않을까 하는 우려 때문”이라며 “후보자에 대한 의혹을 최고위나 당에서 확인한 것은 아니다”고 선을 그었다.
한편, 이날 서울 강남갑 후보로 여론조사경선에서 승리한 김성욱 후보를 공천하기로 했다. 서울 광진갑에 김한길 후보, 경기 평택을 오세호 후보, 전북 남원순창 이강래 후보, 전남 해남완도진도 김영록 후보, 광주 서구갑 박혜자 후보의 공천을 확정의결했다.
경기도에서도 2명의 현역 의원이 탈락했다. 화성갑에서 고희선 전 ㈜농우바이오 대표이사가 친이계 김성회 의원을 누르고 공천을 받았고, 부천 원미을에선 손숙미 비례대표 의원이 친이 이사철 의원을 재치고 공천장을 거머쥐었다.
광주 서구갑은 성용재 광주시당 부위원장의 공천이 확정됐다.
노무현 정부 제1대 여성가족부 장관인 장하진(60) 전 장관도 광주 서구갑에 도전장을 냈지만 현재 경선이 보류됐다.
◇ MB정부 실세 차관도 예외 없어 = 새누리당에서 공천배제당한 차관 출신으로는 2007년 이명박 대선경선 후보 언론특보, 대통령직인수위 전문위원을 거친 김해진(51) 전 특임차관이 대표적이다. 원희룡 의원의 불출마로 무주공산이 된 서울 양천갑에서...
그러면서 “의문으로 가득한 공천심사과정과 심사결과를 국민 앞에 낱낱이 밝힐 것을 재촉구한다”고 말했다.
노무현 정부 때 국무조정 실장을 지낸 조 의원은 지난 5일 호남 지역 공천에서 강봉균(전북 군산), 김영진(광주 서구을), 최인기(전남 나주·화순), 김재균(광주 북구을), 신건(전주 완산갑), 조영택(광주 서구갑) 의원 등 현역 의원 6명 등과 함께 공천에서 탈락했다.
강봉균(전북 군산), 최인기(전남 나주·화순), 조영택(광주 서구갑), 신건 의원(전주 완산갑) 등이다.
이 때문에 정체성을 명분으로 중도성향 의원들을 공천 배제하려던 민주당이 당 안팎의 비난 여론을 의식, 협상파의 간판들만 살려뒀다는 분석이 나온다.
강원택 서울대 정외과 교수는 8일 기자와의 통화에서 “여야 모두 공천잣대가 고무줄처럼 왔다갔다하는 측면이...
반면 호남에서 강봉균(전북 군산), 김영진(광주 서구을), 최인기(전남 나주 화순), 김재균(광주 북구을), 신건(전주 완산갑), 조영택(광주 서구갑) 의원 등 6명은 공천 탈락했다.
이미 박상천 장세환 의원이 불출마하고 정세균 정동영 김효석 유선호 의원이 수도권에 출마하는 등 6명은 호남 불출마를 선언한 상태다. 또 불법 선거인단 모집 논란이 발생한 광주 동구는...
민주통합당의 텃밭인 광주 서구갑은 4·11 총선 공천을 앞두고 대혼전 양상이다. 현역 조영택(61) 의원이 버티고 있지만, 장하진(60) 전 여성가족부 장관이 전략공천설을 업고 도전장을 냈다. 여기에 송갑석(45) 전 전남대총학생회장이 이들을 추격하며 3파전 구도가 됐다.
조 의원은 18대 업적과 인지도를, 장 전 장관은 ‘개혁적인 여성인사’라는 점을 전면에 내세웠다....
한나라당 후보로 4·11 총선 광주 서구갑에 출마를 준비 중인 정용화 전 청와대 연설기록비서관이 9일 탈당 후 무소속 출마를 선언했다.
정 전 비서관은 기자회견문에서 “두 번의 한나라당 비상대책위원장을 역임하면서 국민통합과 지역발전을 위해 호남에 대한 특단의 대책을 요구했으나 메아리 없는 외침이었다”며 “무거운 책임감을 느끼고 한나라당을 탈당한다”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