앞서 7일 대심제(對審制)로 13시간 넘게 진행된 첫 정례회의와 달리 삼성바이오와 외부감사인인 삼정·안진회계법인 측은 참석하지 않는다.
금융위 관계자는 “증선위 민간위원들이 교수인데 현재 학기 중이라 오후에 임시회의를 열게 됐다”며 “이날 회의도 밤늦게까지 길어질 것으로 보인다”고 전했다. 이어 “증선위에서 금감원과 삼성바이오, 회계법인 측에...
삼일회계법인과 안진회계법인 역시 200~300명 이상의 회계사 채용 목표를 세우고 있다.
금융위원회는 지난해 공인회계사 자격제도 심의회를 통해 2018년 신규 공인회계사 선발 인원 수를 최소 850명으로 정했다. 지난해 최소 선발 인원은 860명이었으나 실제로는 915명을 선발했다. 올해 이 이상의 선발자가 나와도 모두 4대 회계법인으로 흡수될 수 있는 상황이다....
오는 12일 임시회의에는 금감원만 출석하고 삼성바이오로직스와 외부감사인인 삼정ㆍ안진회계법인 측은 참석하지 않는다. 이후 회의는 예정대로 20일 금감원과 삼성바이오로직스, 감사인이 동시에 출석하는 대심제로 개최된다.
증선위는 첫 회의 당시 김용범 금융위 부위원장 겸 증권선물위원장의 모두발언을 공개한 것과 달리 12일 회의는 모두 비공개로 진행할...
삼성바이오와 감사인(삼정·안진회계법인) 순으로 의견 진술을 듣고, 이어 금감원과 대심 형태로 질의응답을 진행하면서 이날 회의는 밤 11시께 마무리됐다.
이 자리에서 삼성바이오로직스 측은 바이오 산업의 특성과 당시 상황을 설명하는 데 집중한 것으로 알려졌다. 미국의 의료보험시장 개혁에 따라 상대적으로 저렴한 바이오시밀러 의약품이 주목을 받은 것이 이번...
오후 1시부터는 삼성바이오와 감사인(삼정·안진회계법인) 순으로 의견진술을 듣고, 이어 금감원과의 대심형태로 질의응답을 20시까지 진행했다.
금융위 관계자는 “금감원, 회사(삼성바이오), 감사인에 대해 위원들이 다수의 추가자료 제출을 요청했다”며 “2차 회의를 20일 개최해 1차에 이어 대심제로 진행한다”고 전했다.
이어 “이날 대심제 논의에서 충분한...
금감원, 삼성바이오로직스와 외부감사인인 삼정·안진회계법인이 출석해 의견을 개진하며 분식회계에 대해 치열한 공방을 벌인 것으로 전해졌다.
회의는 이날 오후 11시께 끝날 예정이다. 이후 증선위는 이달 20일과 다음 달 4일 정례회의를 추가로 열고 분식회계 혐의와 제재 여부에 대한 최종 판단을 내릴 전망이다.
금감원은 삼성바이오로직스의 고의 분식회계가...
특별감리를 통해 삼성바이오로직스가 2015년 당시 상장 직전 자회사 바이오에피스의 기업가치를 부풀리기 위해 고의로 분식회계를 했다고 판단하고 대표 해임 권고, 대표 및 법인 검찰 고발, 과징금 60억 원 부과 등 제재를 건의했다. 반면, 회사 측은 고의성 없는 정당한 회계처리였다며 당시 외부감사를 맡았던 회계법인들과 함께 금감원이 제기한 의혹을 부인하고 있다.
앞서 특별감리를 담당한 금감원과 삼성바이로직스, 외부 감사인인 삼정안진회계법인 관계자는 지난 17일, 25일 열린 두 차례의 회의에 출석해 의견을 진술했다.
특히 2차 감리위에는 금감원과 삼성바이오로직스 관계자가 동시에 출석해 의견 진술을 하는 대심제가 적용됐다. 금감원과 삼성바이오로직스, 회계법인들이 각 사안에 대해 3자 대면 방식으로 공방을 펼쳤다....
이투데이가 앞서 확인한 안진회계법인의 삼성물산 기업가치 평가보고서에 따르면 해당 보고서는 ‘에피스 평가 자료를 삼성물산과 제일모직 합병 회계처리 등 본래 용역계약에서 정한 용도 외에 다른 목적으로 활용해선 안 된다’고 적시했다.
하지만 제3자인 삼성바이오로직스는 해당 보고서가 평가한 에피스 가치를 상장 과정에서 장부에 반영했다....
바이오로직스 대리는 삼정·안진회계법인이 맡을 전망이다.
이날 김학수 감리위원장은 감리위원들에게 “주요 안건 내용과 심의내용의 대외 누설을 매우 엄중하게 취급할 것”이라며 “책임있는 위원을 해촉시킬 수도 있다”고 경고했다. 금융위는 공정한 회의 진행을 위해 회의 시작 전 참석자 전원의 핸드폰을 수거하기도 했다.
임규준 금융위 대변인은 이날 오후...
