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철수 대표와 통합 찬성파는 바른정당과의 통합을 승인할 전당대회 개최를 위해 당무위원회를 소집했다. 바른정당 역시 이학재 의원의 잔류와 유승민 대표의 ‘통합 메시지’ 등으로 힘을 보탰다. 이에 국민의당 내 통합 반대파는 광주에서 신당 창당을 공식화하면서 맞불작전으로 응수하고 있다.
국민의당 지도부는 12일 오후 3시 국회에서 당무위원회를 소집할...
이어 바른정당은 김세연 의원과 남경필 경기도지사의 탈당 이슈 등으로 지난주의 반등세를 이어가지 못했다. 바른정당은 지난주보다 0.4%포인트 하락한 5.6%를 기록했다.
국민의당은 바른정당과의 통합을 추진하면서 안철수 대표와 당내 통합반대파의 갈등이 수 주째 계속되는 가운데 지난주와 동일한 5%를 유지했다. 정의당은 지난주보다 0.2%포인트 하락한 4.8...
‘당 살리기’를 명분으로 통합을 밀어붙인 국민의당 안철수 대표 측이나 바른정당 통합파 모두 고무적인 분위기다.
하지만 국민의당, 바른정당 모두 통합이 가시화되면서 내부 분열 가능성도 고조되고 있다. 바른정당과의 통합 여부를 둘러싼 국민의당 내분은 지난해 8월 당대표선거 때부터 이어져 왔던 것이 통합반대파의 신당 추진설까지 언급되는 수준에...
당시 안철수 대표 측 인사인 윤장현 후보가 전략공천을 받자 이용섭 후보와 강운태 후보가 탈당하는 강수를 뒀다. 이후 두 후보는 강 후보로 단일화한 뒤 무소속 후보로서 민주당 윤 후보와 겨뤘지만 결국 패했다. 민주당 한 인사는 “현재 여론조사상으로는 이용섭 부위원장 지지율이 높게 나오지만, 이 부위원장은 향후 문재인 정부에서의 국무총리 지명 가능성을...
당내 쇄신파로 활약했던 그는 2011년 ‘무상급식’ 논란이 거셌던 서울시장 보궐선거에서의 패배, 당 일각의 선거관리위원회에 대한 디도스 공격 등으로 민심이반이 커지자 ‘신당 창당 수준의 재창당’을 박근혜 전 대표에 요구했으나 관철되지 않자 탈당했다. 2012년 안철수 무소속 대선후보 캠프에 전격 합류했으며, 20대 국회 재입성에 성공했다. 국민의당에선...
국민의당도 안철수 대표 외엔 물망에 오른 이가 없다.
문재인 대통령에 대한 국정운영 지지율이 70%대를 넘어서고 민주당 지지율도 50%에 육박하는 등 여권에 우호적인 분위기 속에서 야당 인사로선 고전이 예상되는 선거에 선뜻 나서지 않으려는 분위기다. 다만 민주당 한 의원은 “박원순 시장의 경우 디테일에 강하지만 서울 시민들의 피로감이 있는 것도 사실”...
현재 국민의당 내 반발이 심한 만큼, 양당의 연대 논의는 당분간 진전이 없을 것으로 정치권은 보고 있다.
이에 따라, 보수대통합논의는 한국당 홍준표 대표와 바른정당 김무성 의원이 귀국하는 28일 이후 윤곽이 드러날 것으로 보인다. 국민의당은 이날 안철수 대표와 호남 중진 의원 간 만찬회동과 다음날 의원총회를 연달아 거치면서 당론이 결정될 전망이다.
국민의당 안철수 전 대표가 16일 당권 경쟁자인 천정배 전 대표에게 사드(THAAD, 고고도미사일방어체계) 관련해 공세를 펴려다 오히려 역공을 맞았다.
천 전 대표는 물론 정동영‧이언주 의원까지 나서서 안 전 대표가 지난 대선을 앞두고 사드 배치와 관련한 입장을 번복한 점을 한목소리로 비판했기 때문이다.
안 전 대표는 이날 국회 헌정기념관에서 당...
그는 안철수 전 대표를 겨냥해 “기계적 중도주의의 폐해가 컸다. ‘안보는 보수, 경제는 진보’라고 했으나 이를 대표하는 공약이 무엇인지 지금도 알 길이 없다”며 “국적불명의 ‘극중주의’는 패자의 역습이고 촛불혁명에 나섰던 국민의 정치적 요구가 무엇인지 깨닫지 못하는 황당한 논리”라고 비난했다.
또 “낡은 이념의 틀을 벗어나지 못하고, 타자들이...
이런 상황이기 때문에 일단 국민의당 의원들의 개별 탈당은 어려울 것으로 보인다. 하지만 이런 상황이기에 당권을 잡고 오히려 본격적 당대당(黨對黨) 통합 논의를 해야 한다고 생각하는 의원들도 있을 수 있다. 그리고 이를 위해, 합당에 절대적인 반대 의견을 갖고 있는 안철수 전 대표의 당권 도전에 반대할 수 있다. 물론 이런 것들은 어디까지나 추론이지만, 이런...
