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차그룹은 2006년 서울 뚝섬 옛 삼표레미콘 부지에 110층짜리 신사옥을 짓는다는 계획을 발표했다. 하지만 초고층빌딩은 도심과 부도심에만 건립할 수 있게 하는 ‘초고층 건축관리 기준’에 막혀 계획이 무산되자 현대차그룹은 옛 한국전력 부지 인수로 방향을 틀었다. 10조 5000억 원을 베팅해 한전 부지 인수에 성공한 현대차는 여러 곳에 흩어진 계열사를 한 곳에...
삼표산업(레미콘과 골재), 삼표시멘트(시멘트) 등 10개 계열사를 둔 삼표그룹의 지주사인 삼표는 정 회장이 81.90%, 정대현 사장이 14.07%의 지분을 소유하고 있다.
정 회장의 외아들이자 후계자인 정 사장이 최대주주인 삼표기초소재와 네비엔이 경영권 확보를 위한 삼표 지분율 확대에 핵심적 역할을 할 전망이다. 정 사장이 삼표에 삼표기초소재와...
시멘트 업계 관계자는 “2014~2015년 당시 6만8000원대를 기록하던 수준으로 가격을 복원하는 것”이라며 시멘트 가격 상승 원인을 설명했다.
그러나 시멘트 가격 인상은 레미콘·건설업계와 줄다리기 공방으로 쉽지 않아 보인다. 시멘트 제품 단가 상승은 건설업계는 건설경기 부진, 레미콘 업계는 원재료 가격 상승으로 이어지기 때문이다.
박원순 서울시장은 지난달 여의도 및 용산 일대를 신도시에 버금가게 만들겠다는 계획을 발표했으며, 성동구 성수동은 지난해 삼표레미콘 공장 이전이 결정되면서 그 일대를 개발하는 계획이 발표된 바 있다. 또한 광진구는 한강변 최대 유망 개발사업 중 하나였던 자양동 일대 재개발사업이 본격화됐고 송파구 잠실동 일대 역시 주공아파트들의 재건축이 속도를...
이 경우 성신양회는 지난해 534만㎥을 출하한 쌍용레미콘을 제치고 삼표산업(759만㎥), 유진기업(750만㎥)에 이어 업계 3위로 등극하게 된다.
성신양회는 한라엔컴 인수를 통해 지리적 시너지를 창출할 수 있게 된다. 성신양회는 세종시와 충북 단양에 공장이 있으며 한라엔컴은 레미콘 생산설비 절반 이상이 충청 지역에 있다. 레미콘은 출하 후 1시간이 지나면...
◇한라엔컴 인수하면 업계 3위= 레미콘업계에 따르면 ‘2017년도 국내 레미콘 출하량 실적’ 기준 1위는 삼표산업(759만㎥)이다. 2위는 유진기업(750만㎥), 3위 쌍용레미콘(534만㎥) 순으로, 한라엔컴(344만㎥)은 7위, 성신양회(191만㎥)는 8위다.
한라엔컴이 레미콘 사업 기준으로만 보면 성신양회보다 상위에 있는 셈이다. 양사가 한 기업으로 묶이면 3위권으로...
한일시멘트가 가장 많은 벌금액인 2억 원, 삼표시멘트와 성신양회, 쌍용양회공업은 각각 1억5천만 원, 현대시멘트는 1억2천만 원의 벌금을 납부하게 됐다. 한일시멘트의 유모 전 영업본부장, 성신양회 장모 전 영업본부장은 각각 징역 1년, 쌍용레미콘 조모 전 영업본부장은 징역 10월의 실형을 받았다.
검찰 조사결과 이들은 건조시멘트 모르타르(모래와 혼합한...
성동구는 성수전략정비사업, 삼표레미콘 이전사업, 서울의 숲 조성 등 각종 개발사업 등이 변동사유로 나타났다.
반면, 경남, 경북, 울산, 충남, 충부 등 5개 시·도는 하락폭이 컸다. 하락 변동률이 가장 큰 곳은 경남(-5.30%)이었다. 조선업 및 제조업 불황, 노후 주택 기피, 공급물량 과다 등이 부정적으로 작용했다.
이어 경북(-4.94%), 울산(-3.10%), 충남(-3.04...
이달 2일에는 서울숲 인근의 성수동 삼표레미콘 이전부지 활용 계획 시민 공모전을 열어 시멘트 사일로와 집진기 설비 등을 보존해 공기정화시설로 개조하는 안을 낸 응모작을 대상작으로 선정하기도 했다.
이들 시설물에 대해서는 지역민들의 끊임없는 볼멘 소리가 이어진다. 마포구와 성동구 거주민들의 온라인 커뮤니티 사이트 등에서는 “문화비축기지는 완공된...
최근에는 삼표레미콘 공장까지 철거하기로 결정되면서 주거 환경이 크게 개선될 전망이다.
