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1일 삼성SDI는 삼성물산 지분 전량 2.11%(404만주)를 블록딜(시간 외 대량매매)로 처분했다고 공시했다. 총 5599억원 규모다. 삼성SDI는 지분 처분 목적을 순환출자 해소와 투자재원 확보라고 설명했다. 공시 이후 두 회사의 주가는 엇갈렸다. 삼성SDI는 전일 대비 0.54% 오른 18만7000원에 거래를 마쳤다. 같은 날 삼성물산은 전일대비 3.13% 떨어진 13만9500원에...
김예은 IBK투자증권 연구원은 “11일 장 종료 후 삼성물산 주식 블록딜에 따른 순매수금액 증가를 제외하면 외국인은 이번주 뚜렷한 방향성을 보이지 않았다”면서 “‘어닝 서프라이즈’를 기록한 삼성전자와 호실적이 기대되는 SK하이닉스가 포함된 전기전자 업종에 외국인 매수세가 몰렸다”고 분석했다.
지난주 2468억 원어치를 순매도했던 기관은...
앞으로 삼성은 삼성전기(2.61%)와 삼성화재(1.37%)가 가진 삼성물산 지분도 처분해 순환 출자 고리를 모두 끊어낼 계획이다. 이 역시 기관투자자들을 대상으로 한 블록딜 방식으로 진행될 전망이다.
순환출자를 모두 해소한다면, 남은 이슈는 금산분리(삼성생명·삼성화재가 가진 삼성전자 지분 처리)다. 순환출자 해소와 달리 20조 원에 가까운 큰돈이 들어가는...
삼성SDI는 보유 중이었던 삼성물산 지분 404만2758주를 10일 장 마감 이후 블록딜을 통해 매각 완료 했다고 11일 밝혔다.
주당 거래 가격은 13만8500원으로, 총 거래규모는 5599억 원이다. 삼성SDI는 이번 삼성물산 지분 매각대금을 투자재원으로 활용할 계획이다.
이로써 삼성그룹 순환출자 고리 7개 가운데 3개가 끊어지고, 4개만 남게 됐다.
삼성SDI는 보유중인 삼성물산 주식 404만주(5882억 원)를 매각하기로 결정했다고 10일 밝혔다. 순환출자를 해소하고 투자재원을 확보하기 위한 결정이다.
회사 측은 이를 위해 CITI증권, CS증권을 주관사로 선정했다. 주관사에서 이날 장 종료 후 부터 국내외 잠재적 투자자들을 대상으로 수요조사를 진행하고 있다. 통상 당일 밤 매각조건 및 배정 결과가...
삼성물산과 현대차, NAVER도 강세였다. 반면 POSCO(-3.09%)가 일본의 1위 철강회사인 신일철주금이 75만주를 블록딜(시간외 대량매매) 방식으로 처분했다는 소식에 떨어진 것을 비롯해 한국전력(2.84%), SK하이닉스(1.28%) 등이 약세였다.
이날 국내 증시의 투자심리 위축은 코스피보다 코스닥 시장에서 더 크게 나타났다. 코스닥 지수는 8.40포인트(1.30%) 내린 640.17로...
고소장에는 물류분할 사전 정보 입수로 인한 대규모 블록딜, 사업가치 하락에 따른 배임혐의, 불가능한 비전 제시로 소액주주에 대한 사기 혐의 등을 담을 것으로 전해졌다.
삼성SDS는 기자회견 전날인 18일 “지금까지 물류사업부문을 매각하거나 분할 후 삼성물산과 합병을 검토한 바 없다. 앞으로 검토 계획도 없다”고 공시했다. 하지만 소액주주 측은 공시와는...
전일 삼성그룹은 순환출자를 해소하기 위해 삼성SDI가 보유하던 삼성물산 주식 169만5000주(지분 0.89%)를 블록딜로 처분했다고 밝혔다. 이는 전일 종가(15만3000원) 기준으로 약 2593억원 규모다. 블록딜은 10배 가까운 경쟁률을 보이며 할인율 없이 마무리 됐다.
해당 물량 중 130만5000주(0.69%)는 이재용 부회장이 사들였고 삼성생명 공익재단이 200만주(1.05%)를...
매각 규모는 총 2600억원 규모다.
투자은행(IB)업계 관계자는 “삼성물산이 실질적인 지주회사임이 증명된 탓인지 할인율이 없었음에도 블록딜 경쟁률이 10:1이 넘을 정도로 높았다”며 “국내외 투자자들이 골고루 받아 간 것으로 안다”고 전했다.
한편 이번 블록딜은 삼성물산과 제일모직 합병 이후 생겨난 순환 출자를 끊으려는 조치로 진행된 것이다.
이번 블록딜은 삼성물산과 제일모직 합병 이후 생겨난 순환 출자를 끊기 위한 조치다.
애초 투자은행(IB)업계에서는 공정거래위원회의 제재 시간이 내달 1일이기 때문에 삼성SDI가 삼성물산 지분 매각에 나설 것이라는 전망이 우세했다.
투자은행(IB)업계 관계자는 "삼성SDI가 보유중인 삼성물산 500만주(2.6%)가운데 369만5000주 블록딜 물량을 제외한...
