직불금을 확대해 벼 재배면적을 줄이고 산지 쌀값은 80㎏ 기준 20만 원 수준을 유지할 수 있도록 한다는 방침이다.
농림축산식품부는 6일 민당정 협의회를 열고 '쌀 수급안정, 직불제 확대 및 농업·농촌 발전방안'을 발표했다. 앞서 윤석열 대통령은 4일 양곡관리법 개정안에 대해 재의요구 권을 행사했고, 이어 후속조치로 이 같은 대책을 내놨다.
농식품부는...
통계청에 따르면 25일 기준 전국 평균 산지 쌀값은 20㎏ 기준 4만4545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6.6%, 수확기 평균과 비교하면 2% 낮다.
지난해 쌀 생산량이 소비량을 넘어서면서 가격 하락이 시작됐고, 정부는 쌀값 하락을 막기 위해 2021년산 구곡과 2022년산 신곡 등 모두 90만 톤을 공공비축미와 시장격리곡으로 매입하고 나섰다. 하지만 2022년산 쌀은 시장격리 물량 37만...
지난해 농가의 쌀 생산비용이 1년 전보다 8%가까이 늘어난 반면 쌀 값 대폭 하락 여파로 순이익은 36% 넘게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통계청이 30일 발표한 2022년산 논벼(쌀) 생산비조사 결과에 따르면 지난해 경작지 10a(아르: 100㎡)당 논벼 생산비는 85만4000원으로 전년대비 6만2000원(7.9%) 증가했다. 비료 구입비, 노동임금 등 직접생산비...
농식품부는 벼 재배면적이 목표까지 줄어들고 현재 추세로 쌀 생산이 이뤄지면 수확기 산지 쌀값은 약 5% 오르고 격리 비용은 약 4400억 원이 줄어들 것으로 예상했다.
김인중 농식품부 차관은 "콩과 하계조사료 등 전략작물 생산 증가와 함께 쌀이 가공용 가루쌀로의 전환도 이뤄져 식량자급률이 높아지는 효과도 있을 것"이라고 기대했다.
아울러...
올해부터 산지 쌀값을 산정하는 방식이 변경되면서 반영되는 가격이 낮아질 것으로 전망된다. 지역별로 여건에 맞는 가중치를 적용해 정확도는 높였지만 농가의 수취 가격은 하락할 것이라는 우려가 나온다.
통계청은 올해부터 산지 쌀값 산정방식을 단순평균 방식에서 비추정평균(가중평균) 방식으로 개편했다.
기존 단순평균 방식이 현지의 사정을 제대로...
다른 작물을 재배할 때 일정 부분을 보상하는 논타작물재배지원을 병행하더라도 산지 쌀값은 현재 18만7000원보다 낮은 17~18만 원 수준에서 정체될 것으로 농경연은 분석했다.
공급과잉이 심화하면서 재정부담도 커질 전망이다. 2030년에 의무 매입에 필요한 예산은 1조4000억 원으로 논타작물재배지원을 병행하면 재정소요액은 600억 원이 더 늘어날 것으로...
한국농촌경제연구원의 '11월 쌀 관측'에 따르면 올해 산지 쌀값은 20㎏ 기준 4만7500원 수준이 될 것으로 예상된다. 지난해 수확기 가격인 5만3535원보다는 낮은 수준이지만 앞서 햅쌀이 나오기 직전 지난해 쌀이 유통되던 단경기 4만2549원보다는 11.6%가 올랐다.
수확기 쌀이 나오면서 가격이 오히려 오르는 것은 올해 쌀 생산량이 줄어들 것이라는 관측...
13일 통계청에 따르면 수확기 첫 산지 쌀값은 이달 5일 기준 20㎏당 4만4734원으로 조사됐다. 전순기 3만8754원보다 약 15.4%, 5980원이 올랐다.
폭락을 이어가던 쌀값이 오름세로 전환한 것은 정부의 시장격리, 공공비축미 매입 시작과 함께 올해 생산량 전망 등이 영향을 준 것으로 보인다.
최근 통계청이 발표한 '2022년 쌀 예상 생산량 조사 결과'에 따르면 올해...
매입 가격은 10∼12월 전국 평균 산지 쌀값을 기준으로 결정되며 농가에 40㎏당 3만 원의 중간정산금을 먼저 주고 나머지 금액은 매입 가격이 확정된 후 지급한다.
아울러 시장격리가 결정된 쌀 45만 톤에 대해서는 이달부터 공공비축미곡과 동시에 매입 검사를 진행하고, 연내에 검사를 모두 마무리한다는 계획이다.
안용덕 농관원장은 "농가의 출하 편의...
산지 쌀값은 지난해 10월부터 하락세를 보이고 있다. 농림축산식품부에 따르면, 쌀 가격은 지난달 15일 기준 20kg당 4만725원으로 1년 전(5만4228원)보다 24.9% 떨어졌다. 이는 지난 1977년 관련 통계를 조사한 이후 가장 큰 하락 폭이다.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aT) 농산물유통정보(KAMIS)에 따르면, 이달 6일 기준 쌀 20kg 기준 도매가는 평균 4만5400원으로...
