장께서 문 후보와 국민의당 안철수 후보 사이에서 고민하던 마음을 문 후보 쪽으로 정하고 최종 일정을 조율한 것”이라고 말했다.
김 의원은 김덕룡 이사장과 함께 김영삼 전 대통령을 보좌했던 상도동계 출신...
이날 지원유세에 나선 손학규 공동선대위원장은 “홍준표를 찍으면 누가 되느냐, 홍준표 찍으면 안 되고, 안철수를 찍어야 된다”고 말했다. 손 위원장은 이어 “문재인은 (당선되면) 김정은한테 먼저 간다고 했다”면서 보수표심 ‘맞춤형’ 발언을 이어갔다.
이 외에도 지난 6일 더불어민주당을 탈당해 국민의당에 입당한 이언주 뉴미디어본부장이 대구 현장...
최 의원은 “한 때 친했던 분을 좀 이상한 사람 만드는 것 그만하셔야 할 것 같다”며 “또 다른 한 분은 ‘제가 모시면서 가장 많이 들었던 말이 안철수 비판이었다’라고 했다. 모시면서 들었던 더 많은 문재인 비판은 기억 안나는가보다”라고 했다.
그러면서 “金(김종인)-安(안철수) 결합의 접점을 봉쇄하려는 의도야 가질 수 있지만, 사적인 연으로 알게 된 말을 하는 것...
국민의당 안철수 대선후보 측이 문재인 더불어민주당 후보에 대해 가장 반통합적이고 분열적인 후보라고 비판했다. 문 후보 측은 어느 정당이든 어느 정도의 불협화음은 있을 수 있다고 반박했다.
국민의당 문병호 최고위원과 민주당 이철희 의원은 18일 TBS 라디오 ‘김어준의 뉴스공장’에 출연해 수위 높은 설전을 벌였다.
문 최고위원은 최근 지지율 추이에 대해...
또 2번은 자유한국당 홍준표 후보, 3번은 국민의당 안철수 후보, 4번은 바른정당 유승민 후보, 5번은 정의당 심상정 후보다.
이들 대선후보에게 기호를 부여하는 기준은 원내 의석수다. 가장 많은 의석수를 확보한 정당 순서대로 그 정당의 대선후보에게 1번부터 숫자를 배정하는 방식이다.
실제로 현재 의석수 순서로는 민주당이 119석으로 가장 많고, 이어 한국당(93석)...
김 이사장은 이날 국회를 방문, 개헌특위 회의장에서 더불어민주당 문재인 후보와 국민의당 안철수 후보의 개헌의견을 들은 뒤 이투데이와 만나 이같이 밝혔다.
김 이사장은 먼저 “대선 전 개헌이 이뤄지지 못한 게 참 아쉽다”면서 “다음 총선 때에 대선을 함께 치를 수 있었더라면 하는 바람이 있었는데 후보들과 제 생각이 차이가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차기...
앞서 조 후보는 한국당 탈당에 대해 “제가 탈당한 것은 (박 전 대통령과) 나름대로 교감을 가지고 한 것”이라고 언급했다.
이후 조 후보는 국회 정론관에서 다시 한 번 출마 선언을 했다. 출마 선언 직후 조 후보는 “제 상대는 더불어민주당 문재인 후보”라며 “문 후보는 민중민주주의 세력과 대한민국을 뒤엎었다”고 주장했다.
또 국민의당 안철수 후보에...
유승민 바른정당 유승민 후보가 10일 홍준표ㆍ안철수 후보와의 연대에 다시 한번 선을 그었다.
유 후보는 이날 천안 아라리오 조각공원에서 4ㆍ12 재보선 지원유세를 마치고 기자들과 만나 “안철수 후보는 진보 후보이기 때문에 단일화 고려를 전혀 하지 않고 있다”면서 “홍준표 후보는 재판을 받는 무자격 후보로, 막말로 보수를 대표할 수 이는 그런 인격이나 품격...
홍 후보가 조 의원의 탈당에 대해 “마지막 친박이 탈당했다”고 평한 데 대해서도 “조급함의 증거다. 얼마나 조급했으면 그렇게 (말)하겠나”라고 했다.
유 후보는 “대선까지 딱 한 달이 남았다. 어떤 변화가 일어날 수 있는 시간은 충분하다”면서 “제가 보수 대표 후보로 자리매김하면 그 다음부터는 저와 문재인, 안철수 세 사람의 대결”이라고 강조했다.
한편 유...
특히 민주당 수도권 재선인 이언주 의원이 6일 탈당해 국민의당에 입당, 안 후보를 지원할 것으로 알려지면서 안철수의 ‘자강론’은 더욱 힘을 얻을 것으로 보인다.
◇김종인 대선 출마…‘통합정부’의 꿈 = 비문 연대의 또 다른 변수는 6일 “통합정부로 위기를 돌파하고 나라를 바로 세워야 한다”며 대권에 출사표를 던진 김종인 전 대표의 행보다. 김 전 대표의...
