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구시보는 한국인이 많이 거주하는 베이징 왕징의 한 식당에 ‘한국인을 받지 않는다’는 내용의 문구를 붙인 사진이 소셜미디어에 유포된 것과 관련해서도 옳지 않다고 주장했다.
그러나 환구시보 자신도 롯데그룹이 지난달 27일 경북 성주 골프장을 사드배치 부지로 제공키로 한 직후에 ‘한국산 자동차와 휴대전화에 대해서도 불매할 준비를 하자’고 부추겼다.
현재 롯데는 성주골프장을 한미 고고도미사일 방어체계(THAAD·사드) 배치 부지 제공 결정 이후 중국 온라인 퇴출, 해킹, 불매운동 등 중국의 노골적인 ‘보복’으로 골머리를 앓고 있다. 엎친 데 덮친 격으로 중국발 외풍이 거센 가운데 국내에서는 아르바이트 노동조합이 근무환경 실태를 비판하고 나섰으며, 신동주 전 롯데홀딩스 부회장은 다시 경영권 싸움에 나설...
롯데 측은 “만약에 있을지 모르는 비상 상황에 대비, 주재원들이 비상 대기하며 예의 주시하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 국방부는 지난달 28일 주한미군 종말단계 고고도미사일방어체계(THAAD·사드) 배치 부지인 경북 성주군 롯데스카이힐 성주CC(성주골프장)와 부지 교환계약을 체결했다.
그는 끝으로 “북핵이야말로 우리 민족의 사활을 좌우하는 역사상 최대의 위협”이라며 “미국의 핵무기를 한반도에 배치하거나 자체 핵무기 개발도 불사해야하고, 상황에 따라 북한핵에 대한 선제 타격도 고려해야한다”고 주장했다.
한편 27일 롯데 이사회는 사드배치 예정지인 롯데 스카이힐 성주 CC를 남양주 군용지와 맞교환하는 계약을 승인했다.
홍 의원은 또 “회사의 불이익이 뻔히 보이는데도 이사회가 그런 결정을 내린 것은 경영진의 불법행위에 대한 사법처리를 피하고자 결탁한 것으로 볼 수밖에 없다”고 날을 세웠다.
그러면서 “사드배치로 한반도가 불이익을 당할 것”이라며 “이 문제는 박근혜 정부가 아닌 다음 정부에서 포괄적으로 논의할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다.
롯데가 중국 현지에서 벌이는 사업 규모는 3조 원을 웃돌아 사드배치와 관련해 소비자 불매 운동이 현실화하면 롯데가 입을 타격은 상당하다. 1994년 롯데제과를 시작으로 롯데는 지금까지 유통·화학·관광 등의 계열사가 중국 시장에 진출했다. 현재 24개 계열사가 중국에서 사업 중이고, 현지에 모두 2만여 명에 이르는 임직원이 근무하고 있다. 이들 계열사가...
실제 중국인 투자자들은 작년 7월 국방부가 경북 성주를 사드배치 후보지로 발표한 직후인 8월부터 12월까지 5개월 연속 한국 주식을 대거 팔았다.
문제는 올해도 상황이 크게 반전되기 어렵다는 점이다. 결국 사드 갈등 증폭으로 중국 자금 유출 우려가 더욱 커질 공산이다. 실제 중국 당국의 ‘금한령(禁韓令)’은 △요우커(한국행 중국인 관광객) 감축 △한류...
롯데가 성주 골프장을 주한미군 고고도 미사일 방어체계(THAAD·사드) 배치 부지로 제공하기로 하자, 중국 정부가 한·미 양국이 향후 결과를 책임져야 한다며 강력히 반발했다. 일각에서는 중국의 경제 보복 조치가 한층 강화되면서 그 후폭풍이 여타 산업 전반으로 번질 것을 우려하는 목소리가 높다.
중국 외교부는 롯데상사가 사드배치 부지 제공을 확정 지은 27일...
롯데가 사드(THAAD, 고고도미사일방어체계) 배치 부지 제공을 확정하면서 롯데그룹주가 동반 하락하고 있다.
28일 오전 9시29분 현재 유가증권시장에서 롯데제과는 전날보다 6000원(-2.99%) 하락한 19만5000원에 거래되고 있다.
롯데쇼핑(-1.07%), 롯데칠성(-2.45%), 롯데관광개발(-0.13%)도 일제히 하락세다.
전날 롯데는 이사회를 열고 경북 성주골프장을 사드 부지로...
롯데가 27일 성주골프장을 사드(고고도 미사일 방어체계) 배치 부지로 제공하는 안건을 승인한 데 대한 여야의 입장차가 극명히 갈렸다.
자유한국당 김성원 대변인은 “그동안 롯데그룹 차원에서 고심이 많았겠지만, 국가 안보 확립을 위해 결정을 내린 것은 당연한 결과”라고 밝혔다.
바른정당 오신환 대변인도 “사드배치가 본궤도에 올랐다는 점에서 환영한다”며...
