앞서 “공교육 교과 과정에서 다루지 않는 분야의 문제는 수능 출제에서 배제해야 한다”고 발언한 윤 대통령과 보다 구체적인 출제 방향을 공언한 이 부총리의 발언을 종합하면, 올 수능 난도가 예년보다 높아지긴 어려울 것으로 전망됩니다. 특히 ‘킬러 문항’은 수능은 물론 9월 6일 예정된 모의평가에서도 등장하기 어려울 것으로 보이죠.
교육부는 초고난도 문항을...
수능 출제기관인 평가원은 6월과 9월 두 차례 모의수능을 통해 수능 본시험 난도를 조절해왔다.
지난 15일 윤 대통령은 현안보고를 마친 이주호 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에게 "공교육 교과과정에서 다루지 않는 분야의 문제는 수능 출제에서 배제해야 한다"고 지적한 바 있다. 교육부는 '공정수능'에 대한 대통령의 지시는 올해 3월에 있었으며, 6월...
장 차관은 또 윤석열 대통령의 수능 관련 발언을 두고 "'공정한 수능'에 대한 지시였다"며 "대통령의 발언이 수능 난도를 낮추라는 뜻은 아니었다"고 전했다.
그는 다만 "난도 조절을 위해 '꼬아서' 만든, 이른바 '킬러 문항'(초고난도 문항)은 교육과정 안에 있다고 보기 어렵다"고 덧붙였다.
장 차관은 한국교육과정평가원 감사에...
선택과목은 지난해 수능에 비해 다소 평이한 수준을 유지했다. 선택과목인 ‘확률과 통계’ ‘미적분’ ‘기하’ 세 과목의 난도는 서로 비슷한 수준으로 출제됐으며, 미적분의 경우 학생들이 어려워하는 도형을 활용한 문항이 출제되지 않아 체감 난도는 조금 낮아졌을 것으로 보인다.
김원중 대성학원 실장은 “최근 공통과목 수학Ⅰ, 수학Ⅱ 문항이 주로...
코로나19에 따른 원격수업을 고려해 수험생의 학습 부담을 줄여 적정난도의 시험 난도를 유지하기 위해서다.
이규민 한국교육과정평가원장은 28일 정부세종청사 브리핑에서 이 같은 내용의 ‘2024학년도 수능 시행 기본계획’을 발표했다.
이 원장은 올해 수능에서 EBS 연계 체감도를 높이는 이유에 대해 “그동안 코로나 영향으로 정상적인 학습을 받기가 힘든...
입시전문가들은 "고3 학생들 입장에서 이번 시험은 통합수능 형태의 첫 시험이기 때문에 체감 난도가 높았을 수도 있다"고 말했다.
국어영역과 수학영역은 전년 수능과 비교해 비슷하거나 약간 쉽게, 영어영역은 비슷한 난이도로 출제된 것으로 분석됐다. 국어 영역은 선택과목의 난이도 격차가 생기면서 집중도가 올라간 반면, 수학 영역은 선택과목의...
탐구영역은 재학생과 졸업생 간 점수 차이가 커졌는데, 이는 높은 난도 때문으로 예상해볼 수 있다. 특히 사회탐구가 어렵게 출제되면서 졸업생들에게 다소 유리함이 있었던 것으로 보인다.
우연철 진학사 입시전략연구소장은 “공부를 더 오래한 졸업생들의 수능 성적이 더 높은 편인 것은 사실이지만 재학생이라고 해서 수능에 지레 겁먹을 필요는...
이 부총리는 11일 오전 정부서울청사에서 한국대학교육협의회(대교협)와 서울대 등 서울 지역 12개 대학 입학처장과 간담회를 열고 “과목 선택에 따른 입시의 불리함이 없도록 수능 시험의 난도를 적절하게 조절하고 대학·대교협과 소통해 개선방향을 찾아가는 것이 중요하다”고 말했다.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문·이과 통합 수능이 이뤄지며 이과 학생이 인문계열에...
올해 수능은 지난해보다 국어 난도는 낮거나 평이하게, 수학은 지난해와 비슷한 수준으로 어렵게 출제됐다는 평이 지배적이다. 이 때문에 수학 점수의 중요성이 더 커진 가운데, 올해도 수학 성적이 우수한 이과생의 인문계열 교차지원이 늘어날 것으로 전망된다.
이 소장은 “지난해 이과생들의 교차지원이 가장 많았던 상경계열에서 문과생들의 주의가 요망된다....
김창묵 경신고 교사는 “최상위권에선 예년 보다 난도가 다소 하락해 다른 영역의 비중이 다소 커질 수 있다”며 “중상위권에서는 변별력이 예년과 비슷할 것”이라고 분석했다.
