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누리당이 4·13 총선 참패의 원인을 계파 간 다툼에 따른 지지층의 외면으로 분석하고 20대 국회에서 ‘계파청산’을 혁신과제로 내세웠다. 하지만 해결책 마련을 위한 접근 방식에 우려스러운 점이 적지 않다.
우리나라는 민주주의 국가로 ‘다양성’이라는 가치를 받아들이고 있다. 따라서 다른 가치관을 가진 정당이 존재할 수 있다. 이는 당내에서도 똑같이 적용된다....
부동산 재벌 도널드 트럼프가 사실상 미국 공화당의 대통령 선거 후보로 확정되면서 주요국들에 비상이 걸렸다.
공화당 대선후보였던 테드 크루즈(텍사스) 상원의원은 3일(현지시간) 인디애나 주 경선에서 트럼프에게 참패하고 나서 경선 포기를 공식 선언했다고 블룸버그통신이 보도했다.
중재대회를 열어 트럼프를 대선 후보에서 끌어내리려던 공화당 지도부의...
크루즈 의원은 이날 인디애나주에서 치러진 프라이머리(예비선거)에서 선두주자인 도널드 트럼프에 참패한 직후 지지자들을 상대로 연설하는 자리에서 경선 포기를 선언했다. 그는 “우리는 우리가 가진 모든 것을 인디애나 쏟았지만, 유권자들은 다른 길을 택했다”면서 “나는 그동안 승리로 향하는 길이 있는 한 경선을 계속하겠다고 말해왔지만, 오늘 밤 그 같은...
3일(현지시간) 치러진 미국 인디애나 주 프라이머리(예비선거)에서 공화당 도널드 트럼프 후보가 승리했다.
미국 뉴욕타임스(NYT)에 따르면 오후 8시42분 현재 53% 진행된 개표 결과 트럼프는 51.4%의 득표율을 얻어 테드 크루즈(텍사스) 상원의원(36%)을 제치고 승리를 거뒀다. 인디애나주 공화당 경선에서는 부분 승자독식제가 적용, 트럼프는 이곳에서 45명의...
4.13 총선 참패로 ‘여소야대’(與小野大) 국면의 위기 속에서 당선인들은 상대적으로 계파색이 엷은 정 당선인과 김 의원을 선택해 다가오는 20대 국회와 내년 대선에 임하겠다는 의지를 내비쳤다.
4선의 정 신임 원내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원내대표 선거 이후 가진 기자회견에서도 “당선인들께 호소 드리고 싶었던 것은 당의 단합”이라며 “엄중한 상황에서 탈출구...
보고서는 "국민을 무시한 공천, 국민의 기대치와 괴리된 공천, 당의 스펙트럼을 좁히는 공천이 돼 결과적으로 '수도권 승리의 공천(야당) 대 수도권 참패의 공천(여당)' 양상으로 나타났다"며 "경제 전문가 등 새로운 인물 영입에도 실패했다"고 평가했다.
이어 청년 일자리, 전세가 폭등, 구조조정 등 감원 문제로 불안해진 민생이 선거에서 그대로...
그는 “원래는 선거 다음날 할 생각이었는데 선거 결과가 당의 참패로 들어나서 그 다음날 하는 게 당의 부담이 될 수 있다고 싶었다”면서 “오랫동안 정든 집에 돌아가겠다는 약속을 탈당하고 무소속 출마할 때 국민들과 대구시민에게 드렸고 약속드린 대로 복당신청을 하게 됐다”고 했다.
유 의원은 당권을 위한 전당대회 출마의사를 묻는 질문에 “생각해본 적...
유 의원은 또 "원래는 선거 다음날 복당 신청을 할 생각이었는데 선거 결과가 당의 참패로 드러나 그 다음날 하는 게 당의 부담이 될 수 있다고 생각했다"고 말했다.
유 의원은 오는 6월로 전당대회 출마 의사에 대해서는 "생각해 본 적이 없다"고 즉답을 피했다.
아울러 전날 박근혜 대통령의 총선 참패에 대한 입장과 관련, "민의를...
중앙위는 이날 성명을 통해 “선거 참패에 책임이 있는 당 지도부 인사를 비상대책위원장으로 인정할 수 없다”고 밝혔다.
이어 선거 패배에 책임이 있는 김무성 대표와 이한구 전 공천관리위원장에게 공식 사과를 요구했다. 또 당 비상대책위원장을 개혁적인 인사로 임명하고, 비대위에 당내 중립적인 인사를 포함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한편 중앙위는 공석이 된 차기...
유 의원은 원소속 당인 새누리당이 선거 참패의 책임 공방으로 혼란스러운 가운데 탈당 27일만에 복귀에 뜻을 밝혔다.