29일 부동산 업계에 따르면 부동산 규제에도 불구하고 성수동 아파트값 상승세는 이어지고 있다. 성수동을 신흥 부촌의 상징으로 만든 초호화 아파트 단지 중 하나인 갤러리아 포레는 전용면적 217㎡가 8월 21일 45억 원에 팔렸다. 올해 1월과 비교해 7개월 사이 2억7000만...
10월 삼표레미콘 공장 이전 논의가 마침표가 찍으며 서울숲에서 연결된 공원으로 변신하는 점도 호재로 작용하고 있다.
성수동 일대 공인중개소 관계자는 “삼표레미콘 공장 이전은 교통, 소음 때문에 주민들의 숙원사업이었다”며 “한강변 초고층이 앞으로 쉽지 않은 데다 공장 이전까지 결정돼 앞으로 가치가 더 올라갈 수 있다”고 말했다.
박영동 ㈜경한/㈜네비엔 대표는 “삼표그룹은 포항에서 자원재활용 사업을 영위하고 있고, 레미콘, 시멘트 공장을 운영하는 등 오랜 시간 함께 해온 지역 주민들에게 당사의 정성이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기를 희망한다”며 “지역 대표 기업으로서 앞으로도 어려움에 처해있는 지역 주민들에게 적극적인 후원을 통해 지역 사회에 책임을 다하도록 노력하겠다”고...
이를 통해 삼표그룹은 레미콘과 시멘트 사업 부문의 수직 계열화를 완성했다. 레미콘은 시멘트와 물 등을 섞어 트럭으로 운반, 건설 현장에 쓰이는 기초 소재다. 수직 계열화를 완성했다는 것은 시멘트 호황기에는 이를 외부에 판매하지만 침체기에는 내부에서 사용하면서 경기 변곡에 대비할 수 있다는 뜻이다.
이 때문에 이번 입찰에 참여한 관계자들...
현재 레미콘 사 중 삼표와 쌍용양회가 레미콘·시멘트의 수직계열화를 이뤘다. 특히 삼표의 경우 수직계열화로 전년 대비 66.5% 상승한 1425억 원의 영업이익을 달성했다. 이 기업 관계자는 “기업 내부에서 현재 적정 밸류에이션을 평가, 재무·세무조사를 다 하면서 인수에 참여하고 있다”고 말했다.
한라시멘트가 관심을 받는 이유는 해운사의 운송 경쟁력...
서울 성수동 삼표레미콘 공장이 오는 2022년 6월까지 철거된다. 지금의 공장 부지는 서울숲 공원으로 탈바꿈한다.
서울시는 18일 서울시청에서 성동구, 부지 소유주인 현대제철, 삼표 레미콘 운영사인 삼표산업과 '서울숲 완성을 위한 ㈜삼표산업 성수공장 이전 협약'을 체결했다. 현대제철과 삼표산업 간 보상 문제로 협약이 잠정연기된 지 3개월 만이다.
협약에...
관련 업계에서는 동양시멘트 매각과 관련해 “원료(시멘트)와 제품(레미콘)의 일관 체제 구축에 성공한 삼표가 도약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했다”고 평가했다.
◇사모펀드의 첫 시멘트 M&A 출전식 쌍용양회 인수전=쌍용양회의 위기도 IMF로부터 비롯됐다. IMF 때 계열사인 쌍용자동차의 부실로 발생한 1조 원 대의 부채 등을 모기업인 쌍용양회가 떠맡게 됐고...
아주그룹의 모기업인 아주산업은 국내 3대 레미콘 업체 중 하나다. 경쟁사인 삼표는 삼표시멘트(옛 동양시멘트)를 인수하며 수직계열화를 완성한 뒤 이 회사와의 실적 격차를 벌리고 있다. 이에 따라 아주산업 역시 시멘트 회사 인수를 통한 본원 사업 경쟁력 강화에 관심이 두고 있는 상황이다.
한라시멘트의 예상 매매가격은 당초 매각자 측이 기대했던 수준을...
삼표그룹이 ‘레미콘 차량 안전운전 캠페인’을 실시한다고 25일 밝혔다.
홍성원 ㈜삼표산업 대표는 풍납 레미콘 공장 차량 운전기사 50여명이 참여한 행사에서 안전 수칙을 준수하고 운전기사들의 안전운전을 서약하는 시간을 가졌다.
삼표그룹은 이번 캠페인을 전 레미콘 사업장 차량 기사 1000여 명이 모두 동참할 수 있도록 확대해 나간다는 방침이다....
삼표는 삼표시멘트(옛 동양시멘트)를 2015년 7월에 인수했지만, 레미콘이 주력이 그룹 특성상 시멘트 사업 확장을 고려하지 않고 있다.
이 때문에 한라시멘트의 인수주체는 국내 중소형 시멘트사나 이들과 손잡은 사모펀드(PEF) 운용사가 될 전망이다. 거론되는 후보는 성신양회, 아세아시멘트, 고려시멘트, 한국시멘트 등이다. 이들 중 가장 시멘트 내수출하량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