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보] 이재용 부회장, 삼성물산ㆍ삼성엔지니어링 주식 취득

입력 2016-02-25 15:48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이 삼성물산과 삼성엔지니어링 주식을 각각 취득하기로 했다.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은 25일 2000억원 규모의 삼성물산 주식과 302억원 규모의 삼성엔지니어링 자사주를 취득하기로 결정했다.

이 부회장은 삼성SDI가 매각을 추진하는 삼성물산 주식 500만주 중 2000억원 상당의 주식에 대한 매매 계약을 체결하고, 이날 유가증권시장 종료 후 지분 인수를 마무리할 예정이다.

이 부회장은 순환출자 해소 과정에서 대규모 주식매각에 따른 시장 부담을 최소화하고 소액주주 피해를 방지하기 위해 삼성물산 지분 일부를 직접 매입하기로 결정했다.

삼성SDI는 이 부회장이 인수하는 주식을 제외한 나머지 삼성물산 지분 대해서는 이날 시간 외 대량매매(블록딜) 방식으로 국내외 기관투자자를 대상으로 투자자를 모집하기로 했다.

삼성생명공익재단은 보유 현금에 대한 장기적인 투자수익 확보를 위해 이번 블록딜에 참여해 3000억원 규모의 삼성물산 지분을 매입하기로 했다.

이와함께 이 부회장은 삼성엔지니어링이 보유한 자사주 300만주(302억원 규모)를 취득하기로 했다.

이 부회장은 이날 삼성엔지니어링과 매매 계약을 체결하고 삼성엔지니어링이 보유한 자사주 302만4038주를 인수하는 한편, 나머지 약 700억원 규모의 주식은 추후 별도 방법을 찾아서 취득할 계획이다.

이 부회장은 삼성엔지니어링 경영 정상화를 지원하기 위해 증자 과정에서 실권주 발생 시 일반공모에 참여할 계획이었으나, 구주주 청약률이 99.9%에 달해 일반 공모에는 참여하지 않고 자사주 인수 및 다른 방법을 통해 주식을 취득하기로 했다.

자사주 인수는 회사의 자기자본과 현금을 동시에 늘려줘 유상증자와 유사한 효과를 가져오기 때문에 삼성엔지니어링을 재무적으로 지원할 수 있는 가장 효과적인 방안이라 판단한 것이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뺑소니까지 추가된 김호중 '논란 목록'…팬들은 과잉보호 [해시태그]
  • 높아지는 대출문턱에 숨이 ‘턱’…신용점수 900점도 돈 빌리기 어렵다 [바늘구멍 대출문]
  • "깜빡했어요" 안 통한다…20일부터 병원·약국 갈 땐 '이것' 꼭 챙겨야 [이슈크래커]
  • 단독 대우건설, 캄보디아 물류 1위 기업과 부동산 개발사업 MOU 맺는다
  • 하이브 "민희진, 투자자 만난 적 없는 것처럼 국민 속여…'어도어 측' 표현 쓰지 말길"
  • 어린이ㆍ전기생활용품 등 80개 품목, KC 인증 없으면 해외직구 금지
  • 단독 위기의 태광그룹, 강정석 변호사 등 검찰‧경찰 출신 줄 영입
  • 막말·갑질보다 더 싫은 최악의 사수는 [데이터클립]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91,750,000
    • +5.57%
    • 이더리움
    • 4,179,000
    • +2.63%
    • 비트코인 캐시
    • 636,000
    • +5.47%
    • 리플
    • 719
    • +2.71%
    • 솔라나
    • 225,900
    • +12.05%
    • 에이다
    • 634
    • +4.97%
    • 이오스
    • 1,113
    • +5.1%
    • 트론
    • 173
    • -1.14%
    • 스텔라루멘
    • 149
    • +2.76%
    • 비트코인에스브이
    • 88,400
    • +5.68%
    • 체인링크
    • 19,330
    • +5.57%
    • 샌드박스
    • 613
    • +6.06%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