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5월 개장한 서울역 고가 보행길 ‘서울로 7017’이 개장 100일 만에 300만 명이 넘는 방문객을 유치하며 큰 호응을 얻고 있다.
28일 서울시에 따르면 ‘서울로 7017’은 5월 20일 개장 이후 이달 23일까지 누적 방문객이 361만 명으로 집계됐다.
평일은 하루 평균 2만 명, 주말은 하루 평균 4만 명이 방문했으며, 외국인 방문객도 20만 명에 달하는 등...
‘서울로 7017’은 안전등급 D등급으로 철거위기에 놓였던 서울역 고가도로를 안전성을 보강해 공원으로 재탄생시킨 고가 공원이다.
서울 한복판을 가로지르는 높은 고가도로에서 곳곳에 놓인 수목도 함께 감상할 수 있는 입체적 공간의 공원은 서울 내 고궁, 청계천, N서울타워 등과 함께 서울을 대표하는 관광 상품으로 자리 잡아 가고 있다.
폐(廢)철길 부지를...
수택동은 경의중앙선인 구리역, 서울외곽순환고속도로, 북부간선도로가 가까워 서울과 수도권으로의 출퇴근이 편리하다는 장점이 있다. 2022년 지하철 8호선이 연장 개통하면 서울 도심으로의 접근성이 더욱 높아질 전망이다.
‘e편한세상 구리수택’의 반경 1km 내에 교문초, 구리초, 부양초와 교문중, 구리중·고, 토평중·고가 위치해 교육환경이 우수하다. 또...
이 일대 허름한 건물에는 남대문 시장에 납품하는 소규모 가내 봉제공장과 부자재 생산 일터가 대거 들어서 있었지만 서울역 고가도로 폐쇄 이후 동네 분위기가 달라졌다.
한 때 주민들은 고가도로 폐쇄를 강하게 반대했다. 남대문시장으로 차량 접근이 어려워지면 생계에 타격을 입을까 걱정해서다.
하지만 서울시가 고가도로를 공원으로 바꾸면서 이와 연계해...
천호대로, 서울외곽순환도로를 통해 지역 내외로 이동할 수 있다. 상일동산, 명일공원, 고덕천 등이 인근에 자리 잡고 있고, 명일역과 올림픽공원을 잇는 숲 산책 코스인 강동그린웨이(12.7㎞)가 단지와 인접한다. 일부 가구의 경우 명일공원 조망도 가능할 전망이다.
단지 바로 옆에 상일여중·고가 위치하고, 한영중·고, 한영외고, 고일초 등이 도보권에 있다. 단지 1...
고가를 비롯한 만리동 광장, 서울역 광장 등 일대에서 다채로운 개장기념 행사가 열렸다.
한편, 박원순 시장은 축사를 통해 “서울로 7017의 준공과 개방을 기점으로 서울시가 자동차 중심 도시에서 사람 중심 도시로 변화했다”며 “지난 1970년대 산업화 시대를 상징하던 자동차 전용도로인 서울역 고가가 사람들이 다니는 보행로로 변화했다”고 말했다.
진짜 좋다!!!”
안전등급 D등급의 서울역 고가도로를 서울시가 3년을 공들여 도심 속 공중정원으로 재생시킨 ‘서울로 7017(이하 서울로)’. 20일 시민에게 처음으로 개방한 서울로 위에 에스컬레이터를 타고 올라가자 기자의 입에선 절로 탄성이 나왔다. 기자 뿐만 아니라 개방을 맞아 방문한 대다수의 시민들 역시 처음 서울로에 발을 디디는 순간에는 “와!”라는 탄성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