유 의원 측 관계자에 따르면 유 의원은 이날 오후 3시30분 새누리당 대구시당을 직접 방문해 복당 서류를 제출하기로 했다. 동반 탈당한 시·구의원, 지지자 256명도 함께 입당 원서를 제출할 계획인 것으로 전해졌다.
그는 지난 4.13 총선에서 친박...
2000년 ‘정현준 게이트’와 ‘진승현 게이트’ 등 권력형 비리사건을 겪으면서 지지율 하락세를 보였다.
14대 김영삼 전 대통령의 경우 71%의 지지율을 기록했지만 같은 기간 41%로 하락했다. 김 전 대통령은 1995년 ‘6·27 지방선거’에서 참패한 뒤 힘을 잃었으며 1996년 ‘노동법 날치기’ 파동과 아들인 ‘김현철 게이트’로 타격을 받았다는 분석이다.
이번 4.13 총선에서 새누리당은 원내 1당의 지위를 더불어민주당에게 내주는 참패를 당했다. 총선 직후 실시된 여론조사에 따르면 박근혜 대통령과 새누리당의 지지율은 동반 폭락했다.
박 대통령의 지지율은 취임 후 최저 수준으로 떨어졌다. 새누리도 19대 국회 들어 처음으로 정당지지도에서 선두를 더민주에 내줬다.
리얼미터가 14~15일 양일간 남녀 유권자...
그는 브리핑 직후 기자들과 만나 “(선거 참패는) 새누리당의 총체적인 잘못이기 때문에 여기서 계파논쟁을 하는 것은 무의미할 뿐만 아니라 잘못된 접근”이라며 “누가 누구에게 돌을 던지기보다는 난국을 헤쳐나가기 위해서 일차적으로 새누리당의 통렬한 반성이 필요하다. 개각이나 사람을 바꾸는 문제는 그다음 문제”라고 말했다.
그는 “이번 총선에서 새누리당은 질 수 없는 선거를 공천 파동, 계파투쟁, 도장 들고 튀기, 치졸한 진박논쟁으로 국민으로부터 탄핵을 받아 참패했다”며 “우리 국민은 힘이 한곳에 쏠리게 하지 않은 현명함이 있다”고 진단했다.
그러면서 “이제부터라도 냉혹한 자아비판과 성찰을 거친다면 새누리당은 다시 일어설 수 있다”며 “부디 서로 비난하지 말고 힘을...
이번 선거 결과는 국민의 민의가 무엇이었는가를 생각하는 계기가 됐다고 생각한다"며 이같이 말했다. 이는 새누리당이 참패한 4.13 총선과 관련해 처음으로 내놓는 공식 발언이다.
이어 “사명감으로 대한민국의 경제발전과 경제혁신 3개년 계획을 마무리하도록 하는데 혼신의 노력을 다하고자 한다”고 덧붙였다.
박 대통령은 “20대 국회가 민생과 경제에 매진하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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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누리당...
원 원내대표는 선거 참패의 후유증으로 계파 간에 책임공방이 가열되는 상황에 대해 “지금 선거패배에 책임은 저를 포함해서 새누리당의 모든 지도부가 질 일”이라며 특정 계파의 책임이 크지 않느냐는 질문에 “선거에서 참패를 당했고 국민들로부터 철저한 외면을 당한 시점에서 누가 누구를 ‘서로 네탓이오’ 할 상황은 아니고 모두가 저만 봐도 ‘내 탓이오’ 해야...
새누리당 이혜훈 당선인은 15일 20대 총선 참패의 책임소재와 관련해 친박(친박근혜)계를 겨냥, “공천파동의 주력인 주류”라고 비판했다.
무소속으로 공천된 유승민계 인사로 분류되는 이 당선인은 이날 KBS 라디오 ‘안녕하십니까 홍지명입니다’에 출연해 “3년 동안 국정운영이 지지부진 한 게 김무성 대표 탓인가. 김 대표가 대표를 한 것은 불과 그 3년 중에...
최경환 의원의 경우 박근혜 정부의 실세에서 이번 총선의 ‘진박 감별사’를 자청했지만, 선거 참패로 체면을 구겼다. 20대 국회에서 3선으로 중진 의원 대열에 합류하는 그는 책임론을 의식해 당권보다 대권도전에 직행할 것이라는 예측이 나오고 있다.
신속한 당 수습이라는 당 지도부 판단에 따라 복당하는 유승민 의원의 경우 이번 총선을 통해 유력 대권주자로서...
선거결과 여당이 참패하면서 강봉균 위원장 책임론도 불가피하다. 물러갈 수밖에 없다. 그가 제시한 한국판 양적완화도 흐지부지되겠다. 야당도 통화정책보단 재정정책을 언급했다는 점에서 금리인하 기대는 많이 약화될 것이다.
만약 인하를 한다면 새로운 금통위원이 오고 상반기 성장 윤곽이 잡히는 6월로 보고 있다. 미 연준 금리인상이 부담이긴 하나 2004년 미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