롯데가 성주 골프장을 주한미군 사드(THAAD·고고도 미사일방어체계) 배치 부지로 제공하는 안건을 이사회에서 승인하자 27일(현지시간) 중국 매체들은 일제히 비난했다.
관영 신화통신은 이날 롯데가 골프장을 사드배치를 위해 제공하기로 했다고 긴급뉴스로 타전했다. 중국 관영 CCTV도 이날 오후 5시 톱 뉴스로 “사드배치에 대해 필요 조치를 할 것”이라는 겅솽...
롯데는 이날 이사회를 열어 경북 성주군 초전면 롯데스카이힐성주CC를 사드배치 부지로 제공하는 안건을 의결했다. 이사회 의결에 이어 28일께 국방부와 롯데가 부지 교환 계약을 하면 사드배치 부지 문제는 마무리된다. 국방부와 롯데는 지난해 11월 경북 성주군의 성주골프장과 경기도 남양주시에 있는 군(軍) 용지를 교환하기로 합의한 바 있으나 탄핵 국면에 중국의...
그러나 성주CC가 사드배치 후보지로 거론되기 시작한 이후로, 롯데는 중국으로부터 직간접적인 타격을 받고 있다.
대표적으로, 3조 원 투자액 규모의 ‘롯데월드 선양’ 프로젝트 역시 중국 당국의 잠정 중단 조치로 인해 지난해 연말 중단됐으며, 롯데슈퍼 3개 점포 폐쇄, 롯데마트 및 슈퍼 등 200여 차례 소방, 위생 점검 등이 연이어 터져나왔다. 롯데의...
국방부는 성주골프장 측으로부터 이사회 개최 결과 사드배치 부지 교환을 승인했다는 내용을 전달받았다고 27일 밝혔다.
이날 국방부에 따르면, 롯데상사는 이사회에서 보유 중인 성주골프장과 군소유 경기 남양주 토지를 맞바꾸는 안건을 통과시켰다. 롯데그룹은 성주 골프장 사드 부지 제공에 협조하겠다는 방침이다.
국방부와 성주골프장은 이르면 28일...
국방부와 롯데는 지난해 11월 경북 성주군의 롯데스카이힐 골프장(성주골프장)과 경기도 남양주시에 있는 군(軍) 소유 부지를 교환하기로 합의한 바 있다. 하지만 한반도 사드배치에 격렬하게 반대하고 있는 중국이 롯데를 압박하면서 이사회 개최가 미뤄져 왔다.
물론 롯데 이사회가 어떤 결정을 내릴지는 아직 미지수다. 하지만 롯데가 그동안 수차례 “국가 안보와...
또한 매체는 뤼차오(呂超) 랴오닝(遼寧)성 사회과학원 한반도연구센터 연구원의 말을 인용, 롯데그룹이 사드배치를 위한 부지를 제공할 경우 중국 사업이 크게 영향을 받을 것이라고 위협했다.
뤼 연구원은 "롯데가 사드 부지인 성주골프장 토지 소유권을 갖고 있고, 토지 사용에 대한 결정권을 갖고 있다"면서 "현재 중국과 롯데는 대립하는 입장을...
특히 롯데 그룹은 지난해 국방부와의 합의대로 경북 성주군 초전면 ‘성주골프장’을 사드 부지로 제공하는 방향으로 입장을 정리해 상황이 더 악화됐다.
앞서 롯데면세점은 국내 면세업계 1위로 지난해 1분기 기준으로 전체 매출에서 유커 차지 비중이 무려 70.8%에 이른다. 매출 100만 원 가운데 71만 원은 유커의 지갑에서 나오는 셈으로, 최근에는 중국인...
롯데그룹이 사드(THAAD·고고도 미사일 방어체계) 부지로 제공하는 경북 성주군 초전면 성주골프장에 대한 국방부와의 계약을 앞두고 속을 끓고 있다. 중국이 사드배치에 반발해 한국 관광산업과 화장품 수입 불허 등 보복성 규제에 나선 가운데 롯데가 사드 부지를 직접 제공하면 롯데의 중국 관련 사업에 타격이 불가피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어서다.
16일 재계와...
경북 성주 롯데골프장이 사드배치지로 결정된 롯데그룹의 중국 내 사업장에 대해서는 위생ㆍ소방점검과 함께 세무조사까지 나섰다. 또 우리나라 3개 항공사가 신청한 8개 노선의 전세기 운항을 중국 당국이 전면 불허한 것도 같은 맥락으로 풀이된다.
20일 출범하는 미국 신정부 역시 한국 경제의 부담 요인으로 작용할 가능성이 크다. 트럼프 정부의 경제정책 방향이...
휴장에 앞서 성주골프장은 지난달 26일부터 31일까지 그린피 5만원에 자선 골프 행사를 열어 수익금 전액을 사드가 배치될 초전면에 발전기금으로 전달했다.
성주골프장은 캐디 등 비정규직 직원들에게 3개월치의 위로 보상금 800만원 상당을 지급한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폐장한 곳에 한·미 당국은 내년 중 이곳에 사드를 배치할 계획이다.
이로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