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도권 험지에서 당선돼 당에 쓴소리를 해온 소장파 김재섭 의원도 당 대표 선거 출마 여부를 고민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당권주자들의 견제와 신경전도 고조되고 있다. 특히 한 전 위원장에 대한 ‘원외 당 대표 한계론’, ‘총선 참패 책임론’이 다시 수면 위로 떠오르고 있다.
윤상현 의원은 자신의 SNS에 한 전 위원장을 겨냥해 “그러면 뭐 하러 사퇴했느냐”며...
이어 "이번 전당대회는 수도권 당선자와 낙동강 험지에서 승리한 분들이 경쟁해야 한다. 패배에 책임 있는 분에게는 벌을 주고 험지에서 승리한 분에게는 상을 주는 것이 상식"이라고 강조했다.
안 의원은 같은 날 KBS 라디오 '전격시사'에 출연해 당 대표 경선 출마 여부와 관련 "제 정치적인 소명을 중심으로 생각 정리를 하고 있는데 아직 생각 중...
여당의 대표적 험지인 수도권에서 5선 고지에 오른 그는 4·10 총선 참패 직후부터 ‘당 쇄신’을 강조해온 바 있다.
윤 의원은 “우리가 수도권부터 대전까지 129석 중 가지고 있는 의석이 19석밖에 안 된다. 수도권과 중원에서 우리가 활동할 수 있는 법적 근거를 만들어줘야 한다”고 법안 취지를 설명했다. 지구당이 부활하면 총선에서 낙선한 원외 당협위원장도 지역...
3일 국민의힘 상황을 종합하면, 지구당 부활에 찬성하는 인사는 대체로 수도권 지역 의원이거나 원외 당협위원장이다. 나경원·안철수·윤상현 의원 등은 공개적으로 찬성 입장을 냈다. 다만 이른바 '오세훈 법'으로 지구당 제도를 폐지한 오세훈 서울시장은 반대하고 있다.
홍 시장을 제외하고 유승민 전 의원은 "또 다른 진입 장벽"이라며 지구당 부활에...
수도권 5선인 윤 의원도 총선 이후 거의 매주 세미나를 열어 보수 재건 방향을 의제로 띄우고 있다. 그는 이날 진보 진영 인사들을 초청해 6번째 세미나인 ‘진보가 보는 보수’를 개최했다.
윤 의원은 그 자리에서 “전당대회 전에 반드시 백서를 발간해 왜 궤멸적 참패를 했는지 이유와 배경, 공천은 제대로 됐는지 사천은 없었는지 낱낱이 밝히고 기록해야 한다”고...
전 지역에 출마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해야 하기 때문에 지역에서나 세대별로 외연 확장을 해야 한다.”
- 개혁신당의 현재 지역 기반은?
“수도권이다. 지금 수도권에 당원의 절반 이상이 있다. 수도권에는 모든 지역의 사람들이 모여있기 때문에 우리는 전 지역에 후보를 낼 수 있다는 것이다. 영남에 치우친 정당은 호남에서 후보 내기 힘들고, 호남에 치워지면 영남에...
수도권에서 5선 고지에 오른 윤 의원은 ‘당 쇄신’ 이미지를 부각하는 데 주력하고 있다. 그는 이날 세미나 개회사에서 “지금 국민의힘 분위기는 너무나도 조용하다. 공동묘지의 평화 같다”며 “전면적, 창조적 파괴가 필요하다”고 주장했다.
윤 의원은 여당이 총선에서 참패한 직후부터 지금까지 모두 네 차례 세미나를 열었다. 그때마다 “지금이 우리 당을 혁신할...
그는 “수도권은 몇몇 지역구를 빼면 저희들이 다 험지라고 표현하기 시작했다. 사실 부천이나 수원 몇몇 지역구는 국민의힘이 재선, 3선 의원을 배출한 지역구가 충분히 있었는데 지금 경우 심리적으로 지고 들어간다는 부분들이 있다”며 “구조적 패배주의를 꼭 혁파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조정훈 특위 위원장은 기자들과 만나 “당원 구조 변화, 노령화하는 지지층...
한 전 위원장의 전대 출마 가능성에 대해선 “정치를 하고 안 하고는 본인이 결정하는 게 맞다”고 반응했다.
전대 룰 변경 역시 쉽지 않을 것이란 전망이 나온다.
친윤 주류는 현행 규정을, 비윤계는 일반 국민 여론조사 포함을 선호하는 분위기다. 특히 수도권·초선 당선자와 원외를 중심으론 국민 여론조사를 최소 30% 반영해야 한다고 주장이 표출되고 있다.
하지만...
송 의원은 경기 이천에서 3선 고지에 올라 수도권에 기반을 두고 있다. 이 의원은 충북 충주에, 추 의원은 TK(대구·경북)인 대구 달성에서 당선돼 중진 반열에 올랐다.
투표권이 부여된 22대 총선 당선자 108명 중 영남권 인사는 지역구만 59명이다. 이들이 TK 출신인 추 의원에게 표를 몰아줄 가능성이 크다. 그런 만큼 당 안팎에서는 추 의원의 당선 가능성을 높게 보고 있다....
