앞으로 기후변화와 인구 증가로 인한 물 부족 현상의 심화는 물 전쟁과 대규모 이주사태로 이어져 세계적인 갈등과 분쟁의 원인이 될 것으로 보인다.
이러한 전 세계적인 물 부족 문제는 자연스럽게 식량위기로 연결될 수밖에 없다. 물은 식량 생산에 없어서는 안 되는 가장 중요한 필수 요소이기 때문이다. 전 세계 물 사용량의 70%가량이 농축산물 생산에 이용된다....
FAO의 3월 세계식량가격지수는 126.9를 기록해 12개월 연속 하락했다. 2021년 7월 이후 최저치로, 우크라이나 전쟁 후 기록한 고점에서 20.5%나 내렸다. FAO는 충분한 공급과 수요 감소, 우크라이나 흑해를 통한 수출 재개 등이 가격 인하에 기여했다고 설명했다.
상반된 집계를 놓고 전문가들은 식품 가격 자체는 내렸지만, 기업들이 중간 마진을 챙기면서 소비자에게...
김 본부장은 협의 모두발언에서 “WMD 프로그램에 부족한 자원을 탕진할 때 대다수 주민은 식량과 의약품 부족으로 고통받고 있으며 인권 상황은 지속 악화되고 있다”며 “북한의 추가 도발에 효과적으로 대응하고 불법적인 활동의 자금줄을 차단할 것이다. 북한이 국경 재개방을 준비하는 상황에서 이러한 노력에 각별한 우선순위를 둬야 한다”고 강조했다.
북한...
주요 식량 생산국인 미국 역시 가뭄 여파로 작황이 좋지 않은 상태다. 우크라이나 전쟁이 공급 불안을 부채질하면서 밀 가격이 뛰자 미국 생산업자들은 재배를 8년래 최대치로 늘렸다. 하지만 계속된 가뭄으로 생산이 기대에 못 미치고 있다. 지난해 6월 시작된 연간 수확량은 51년래 최저치를 기록할 것으로 전망된다.
강화하고 식량·에너지 위기에 함께 대응해야 한다”고 언급하기도 했다. 이에 대해 닛케이아시아(닛케이)는 기시다 총리가 글로벌 사우스와의 관계 강화를 외교 정책 기둥으로 삼고 있다고 평가했다.
남반구 개발도상국을 뜻하는 글로벌 사우스에는 동남아시아와 남미, 아프리카 국가들이 포함된다. 이들 국가는 우크라이나 전쟁에 있어서 서구나 러시아·중국 중...
우크라이나 전쟁 휴전을 제안하며 평화중재자 이미지 구축에 나섰다.
중국의 영향력 확대 시도는 개도국까지 뻗쳤다. 유엔에는 ‘G77’이라는 개도국 그룹이 있다. 1964년 77개 개도국에서 출범해 현재 130개국 이상이 이름을 올렸다. 중국은 ‘G77+1(중국)’의 틀에서 연대를 추구하고 있다. 외교 소식통에 따르면 우크라이나를 침공한 러시아를 비난하는 유엔 결의안...
카길·비테라, 러시아산 곡물 선적 중단 발표다른 업체들도 러 사업 축소·철수 검토 중푸틴, 곡물 수출 지정학적 무기로 활용식량은 제재 대상 아니지만, 러 국영업체들은 제재 대상
글로벌 메이저 곡물 업체들이 러시아 사업 중단을 잇달아 선언하면서 식량대란 불안이 다시 커지고 있다.
1일(현지시간) 블룸버그통신은 우크라이나 전쟁 발발 이후 글로벌 곡물...
식량안보는 물론 중요합니다.
최근의 기후변화와 우크라이나 전쟁 등으로
국제 곡물 공급망이 불안해지는 상황이라
더욱 그렇습니다.
그러나,
우리는 무엇이 진정한 식량안보인지 고민해야 합니다.
이미 자급률이 높은 쌀을 더 생산하는 것은
합당한 결정이 아닙니다.
오히려 해외 수입에 절대적으로 의존하는
밀, 콩 같은 작물의 국내 생산을 확대하는 것이
국가...
경제난에도 무기 개발 이어가는 북한…무기체계 양적으론 우위
최근 북한은 일부 지역에서 아사자가 발생할 정도로 식량 부족을 겪고 있습니다. 대북제재 장기화와 코로나19 사태에 따른 국경 봉쇄로 경제난이 악화하고 있는 것으로 분석됩니다.
엘리자베스 살몬 유엔 북한인권특별보고관은 20일(현지 시각) 스위스 제네바 유엔 본부에서 열린 제52차...
우크라이나 전쟁은 진영 간 대립과 국가 간 이합집산을 가속화하고 있다. 고대사회에서 나타난 투키디데스의 함정이 현실화되고 있다. 신흥대국 중국이 기존 패권국가 미국에 대한 도전이 전쟁으로 비화될 수 있음을 보여준다. 미국의 인도·태평양전략은 사실상 중국 포위전략이다. 나토의 동진도 미국에 힘을 보탠다. 중국 역시 러시아·북한 등 사회주의 연대 강화를...
