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지영·김지현 키움증권 연구원 = 지난주 국내 증시는 엔비디아가 실적 호조 및 주가 강세에도 지수 전체로 상승세가 확산하지 못하고, 미국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의사록이 매파적으로 해석되고, 경제지표 호조 등에 시장금리 상승, 금리 재인상 우려가 부각되면서 약세였다.
이번 주 한국 증시는 연준 베이지북 및 뉴욕 연방은행 총재 등 주요 연준 위원...
25일 대외경제정책연구원(KIEP)의 정책연구브리핑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이 EU의 개방형 전략적 자율성 확대에 미친 영향'에 따르면, EU는 러-우 전쟁·미중 전략경쟁 등을 통해 가시화한 세계 경제 진영화 대응 차원으로 역내 첨단산업 경쟁력 강화·역외 의존도 축소 등을 도모하고 있다. 동시에 글로벌 공조가 필요한 공급망 압력 등 도전과제 해결을 위해...
세계비만재단은 2045년까지 비만으로 인한 사회적 비용이 약 5220조 원에 이를 것으로 예측했다.
비만으로 인한 사회·경제적 손실이 막대한 만큼 비만 예방의료 서비스에 대해 건강보험을 적용해야 한다는 주장이 제기되지만, 한정된 보험 재정 때문에 쉽지 않다.
이선미 국민건강보험공단 건강보험연구원 센터장은 올해 3월 대한비만학회 학술대회에서...
한국농촌경제연구원 농업관측센터는 5월 관측보에서 농산물 도매가격 상승의 원인으로 주산지 기상 악화 등을 이유로 꼽았습니다. 한국개발연구원(KDI)도 ‘기상 여건 변화가 물가에 미치는 영향과 시사점’ 보고서에서 기후 변화 등으로 발생 빈도가 높아진 기상 악화를 최근 농산물 가격 급등의 원인으로 지목했죠. 금사과, 금배, 금수박까지 각종 농산물 앞에 '금...
이상률 항공우주연구원 원장은 “주요 선진국들이 우주탐사 계획을 구체화하는 등 전 세계적으로 항공우주 분야 경쟁이 치열해지는 가운데, 한국과 전통 거점국인 프랑스 간 협력이 필요하다”고 밝혔다. 정현보 대한항공 상무는 “대한항공은 에어버스 등 프랑스 항공우주 전문업체와 긴밀한 협력관계를 구축해오고 있으며, 앞으로도 항공기 대형모듈 개발을...
한국개발연구원(KDI) 재정·사회정책연구부 연구위원은 23일 서울 한국프레스센터에서 '바람직한 국민연금 개혁 방향'을 주제로 열린 KDI-한국경제학회 정책토론회에서 이같이 주장했다.
첫 번째 발표자로 나선 신 연구위원은 국민연금 기금 소진을 기정사실로 받아들이면서도 세대 간 형평성을 악화할 모수 조정만 제시하는 현 상황을 지적했다. 그는 "세계...
로버트 슈바라만 아시아 수석 이코노미스트는 세계경제연구원이 개최한 ‘글로벌 불확실성 증대 속 아시아 경제 및 금융시장 긴급 진단’ 웨비나에 참석해 “일본은행의 통화정책 정상화와 중국의 부양책, 신흥국과 아시아로의 글로벌 투자자산 이동 등이 더해지면서 달러 약세 압력이 강해질 것”이라고 분석했다.
사이버 안보 리스크, 생물학적 무기 리스크 등 국가 안보 리스크가 될 수도 있기 때문이다”
22일 오후 서울 과학기술연구원(KIST)에서 열린 AI 글로벌 포럼 전문가세션에 참석한 마르쿠스 안데르중 AI 거버넌스센터 정책 책임자는 “이는 반드시 규제해야 한다. 이같은 이슈들에 대한 대응법을 다룰 수 있는 좋은 시기”라며 이같이 말했다.
이날 전문가세션에서 정부...
AI 서울 정상회의를 계기로 개최된 AI 글로벌 포럼은 윤석열 대통령이 국제연합(UN) 총회와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정상회의 등에서 글로벌 AI 거버넌스 구축을 제안하면서 우리 정부가 단독으로 주최하는 행사다.
‘AI의 기회 및 혜택의 전 세계적인 확산’를 주제로 열린 AI 글로벌포럼의 전문가 세션에서 기조연설을 맡은 고진 위원장은 정부, 기업...
