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제는 최근 수 년간 4대 시중은행의 전체 임원 중 여성 임원 비중이 줄곧10%를 밑돌았다는 점이다.이는 곧 여성 은행원들이 위기 상황이든 아니든 경영 능력을 입증할 수 있는 기회 자체를 얻지 못했다는 점을 방증한다.
십 수년간 금융권에서는 이른바 '유리천장'을 깨뜨리자며 목소리를 높여왔다. 금융지주사들도 여성 임원 양성을 위한 프로그램까지 가동했다....
"'디지털 금융' 강화로 미래 먹거리를 확보하라"
주요 금융지주 회장들과 시중은행장들은 올해 '디지털 금융' 강화를 주력하는데 입을 모았다.
조용병 신한금융지주 회장은 2일 신년사를 통해 디지털 영역에서의 경쟁력을 강조했다. 조 회장은 "고객에게 최고의 가치를 제공하기 위해서는 데이터 기반의 개인화된 금융을 제공해야 한다"며 "ESG...
신한은행은 시중은행 최초로 모바일 앱인 뉴 쏠(New SOL)과 인터넷 뱅킹에서 타행 이체 수수료, 타행 자동 이체 수수료를 전액 영구 면제한다고 1일 밝혔다.
기존에는 고객이 모바일 및 인터넷 뱅킹에서 타행으로 이체할 경우 건당 500원, 타행으로 자동 이체할 경우 건당 300원씩 납부했다. 단 거래 기준 등 수수료 면제 기준을 충족한 고객들은 수수료를 납부하지 않았다....
부산 대동고 출신인 김윤모 부회장과 서울 출신인 위성호 전 신한은행장은 시중은행 출신으로 그동안 거론되지 않았던 인물이다.
임추위는 향후 최고경영자 1차 후보군을 대상으로 경영계획발표(PT), 면접 평가, 외부 평판 조회 결과를 반영해 2차 후보군(숏리스트)을 압축할 계획이다.
차기 임추위 회의는 외부 자문기관의 평판 조회에 약 2주가 소요되는 점 등을...
이사회 후 시중 은행장들과 한국은행 총재, 금융위원장, 금융감독원장, 국회 정무위원장, 경제부총리 등을 초청해 매년 5차례에 걸쳐 친목 성격의 만찬 자리를 가져왔다.
앞서 9월에 김주현 금융위원장이 초대됐으며, 10월에는 이창용 한국은행 총재가 자리를 함께했다.
이번 간담회에서는 최근 은행권 현황에 대한 인식을 공유하고 경제·금융 현안에 대해 논의될...
시중은행의 정기예금 금리는 5%대까지 치솟았다. 1억 원을 예금하면 1년 뒤 이자만 500만 원(세전)이 붙는 셈이다. 현금 부자들은 자산을 불리는 기회가 될 수 있다.
하지만 대다수 조금이라도 빚을 낸 차주들은 늘어나는 대출 이자에 한숨을 내쉬고 있다. 예금금리가 오르자 덩달아 대출금리도 오르고 있어서다. 대출금리는 기준금리와 가산금리를 더한 데서 우대금리를...
을지로 은행연합회에서 은행장들과 간담회를 마치고 기자들과 만난 자리에서 "지금은 채권시장이 불안한 상황으로 전에 안나오던 한전채가 갑자기 나오는 것도 문제 될 수 있다"며 이같이 말했다.
한전은 올해 들어서만 23조 원이 넘는 회사채를 발행했다. 특히 자금시장 혼란이 본격화된 지난달 이후에는 3조1300억 원의 채권을 발행하며 시중 유동성...
이에 이복현 금융감독원장은 "일반 시중은행 지주사 지배구조 및 임원 선임 절차와 차이가 있는 점은 맞는 것 같다"면서도 "다만 임원추천이나 이사들의 경영진 임명과 관련해선 금감원이 직접 관여하기엔 원칙에도 안 맞고 바람직하지 않다. 운영 과정에서의 부적정성이나 필요한 부분에서는 의견을 낼 것"이라고 답했다.
이에 따라...
지분 보유 목적이 일반투자로 변경되면 주총에 안건을 제기할 수 있어 국민연금이 BNK 금융그룹 지배구조 개선에 의견을 내겠다는 의도로 보이기 때문이다.
금융권에서는 외부 인사가 회장 후보에 포함될 것이라는 관측도 나오고 있다. 시중 은행 금융지주는 회장 후보군의 자격에 제한 두지 않고 있다.
이창용 한국은행 총재가 15개 시중은행장들과 만났다. 최근 국내외 금융시장 현안에 대해 논의하고 금융시장 불안정성 대응을 위한 은행권과의 협력을 다지기 위한 자리였다.
은행연합회는 한국은행과의 소통을 강화하고 금융현안에 대한 이해의 폭을 넓히기 위해 26일 한은 총재 초청 은행장 간담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날 행사에는 이창용 총재, 김광수...
