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회수되지 않은 유동성에…인플레이션 헷지·포트폴리오 조정” 진단도
금과 비트코인의 동반상승 현상을 놓고 안전자산과 위험자산의 동조화보다 시중 유동성에 따른 포트폴리오 조정 시기를 거치고 있다는 진단도 나온다. 자산의 가격 흐름이 아니라 유동성을 유념해야 한다는 것이다. 한국은행이 집계한 바에 따르면 올해 1월 협의통화(M1...
일반적으로 금리가 오르면 저축이 증가하고 은행으로 돈이 흡수된다. 자연스럽게 시중에 돈이 도는 속도가 줄고 경제 성장은 둔화하기 마련이다. 여기에 고물가까지 겹치면서 내수 부진은 예정된 수순이나 마찬가지였다.
하지만 뚜껑을 열어보니 결과는 정반대였다. 미국인들이 오히려 저축을 줄이고 지갑을 연 것이다. 개인 저축률은 2009년부터 2019년까지 10년 평균 4...
시중 6개 은행과 융자협약을 체결해 대출금리 일부를 시에서 보전해 주는 ‘중소기업육성자금 융자지원사업’도 있다.
지원 대상은 제조업·지식기반산업·문화산업·사회적기업이며 융자 규모는 기업당 최대 5억 원으로 대출금리 중 2~3%를 시에서 지원받아 저리로 자금을 이용할 수 있다. 지원 기간은 최대 5년이다.
이 외에도 IBK기업은행과 연계해 관내...
낮아진 시중 금리 영향으로 기업이 채권을 통한 자금조달에 유리한 환경이 조성됨에 따라 올해 들어 일반 기업의 회사채 발행이 급증했다”며 “조달 자금의 사용 예정처 등을 감안할 때 기업들은 채권을 통해 조달한 자금을 예금 또는 초단기 상품인 MMF 등에 예치하고 있을 가능성이 높다”고 분석했다.
이어 “MMF의 가장 큰 투자자 중 하나가 은행이라는...
설용진 SK증권 연구원은 하나금융지주에 대해 "최근 대형 시중은행 3 사를 중심으로 밸류업 관련 기대감으로 주가가 크게 상승함에 따라 전반적인 배당수익률은 크게 낮아진 상황인 반면 하나금융은 경우 올해 배당수익률이 약 5.7%인 만큼 배당 관점의 접근이 유효하다"고 했다.
우리은행이 시중은행 중 처음으로 홍콩 항셍중국기업지수(H지수) 주가연계증권(ELS) 손실에 대한 자율배상에 나서기로 한 것으로 알려졌다. 다른 은행보다 판매 및 손실 규모가 작은 탓에 선제적 배상에 나선 것으로 풀이된다.
19일 금융권에 따르면 우리은행은 이달 22일 열리는 이사회에서 H지수 ELS 만기 도래 일정과 손실 예상 규모 등을 보고하고 자율...
19일 금융권에 따르면 5대 시중은행(KB국민·신한·하나·우리·NH농협은행)의 전날 기준 엔화예금 잔액은 1조2287억 엔이다. 이는 전월 말(1조2130억 엔)보다 1.3%(157억 엔) 증가한 것이다. 엔화예금 잔액은 작년 12월 말 1조1330억 엔, 올해 1월 말 1조1574억 엔, 2월 말 1조2130억 엔으로 점차 증가 추세다.
한국은행이 이날 발표한 ‘2024년 2월 중 거주자외화예금 동향’...
작년 급여 KB, 하나, 신한, 우리 순...남녀 격차 1위는 신한 4000만 원금융지주 연봉 1.7억 원…인터넷은행도 연봉 1억 원 넘어
주요 시중은행, 금융지주 직원(임원 제외)의 연 급여(연봉)가 평균 약 1억2000만 원, 1억7000만 원에 달하는 것으로 집계됐다. 남성 은행원의 연봉은 여성보다 평균 3000만 원 이상 많았다. 인터넷전문은행의 급여도 1억 원을...
이에 당국은 기후 위기 대응을 위한 정책금융기관의 역할을 강화하고 시중은행 등 금융기관의 재생에너지 투자를 확대해 2030년까지 총 452조 원의 금융지원을 하기로 했다.
정책금융기관을 통해 총 420조 원의 정책금융을 공급한다. 저탄소 전환과 설비투자, 기술지원 등에 녹색자금을 매년 60조 원씩 집중적으로 공급할 예정이다. 이는 직전 5개년 평균인 36조 원...
이어 “상생금융지수가 향후 시중은행 시범평가 이후 특수은행, 지방은행, 저축은행으로 확산하기 위해서는 경쟁평가보다는 자발적 참여유인이 필요해 보인다”고 밝혔다.
서경란 실장은 “제안된 상생금융의 범위가 중기금융 지원 전체를 포괄하고, 기존 평가나 제도와의 중복 등 실제 상생금융의 취지에 맞는 효과를 달성하기에 한계가 있다”고 판단했다. 그는...