지난 대선에서 단일화했던 안철수 후보는 탈당했고, 2015년 4월 재보선에서 참패했다. 2016년 4.13 총선을 앞두고 김종인 비대위 대표에 당권을 넘기면서 총선 승리를 이뤘지만 친문패권주의 논란은 가시지 않았다.
그럼에도 ‘문재인 대세론’이 형성된 데엔 지난해 하반기에 터진 박근혜 전 대통령과 최순실 국정농단 사태가 크게 작용했다는 게 중론이다. 박 전 대통령...
국민의당 대선 후보 안철수 전 대표의 인생은 ‘도전’의 연속이다. 의학박사, 컴퓨터 바이러스 백신 개발자, 벤처기업 최고경영자(CEO) 등을 거쳐 정당 대표까지 항상 새로운 분야를 개척했다. 대선 도전도 두 번째다. 갖은 정치 역정 끝에 5년 전 대권 도전을 양보했던 문재인 더불어민주당 후보와 본선에서 맞붙게 됐다. 최근 들어 안 후보는 굵고 강한 목소리로...
박 대표는 이날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김종인, 최명길 의원에 이어 (탈당이) 계속된다”며 이같이 말했다.
그러면서 그는 “노무현 전 대통령님은 존경하지만, 도로 노무현 정부는 원하지 않는다”며 “문재인은 안 된다는 국민적 공감대가 확산일로”라고 했다.
이어 “안철수의 미래와 문재인의 과거 대결”이라며 “안철수와 미래로 가자”고 지지를 호소했다.
승리, 안철수의 승리를 위해 손에 손잡고 힘차게 나아가자”고 안 전 대표에 힘을 실었다.
한편 손 전 대표의 대권 도전, 그리고 실패는 이번이 세 번째다. 그는 17대 대선이 있던 2007년 한나라당(한국당의 전신)에서 당시 박근혜, 이명박 후보 등과의 경선을 앞두고 룰과 시기 등에 불만을 표하다 탈당했다. 이후 대통합민주신당으로 옮겨 경선에 참여했으나 정동영...
회동 3시간여 전 내부 사정으로 인해 잠정 연기됐다고 정운찬 이사장 측 관계자가 전했다. .
앞서 이들은 통합정부 구성을 목표로 한 '통합연대'라는 플랫폼을 만든 뒤 '자강론'에 무게를 둔 국민의당 안철수 전 대표, 바른정당 유승민 대선후보 등의 합류를 견인한다는 구상으로 알려졌다.
김종인계로 꼽히는 더불어민주당 최명길 의원은 29일 “국민을 더 행복하게 해줄 능력을 갖춘 정치세력이 결집하는데 작은 보탬이 되도록 노력하겠다”며 탈당을 선언했다.
최 의원은 이날 국회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27년 언론인 생활 끝에 정당에 몸을 담은 지 27개월”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처음 입당했던 새정치민주연합에서 새정치의 상징 안철수가 떠났고...
문 전 대표 공약도, 안철수 전 국민의당 대표 공약도 거의 겹쳤다”고 말했다.
김광두 국가미래연구원장은 “줄푸세(세금을 줄이고 규제를 풀고 법질서를 세운다)와 경제민주화가 상충한다는 것에 동의하지 않는다”고 말했다.
이는 최근 민주당을 탈당한 김종인 전 비대위 대표가 원래 줄푸세를 하던 사람인데 그런 것(경제민주화)에 찬동하겠느냐고 비판한 데 따른...
국민의당에서 안철수 전 대표와 경선 룰, 경선 일정을 놓고 잇단 갈등을 빚고 있는 손학규 국민주권개혁회의 의장의 참석 여부 역시 관심거리다. 이 모임엔 당초 바른정당 유승민 의원도 참여할 예정이었으나 일정상 이유를 들어 불참키로 했다.
정치권 관계자는 “대연정 토론을 벌이기 전에 만나서 개헌 논의를 중점적으로 나누자는 취지의 모임으로 안다” 며 “손...
특정 후보를 추대하든지, 김 전 대표와 국민의당의 안철수 전 대표, 손학규 국민주권개혁회의 의장, 바른정당의 유승민 의원, 남경필 경남지사 등이 공동 경선을 치르든지 하는 방법으로 단일 후보를 낼 수만 있다면 민주당 후보와도 막상막하의 일전이 가능할 것이란 전망도 일각에서는 나온다.
한국당의 경우 황교안 대통령 직무대행이 입당, 대선후보로 나서주기만을...
3당은 세부 내용이 조율돼 단일안이 마련되면 가급적 헌법재판소 탄핵 결정 전에 발의한다는 게 목표지만, 민주당 개헌파들의 논의 참여를 앞당기기에는 현실적으로 버거워 보인다. 더욱이 국민의당 안철수 전 대표와 바른정당 유승민 의원이 모두 대선 전 개헌에 반대하고 있어 각 당에서 단일화된 개헌안을 확정할지도 미지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