KB부코핀은행장으로 취임했다.
KB부코핀은행은 인도네시아 115개 상업은행 중 자산 규모 순위 19위로, 인도네시아 전국 네트워크도 보유하고 있다.
특히 최근 인도네시아 현지 금융당국인 OJK로부터 은행종합건전성등급(RBBR;Risk Based Banking Rating) 2등급을 받았다. RBBR은 OJK 규정에 의해 시중은행들의 안정성을 평가한 후 등급을 부여하는 제도로 총...
5대 시중은행장이 국감에 모두 출석하는 것은 2017년 이후 5년 만이다.
금감원에 따르면 5대 시중은행을 비롯해 총 15개 은행에서 2017년부터 올해 8월까지 발생한 횡령액만 907억4000만 원(98건)에 달한다. 이 중 올해만 우리은행의 700억 원을 비롯해 총 722억6700만 원(15건)의 횡령이 발생했다.
다음 달 11일 정무위 국감, 5대 시중은행장 줄소환700억 원대 횡령, 10조 원대 이상 외환거래 등 금융권 현안 산적시중은행장 '내부통제' 책임 집중포화5대 금융지주 회장은 美 출장으로 국감출석 피해
5대 시중은행장이 정무위 국감장에 증인으로 소환됐다. 은행권 횡령과 이상 외환거래 등 금융권 현안이 산적한 상황인 만큼, 관련 내용에 대한 집중적인 질의가...
정무위 국감에서는 신한은행, 우리은행, 하나은행, KB국민은행, NH농협 등 5대 시중은행장이 증인 신청 명단에 오른 것으로 알려졌다.
국민의힘에서는 기업인 증인 채택에 난색을 보였다. 송언석 국민의힘 원내수석부대표는 “윤석열 정부 발목잡기, 기업 총수 망신주기 목적의 증인요구는 구태정치의 표본이자 국회의 횡포에 지나지 않는다”고 비판했다. 김상훈...
매달 공개되는 예대금리차 공시제가 시작되면서 국민적 공분의 대상이 된 것 같아 아쉽다."
얼마 전 만난 시중 은행장의 넋두리다. 지난달에 이어 2번째 은행권의 예대금리차가 공개됐다. 8월 기준 5대 은행의 가계예대금리차 평균은 1.51%로 전월(7월) 대비 0.14%P 확대됐다. 예대금리차는 대출금리에서 예금금리를 뺀 차이를 말하는데, 은행 수익성 지표인...
총 90분에 걸쳐 진행된 이번 특강에서 권준학 은행장은 농협은행이 초혁신 디지털 뱅크로 도약하기 위한 전략과 직원들의 마음가짐 등에 대해 언급하며 교육생들에게 변화에 앞장서 주기를 당부했다.
권준학 행장은 "농협은행은 시중은행과 달리 수익의 많은 부분을 농업인을 위해 사용하고 있으며, 농업·농촌의 부흥과 국가경제 발전에 기여하는 중요한...
이에 대한 실증 근거로 위기기간 중 대출 점유비중 확대, 시중은행과 달리 대출이 경기대응적이라는 실증분석 결과, 중·저신용 기업에 대한 대출 비중이 높다는 점 등을 제시했다.
윤 행장은 "전통적인 대출 중심의 자금지원을 넘어 모험자본 공급을 확대하고 IBK창공을 통한 스타트업 육성을 강화하겠다"며 "중소기업에 대한 정보비대칭을 완화하고...
시중은행을 제외하고 지방은행으로는 최초로 디지털자산 수탁사업에 진출했다.
이번 지분투자에는 SK증권과 인포뱅크 핀테크혁신펀드 1호가 함께 참여한다.
인피닛블록은 디지털자산 시장에서 기업들이 안전하고 편리하게 운영·관리할 수 있는 블록체인 기반 핀테크 플랫폼을 개발하고 있다.
DGB대구은행은 확장성 있는 블록체인 기술을 기반으로 디지털자산...
금감원장이 지난달 20일 시중은행장과의 만남에서 금리를 합리적이고 투명한 기준에 따라 산정하라고 경고했지만, 2금융권에는 아직 직접적인 압박이 없었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금융감독 당국도 일단은 지켜보는 관망세인 분위기다. 금감원 관계자도 "올해 업무계획대로 합리적인 대출금리 산정에 대해 들여다보고는 있지만, 보험은 아직 직접적인...
정권 교체 이후 지방금융지주 회장과 은행장 연임을 두고 관심이 쏠리고 있다. 재임 중인 금융지주 회장들이 모두 이전 정권 때 부임한 인물인데다 시중은행보다 ‘외풍’이 심한 점도 시선을 끄는 이유다.
21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금 김지완 BNK금융지주 회장의 임기가 내년 3월에 만료된다. 2017년 9월 성세환 회장의 뒤를 이어 회장에 오른 김 회장은 2020년 3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