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대표는 공정한 경선 관리를 약속하며 윤석열 대통령 선거 예비경선 후보와 갈등으로 유발된 당내 분란을 수습했다. 당내 다른 주자들은 일제히 윤 후보 때리기에 나서며 분위기 반전에 나섰다. 이런 가운데 잠잠하던 홍준표 후보가 범 보수권 대권 주자 적합도에서 20%대로 치고 올라오며 윤 후보를 바짝 쫓았다.
이 대표는 23일 최고위원회의에서 “당 대표로서...
안 대표는 23일 오전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가 끝난 후 기자들과 만나 독자적으로 대선 출마를 할 가능성에 관해 "먼저 당 수습을 하고 있는 상황"이라며 "그동안 여러 가지로 어수선했다"고 얘기했다. 이어 "이번 주 내로 이른 시일 안에 전체적 체제를 정비하고 새로운 인재를 영입할 생각"이라며 "그런 체제에서 함께...
외교부는 21일 밤 기자들에게 보낸 문자메시지를 통해 “현재 보도되고 있는 루마니아 정부의 백신 무상 공여는 사실이 아니며, 우리나라와 루마니아 간 백신 스와프(교환) 차원에서 협의가 진행되고 있다”고 밝혔다.
외교부는 “정부는 코로나19 발생 초기인 지난해 3월 루마니아 정부에 진단키트 등 방역 장비를 지원하면서 양국 간 신뢰를 쌓아왔다”고 설명했다....
원 전 지사는 19일 대구시장에서 열린 기자간담회에서 '윤 전 총장 측으로부터 당대표 제안을 받은 적이 있냐'는 질문에 "턱도 없는 소리"라며 이같이 대답했다. 이어 "저는 윤석열 전 총장을 법무부장관으로 쓰려는 사람"이라고 덧붙였다.
이어 "저는 윤 전 총장이 당에 들어와 정책은 안만들고 계파만 만들고 지지율을 앞세워 의원들...
이해찬 전 대표 시절 대변인을 지낸 이해식 의원은 이날 기자들에게 보낸 문자메시지를 통해 "이해찬 전 대표가 황교익씨에게 위로의 말을 전하며 황교익씨를 둘러싼 현재의 정치적 상황이 원만하게 수습되기를 바라는 뜻을 밝혔다"고 전했다.
이 의원에 따르면, 이해찬 전 대표는 "황교익씨는 문재인정부 탄생에 기여한 분이다. 뿐만 아니라 지난...
“공정이라는 가치가 자기 집단 중심적으로 오용될 경우 사회 갈등을 해소하지 못하고 또 다른 갈등을 낳는 역할을 할 수 있다”고 우려했다.
이를 위해 하 교수는 “사회적 기여를 토대로 해서만 배분이 이루어져야 한다는 것은 공정의 원리에 부합하지 않는다”며 “획일적 가치가 아니라 여러 기준과 맥락을 고려해 공정의 가치를 세워야 한다”고 말했다.
박준상 기자
증명하지 않고 직고용이 된다는 건 밖에서 정규직이 되기 위해 아등바등 노력하는 취준생을 기만하는 것”이라고 비판했다.
김윤태 고려대 사회학과 교수는 “사회적 합의를 통해 공정을 어떻게 정의할 것인가에 대해 논의하는 게 가장 시급한 과제”라면서 “형식적·법률적 공정뿐 아니라 약자의 존엄성을 위한 실질적 공정까지 고려돼야 한다”고 말했다. 박준상 기자
윤 전 총장은 이날 서울 종로구 캠프 사무실에서 '코로나19 대책 마련을 위한 전문가 간담회'를 마친 뒤 기자들과 만나 "아시다시피 저는 정권교체를 위해서 정치를 시작했고, 제1야당에 합류를 했다. 당의 화합과 단결이 절실하다"며 "탄핵이라는 용어 적절하지 않았던 것 같다"고 인정했다.
이어 "캠프 구성원 모두에게 당의 화합과...
팻 겔싱어 인텔 최고경영자(CEO)는 2분기 실적 발표 후 기자회견에서 “수급 균형을 회복하기까지 1~2년이 걸릴 수 있다”며 “아직 갈 길이 멀다”고 말했다. 제너럴모터스(GM)는 반도체 공급 문제로 이번 주부터 북미 지역 픽업트럭 감산에 돌입하는 등 공급망 문제는 여러 산업에 걸쳐 벌어지고 있다.
해외에 투자하거나 투자받는 것에 대한 규제도 고려 대상이다....
악성 프로그램 유포를 금지하고 이를 위반하면 처벌하도록 한 법 조항이 헌법에 어긋나지 않는다는 헌법재판소 판단이 나왔다.
헌재는 '정보통신망 이용촉진 및 정보보호 등에 관한 법률'(정보통신망법) 제48조 제2항 등이 기본권을 침해한다며 A 씨 등이 청구한 헌법소원 사건에서 재판관 전원일치 의견으로 합헌 결정했다고 20일 밝혔다.
정보통신망법 제48조...
