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고로 세상을 바라보고 새로운 사업 아이템을 찾았기 때문이다.
설계사무소를 운영하며 소형주택 원조라고 할 수 있는 ‘원룸’이라는 개념을 대한민국 최초로 설정하고, 소형주택에 대한 특화된 상품개발을 진행해왔다. 서울의 수많은 주택을 디자인·시공해왔고, 이에 국한되어 있던 건축 사업을 부동산이라는 거대한 시장 안에서 다시 읽기 시작했다....
피그말리온 효과란 게 있다. 썩 좋은 이야기다. 유력한 한 인물이 한미한 처지의 사람에게 계속 깊은 신뢰를 주면 그가 유력자의 희망대로 하류에서 상류 인사로 떠오르게 된다는 희랍 신화에서 따온 근사한 용어다. 피그말리온은 조각 담당 신(神)이다. 그는 어여쁜 여인의 상(像)을 빚어 놓았다. 일구월심 그 조각상을 사람인 양 애모했다.
애정의 여신 아프로디테가 그에...
재미없게 그냥 하루하루를 살기 위해 사는 사람들, 다람쥐 쳇바퀴 도는 것처럼 사는 사람들, 일터로 나가기 싫어도 가족을 위해 어쩔 수 없이 출근하는 사람들, 퇴근 후에는 집에 들어가기 싫은데 마누라에게 야단맞을까 봐 억지로 집으로 향하는 불쌍한 우리들의 중년 남자들, 자신은 늙어가고 있다고 자평하는 사람들이 꼭 읽기를 바랍니다.
Q. 자신이 갱년기라고 느낀...
사업, 돈, 인간관계, 건강 등 생각지도 못했던 인생의 문제들 앞에서도 직관과 통찰만 있다면 새로운 세상을 열 수 있다고 말한다.
‘휴가철 추천 도서’, ‘좋은 글’, ‘힐링 도서’로도 화제를 모으고 있는 《직관하면 보인다》는 전국 서점(오프라인 및 및 YES24, 인터파크, 반디앤루니스, 알라딘, 11번가 등 온라인)에서 판매 중이다. 마음 읽기에 지친 현대인들에게...
일본이 자랑하는 문호로 나쓰메 소세키(夏目漱石)란 인물이 있다. 문학의 천재로 불린다. 그러길래 그의 까만 후학 가와바타 야스나리(川端康成)가 그를 가리켜 일본 열도 전체와 맞바꿔도 외려 그 가치가 남을 만하다고 말했을 듯싶다. 다들 알다시피 가와바타는 ‘설국(雪國)’ 등을 쓴 노벨문학상 수상자다. 그의 자살 이유는 아직도 미스터리로 남아 있다.
나쓰메는...
“이 얇은 책 한 권을 조용한 곳에서 천천히 읽기 바란다. 다 읽고 나면 시릴 정도로 차갑고 맑은 물로 세수한 듯한 상쾌한 기분이 들 것이다. 지금껏 품어왔던 사고방식과 가치관에서 벗어나 마치 새로 맞춘 안경을 낀 것처럼 사물이 또렷이 보일 것이다.”
책은 네 부분, 즉 △나를 나답게 지켜내는 힘 △인생이 감춰놓은 비밀 △머릿속 굳은살을 벗겨내면 △불안정한 삶을...
그렇다고 해서 아이들이 읽기 어려운 책도 아니죠. 또, 어른이 읽어도 마치 자기가 어린 시절에 읽었던 동화를 읽는 기분으로 읽을 수 있어요. 아이가 놓치는 부분이 있더라도 책을 다 읽고 나면 나름의 해석을 할 수 있고, 생각을 이야기하기에 충분하죠. 저는 아이들에게 책 읽기를 강요하지만, 절대로 줄거리를 말해보라고 하거나 독후감을 써내라고 하지 않아요. 그런...
그는 “꼼꼼히 모든 글씨를 읽기보다는 기사 배치 순서 등 편집의 의도를 눈여겨보면서 흐르듯이 정보를 흡수한다”며 “세상 돌아가는 형국을 알아야 유망한 업종과 종목을 선별할 수 있다”고 말했다.
오전 7시 20분. 출근시간은 그가 속한 리서치센터와 법인영업팀이 함께하는 아침 회의가 시작되는 시간이다. 평균 30분 정도 진행되는 회의에서 당일 자료를 낸...
중년의 길목에서 만난 장자, 그리고 깨달음
5년 전, ‘홍대학당’이라는 고전읽기 교실을 개설하며 ‘장자’를 만났다. 논어, 맹자, 소크라테스, 플라톤 등 다양한 고전을 접했지만 ‘장자’는 그에게 남다른 깊이로 다가왔다.
“책 쓰기 교실을 하다 보니 인문 고전에 대한 공부가 필요하더라고요. 그래서 장자를 접하게 됐는데, 굉장히 재밌고 ‘나와 잘 맞는다’는 생각이...
엄마는 분명 책 읽기의 소중함을 알고 제가 책을 가까이하길 바라셨던 것 같아요.”
어머니의 바람대로 그녀는 시를 통해 자신을 다스릴 수 있었고, 세상을 바라보는 눈을 밝힐 수 있었다. 그런 어머니의 사랑을 담아 그녀는 4년 전 이라는 시집을 엮어내 장기 베스트셀러로 인기를 끌고 있다. 어머니는 책 읽기뿐만 아니라 아이들이 공부하는 모습을 강조하셨고, 교육열...