추 의원은 출마 선언에서 "국민의힘이 유능한 민생정당·정책정당의 명성을 되찾고, 국민이 공감하는 정치를 통해 다시 사랑받는 정당으로 거듭날 수 있도록 하는 데 혼신의 힘을 다하고자 한다"며 '정책 역량'을 강조했다.
수도권 출신인 송 의원은 후보등록 후 기자들과 만나 "민심이 수도권에서 강풍처럼 몰아쳤다"며 "그 민심을 겸허하게...
영남권 3선인 추경호 국민의힘 의원이 원내대표 선거에 출마했다. 수도권 3선인 송석준 의원, 충청권 4선 이종배 의원에 이은 당내 세 번째 출사표다.
추 의원은 5일 언론에 배포한 입장문을 통해 "국민이 공감하는 정치를 통해 다시 사랑받는 정당으로 거듭날 수 있도록 하는 데 혼신의 힘을 다하고자 원내대표 선거에 출마한다"고 밝혔다.
그는 "지난...
가장 먼저 출사표를 던진 이는 수도권에서 3선 고지에 오른 송석준(경기 이천) 의원이다.
그는 2일 소통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지금 이 시기에 국민의힘 원내대표를 맡는다는 것은 어렵고 힘든 고난의 길이 될 것”이라면서도 “아무리 험하고 고된 길이라 할지라도 제가 가야 할 길이라면 적극 나서야 한다고 생각했다”며 출마 의사를 밝혔다.
이튿날 이종배(충북...
당초 3일로 예정됐던 이번 선거는 초선 당선자들의 이해를 돕기 위해 9일로 미뤄졌다.
4선인 이 의원과 ‘수도권 3선’ 송 의원(경기 이천)이 출마를 선언하면서 두 명의 후보가 갖춰졌다. 이밖에도 윤석열 정부 초대 기획재정부 장관 겸 경제부총리를 지낸 추경호 의원도 출마를 고심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총선 백서 TF는 향후 지역(수도권, 충청권, 호남권 등)별 간담회, 주요 면담자와 심층 면접 등으로 다양한 의견과 시각을 백서에 담을 계획이다.
이 밖에 총선 백서 TF는 "총선 백서 방점은 '다시 이기는 정당'이 되기 위한 것"이라며 "총선 패배 원인을 한 가지로, 한 명의 인물로 수렴하긴 어렵겠지만, 언제나 옳았던 국민들의 시각에서 국민 눈높이에...
‘비윤’(비윤석열)계로 꼽히는 김도읍 의원은 지난달 28일 일찍이 불출마를 선언했고, 수도권 3선인 김성원 의원도 불출마 의사를 밝혔다.
그 외 후보로 거론된 김태호·박대출·송석준·이종배·추경호 의원 등은 명확한 입장을 내지 않고 있다.
반작용으로 ‘이철규 대세론’은 힘을 받고 있다. 단독 출마 및 추대 가능성도 거론된다. 그는 지난달 28일 언론 인터뷰에서...
수원에 출마해서 이 수도권 선거를 한번 이끌어주면 어떻겠느냐, 이런 제안이 있었다”고 부연했다.
이어 “당이 원한다면 그럴 생각이 있는데, 공관위원장한테 윤석열 대통령하고 한동훈 비대위원장 두 사람한테 먼저 이야기를 해보고 그쪽에서 오케이 하면 내가 하겠다. 그러니까 먼저 물어봐라, 이렇게 전달했다”고 했다.
그는 “(공관위원장이) 바로 전달했다고...
국민의 신뢰를 받지 못하면, 더군다나 수도권에서 완전히 망해버리면 희망이 없다.”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과 총괄선거대책위원장을 맡아 윤석열 대통령의 당선을 이끌어냈던 김종인 전 개혁신당 고문은 국민의힘의 ‘소멸’을 예고했다. 그는 국민의힘이 프랑스 정치권의 주류였다가 지금은 몰락해버린 사회당의 길을 걷고 있다고 봤다. 중도좌파 성향으로...
수도권에서 당선된 30대 청년 정치인인 만큼 영남권과 고령층 위주의 당이라는 이미지를 탈피해 새로운 바람을 일으켜야 한다는 이유에서다.
다만 그는 "자리보다는 어떤 역할이 더 중요할 것 같다"며 "제가 한강벨트를 제외하고 강북에서 유일하게 당선된 사람이다. 지난 대선에서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의 득표율이 높았던 지역들...
차기 당권주자로는 수도권 중진인 나경원·안철수 당선자 등이 거론된다. 여권 관계자는 “의석이 영남권으로 쪼그라든 만큼 수도권 출신이 당대표가 될 가능성이 클 것”이라고 했다. 또 다른 여권 관계자는 “정권심판론이 작용했던 선거이기 때문에 당분간 친윤이 전면에 등장하기는 어려울 것”이라고 전망했다.
국민의힘의 험지인 서울 도봉갑에서 승리한 김재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