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원고 2학년 학생이었던 박영인·남현철 군, 단원고 양승진(사고 당시 59세) 교사, 부자지간인 권재근(사고 당시 51세)씨와 혁규(사고 당시 7세)군 등 세월호 미수습자 5명은 2014년 4월 16일 참사 이후 진도 사고해역 수중 수색과 목포신항 선체 수습 과정에서 끝내 돌아오지 못했다.
가족들은 선체 내부 수색이 끝나가는 시점에서 이들을 가슴에 묻기로 했다. 추모식을...
기레기라는 말은 2014년 4월 세월호 침몰사고 이후 완전 정착됐다. 일본에도 매스컴(マスカム)과 고미(ゴミ·쓰레기)의 합성어인 ‘마스코미’라는 말이 있지만, 우리의 기레기는 일본의 마스코미보다 더 쓰임새가 폭넓고 대중의 호응이 높은 것 같다. 일본보다 우리 사회의 갈등구조가 더 중첩돼 있는 데다 큰 사건이 더 자주 발생하기 때문일 것이다.
당연히 언론의...
'김어준의 블랙하우스'는 유대균 씨가 세월호 침몰 당일 유병언 씨와 나눈 대화, 유병언 씨의 죽음에 대한 의혹, 유재균 씨의 도피부터 재판 과정까지를 다룰 예정이다. 그러면서 "세월호를 운영한 청해진 해운의 실소유주부터 밝혀 세월호 사고의 진실을 처음부터 파헤칠 것"이라고 전했다.
하지만 청와대는 박근혜 전 대통령에게 오전 8시 35분께 세월호 사고 보고를 한 것으로 드러났다.
또 9시 30분 이전 상황을 담은 ‘청와대-해경 녹취록’에 따르면 청와대는 해경에 세월호 신고 여부와 승선원 등을 묻는 등 구체적인 정보를 사전에 파악하고 있음이 밝혀졌다.
하지만 김 전 실장과 김규현 국가안보실 제1차장 등은 국회 운영위원회와 세월호...
실제 2012년은 유로지역 재정위기 장기화 등을, 2014년은 세월호 사고와 세수부족에 따른 정부 사회간접자본(SOC) 예산 집행 부진 등을, 2015년은 중동호흡기증후군(메르스) 사태 등을, 2016년은 글로벌경제 불확실성 등을 전망오차 근거로 꼽았다.
장민 한은 조사국장은 “1년전 전망이 맞냐 안맞느냐로 평가하는 것은 잘못”이라며 “전망은 어떤 일이 벌어졌을 때...
불법변경했다는 내용이 밝혀졌다"며 "이제 세월호 7시간이 아니라 7시간30분에 대해 진실을 밝혀야 한다"고 주장했다.
전날 임종석 청와대 비서실장은 박근혜 정부 청와대가 세월호 사고 당일 박 전 대통령에게 사고에 대한 최초 보고를 받은 시점을 의도적으로 30분 늦게 사후 조작한 정황이 담긴 보고서 파일을 발견했다고 밝힌 바 있다.
이어 "2015년 10∼11월 대통령 비서실장이 세월호 사고 당일 박근혜 전 대통령의 행적에 관한 지시를 많이 한 문건이 또 발견됐다" 며 "세월호 특별조사위가 박 전 대통령의 7시간 행적 조사를 하려 하자 여당추천 특조위원들이 가로막은 전말을 해수부가 밝혀야 한다"고 강조했다.
김 장관은 "해수부가 세월호 관련 은폐한 일이 있는지는...
자유한국당은 13일 박근혜 정부 당시 청와대가 세월호 사고 보고 시점을 조작했다는 내용의 캐비닛 문건을 전날 공개한 청와대를 강하게 비난했다. 국정감사 방해에 사법부에 대한 박근헤 전 대통령의 구속연장 압박이라고 반발하며 ‘신적폐’ ‘국정농단’으로 규정했다. 그러면서 국정조사 등을 추진하겠다고 맞불을 놨다.
정우택 원내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열린...
해수부는 공연음란, 음란물 유포, 강제추행, 몰카, 성매매 등 공무원이했다고는 믿기 어려울 정도로 낯부끄러운 성범죄에 연루자들을 견책을 3명 정직, 감봉 정도로 제 식구 봐주기로 그쳤던 것으로 드러났다.
김철민 의원은 "세월호 참사에도 불구하고 해수부가 정신을 차리지 못하고 직무태만은 물론 기강해이가 도를 넘고 있다"고 지적했다.
청와대는 12일 “세월호 사고 이후 청와대가 국가 위기관리 컨트롤타워를 국가안보실에서 안전행정부(현 행정안전부)로 불법으로 바꾸는 등 국가 위기관리 기본 지침을 변경한 자료도 발견했다”고 밝혔다. 임종석 대통령 비서실장은 이날 춘추관에서 브리핑을 열고 관련 문건 5종류를 공개하며 이 같은 내용을 발표했다. 임 실장이 공개한 문건에 따르면 세월호 사고...