박 의원은 “회사의 고의적인 분식 여부는 그동안 언론을 통해 제기된 바와 같이 2015년 8월 말 기준 안진회계법인이 평가한 삼성바이오에피스 가치가 공정했는지와 이렇게 평가한 바이오젠의 콜옵션 행사 가능성을 근거로 삼성바이오에피스에 대한 평가를 변경한 것이 과연 적정했느냐를 냉정하게 판단하면 될 일”이라고 강조했다.
박 의원은 또 “만일 금융위...
안진회계법인이 추정한 에피스의 최근 3년간 기업가치가 ‘추정’에 불과하다는 점을 고려하더라도 실제 기업 현황과는 온도차가 컸다.
16일 이투데이가 안진회계법인이 작성한 통합 삼성물산 회계처리를 위한 기업가치 평가 보고서를 확인한 내용에 따르면 안진은 지난해 에피스가 279억 원의 위험조정 순현재가치(rNPV)를 기록하며 창사 후 처음 흑자전환할...
16일 이투데이가 안진회계법인이 작성한 통합 삼성물산 회계처리를 위한 기업가치 평가보고서를 확인한 내용에 따르면 “에피스 평가 자료를 삼성물산과 제일모직 합병 회계처리 등 본래 용역계약에서 정한 용도 외에 다른 목적으로 활용해선 안된다”는 취지의 디스클레이머(제한사항·책임 부인 문구)가 수페이지에 걸쳐 기술돼 있다.
해당 보고서는 2015년 7월...
안진회계법인은 2015년 상반기 말 기준으로 현금흐름할인(DCF) 방식을 통해 에피스의 가치를 4조8100억 원으로 평가했고 이 숫자를 삼성바이오로직스는 2015년 말 재무제표에 반영했다. 2015년 상반기 중 바이오시밀러 2건은 유럽의약품청(EMA)에 허가를 신청해 놓은 상태에 불과했고 임상 3상을 완료한 후 국내 승인을 기다리고 있었다.
전 교수는 “금감원이 고의성...
현대건설의 분식회계를 방조한 곳은 안진회계법인이었으며 분식회계 의혹을 받는 삼성바이오로직스의 당시 감사인은 삼정회계법인이었다.
주식회사의 외부감사에 관한 법률(이하 외감법) 전부 개정안 역시 대기업 감사의 빅4 쏠림을 차단하는 장치를 두고 있다. 2020년부터 시행되는 해당 법은 감사인 지정에서 대형 회계법인과 중견·중소 회계법인 간 공정성을 높일...
자산 5조 원 이상의 대기업 감사는 삼일, 삼정, 한영, 안진 등 빅4 회계법인이 주로 맡아왔다. 하지만 올해는 이들이 맡은 기업들의 분식회계로 감사인 지정 점수가 깎이면서 신한회계법인이 현대건설의 감사를 맡게 됐다. 지난달 감사인이 지정된 기업 중 자산 10조 원 이상은 현대건설이 유일하다.
신한회계법인의 회계사 수는 올해 3월 말 기준 189명이다.
같은...
14일 법조계에 따르면 법무법인 한결은 이르면 이번 달 말 삼성바이오로직스와 삼정·안진 회계법인, 금감원과 대한민국 등을 상대로 서울중앙지법에 손해배상 청구소송을 낸다. 회사가 분식회계에 연루돼 피해를 본 투자자들이 국가와 금감원을 상대로 소송을 내는 것은 처음이다.
금감원은 지난 1일 특별감리 결과 삼성바이오로직스가 대규모 분식회계를...
앞서 금감원은 이달 1일 삼성바이오로직스 특별감리 결과 자회사인 삼성바이오에피스 지분 가치를 평가하는 과정에서 회계처리 위반이 있었던 것으로 잠정 결론을 내리고, 이 같은 내용을 회사와 외부감사인인 삼정ㆍ안진회계법인에 통보했다. 이에 삼성바이오로직스는 다음날 기자회견을 열어 "외부전문가와의 협의를 통해 2015년 말 결산실적 반영시...
2016년 10월 말 작성된 삼성바이오로직스 투자설명서에 따르면 삼성바이오가 2015년 말 안진회계법인에 의뢰해 얻은 에피스의 공정가치 평가 결과는 4조8086억 원이다. 안진회계법인은 위험조정 순현재가치(Risk-adjusted NPV, rNPV) 방법으로 비상장사인 에피스의 값어치를 산출했다. 2016년 상반기 말 한영회계법인이 실시한 에피스 가치평가에서도 같은 산정방식을 통해...
안진회계법인은 해당 방식에 따라 2015년 말 에피스를 4억8085억 원으로 평가했다. 한영회계법인은 같은 방식으로 2016년 상반기 이 회사 가치를 4조9342억 원으로 봤다. 그러나 이러한 수치들은 삼성바이오로직스의 희망 공모가액을 산정하는 데 사용되지 않았다. 증권사가 희망 공모가액 산정에 쓸 수 없는 자료를 삼성바이오로직스는 회계장부에 반영한 셈이다.
만약...