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 대변인은 이날 오후 3시 40분께 박 전 대통령 삼성동 자택 앞에서 기자들과 만나 자신의 폭력집회 선동 혐의에 대해 부인했다.
그는 "당시 동영상을 돌려봤는데 (폭력행위를 선동한 사실이) 없다"고 부인하고 수사에 임해 당당하게 소명하겠다고 밝혔다. 정 대변인은 탄핵과 관련한 백서를 발간하고 '태극기집회' 참가자들을 기반으로 한 새누리당(가칭)...
박사모 측은 이날 '공지'를 통해 "이 글을 보시는 애국시민 전원, 지금 즉시 삼성동 박 대통령님 사저(자택)으로"라며 "삼성동 삼릉초등학교 후문 앞"에 모여달라고 요청했다.
이 같은 공지글과 함께 박사모 회원들은 "500만 명이 모여서 사저 주변을 인간띠로 둘러싸야 한다", "탄핵 인용에 이어 구속영장 청구라니 제발 평범하게 살아가는...
이는 삼성동 사저(공시가격 기준)는 대지(484.00㎡·146평)와 건물(317.35㎡·96평)이 지난해 25억300만원에서 올해 27억1000만원으로 1억8000만원 가량 오른 데 따른 것으로 분석된다.
박 전 대통령의 예금액은 미래에셋대우, 외환은행, 농협은행, KEB하나은행 등 금융기관에 맡긴 재산으로 모두 10억2820만 원이었다. 이는 전년 대비 3896만 원 증가한 것이다....
한편 박근혜 전 대통령은 지난해 서울 삼성동 자택이 1억8000만 원, 예금액이 3896만 원 증가하면서 재산이 2억1896만원 늘었다. 박 전 대통령의 재산 총액은 37억3820만 원이었다.
황교안 대통령 권한대행의 재산도 3억6091만 원이 증가한 25억2173만 원으로 집계됐다. 부동산과 급여저축, 이자소득 등 금융자산이 늘어난 것이 배경이다.
굳은 표정으로 검찰 청사를 빠져나갔던 박 전 대통령은 7시 6분께 삼성동 자택에 도착해서는 기다리고 있던 지지자들에게 환한 미소를 보였다.
전날 오후 11시40분께 조사를 마친 박 전 대통령은 무려 7시간여 동안이나 피의자 신문조서를 꼼꼼히 열람했다.
검찰은 조사 내용을 정리하고 조만간 구속영장 청구 여부를 결정할 방침이다. 박 대통령 조사에는 한웅재(4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