하이다르 알자밀리 드휘콰르주 보건부 대변인은 “총 52구의 시신이 수습됐으며, 22명의 부상자가 병원으로 옮겨져 치료를 받고 있다”고 설명했다.
화재 현장에 있던 로이터통신 기자는 “불타는 원내로부터 의료 종사자들이 시신을 운반하는 가운데, 많은 환자가 피어오르는 연기 속에서 기침하고 있었다”며 당시 상황을 전했다.
현지 보건 당국자들에 따르면...
손영래 중앙사고수습본부 사회전략반장은 12일 백브리핑에서 “(해당 방역수칙은) 생업시설에 대한 집합금지를 최소화 시키는 걸로 방역수칙을 강화하면서, 개인 영역에서 방역수칙도 강화하는 게 기본방향"이라며 "실내체육시설의 집합금지보다 방역 위험이 큰 활동 규제하는 쪽으로 관련 협단체와 수칙을 만들었다"고 밝혔다.
관련...
11일(현지시간) CNN에 따르면 다니엘라 레빈 카바 카운티장은 이날 기자회견에 현재 217명의 신원이 파악됐으며 31명은 잠정적으로 실종 상태라면서 이같이 밝혔다. 6~9일 사이 총 10명의 희생자의 시신이 추가로 수습됐다. 사고 당시 아파트에 몇 명이 있었는지 확인되지 않고 있어 실종자 규모는 잠정적 수치다.
카바 카운티 장은 수색 작업이 생존자 구조에서 희생자...
홍남기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지난달 30일 정부세종청사 기자실을 방문해 "지난해 소비가 마이너스 5%로 워낙 나빴다"며 "올해 하반기 경제정책 방향을 짜면서 플러스 3%로 늘어날 수 있을 것으로 생각한다"고 밝힌 바 있다. 수출과 투자는 회복세를 보이고 있지만 민간소비가 성장률에 발목을 잡고 있다는 설명이다.
정부를 비롯해...
절차 공정성 넘어선 논의 필요
노동가치 인정ㆍ좋은 일자리로
사회 기저선 높여야 공정 가능
공무원 시험에도 함정은 있다. 모든 응시생이 같은 장소에서, 같은 문제를, 같은 시간에 풀 뿐.
‘시험인간’의 저자 장근영 씨는 세종특별시에서 가진 이투데이와의 인터뷰에서 “채용 절차의 공정성에만 집중하면 고용 구조의 불평등을 감추는 결과만 가져올 수 있다. 노동의...
채용시장 얼어붙자 다시 불붙어사회전반 선택기회 부족도 원인채용절차 공정성 매몰된 것도 문제
대한민국 청년에게 공무원 시험은 익숙한 선택지다. 누구나 한 번쯤 고민해봤고, 2명 중 1명은 이 길을 기웃거린다. 누구나 응시할 수 있고 사기업 채용보다 평가 기준이 명확하고 과정도 투명하다는 판단에서다. 늘어난 공시생에 노량진은 과거 재수학원 본거지에서...
오후 3시. 강의실 전등은 모두 켜져 있지만, 어둡고 무거운 분위기까지 몰아내지는 못했다. 수십 명의 학생이 마스크를 쓰고 띄엄띄엄 앉은 것 말고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이전과 다를 게 없는 풍경이었다. 세로 폭이 두 뼘이 안 되는 책상. 책 한 권이면 꽉 찰 것 같은 좁은 책상 위에선 강사의 말을 받아적는 손이 분주했다. 책상 위 한 잔, 두 잔...
이 지사는 2일 온라인 기자간담회에서 "문제의 본질로 가보면 우리는 내부의 경쟁을 넘어서 외부의 경쟁을 해야 한다"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김경율 회계사 등이 다소 공격적이고 저도 그분들에 동의하지는 않지만 민주당이 그렇게 한다고 하니 당의 입장을 따른다고 한 거고 당이 독한 면접을 한다고 하니 그 방식으로 한 건데 동의하든 안 하든...
조 바이든 대통령 부부, 1일 참사 현장 방문 예정
미국 플로리다주 12층 아파트 붕괴 참사 후 생존자 수색 작업이 7일째로 접어든 가운데 현재까지 수습된 사망자 수가 18명으로 늘어났다고 지난달 30일(현지시간) CNBC가 보도했다.
다니엘라 레빈 카바 플로리다주 마이애미데이드 카운티장은 이날 기자회견에서 챔플레인타워 사우스 아파트 붕괴 사고 사망자가 종전...
4대 가상화폐 신규계좌 63.5% '2030'예ㆍ적금으론 자산 격차 좁히기 힘들어가상화폐 투자로 건물주 됐지만 '불안'
올해 초 코스피지수가 종가 기준 3000을 돌파했다. 2030세대가 이 흐름에 올라탔다. 집값 급등으로 인해 근로소득만으로는 자산 소득 증가 속도를 따라잡을 수 없다고 믿는 ‘자산 불공정 세대’가 베팅에 나선 것이다.
이투데이가 최근 만난 2030세대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