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1년 기술특례 상장을 도전했다가 자진 철회한 지 2년여 만이다.
시큐센은 7일 서울 여의도 콘래드호텔에서 기업공개(IPO) 기자간담회를 갖고 상장 후 성장전략을 발표했다.
시큐센은 14~15일 기관투자자 대상 수요예측을 통해 공모가를 확정한 후 20일과 21일 양일간 일반 청약을 진행한다. 공모 주식 수는 194만8000주, 공모 희망가는 2000~2400원이다. 상장 주관사는...
지난해 코스닥 상장 절차를 진행하던 밀리의 서재는 11월 시장 상황이 기업가치를 제대로 평가받기 어렵다는 이유로 상장 철회 신고서를 제출했다. 최근 투자심리가 회복되는 모습을 보이면서 상장 재추진에 나선 것으로 보인다.
밀리의 서재는 2016년 ‘독서와 무제한 친해지리’라는 슬로건으로 설립해 2017년 ‘월정액 전자책 구독 서비스’를 정식으로...
요건과 상장 요건 등으로 인해 진입장벽이 높다는 지적도 나오고 있다. 실제로 바이낸스, 코인베이스 등 글로벌 대형 거래소의 라이선스 신청 소식은 아직 없는 상황이다.
벌써 홍콩 진출을 포기한 기업도 나왔다. 1일(현지시각) 가상자산 1인 미디어 우블록체인은 리린 후오비 전 창업자의 ‘뉴후오’가 홍콩과 싱가포르에서의 라이선스 신청을 철회했다는 소식...
새벽 배송 전문기업 오아시스도 상장 계획은 철회했으나 안정적인 성장세를 이어가고 있다. 오아시스는 올해 1분기 연결 매출이 1147억 원으로 직전 분기 대비 1%가량 줄었으나 역대 1분기 최초로 1000억 원을 돌파했다. 다만 영업이익은 8억여 원으로 크게 줄었다. 작년 연간으로 확대해 보면 매출은 4272억 원으로 사상 최대 실적을 이어갔으며 48억 원의 영업이익을...
증권신고서 정정 끝에 상장을 철회한 사례도 있다. 액셀러레이터(AC) 1호 상장으로 주목받았던 블루포인트파트너스는 지난해 말 증권신고서를 제출한 후 세 번의 증권신고서 정정을 거쳤다. 그러나 3월 금감원 정정 요구를 받은 뒤 공모 일정 차질을 이유로 상장을 철회했다.
금감원에 따르면 2017~2021년 IPO 증권신고서 정정 요구 평균 비율은 3.0%였다. 다만, 2020년 6...
HD현대오일뱅크, 매출 30조 원 돌파…원스토어 사상 최대 매출컬리 30%·오아시스 20% 매출 증가…영업이익은 감소
상장을 철회한 기업공개(IPO) 대어들의 지난해 매출액이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다만, 현대엔지니어링과 오아시스 등 일부기업의 영업이익과 순이익은 감소했다.
HD현대오일뱅크 매출 30조 돌파…대다수 기업 매출 증가
3일 금융감독원...
지난해 말부터 ‘대어급’ 기업은 상장 철회가 이어진 대신 중소형 기업들이 IPO 흥행 자리를 메우자, 중소형 증권사 사이에서 상장 주관 업무가 새로운 먹거리로 떠오른 셈이다.
한 증권업계 관계자는 “최근 IPO 시장의 회복세는 변동성으로 위축됐던 증시에 비해 상대적으로 투자수익률이 양호했던 공모주 시장으로 자금이 몰리는 현상으로 생각된다”며...
교촌치킨의 이번 가격 인상에 앞서 소비자주권시민회의는 지난달 29일 ‘교촌치킨, 소비자 안중에도 없나’라는 제목의 입장문을 내고 “고물가 시대에 서민의 경제적 부담을 가중해 소비자들의 외면을 받기 전에 교촌치킨이 가격 인상 계획을 즉각 철회할 것을 강력히 촉구한다”고 밝히기도 했습니다.
소비자주권시민회의는 “막대한 수익을 올리는 교촌...
올해 스팩합병 상장 기업 6곳…5곳이 두 자릿수 하락률중소형 공모주 자금몰려 스팩 시장 부진…줄줄이 상장 철회
지난해 하반기에 부진했던 IPO(기업공개) 시장이 올해 초 다시 뜨거워졌지만, 대어급 보다는 중소형 주에 자금이 몰리며 대체재 격인 스팩(SPAC·기업인수 목적회사)은 여전히 부진한 것으로 나타났다. 상장 이후 두 자릿수의 하락률을...
원스토어는 증시가 급격하게 얼어붙자 지난해 5월 상장 철회를 결정했다. 원스토어의 재도전은 연내도 쉽지 않아 보인다. 올해 시황도 각종 대내외 리스크에 마냥 긍정적이지는 않기 때문이다. 현재 코스피지수는 원스토어가 상장을 철회했던 작년 5월 당시 2600포인트대보다 낮은 2400포인트 후반대에 머물러 있다. 원스토어 관계자는 “당장 상장 계획은 없다”고...