22일 서울 과학기술연구원(KIST)에서 열린 AI 글로벌 포럼에서 삼성전자, 네이버, 카카오, SK텔레콤, KT, LG AI연구소, 구글, 오픈AI, MS, 엔트로픽, IBM, 세일즈포스, 코히어, 어도비 등 총 14개 기업이 책임감 있는 AI 개발과 활용을 위한 ‘서울 AI 기업 서약’을 발표했다.
서울 AI 기업 서약은 △책임감 있는 AI 개발 및 사용 △AI의 지속가능한 개발과 혁신 △모두를 위한...
최상목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최근 미국의 대(對)중국 관세 인상 조치와 관련해 "세계경제·통상 환경의 불확실성이 점증하고 있다"고 밝혔다.
최 부총리는 21일 정부서울청사에서 조상현 국제통상무역연구원장, 이승신 대외경제정책연구원 센터장 등이 참석한 열린 제3차 대외경제자문회의에서 이같이 말했다.
대외경제자문회의는 글로벌...
미국 스탠퍼드대 후버연구소에서 대만 문제를 연구하는 카리스 템플먼 연구원은 “차이 전 총통이 취임했던 2016년보다 2024년 라이 총통이 처한 대외적 환경은 더 어렵다”면서 “우크라이나 전쟁, 중국의 압박 강화, 미·중 관계 악화 등으로 라이 총통은 더 어려운 입장에 놓이게 됐다”고 설명했다.
대만 내부 문제 해결도 쉽지 않을 전망이다. 올해 1월 총통 선거와...
한국경제인협회 산하 한국경제연구원은 기부 및 공익법인의 활성화를 위해 공익법인 주식 출연에 대한 세법상 규제 개선이 필요하다고 주장했다.
20일 한경연은 ‘공익법인 활성화를 위한 상속세제 개선방안’이라는 보고서를 통해 현행 공익법인 주식 출연에 대한 세법상 규제가 공익법인 설립 및 활동을 위축하는 원인으로 작용하고 있다고 평가했다....
특히 민간 기업이 한국항공우주연구원과 함께 설계부터 발사ㆍ운용까지 전 과정에 참여해 본격적인 민간 주도 우주경제 시대를 여는 사업으로 평가받는다. 2030년과 2031년, 2032년 세 차례 발사를 목표로 개발을 진행하며 총 2조132억 원 규모를 자랑한다.
윤영빈 초대 우주항공청장 내정자는 “정부가 그간 맡아왔던 사업 중 민간에 어느 사업부터 힘을 실어줘야...
한국개발연구원(KDI)은 16일 올해 한국 경제 성장률 전망치를 종전 2.2%(올해 2월)에서 2.6%로 0.4%포인트(p) 상향 조정했다.
정규철 KDI 경제전망실장은 상향 조정 이유에 대해 “글로벌 반도체 거래액 급증 및 세계교역량 부진 완화로 우리 수출이 반도체를 중심으로 대폭 증가한다는 점을 고려했다”며 “높은 수출 증가세에 힘입어 올해 우리 경제가 점차 회복...
KDI, 2024년 상반기 경제전망 발표기존 전망치 대비 0.4%포인트 상향"내수부진에 올해 물가 2.6%·내년 2.1%""고금리 등 긴축, 내수 하방압력…완화해야"
국책연구기관인 한국개발연구원(KDI)은 올해 한국 경제가 수출 급증으로 2.6% 성장을 기록하고 내년에는 내수 부진은 완화하지만 수출 증가세가 조정되면서 2.1% 성장할 것으로 전망했다. 중동 사태 등...
이러한 발언은 앞서 에마뉘엘 마크롱 프랑스 대통령이 올림픽 기간 전 세계 휴전을 촉구한 데 따른 화답 차원으로 나왔다.
반면 시 주석과 푸틴 대통령에게서 그러한 것을 기대하기 어렵다는 반응도 있다. 국제전략문제연구소(IISS)의 메이아 누웬스 중국안보 선임 연구원은 워싱턴포스트(WP)에 “시 주석이 유럽을 순방한 직후 푸틴 대통령이 방중하는 것은 러시아에...
시장에서는 은행 등 금융사의 위기가 자금시장을 얼어붙게 하고, 부동산 실물경제에 영향을 주고, 부동산 대출 부실은 은행을 흔드는 ‘퍼펙트 스톰’(초대형 복합 위기) 우려가 다시 고개를 든다. 경영 컨설팅 회사 맥킨지는 “오피스 빌딩에 대한 수요가 수십 년 동안 코로나19 이전 수준을 회복하지 못할 것”이라며 “전 세계 주요 도시의 오피스 빌딩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