청와대는 12일 박근혜 정부가 세월호 사고 당시 상황보고 일지 사후 조작 의혹과 국가위기관리 기본지침 사후 불법 변경한 자료를 발견했다고 밝혔다. 이번 청와대의 발표와 검찰 수사 의뢰로 검찰의 세월호 관련 수사와 박근혜 전 대통령 국정농단 재판에 큰 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인다.
임종석 대통령 비서실장은 이날 오후 청와대 춘추관에서 브리핑을 통해...
해수부에 따르면 세월호 선체조사위원회는 이달 26일부터 28일까지 2박3일 동안 병풍도 사고 해역에서 세월호 침몰 원인을 밝혀내기 위한 조사를 벌이고 있다.
청탁금지법의 경우 김영춘 장관은 현재 한도인 3만 원(식사), 5만 원(선물), 10만 원(경조사비)에서 5, 10, 10이나 5, 10, 5로 개정하는 것도 검토하고 있다고 밝힌 바 있다.
또 해양경찰청 부활에 따른 관리감독...
특히 세월호 침몰사고가 일어난 2014년엔 사망‧실종자가 485명에 달했고, 이듬해에도 112명을 기록했다.
지난해 발생한 사고유형은 ‘기관손상’이 759건으로 가장 많았다. 이어 △‘선박충돌’ 311건, △‘추진기 손상’ 282건 △‘침수’ 204건 순이었다. 사고원인별로 보면 △‘정비불량’ 1208건 △‘운항부주의’ 915건 △‘기상악화’ 204건...
세월호 참사를 비롯해 삼풍백화점 붕괴, 서해훼리오 침몰 등의 대형 인명 사고를 한 건의 범죄로 간주해 처벌하는게 되기 때문이다.
헌재는 "수 개의 범죄 중 일정한 범죄의 형벌을 가중해 처벌하는 가중주의 등의 방식이 아닌 흡수주의 처벌방식을 채택해 처단형의 범위가 넓어지지 않는다고 해도, 이로 인해 사망한 피해자들의 유가족의 법적 지위에 어떤...
그는 “인천공항을 찾아 비정규직의 정규직 전환을 약속하고, 국정 역사 교과서를 폐지하고, 세월호 참사로 희생된 기간제교사 두 분의 순직을 인정한 점 등 우선 할 수 있는 일들을 먼저 한 건 굉장히 잘했다”며 “시도 때도 없이, 걱정될 정도로 국민과 소통하는 것도 마찬가지”라며 살짝 웃었다.
‘문재인 정부 출범 100일’을 맞은, 최 전 의원의 감회는 간단히...
탑승객 중에는 8∼9세 어린이도 9명이나 있었다.
롯데월드 측은 정비 직원이 현장에 도착해 매뉴얼대로 조치하는 과정에서 시간이 지체돼 신고 시점을 놓쳤다고 해명했다.
네티즌은 “어떻게 사고 한 시간 만에야 승객이 신고할 수가 있지?”, “정말 책임감은 나 몰라라네”, “세월호 참사에서 교훈을 못 얻었나 보네” 등의 반응을 보였다.
앞서 故 정성철 소방관은 2014년 세월호 사고 현장 수습 지원 활동을 마치고 복귀하던 중 헬기 추락 사고로 순직한 바 있다.
네티즌은 “하늘나라에서 정성철 소방관님도 마음이 든든했겠네요”, “소방관들의 동료애가 감동이네요”, “정부 차원에서도 이런 분들을 위해 뭔가 지원해줄 수 있었으면 좋겠네요” 등의 반응을 보였다.
2014년 4월 세월호 참사를 계기로 수면 위로 드러난 ‘통영함 납품 비리’는 방산비리의 총체라 할 수 있다. 지난 2012년 건조됐으나, 성능미달로 2년간 조선소에 발이 묶여있던 통영함은 수사 결과 1970년대 수준의 음파탐지기가 설치된 것으로 밝혀졌다. 또 2억 원짜리 성능미달 음파탐지기를 40억 원에 구입, 납품하고 음파탐지기 시험평가서 등을 허위로 조작하는...
1970년대 와우아파트 붕괴, 대연각호텔 화재, 1990년대 성수대교와 삼풍백화점 붕괴, 1999년 경기 화성 씨랜드 청소년 수련원 화재, 2003년 대구 지하철 참사, 2011년 우면산 산사태, 그리고 2014년 300여 명의 꽃다운 젊은 학생들의 목숨을 앗아간 세월호 사고에 이르기까지 일일이 꼽을 수 없을 정도다. 이를 두고 혹자는 한국을 ‘사고공화국’이라고 비아냥 댔다. 이들 사고는...
2014년 세월호 사고 이후 연안여객선에 대한 안전관리를 강화한 게 주효했다는 평가다.
해양수산부는 2017년 상반기 연안여객선 이용객이 총 852만 명으로 집계돼 역대 최고치를 기록했다고 25일 밝혔다.
이는 작년 상반기(772만 명)보다 약 80만 명 증가한 수치고 종전 최고치였던 2013년 상반기(773만 명) 이용객 수를 10% 이상 훌쩍 뛰어넘은 수치이다.
월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