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0톤, 산업용 요소는 1000톤이었다. 정부는 차량용 요소 2000톤 중 700톤은 수입업체와 협의해 국내 대형 생산업체로 바로 이송하고, 이번 주 중 생산이 완료될 수 있도록 조치할 예정이다.
요소 2000톤은 요소수 전환 시 약 600만 리터(ℓ)에 해당하며, 요소를 원료로 요소수 완제품을 생산하는 데는 1일 정도가 소요된다. 차량용 요소 700톤은 전국의 경유 차량이 3일 이상...
그러나 정부가 추진 중인 산업용 요소수의 차량용 전환은 단기 대책에 불과하다. 심지어 산업계 전반에 걸쳐 역효과를 낼 수 있다는 우려마저 나온다.
우선 산업용 요소수 역시 넉넉한 게 아니다. 이날 홍 차관조차 “산업용으로 보유한 것 또한 장기간 사용할 수 있는 양은 아니다. 단기 조치다”라고 말할 정도다.
특히 철강ㆍ시멘트 업계가 난감하다. 자동차와...
문제는 산업용 요소수가 차량용으로 전환되고 나서다. 정부는 전환 여부를 검토하고 있지만, 구체적으로 산업용 요소수를 확보하는 대책은 세우지 않았다. 산업통상자원부에 따르면 일부 산업용 요소수는 철강ㆍ시멘트업계에서 받을 방침이다. 산업용 요소수 재고 자체가 충분치 않은 상황에서 두 업계가 울며 겨자 먹기로 내놓아야 하는 셈이다.
철강업계 관계자는...
설령 산업용 요소수의 차량용 전환이 결정되더라도 고민은 끝나지 않는다. 전환된 요소수가 어떤 역효과를 불러올지 단언할 수 없기 때문이다.
국내 산업용 요소수 생산업체 관계자는 "산업용 요소수를 생산하다가 자동차용까지 사업을 확대해보려고 준비한 적이 있었다"라고 말하고 "그때는 환경부와 국립환경과학원 등이 절대 불가능하다며 단칼에...
또한, 산업용 요소수의 차량용 전환을 11월 중순까지 검토하고, 가능하다고 판단되면 즉각 조치할 예정이다. 산업용 요소·요소수 시험분석을 완료하면 차량 안전성 평가를 거쳐 전환 여부를 결정할 계획이다.
국내 수급 안정을 위해선 생산·유통 등 기업 재고를 파악하고, 매점매석 방지, 긴급수급 조치 등을 취할 계획이다. 군부대 등 국내 공공부문이 확보하고 있는...
요소수를 직접 사용하는 산업군도 긴장하고 있다.
철강과 화력발전, 시멘트, 소각업계 등이 공정에 산업용 요소수를 사용하는데, 모두 재고가 넉넉하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특히, 정부가 산업용 요소수를 차량용으로 사용하는 방안을 추진하자 불만의 목소리도 내고 있다. 업계 관계자는 “산업용 요소수도 부족한 건 마찬가지”라며 “차량용과 산업용을...
산업부에 따르면 올해 1~9월까지 요소수 원료인 산업용 요소는 97.6%가 중국산이었습니다.
10여 년 전만 해도 국내에 생산 업체가 있었습니다. 하지만 중국과 러시아 등과 비교해 가격 경쟁력이 떨어져 2013년 전후로 모두 문을 닫았죠. 롯데정밀화학의 전신인 한국비료가 적자 끝에 2011년 생산을 중단한 바 있습니다.
이런 상황에서 중국이 호주와 석탄 분쟁을 벌이면서...
산업부는 산업용 요소수를 차량용으로 제공 시 산업 분야의 대기 배출 규제를 완화하는 방안 등도 환경부와 협의하기로 했다. 업체들도 정부의 대기오염 기준에 맞춰 질소산화물을 줄이기 위해 요소수를 사용 중이기 때문에 요소수를 차량용으로 전환할 경우 이 기준을 충족하기 어려운 상황이다.
정부는 중국 외 수입국 다변화와 차량용 요소수 매점매석행위에 대한...
산업용→차량용 전환?정부, 기술 검토에 전문가 우려"요소 함량ㆍ촉매 달라 부적절"
요소수 품귀 현상으로 인해 전국에 비상이 걸렸다. 물류업계에 이어 비료업계, 시멘트업계 등 다른 산업에도 불똥이 튀면서 사태가 악화되고 있는 모습이다.
요소수는 경유 차량에서 발생하는 발암물질인 질소산화물(NOx)을 물과 질소로 바꿔주는 성분으로, 디젤 차량 등에...
산업부는 산업용 요소수를 차량용으로 제공 시 산업 분야의 대기 배출 규제를 완화하는 방안 등도 환경부와 협의할 예정이다. 업체들도 정부의 대기오염기준에 맞춰 질소산화물을 줄이기 위해 요소수를 사용 중이기 때문에 요소수를 차량용으로 전환할 경우 이 기준을 충족하기 어려워서다.
정부 관계자는 "현재 기준이 100이라고 한다면 사업장에서는 60...
환경부와 지방환경청에 매점매석행위 신고센터를 설치해 즉시 운영하고, 환경부·공정위·국세청·관세청 등 관계부처로 구성된 합동 단속반을 가동해 매점매석 행위에 엄정 대응하기로 했다. 또 중국과 협의를 통한 수출 재개, 산업용 요소의 차량용 전환, 수입 대체와 통관 지원 등 요소수의 안정적 공급을 위해 필요한 모든 조치를 검토해 추진하기로 했다.
결국 중국과의 협의를 통해 요소수 품귀 현상 문제를 해결하기까지는 수개월이 걸릴 수 있을 것으로 외교 전문가들은 보고 있습니다. 급한대로 산업용 요소를 차량용으로 쓰자는 안도 나왔지만 성분이 달라 현실성이 떨어진다는 지적입니다.
수입선 다변화 등 근본적 해결 필요…“자체 생산도 고려” 목소리도
문제 해결을 위해서는 중국 이외 지역을 대상으로 요소...
정부는 단기적으로는 긴급한 차량용 요소수 수요에 대응해 국민 건강 및 차량 운행 안전에 영향을 미치지 않는 선에서 산업용 요소를 차량용으로 전환하여 사용할 수 있는 방안 등을 검토하고 있다.
중국 또는 대체 수입선으로부터 수입 물량 반입 시 신속통관 지원방안 등을 함께 들여다보고 있다.
아울러 정부는 우선 요소 수입을 조속히 원활화하기 위하여 긴요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