2010년대 이후 식량·원유값이 출렁일 때마다 IS 등장, 우크라이나 전쟁 시작, 베네수엘라 붕괴 등의 사회적 소요가 야기됐다고 분석하고, 그 가격 급변을 좌우하는 주체를 추적한다. 하버드대학교 사회학 박사를 받은 루퍼트 러셀 감독이 프랑스, 독일 합작 공영 방송국 아르떼(Arte)의 지원을 받아 연출한 다큐멘터리 ‘빈곤의 가격’(2021)을 책으로 재정리한...
흑해 곡물 협정은 세계 최대 곡물 생산국인 우크라이나 3개 항구에서 수출을 재개해 전 세계 식품 가격 상승과 공급 부족 등 식량난을 완화하기 위해 지난해 7월 22일 체결됐다.
이 협정은 120일 기한으로 지난해 11월 17일 한 차례 연장됐고, 이날 기한이 만료될 예정이었다. 그동안 해당 협정을 통해 밀과 옥수수 등의 곡물이 총 2500만t 이 수출됐다.
전쟁 전...
OECD는 “기업·소비심리 개선, 에너지·식량 가격 하락, 중국의 완전한 리오프닝 등 긍정적 신호가 나타나고 있다”며 “세계 경제가 2023~2024년에 걸쳐 완만하게 회복하고, 인플레이션은 점진적으로 둔화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이번 전망에서 올해와 내년 세계 경제성장률 전망치는 각각 2.6%로 0.4%p, 2.9%로 0.2%p 올랐다. 국가별 올해 전망치는 독일(0.3...
작년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 이후 식량 위기가 부각되면서 ‘반짝’ 주목받았지만 국내에서 그 열기는 차갑게 식는 중이다. 애그테크가 어떤 분야인지는 정확히 몰라도 따스한 시선을 보내던 대중과 투자자들은 온데간데없이 사라졌다. 이제는 투자자들로부터 “어려운 시국에 당장 농업에 투자해 어떻게 돈을 벌 수 있을 것인가”라는 원론적이지만 현실적인 질문만을...
러시아는 이미 천연가스와 석유를 무기화한 전력이 있다. 러시아는 지난해 유럽으로의 천연가스 수출을 제한한 데 이어, 이번 달에는 원유 생산량을 일시적으로 감산하겠다고 발표했다.
우크라이나 전쟁 초기에는 우크라이나 흑해 항구를 봉쇄하고 농업시설을 공격, 전 세계 식량 공급을 무기화했다는 비판을 받기도 했다.
농기계회사 대표의 CES 기조연설
6·25 전쟁을 몸소 겪었고, 농업 근대화로 먹거리를 해결하였던 선배들의 진심이 담긴 충고는 소중하다. 선배들이 강조하는 식량 안보는 먼 나라 이야기가 아니다.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으로 사룟값 상승, 물가 인상 등 우리나라도 직격탄을 맞고 있다. 북한의 안보 위협도 나날이 증대되는 현 상황에서 먹거리 확보는 가장 핵심적...
FAO가 이번에 지정한 외부 식량 지원 필요국 목록에는 33개 아프리카 국가와 아시아 9개국, 라틴 아메리카와 카리브해 2개국이 포함됐고, 1년째 전쟁을 겪고 있는 우크라이나가 처음으로 목록에 올랐다.
북한은 FAO가 해당 조사를 시작한 2007년 이래 줄곧 '외부 식량 지원 필요국'으로 지정됐다.
FAO는 보고서에서 "북한 주민 대다수가 낮은 수준의 식량 섭취로...
마을은 1968년 국방력 강화, 대공 심리전, 식량증산 목적으로 지뢰밭과 6·25 전쟁으로 황무지가 된 민통선지역을 피와 땀으로 개척한 향군마을로, 개척 당시 낮에는 농토에서 일하고, 밤에는 보초를 서면서 일으켜 낸 곳이다. 한국전쟁 당시 최대의 격전지였던 것과 같이 강인하고 생동감 넘치는 마을이다.자료=국가철도공단 ‘한국의 철도역’
우크라이나 전쟁은 글로벌 공급망에 타격을 주고, 코로나19는 국경 봉쇄를 만들어 상품 수출입을 어렵게 해 물가 상승을 야기했다. 상황이 불안해지니 전 세계 투자자는 안정화폐인 달러에 투자해 환율이 올라갔고, 대출 원금을 못 돌려받을 것을 두려워한 각국 은행은 금리를 높였다.
한국은 세계 경제 의존도가 높다. 수출입 중심 국가이기 때문에 상품 공급이 안 되면...
아울러 그는 인플레 우려가 계속되는 가운데, 전쟁과 다자협력 약화 등으로 공급망 교란과 세계 경제 블록화가 확대돼 식량·에너지 불안이 고조되고 있다고 진단했다. 추 부총리는 "세계 경제와 금융시장에서 통합을 기본방향으로 견지하면서 세계 경제 분절화를 최소화해야 한다"며 "식량 위기 해결에서도 이러한 접근이 기초가 돼야 한다"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