입시업계도 난이도는 작년 수능보다 쉬웠다며 공통된 분석을 내놨다. 임성호 종로학원 대표는 “매우 어렵게 출제됐던 지난해 수능보다는 쉽게 출제됐다”며 “다만, 변별력 없는...
우연철 진학사 입시전략연구소장은 "지난해 수능을 포함한 이전 시험에서 (수학) 공통과목의 난도가 다소 높았고 선택과목 간의 난도 수준을 현실적으로 동일하게 맞추기가 어려운 부분이 있었다"면서 "이번 시험 역시 선택과목별 유불리 문제를 완전히 극복하기는 어려울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17일 시행된 2023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수능) 1교시 국어 영역은 지난해보다 조금 쉬웠다는 고등학교 교사들의 분석이 나왔다.
한국대학교육협의회 대입상담 교사단 소속 김용진 동국대부속여고 교사는 이날 오전 정부세종청사 교육부에서 열린 1교시 국어 출제 경향 분석 브리핑에서 총평을 이같이 밝혔다.
김 교사는 "수능 국어는 상대적으로 난이도가...
인문계열 입장에서 영어난도의 특히 더 관심이 쏠린다. 문·이과 통합 수능 두 번째인 올해에도 국어와 수학은 자연계열의 선택과목 쏠림이 확연해지면서 입지가 좁아지면서다.
임성호 종로학원 대표는 “9월 모의평가 그대로 간다고 하면 1등급을 맞는다고 해도 서울권 대학을 지원할 때 변별력을 상실하게 되는 것이고, 난이도가 높아지면 상위권 학생도 1등급...
특히 6월 모의평가와 비교해서 빈칸 추론 문제들의 난도가 낮아졌다.
종로학원 임성호 대표는 “통합수능체제에서는 선택과목 간 점수 차가 크게 발생하고, 공통·선택과목 각 영역에서 난이도 예측이 어려운 상황이기 때문에 전 과목 고른 학습이 중요하다”며 “남은 기간 최근 수능 기출문제와 EBS 교재를 수능 때까지 충실히 반복학습하기를 권한다”고 말했다....
2023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수능) 6월 모의평가(모평)에서 수학은 '불수능'이었던 지난해 수능에 비해서도 어려웠던 반면, 국어와 영어는 쉬웠던 것으로 나타났다. 국어·수학 모두 공통과목에서 어렵게 출제돼 선택과목 간 점수차도 예상된다.
9일 입시업체들은 이날 치러진 모평과 관련해 “전년도 수능보다 다소 쉬웠으나 변별력을 확보했고, 선택과목별 난이도...
고교 학습 난도가 중학교보다 높다는 것을 염두에 두며 공부 습관과 취약과목도 점검해야 한다. 월등히 높아진 학습 난도부터 △방대해진 학습량 △각 수행평가 등 평소에 계획을 세워 꾸준히 공부하는 습관을 지니지 않은 학생들에게는 고교 생활이 상당히 버거울 수 있다. 주요 과목 복습, 취약과목 예습을 기본으로 학습 계획을 세워 실천하는 습관이 무엇보다...
한국교육과정평가원(평가원)은 15일 오후 6시 수능 생명과학Ⅱ 응시자 6515명에게 법원 판결 결과를 반영해 20번 문항을 '전원 정답' 처리해 채점한 성적표를 제공했다.
이에 따라 표준점수 최고점은 기존 69점에서 68점으로 1점 하락했다. 표준점수는 평균이 높아지면 하락해 난도를 가늠하는 척도다. 자신의 원점수가 평균으로부터 멀리 떨어져 있을수록...
이번 수능 국어 영역은 수험생의 체감 난도가 매우 높았는데, 교육업계에서는 학생들이 국어영역을 어렵게 느낀 원인 중 하나로 문해력 저하를 꼽고 있다.
좋은책신사고는 이러한 흐름에 발맞춰 11월 고등 문학 기본서 ‘우공비 문해력’ 문학 시리즈를 출간했다. 어렵고 까다로운 고전 시가와 현대시를 각각 현대어와 일상어 풀이로 쉽게 독해할 수 있도록 구성했다....
이규민 수능 채점위원장은 "채점 결과를 볼 때 국어 영역은 올해 6월 및 9월 모의평가, 지난해 수능에 비해 어렵게 느꼈을 것으로 판단하지만 2019학년도 국어보다는 난도가 낮았다"며 "수학 영역은 지난해와 체제가 달라져 직접적인 비교가 어렵지만 올해 모의평가와 유사한 난이도를 유지했다"고 밝혔다.
국어 최고점 149점, 수학 147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