그가 앞으로도 좋은 책을 어김없이 많이 읽기 바란다. 독서에는 삼여(三餘)가 있다고 했다. 한 해의 여가인 겨울, 하루의 여가인 밤, 그리고 날씨의 여가인 비오는 때가 독서하기에 좋다는 뜻이다. 당송팔대가의 한 분인 구양 수는 삼상지학(三上之學)을 이야기했다. 마상(馬上) 침상(寢上) 측상(厠上), 말 위와 침대, 뒷간이 책을 읽거나 생각하기 좋은 배움의 장소라는...
◇집요함과 끈질김으로 세상을 놀라게 하다 = 1997년생인 미국인 소년 잭 안드라카(Jack Andracka)는 13살 때 삼촌처럼 친하게 지내던 아버지 친구가 췌장암으로 사망하자 췌장암 조기 진단 기술개발에 착수한다. 의학서적을 읽기 어려운 어린 나이지만 그는 인터넷을 뒤지며 직접 췌장암에 대한 공부를 한다. 당시 췌장암을 진단하는 데 800달러라는 거금이 들고...
식사 시간에 송일국이 뜨거운 죽을 식히고 있는 동안 삼둥이는 노래와 함께 전래동화를 읽기 시작했다. 송일국이 식힌 죽을 내밀었지만 한창 신나게 전래동화를 외우고 있던 민국이는 죽 먹기를 거부했다. 송일국이 턱받이를 거두자 민국이는 갑자기 울기 시작했고 이 순간 삼둥이의 훈훈한 형제애가 빛났다. 죽을 먹지 못해 우는 민국이에게 대한이는 기꺼이 죽을...
대본을 읽기만 해도 캐릭터가 눈에 보일 듯 그려내는 한지민의 연기력에 현장 스태프의 극찬이 이어졌다.
최면 전문의라는 독특한 캐릭터를 연기하는 성준은 단단하면서도 차분한 목소리, 안정적인 연기 호흡을 자랑했다. 이외에도 이덕화 한상진 이승준 등 중견 연기자들의 탄탄한 연기력과 이원근, 곽희성 등 신예 배우들의 톡톡 튀고 발랄한 매력까지 더해졌다....
1990년대 김학순의 증언 이후 ‘위안부’문제 세상에 알려져… 일본정부 고노담화 통해 일본군 개입 인정
일본군 ‘위안부’ 문제가 세상에 알려진 것은 1991년 ‘위안부’ 피해자인 김학순이 증언을 하면서이다. 김학순의 증언 이후 국내외 피해자들이 잇따라 증언하였고, 세계적으로 엄청난 충격과 파장을 불러왔다. 여기에 1992년 일본의 요시미 요시아키 교수가...
며느리 최준례가 세상을 떠난 후 손자들을 키우고 김구를 보살폈다. 가난한 임시정부 가족들의 끼니를 위해 쓰레기통을 뒤져 찾은 배추껍데기로 찬거리를 만들기도 했다고 한다. 여기에 그치지 않고 여성이라는 점을 이용하여 일본 경찰이나 군대의 동향을 탐색, 정보를 수집하기도 했다.
생계를 위해 공장에서 일하고, 군사활동에 직접 참여하기도
독립운동가...
간서치(看書癡)는 지나치게 책을 읽는 데만 열중하거나 책만 읽어서 세상 물정에 어두운 사람을 뜻한다. 소문난 간서치 장수한 역은 배우 한주완이, 기생 신분이지만 책 읽기에 푹 빠진 계월 역에는 민지아가 열연했다.
‘간서치열전’은 지상파 최초로 포털사이트 네이버 TV 캐스트와 TV라는 플랫폼을 결합한 웹드라마다. 13일부터 네이버 TV캐스트를 통해 총...
책 읽기를 떠올려본다. 그가 죽음의 순간을 맞이하면서까지 놓지 않았던 책의 달콤함, 행복함을 떠올리며, 내가 가장 행복하게 책을 읽던 대학시절의 그 순간으로 나 자신을 데려간다.
책은 행복한 마음으로 읽어야 제 맛이다. 심지어 선선한 바람이 부는 가을이고, 곧 노벨문학상 수상자도 발표된다. 세상에는 좋은 책이 참 많다. 책이 읽고 싶어지는 이유가 많아지는...
이런 일이 얼마든지 일어날 수 있는 세상이 되었다. 이런 뉴스를 접하면서 디지털 혁명이 앞으로 얼마나 더 큰 파급효과를 끼칠까 생각하게 된다.
구글의 에릭 슈미트와 제러드 코언의 미래서인 ‘새로운 디지털 시대’(알키)는 지난해에 선보인 책이라 신간이라 부를 수는 없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최근에 다시 한번 읽으면서 여름 휴가 시기에 읽을 만한 책이라는 판단을...
18일 개막한 ‘2014 서울국제도서전’이 ‘책으로 만나는 세상, 책으로 꿈꾸는 미래’를 표어로 22일까지 서울 삼성동 코엑스 A홀에서 펼쳐진다.
프랑스의 철학자 볼테르가 “책을 가볍게 생각해서는 안 된다. 지금까지의 세계 전체가 결국은 책으로 지배돼 왔기 때문이다”라고 말했던 것처럼, 책은 한 개인과 기관의 문제를 넘어 사회 전체가 안고 있는 총체적 모순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