비해 증시 변동성이 줄고 상장 결과도 좋은 만큼 중소형주들의 약진에 기대를 걸어봐도 좋다는 평가가 나온다.
한편, 연내 IPO가 기대되는 대어들로는 서울보증보험, SK에코플랜트, LG CNS, 에코프로머티리얼즈, 두산로보틱스 등이 거론되고 있다. 지난해 상장을 철회했던 현대엔지니어링, 현대오일뱅크, SK쉴더스, 원스토어 등이 재도전할지도 관심이 쏠린다.
2월 13일 코스닥 상장을 철회한 오아시스 역시 고전을 면치 못하고 있다. 상장을 앞둔 2월 6일에는 최고가인 3만400원까지 올랐지만, 철회를 결정한 이후 하락을 거듭한 주가는 고점(3만400원) 대비 ‘반 토막’ 난 1만4300원까지 주저앉았다.
올해 초 코스피 상장을 포기한 컬리도 발표 이후 하루 동안에만 주가가 23.58% 폭락했다. 4조 원대 기업가치를 인정받았던...
다만, 1분기 IPO ‘대어’로 기대를 모았던 오아시스가 상장을 철회하는 등 대형사 상장이 부재했고, 금융감독원의 증권신고서 정정요청으로 3월 상장 예정이었던 블루포인트파트너스와 틸론이 상장을 철회하거나 상장 일정을 미뤘다.
나승두 SK증권 연구원은 “1분기 IPO 시장은 기대를 할 만큼의 주가 흐름이 보였던 것은 사실이지만, 그런 기대를 충족할 만큼의...
실제로 DB하이텍은 지난해 9월에도 팹리스 사업 분할을 시도했지만, 주주들의 반대로 계획을 철회했다. 당시 주주들은 신설 자회사의 상장으로 모기업인 DB하이텍의 기업가치가 저하될 것을 우려했다. 이후 이달 초 다시 이사회를 열고 물적분할 안건을 재의결했다.
이에 대해 최 부회장은 "(DB팹리스는) 자회사 관계를 유지할 것이고 상장 계획이 없기...
한국상장회사협의회 부설 독립기구인 지배구조자문위원회는 “이익배당 900원은 배당의 안정성과 예측 가능성을 저해한다고 판단해 이사회 안인 715원을 적정 배당이라고 보고 찬성한다”고 밝혔다.
노동조합도 얼라인의 제안에 반발했다. 얼라인의 배당 확대 요구가 기업의 재투자 여력을 감소시키고 고용 창출에도 불리하게 작용할 수 있기 때문이다....
지난해 8월 CJ올리브영은 기업공개(IPO) 시장이 좋지 않아 기업가치를 제대로 평가받기 어렵다는 이유로 상장 계획을 철회한 바 있다. 현재 CJ올리브영은 CJ(51.15%)와 글랜우드프라이빗에쿼티(22.56%) 등 CJ오너 일가가 거의 모든 지분을 갖고 있다.
그는 "올리브영의 수익 성장세가 높게 지속되면서 지난해 연기했던 IPO를 재추진할 가능성이...
그는 “(CJ 올리브영이) 지난해 상장을 철회한 바 있으나 확실한 실적개선이 확인된 만큼 상장 재추진 및 성공 가능성은 크다고 판단한다”며 “특히 주주구성 특성상 CJ 올리브영은 장외시장에서 거래가 되지 않아 주식의 가치가 희소하다는 점에서 프리미엄 요소가 있다”고 봤다.
17일 블루포인트파트너스는 공시를 통해 금융감독원에 상장 철회신고서를 제출하고 코스닥 상장 절차를 중단한다고 밝혔다.
블루포인트파트너스 측은 “시장여건 및 공모일정 등 제반 여건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이번 공모를 철회하는 것으로 결정했다”고 설명했다.
국내 AC 최초 상장을 추진했던 블루포인트파트너스는 지난해 10월 한국거래소 예비심사를 통과한 후...
기관 수요예측 첫날 반응도 좋아 상장 철회를 고려하지는 않을 것 같다”고 귀띔했다.
내부적으로는 구주매출 비중이 높다는 우려도 나온다. 이번 공모주식 중 구주 비중은 33.3%다. 구주매출은 기존 주주가 보유 중인 주식을 파는 것으로, 공모 자금이 상장사가 아닌 대주주에게 돌아가 구주매출 비중이 높은 경우 기존 주주 배불리기라는 비판을 받는 등 투자...
김장원 IBK투자증권 연구원은 “SK스퀘어가 SK쉴더스의 주식상장을 철회한 후 선택한 전략적 투자자 모색이 마침내 성공했다”면서 “이는 보유 지분의 유동화, 재무적 투자자의 오버행 이슈 해소, 보안사업의 글로벌 확장성 등에서 긍정적”이라고 말했다.
이어 김 연구원은 “보유하고 있는 기업의 지분 중에서 SK하이닉스를 제외한 모든 지분은 매각이 가능하리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