국민의당이 새 지도부를 뽑는 8·27 전당대회를 앞두고 안철수 전 대표의 출마로 심각한 갈등에 싸이면서 분당 가능성까지 나오고 있다. 당권 도전에 먼저 나선 정동영 의원과 천정배 전 대표 등 당 소속 의원들 일부는 안 전 대표의 출마 철회가 이뤄지지 않으면 여러 가능성을 열어 두고 대응키로 해, 국민의당의 내홍 사태가 어떻게 흘러갈지 주목된다.
이상돈 의원은...
추 대표는 내정 배경에 대해 “3선 출신으로 안철수 전 의원을 비롯해 중진이 과거 탈당해 당이 휘청거릴 때 권리당원 가입을 호소해서 많은 권리당원을 들어오게 했다”면서 “그런 외연 확대에 대해 기본 철학을 가진 분으로 적임자”라고 설명했다.
민주당은 또 다음 달 18일까지 가칭 적폐청산특위도 본격 추진키로 했다. 위원장에는 박범계 최고위원이 사실상...
안철수 국민의당 전 대표는 12일 ‘문준용 의혹 제보 조작’ 사태에 사과했지만 탈당 가시화와 국민 여론 악화 등으로 국민의당은 벼랑 끝에 섰다.
당분간 당 창업주인 안 전 대표의 정치활동 중단은 불가피할 전망이다. 또 박지원 전 대표 등 핵심 지도부는 검찰수사 대상에 오를 가능성이 커, ‘위기는 이제부터’라는 관측이 나온다.
안 전 대표는 이날 오후 서울...
강연재 전 국민의당 부대변인이 국민의당과 안철수 전 국민의당 대표의 새정치가 성공하지 못해 탈당을 결심했다고 밝혔다. 그는 문재인 대통령의 아들인 '문준용 씨 제보 조작 사건'에 대해서도 안철수 전 대표가 직접 나서 사과했으면 좋았을 텐데 '리더십의 실종'이라고 비판했다.
강연재 전 부대변인은 12일 방송된 CBS라디오 ‘김현정의 뉴스쇼’와의 인터뷰에서...
대표는 “안철수를 국민의당에서 떼낼 수 있는 명분이 생겼다. 국민의당 의원 중 이번 사태를 반가워 하는 사람도 많을 거다”라고 설명했다.
정두언 전 대표는 국민의당과 더불어민주당의 관계에 대해서는 “지금 여소야대 상황에서 민주당도 수적으로 어려운 상황”이라며 “개개인이 탈당하는 방식보다 당 대 당으로 흡수통합 등 물밑 대화가 오갈 것이다”고...
하지만 대선주자였던 안철수 전 대표와 당 지도부 책임론이 점점 커져만 가는 상황이다. 여기에 당 ‘존폐론’마저 불거지고 있다. 이 가운데 안 전 대표가 이르면 30일 조작사건과 관련해 입장표명을 할 것으로 알려졌다.
당내 중진그룹인 유성엽 의원은 이날 오전 YTN 라디오 ‘신율의 출발 새아침’에서 이번 사건과 관련해 “(단독범행이냐, 아니냐 하는) 문제를 떠나서...
정의당 심상정 대표는 문 대통령보다 1억 원 이상 많아 후원금 1위에 올랐고, 심 대표와 마찬가지로 ‘TV토론의 강자’로 꼽히면서도 지지율 고전을 보였던 바른정당 유승민 의원이 3위를 기록했다, 자유한국당 홍준표 전 경남도지사와 국민의당 안철수 전 대표는 뒤이어 4, 5위였다.
이투데이가 22일 중앙선거관리위원회 정보공개청구를 통해 확보한 19대 대선...
최명길 의원은 김종인계로 분류된다. 더불어민주당을 탈당한 그는 국민의당에 공식입당한 뒤 대선에서 안철수 전 국민의당 공동대표를 지원했다.
김수민 의원은 지난 4·13 총선 당시 불법 정치자금을 수수한 혐의(정치자금법 위반)로 지난해 8월 기소되면서 당원권이 정지됐다가 올해 1월 1심 재판에서 무죄를 선고받고 당원권을 회복했다.
특히 안철수 후보의 당선 시엔 민주당 소속 비노무현계, 비문재인계 의원들의 국민의당행이 적잖게 이뤄질 것으로 보인다.
신율 교수는 “민주당이 대선 패배하면 친노, 친문만 남고 나머지는 모두 탈당할 수도 있다. 꼬마 열린우리당이 되는 것”이라면서 “‘문재인 대세론’이 그간 뚜껑 역할을 했지만 패배한다면 눌렸던 게 폭발하지 않겠나”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