공공비축미 매입가격은 통계청에서 이달 5일부터 오는 12월 25일까지 10일 간격으로 조사(총 9회)한 산지 쌀값의 평균 가격을 기준으로 결정된다. 농업인은 시장격리곡 출하 직후 포대(40㎏ 조곡)당 3만 원의 중간정산금을 받고, 나머지 금액은 매입가격이 확정된 후 연내 정산받는다.
농식품부는 지자체로 시장격리곡 물량을 배정하고, 지자체는 신속히...
22일 농림축산식품부에 따르면 15일 기준 산지쌀값은 20㎏당 4만725원으로 전년 같은 기간 5만4228원에서는 24.9%, 평년 4만6532원 대비 12.5% 낮은 수준이다.
쌀값이 이렇게 떨어진 것은 쌀 생산량이 소비량을 크게 넘어섰기 때문이다. 이에 정부는 세 차례에 걸쳐 2021년산 쌀 37만 톤을 시장에서 격리했지만 여전히 재고는 많은 상황이다. 농식품부에 따르면 8월 말 기준...
산지 쌀값도 상황은 비슷하다. 통계청에 따르면 이달 5일 기준 산지 쌀 20㎏ 가격은 4만1185원으로 전년 5만4758원에서 25% 가까이 떨어졌다.
쌀값이 폭락한 것은 소비량은 줄어든 반면 생산량은 크게 늘었기 때문이다. 지난해 쌀 생산량은 388만2000톤으로 전년 350만7000톤에서 약 38만 톤이 늘었고, 6년 만에 증가세로 돌아섰다. 반면 지난해 1인당 연간 쌀 소비량은 56.9...
농식품부 관계자는 "생산량이 많고, 가격이 떨어지면 현행 자동시장격리제를 적용할 수 있지만 지난해에는 쌀 과잉생산이 됐지만 공급량이 많으면서 산지 가격도 높았다"며 "쌀 수요는 줄어드는데 자동으로 시장격리를 하면 공급과잉이 발생할 수 있고, 장기적으로 쌀값에 부정적인 영향을 줄 수 있다"고 설명했다.
2018년부터 2020년까지 시행했던 논...
다만 올해 생산하는 쌀 가격에 미치는 영향은 수확 전망에 다른 산지 쌀값을 지켜봐야 한다.
1일 농림축산식품부는 연말까지 올해산 쌀 45만 톤을 공공비축용으로 매입한다고 1일 밝혔다.
앞서 지난달 30일 국무회의에서는 2022년 공공비축미 매입계획을 확정했다. 2019년부터 지난해까지 공공비축미는 35만 톤을 매입해왔고, 올해는 지난해 풍년을 고려해 10만...
농협이 쌀값 폭락과 산지 재고 관리를 위해 대책 마련에 나선다. 보관 창고 지원을 비롯해 벼 수매 농협에도 자금을 투입한다는 방침이다.
농협은 쌀 사업 참여농협에 대해 '쌀 산업 안정 특별지원 방안'을 수립·시행한다고 10일 밝혔다.
먼저 농협은 올해 생산 벼 수매를 위한 창고 공간 확보를 위해 무이자자금 3000억 원을 투입해 창고 공간이 부족한 농협이...
산지 쌀값은 지난해 10월 5만5000원까지 오른 뒤 계속 하락했다. 특히 올해 5월부터는 지난 5년간 평년 가격인 약 4만7000원 밑으로 떨어졌다. 올해 3번에 걸쳐 시장격리를 추진했지만 가격 하락세는 여전히 진행 중이다.
쌀 가격 하락의 근본적인 원인은 생산은 증가한 반면 수요는 감소해서다. 통계청에 따르면 국민 1인당 쌀 연간 소비량은 2011년 71.2㎏에서 지난해...
산지 쌀값이 계속 내려가는 데다 재고량이 계속되면 수확기까지 악영향을 줄 것으로 우려하고 있다.
한 업계 관계자는 "지금까지 2차에 걸쳐 시장 격리가 이뤄졌지만 산지 쌀값이 떨어지는 것을 막기는 턱없이 부족하다"며 "아직 판단하기 이르지만 올해 모 생육상황도 평년보다 좋다는 이야기가 나오고 있고, 농민들은 오히려 풍년이 될까 봐...
박서홍 농협전남지역본부장은 "쌀 주산지 전남이 쌀값 하락과 쌀 재고부담 가중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다"며 "정부의 선제적인 3차 추가 시장격리와 시장격리 의무화를 위한 양곡관리법 개정이 필요하다"고 촉구했다.
하지만 정부는 이에 대해 아직 구체적인 계획이 없다는 입장이다. 정부 관계자는 "쌀값이 평년보다는 아직 높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