삼성SDI는 이 부회장이 인수하는 주식을 제외한 나머지 삼성물산 지분 대해서는 블록딜(시간 외 대량매매) 방식으로 국내외 기관투자자 대상 투자자를 모집한다.
이 부회장이 이사장으로 있는 삼성생명공익재단도 보유 현금에 대한 장기적인 투자수익 확보를 위해 이번 블록딜에 참여해 3000억원 규모의 삼성물산 지분을 매입한다.
삼성SDI는 공정거래위원회의...
삼성생명공익재단은 보유 현금에 대한 장기적인 투자수익 확보를 위해 이번 블록딜에 참여해 3000억원 규모의 삼성물산 지분을 매입하기로 했다.
이와함께 이 부회장은 삼성엔지니어링이 보유한 자사주 300만주(302억원 규모)를 취득하기로 했다.
이 부회장은 이날 삼성엔지니어링과 매매 계약을 체결하고 삼성엔지니어링이 보유한 자사주 302만4038주를 인수하는...
이 부회장이 삼성엔지니어링 주식을 취득하는 방법은 장내 매수와 계열사나 기관투자자로부터 블록딜(대량 매매)을 하는 방법이다. 하지만 삼성엔지니어링 주가가 더 급락할 경우 전격적으로 장내 매수할 수 있다는 시각이 흘러나오고 있다.
또 일부자금은 이 부회장이 제일모직과 구(舊) 삼성물산의 통합 과정에서 순환출자 강화로 유권해석을 내린 삼성SDI의...
강화된 고리는 삼성SDI→통합 삼성물산(2.1%·약 400만주), 삼성SDI→통합 삼성물산(2.6%·500만주)으로, 삼성SDI는 추가 출자분(순환출자 강화) 가운데 더 큰 추가 출자분인 지분 2.6%를 매각해야 한다.
업계에서는 블록딜(시간외 대량매매)과 TRS(총수익스와프) 방식 등을 점치고 있다. 처분 규모가 큰 탓에 불특정 다수가 아닌 한정된 매수자를 대상으로 지분 매각을...
증권업계 관계자는 “삼성물산은 사실상 지주회사이기 때문에 지분을 매각하기 부담스러운 부분이 있고, 순환출자 해소를 위한 삼성SDI의 삼성물산 지분 매각 문제도 얽혀 있다”며 “이 부회장의 지분이 취약한 상태인 삼성전자는 지분 매각 대상이 아니다”고 설명했다.
이 부회장의 삼성SDS 지분은 11.25%로, 이 가운데 2.05%를 매각하더라도 최대주주(9.2...
현재 '대장주' 삼성전자(0.18%)를 비롯해 삼성물산,(2.30%), 아모레퍼시픽(1.30%), LG화학(3.22%) 등 시가총액 상위 종목 대부분이 상승세로 돌아섰다.
이경민 대신증권 연구원은 "전날 급락한 데 따른 반발 매수세가 유입하고 있다"며 "삼성전자와 현대차, SK하이닉스 등 시가총액 상위 종목이 반등에 나서면서 코스피도 전날의 낙폭을 일부 만회하고...
역대 최장 기록과 동일한 수준이다. 개인이 3295억원어치를 사들이지만 지수방어에 역부족이다.
삼성전자(-2.73%), 한국전력(-0.39%), 현대차(-2.50%), 현대모비스(-2.65%), NAVER(-1.04%), 삼성생명(-1.46%), LG화학(-2.93%), SK하이닉스(-4.59%) 등 시가총액 상위 대형주도 삼성물산과 아모레퍼시픽이 소폭 상승한 것을 제외하면 일제히 하락세를 기록하고 있다.
이 같은 상황을 고려해 삼성그룹도 삼성SDI의 삼성물산 지분 매각작업에 집중하고 있다.
재계에서는 국내ㆍ외 기관을 상대로 블록딜(시간 외 주식 대량매매)을 비롯해 국내ㆍ외 전략적 제휴 기업에 매각,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 인수 등의 다양한 가능성을 제기하고 있다.
다만 가능성 차원이기 때문에 삼성그룹이 어떤 방식으로 삼성물산 지분을 정리할지는...
있는 KCC에 지분을 매각하거나 백기사가 될 제삼자에게 매각해 시장의 충격을 최소화하는 방안이다. 앞서 KCC는 엘리엇이 삼성물산 합병을 공격하던 지난 6월 6742억원을 투입해 삼성물산 자사주 899만주를 매입해 백기사로 활약했다.
일부는 블록딜 방식으로 매각하고 일부는 우호세력에 넘기는 방안도 주가 급락을 피할 수 있는 고려 대상이라고 전문가들은 분석했다.
재계에서는 삼성이 주식시장에 충격을 주지 않기 위한 방안으로 블록딜이나 백기사 등을 찾을 가능성이 큰 것으로 보고 있다. 일각에서는 합병 삼성물산 지분 8.97%를 보유한 KCC로 넘길 것이란 얘기도 흘러 나오고 있다. 또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이 직접 주식을 매입할 가능성도 있다는 시각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