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는 사드(THAAD·고고도미사일방어체계) 배치를 놓고 한·중 간 빚어진 갈등을 원만히 해결하길 바란다는 의미로 해석된다.
강경화 외교부 장관과 왕이 중국 외교부장도 수교 25주년 기념 축전을 교환했다.
강 장관은 “7월 양국 정상 간 이룬 공감대를 바탕으로 앞으로도 양국이 협력을 강화하고, 특히 북핵 위협이 점증하는 상황에서 북핵 문제의 근원적 해결과...
하지만 최근 사드 배치로 인한 양국 간 갈등이 고조되면서 상황은 달라졌다. 올해 상반기 한국의 대(對)중국 투자는 전년 동기 대비 46.3%, 중국의 대한국 투자는 32.3%에 그쳤다.
설상가상으로 앞으로 5년간 한국의 대중국 상품 교역 증가율은 연평균 5.7%로 과거 10년 평균 증가율(7.0%)보다 크게 줄어들 것이란 전망이다.
기업들의 체감 현실은 더욱 가혹하다....
반면 사드 배치 영향으로 서울의 광공업 생산은 1년 전보다 7.5% 감소해 전국 시·도 중 감소 폭이 가장 컸다. 이는 중국인 관광객이 많이 찾는 가죽 신발과 같은 피혁류나 의류 소비가 줄면서 생산이 감소했기 때문이다.
제주도는 중국인 관광객이 감소하면서 소매판매가 1년 전보다 3.2% 줄었다. 제주의 소비가 감소한 것은 2010년 1분기 관련 통계 작성을 시작한...
사드(THAAD, 고고도미사일방어체계) 배치에 따른 보복 차원으로 제주도의 중국 관광객이 감소한 데 대해선 “3월달부터 단체관광객이 전혀 오지 않고, 개별 관광객만 오고 있다”며 “사드 문제가 풀리기 전까진 이 현상이 계속 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이어 “이 기회에 여행사들의 갑질에 의한 강제쇼핑이라든지 이런 고질적인 문제점들을 대대적으로 수술해서...
조 교수는 “한국의 일부 세력이 사드 배치에 반대하는 건 반미친북의 전형인 데도 사드 배치를 물리력으로 반대하는 세력을 비호하는 듯한 정부 행태는 안보 적폐”라며 “취임 이후 갈지자 행보는 대표적인 안보 적폐의 사례”라고 주장했다.
이어 “유화 정책으로 김정은의 자존심을 살려주고 국민의 안보 불감증을 확산시키며, 친북세력의 반미활동을 방조하고...
천 전 대표는 물론 정동영‧이언주 의원까지 나서서 안 전 대표가 지난 대선을 앞두고 사드 배치와 관련한 입장을 번복한 점을 한목소리로 비판했기 때문이다.
안 전 대표는 이날 국회 헌정기념관에서 당 원외지역위원장협의회 주최로 열린 초청 토론회에서 천 전 대표를 향해 “대선 후 한 달 정도 전이라고 기억하는데, 사드 배치를 다시 철회해야 한다고 말하지 않았나....
문재인 대통령이 지난달 초 주요 20개국(G20) 정상회의 참석차 방문한 독일 베를린에서 가진 한·중 정상회담에서 사드 배치문제와 관련해 한·미·중 3자 회담을 제안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와 관련해 정의용 청와대 국가안보실장이 최근 극비리에 중국 베이징을 방문했다는 보도와 관련해 청와대는 공식 부인했다.
16일 청와대는 “정상간 논의 내용에 대해 구체적으로...
이밖에 사드(THAAD·고고도미사일방어체계) 배치 논란은 장기화 국면에 접어들었다. 문 대통령은 안보 강화 측면에서 미국과의 공감대를 확대하고자 사드 배치를 서두르고 있지만 중국의 반대에 부딪혀 이러지도 저러지도 못하고 있다. 사드 문제는 쉽게 풀리지 않을 것으로 전망된다.
전략적 모호성을 유지해왔던 사드(고고도미사일방어체계, THAAD)의 추가 배치를 둘러싼 정책 혼선도 지지율 하락 요인으로 꼽힌다. 외교·안보 이슈가 문 대통령의 지지율을 붙잡는 중요한 변수가 되는 셈이다.
이와 함께 안경환 법무부 장관 후보자부터 시작해 최근 박기영 과학기술혁신본부장까지의 인사 논란도 문 대통령의 지지율에 부정적 영향을 끼쳤다.
이 회사 관계자는 “사드(고고도미사일방어체계) 배치 우려와 별개로 싼커 객당 소비액이 증가하며 플랫폼 구매액이 증가했다”면서 “1분기 사업 초기비용 발생으로 소폭 적자를 기록했지만 2분기 영업이익 약 185억원을 달성해 상반기 실적 호조를 이끌었다”고 설명했다.
이어 “에스엠브이가 최대주주로 등극한 후 인바운드 플랫폼 사업을 감마누가 영위할...