은행연합회 이사회는 KB국민·신한·하나·우리·NH농협 등 5대 시중은행과 산업·기업은행, SC제일·한국씨티은행, 광주은행, 케이뱅크 등 11개 은행장과 은행연합회장까지 총 12명이다.
은행연합회 정기 이사회는 매월 넷째주 월요일 열린다. 이사회 후 시중 은행장들과 한국은행 총재, 금융위원장, 금융감독원장, 국회 정무위원장, 경제부총리 등을 초청해 매년...
국내 5대 시중은행은 SBTi와 NZBA에 모두 가입하고, SBTi 승인을 받았다. 스코프3까지 금융 배출량 목표에 포함시키는 등 적극적인 ESG 행보를 보이고 있다. 지난달 넷제로코리아 기준 하나, KB, 신한은 '단기 목표 승인 완료'로 SBTi에서 가장 높은 단계이며, 우리와 NH의 순서로 뒤를 이었다.
이시은 연구원은 "최근 일부 은행들의 이탈에도 SBTi는 여전히 전...
코픽스는 시중은행 6곳(신한·우리·SC제일·하나·국민·한국씨티은행)과 특수은행 2곳(농협·중소기업은행) 등 국내 8개 은행이 조달한 자금의 가중평균금리로, 은행이 실제 취급한 정기 예·적금, 은행채 등 수신상품의 금리 변동이 반영된다. 코픽스가 떨어지면 그만큼 은행이 적은 이자를 주고 돈을 확보할 수 있어 조달 비용 부담이 낮아진다는...
시중은행의 변동금리형 주택담보대출 금리는 최고 연 7.03%에 달하며, 수요자들이 납부해야 하는 이자 비용 역시 큰 폭으로 늘어난 상태다.
이와 함께 분양가 인상이 맞물리며 내 집 마련을 앞둔 수요자들의 부담이 더욱 가중되고 있다. 주택도시보증공사(HUG) 자료에 따르면, 올해 1월 말 기준 전국 민간아파트의 3.3㎡당 평균 분양가격은 1743만 원으로 전년 동월...
한편, 주요 시중 은행장들의 연봉은 대체로 10억 원 안팎이었다.
이재근 KB국민은행장의 경우 급여 7억 원과 상여 4억8200만 원 등을 포함해 모두 12억500만 원의 보수를 받았다.
이승열 하나은행장의 총보수는 8억3900만 원으로, 6억9900만 원의 급여에 1억3800만 원의 상여가 추가로 지급됐다.
이원덕 전 우리은행장은 지난해 7억7800만 원을 받았다. 급여...
주요 시중은행의 경우 외국인 주주가 60~70%에 달하면서 배임과 수천억 원대 소송에 대비할 수 밖에 없다는 입장이다. 특히 이사회를 설득하기 위해서는 상당 부분 시일이 소요될 가능성이 높은 데도 자율배상을 압박하는 당국의 발언이 잇따르자 당혹스럽다는 반응이다. 자율배상 여부를 놓고 금융당국과 은행권 간의 줄다리기는 당분간 지속될 것으로 전망된다.
13일...
한 시중은행 관계자는 “이미 지난해 말부터 ‘책무구조도’ 등 지배구조법 개정 대응을 위한 프로젝트에 착수하고 별도 태스크포스(TF)를 구성해 운영 중”이라며 “내부통제 사고 발생 시 책임 업무에 따른 최종 책임자를 짜야 하는 만큼 내부에서도 많은 고민이 있다”고 설명했다.
또 다른 은행 관계자는 “그래도 은행 자체 감사 결과에서 이런 사고들을 적발해...
이는 2005년 2월의 14조5316억원 이후 19년만에 최저치다. 지난 1월 이용 건수도 2545만2300건에 그쳐, 지난해 2월(2515만1100건) 한 달을 제외하면 2000년 1월(2520만400건) 이후 24년 만에 가장 적었다. 이날 서울 시내 시중은행의 현금자동입출금기 모습. 조현호 기자 hyunho@
입·출금이 자유로운 만큼 시중은행의 금리가 오르면 정기예금으로, 내리면 증권·부동산 등 투자자산 시장으로 이동하는 이른바 ‘투자 대기성 자금’으로 분류되기도 한다.
수익성이 높은 곳에 투자하기 위해 기회를 엿보고 있던 투자자들은 예·적금 상품보다는 코인·주식시장으로 자금을 이동한 것으로 보인다. 5대 은행의 8일 기준 정기예금 잔액은...
세계 최대 투자 은행 중 하나인 모건스탠리는 자사에서 운영 중인 펀드가 포트폴리오의 최대 25%까지 비트코인 현물 ETF에 투자할 수 있다고 밝혔다. 이외에도 뱅크오브아메리카(BoA), 웰스파고, 메릴린치 등 대형 은행들도 비트코인 현물 ETF를 지원하고 있다.
미국이 아닌 국가에서도 비트코인 현물 ETF 제공 움직임이 이어지고 있다. 11일(이하 현지시간) 인도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