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독]정의화‧김종인‧정운찬‧남경필 16일 조찬 회동…개헌‧빅텐트 논의

입력 2017-03-14 15:35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왼쪽부터 정의화 전 의장, 김종인 전 대표, 정운찬 이사장, 남경필 지사
▲왼쪽부터 정의화 전 의장, 김종인 전 대표, 정운찬 이사장, 남경필 지사

정의화 전 국회의장, 김종인 전 비상대책위 대표, 정운찬 동반성장연구소 이사장, 남경필 경기지사가 오는 16일 조찬 회동을 갖는다. 이 자리에서 개헌을 고리로 한 제3지대 ‘빅텐트’ 논의가 진척을 낼 수 있을지 주목된다.

14일 복수의 정치권 관계자에 따르면 이들은 16일 오전 서울시내 한 음식점에서 만나 대선 정국과 관련한 여러 의견을 교환하기로 했다. 정 전 의장과 탈당 뒤 광폭 행보를 이어가고 있는 김 전 대표가 그간 개헌 필요성을 역설해온 만큼, 대선주자인 정 이사장과 남 지사 등과 개헌을 주요 의제로 삼아 논의할 가능성이 높다.

특히 출마설이 나오는 김 전 대표는 차기 대통령 임기 3년 단축, 분권형 개헌을 강조하면서 제3지대 빅텐트 구축을 구상 중이다. 이에 따라 정 이사장, 남 지사 등에 합류 의사를 타진하는 자리가 될 것이란 전망도 나온다.

국민의당에서 안철수 전 대표와 경선 룰, 경선 일정을 놓고 잇단 갈등을 빚고 있는 손학규 국민주권개혁회의 의장의 참석 여부 역시 관심거리다. 이 모임엔 당초 바른정당 유승민 의원도 참여할 예정이었으나 일정상 이유를 들어 불참키로 했다.

정치권 관계자는 “대연정 토론을 벌이기 전에 만나서 개헌 논의를 중점적으로 나누자는 취지의 모임으로 안다” 며 “손 의장까지 함께 한다면 김 전 대표의 구상처럼 국민의당과 바른정당, 그리고 외곽의 ‘반패권-개혁세력’의 연대 가능성이 보다 높아질 수 있다”고 말했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스타강사 '삽자루' 우형철 씨 향년 59세로 사망
  • 하이브 "뉴진스 홀대? 사실무근…부모 앞세워 여론 호도하는 구태 멈춰야"
  • 단독 정부 지원받은 영화…청각장애인 위한 '한글자막' 제작 의무화
  • 변우석·장기용·주우재 모아놓은 ‘권문수 컬렉션’…홍석천 보석함급? [해시태그]
  • 승자독식 구도…계속되는 경영권 분쟁에 기업·주가 몸살
  • '살해 의대생' 신상도 싹 털렸다…부활한 '디지털 교도소', 우려 완전히 지웠나 [이슈크래커]
  • "중소 업체·지방사업장 다 떠내려간다"…건설업계 불만 고조[PF 연착륙 대책]
  • '최강야구' 유희관, 287일 만에 모교 상대로 등판…2022년 MVP 품격 보여줄까
  • 오늘의 상승종목

  • 05.13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87,999,000
    • +1.8%
    • 이더리움
    • 4,122,000
    • +0%
    • 비트코인 캐시
    • 618,000
    • +1.56%
    • 리플
    • 709
    • +0.42%
    • 솔라나
    • 208,500
    • +2.16%
    • 에이다
    • 617
    • +0%
    • 이오스
    • 1,100
    • +0.46%
    • 트론
    • 177
    • -1.12%
    • 스텔라루멘
    • 146
    • -1.35%
    • 비트코인에스브이
    • 86,450
    • -0.8%
    • 체인링크
    • 18,870
    • -1.26%
    • 샌드박스
    • 585
    • -1.02%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