이에 반해 아모레퍼시픽의 실적은 중국 정부의 사드 배치 보복성 조치 등으로 감소했다. 아모레퍼시픽그룹은 올 상반기 매출과 영업이익은 각각 3조2683억 원, 5089억 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각각 6.1%, 30.2%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2분기의 경우, 매출과 영업이익은 1조4130억 원, 1304억 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각각 17.8%, 57.9% 줄었다.
또한, 재벌 총수로...
이날 오후 3시 30분 서울광장에서 열리는 ‘8·15 범국민대회’에는 1만여 명이 시민이 참여해 사드 배치를 비롯해 한미군사연습 중단과 한일위안부 합의, 한일군사협정 철회 등을 요구한다. 이들은 서울광장을 출발해 광화문광장과 율곡로를 거쳐 주한일본 대사관 앞 소녀상과 주한미국대사관으로 향할 계획이다.
이어 오후 4시부터는 대한문 일대에서는 보수 단체의...
14일 발표된 한 언론 여론조사에서 ‘문재인 대통령이 가장 잘못한 일’로 안보가 꼽히는 등 안보 불안 여론이 고조되는 분위기를 타고 사드(THAAD·고고도미사일방어체계) 배치 결정 혼선을 비롯한 대북정책의 난맥상을 집중 제기할 방침이다.
마지막날인 18일 토론회의 주제는 교육정책이다. 현재 중학교 3학년이 치를 2021학년도 수능 개편안이 발표된 뒤 변별력 논란...
이와 함께 국방부가 발표한 사드(THAAD·고고도미사일방어체계) 기지 내 전자파·소음 측정 결과를 놓고도 야당을 중심으로 조속한 사드 배치 요구가 잇따를 것으로 보인다.
이러한 가운데 문재인 대통령이 15일 광복절 경축사를 통해 대북 관련 어떠한 메시지를 내놓을지 주목된다. 문 대통령은 최근 북한과 미국 간의 치열한 설전에도 별다른 입장을 밝히지 않았다....
주요 사안에 대한 법원의 판결도 앞뒀고, 사드 배치 문제로 인한 중국의 경제 보복도 거세지고 있다. 새 정부의 경제민주화 정책 역시 기업들의 경영 불확실성을 높이는 요인이다.
14일 재계에 따르면 국내 주요 그룹 총수들은 여름휴가 동안 하반기를 구상한다는 원론적인 계획을 세웠지만, 구체적인 계획 수립에는 차질을 빚고 있다. 경영환경이 급변하고 있어...
‘박**’는 “측정 결과는 정상이라고 하지만 사드 작동 상태에서 전자파를 측정했는지가 궁금하다”, ‘alittle******’는 “레이더 각도에 따라 특정 지점 전자파 측정치가 바뀌지 않나?”, ‘풍경**’는 “사드 배치하기 위해 속임수 쓴 것인가”라며 사드 전자파 측정 결과에 대한 의구심을 드러냈다.
이 외에도 아이디 ‘red_****’, ‘chic****’, ‘zish****’는...
자유한국당은 13일 경북 성주 사드(THAAD·고고도미사일방어체계) 배치와 관련해 진행한 기지 내 소규모환겨영향평가 결과가 전자파 기준치 이하로 나타난 것에 대해 “이제 일촉즉발의 안보 위기 상황에서 사드 배치와 같은 최소한의 방어 조치에 대한 논란은 일단락시키고 대승적으로 힘을 모아야 할 시기”라고 밝혔다.
전희경 대변인은 이날 서면논평에서 "더...
환경부는 12일 성주 사드 기지에 전자파와 소음이 관련 법령 기준치 이하라는 결과를 공개했다”며 “그러나 이번 측정 결과는 전자파와 소음, 그리고 기지 내부에서만 이루어진 소규모 환경영향평가였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향후 주민들의 의견이 수렴된 일반 환경영향평가 등의 절차를 통해 사드 임시배치에 대한 결정이 이루어질 것”이라고 덧붙였다.
당초 밴달 사령관은 성주군 초전면 소성리 마을회관을 찾아 지난 4월26일 사드배치 당시 한 주한미군이 스마트폰으로 영상을 찍으면서 웃은 점에 대해 사과할 예정이었다.
사드반대 6개 단체는 오전 긴급회의를 열고 “사드배치 절차의 들러리 격으로 하는 주한미군의 일방적 사과는 의미가 없다고 판단해 만나지 않기로 했다”고 밝혔다.
밴달 사령관은 “당시...
올 1·2분기 매출은 1964억 원, 영업이익은 74억 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각각 6.48%, 34.23%로 감소했다.
에이블씨엔씨 관계자는 "국내 내수 침체와 함께 사드(THAAD·고고도미사일방어체계)배치 이후 중국 여행객 감소 등이 (영업이익과 매출 하락의) 주 원인으로 작용했다"면서 "3분기에는 보다 건실한 실적을 낼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