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는 “어떻게 민주정당이 이렇게 사당화될 수가 있느냐”면서 “2010년 월드컵 때문에 지방선거 전체가 조정된 적이 있는데 ‘런던올릭픽 이후에 경선을 하자’는 제 의견에 다 공감한 상황에서 ‘경선이 올림픽보다 중요하지 않다는 건가요’라는 박근혜 전 비상대책위원장의 발언이 나오면서 하루아침에 확 바뀐 것”이라고 주장했다.
그는 이어 “지도부가 경선 룰...
이 의원은 MBC라디오에서 “당 안에서도 소통이 안 되고 당 자체가 이미 1인 독재의 사당화가 됐는데 그 당에 국민이 나라를 맡기려 하겠는가”라고 박 전 위원장을 향해 직격탄을 날렸다. 김 지사 측 신지호 전 의원은 기자와의 통화에서 “자기들 마음대로 문을 닫아버리면 참여할 수 있겠나”라며 “경선 불참 선언은 박 전 위원장이 대선 출마를 선언하는 때에 맞추는...
당명수호를 내걸고 전대에 출마한 황인자 전 최고위원은 ‘이인제 사당화’를 비판하며 전면에 나섰다. 또 당 선거관리위의 ‘사실무근’ 발표에도 연일 이 위원장 측을 향해 대의원 명부 조작 의혹을 제기하고 있다. 당 일각에선 황 전 최고위원 측이 의결정족수인 대의원 과반 출석 저지 또는 물리력 동원 등을 통해 전대를 무산시킬 수도 있다는 우려마저 나온다....
당 안팎에서 박근혜 비대위원장의 ‘사당화’ 주장이 제기되면서 부터다.‘공천 학살을 당했다’는 당내 친이(이명박계) 공격이나 ‘독재’라는 야당의 비판이 주류인 친박 입장에선 부담스러울 수밖에 없다.
특히 총선 직후 제수 성추행 의혹을 받던 김형태 국회의원 당선자가 탈당한 데 이어 논문 표절 시비가 일고 있는 문대성 당선자까지 여론의 도마에 오르면서 박...
강승규 의원은 이날 국회 정론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수도권 당선 가능성을 무시한 수도권 현역 의원 죽이기고, 친박(친박근혜)계가 당을 장악해 사당화하려는 음모이자 해당행위”라고 비난을 쏟아부었다.
강 의원은 이어 지난해 서울 48개 당협 평가에서 1위를 한 나를 탈락시킨 것은 명백한 보복공천이다”며 “컷오프 여론조사 결과를 공개해야 한다”고 말했다....
그는 “이미 새누리당은 특정인의, 특정인에 의한, 특정인을 위한 정당으로 사당화의 길을 가고 있다”고도 했다.
그는 또 “새누리당이 책임정당임을 포기하고 야당이 벌이고 있는 무책임한 포퓰리즘에 편승에 그 2중대로 전락하고 있다”며 “지금 여야가 벌이는 포퓰리즘이 이 나라, 이 공동체를 어디로 끌고 갈 것인지 심각한 우려를 금할 수 없다”고 지적했다....
대외협력위원장을 맡고 있는 이신범 전 의원은 기자와의 통화에서 “교섭하고 있는 중요한 분들이 현재 관망 중”이라면서 “새누리당이 박근혜 사당화(私黨化)되고 있고 좌로 이동하면서 생겨나는 움직임이 있어 문호를 개방해 두고 있다”고 밝혔다. 이 전 의원은 “소속 있는 분들이 명분 없이 하루아침에 움직일 수 없는 것 아닌가”라면서도 “꾸준히 접촉도 하고...
또 한나라당 일각에선 미래희망연대 출범 자체가 18대 총선 당시 한나라당 공천에서 탈락한 친박(친박근혜) 인사들이 모여 출범한 정당이었던 만큼, 사실상 ‘박근혜 사당화’에 기여할 뿐이라는 비판도 적지 않다.
당 핵심관계자는 기자와의 통화에서 “미래희망연대와의 합당은 박근혜 지분 늘리기 외에는 아무런 득이 없다”며 “도로 한나라당이지 이게 무슨...
앞서 박근혜 비대위원장은 지난 2004년 총선 이후에도 당명개정을 추진한 바 있다.
박 위원장은 당시 2005년 1월 당시 국민공모와 외부기관의 자문을 거쳐 ‘국민한마음’ ‘밝은미래’ ‘선진한국21’ 등 3개를 후보로 압축까지 했었다. 그러나 수도권 및 영남 일부 의원들이 “박근혜 사당화가 될 수 있다”며 반대해 무산됐다.
그는 “주요 정당에 이런 관행이 있었다고 하는데 그 원인이 무엇인지 생각을 하게 된다”며 “우리나라 정당들은 이제 사당화 된 당협위원회 구조를 어떻게 개선할지 고민할 시기”라고 부연했다.
이어 “당이 새롭게 태어나야 된다는 데 대해 모든 분들이 동의한다”며 “절차를 밟아 전대를 열고 재창당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그는 친이계(이명박계) 이재오 전...
3개 시·도당의 현직 위원장을 포함한 창조한국당 전·현직 간부 25명은 5일 국회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창조한국당은 특정개인을 위한 사당화라는 구시대적 정당문화의 모순을 내부적으로 극복하지 못했다”며 “더이상 민주적 공당으로서의 기능도, 창조적 인재들의 자발적 참여를 통한 창당 정신의 실현도 불가능하다는 결론에 이르렀다”고 밝혔다.
이들은 “새...
직후엔 “홍준표 사당화의 첫 단추가 끼워졌다”며 “공천을 대표 마음대로 할 수 있다는 독단이 깔려있다”고 주장했다.
당내 세력기반이 취약한 홍 대표로서는 원희룡·유승민, 두 최고위원의 견제가 부담스러운 상황. 특히 해당 의원들은 물론 각 계파의 생존과 이해가 걸린 공천과정에서 이들과의 마찰은 피할 수 없는 난제로 남겨졌다.
회의장 밖에선 “홍준표 사당화의 첫 단추가 끼워졌다”는 비판이 메아리쳤다.
생존이 걸린 이해관계로 갈등과 투쟁이 한나라당을 관통하는 사이 민생을 외치며 정책쇄신을 주장했던 쇄신파의 모습은 그 어디에도 없었다. 정책 일선에 섰던 황우여 원내대표조차 목소리를 죽인 채 잠자코 홍 대표 인선안에 찬성표를 던졌다. 소장그룹의 리더이자 쇄신파의 축으로...
- 유승민·원희룡 최고위원은 ‘홍준표 사당화’가 시작됐다고 한다.
▲ 그런 능력이라도 있으면 좋겠다. 나는 친이·친박 세력이 없다. 소장 쇄신파도 내 세력이 아니다. 아무런 계파 없는 사람이 대표된 것은 정당 사상 처음이다. 민심과 당심의 압도적인 지지를 받았다. 사무총장 하나 가지고 사당화라고 주장하는 것은 어불성설이다. 26자리 중에서 단 한사람이다....
친이, 친박으로 나뉜 당내 상황에 대한 비판이자 자신만의 세력이 없는 현 상황에 대한 토로로 풀이된다. 또한 계파성이 옅기 때문에 특정계파 어디와도 연대가 가능하다는 메시지도 함의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정 전 대표는 또 “현재 잘못된 공천제도와 당원협의회의 사당화 때문에 파벌이 없어질 수 없다”며 “반드시 이를 고쳐야 한다”고 공천개혁을 강조했다.
진보신당 당원인 박 모씨는 “안 그래도 진보신당이 노회찬, 심상정 대표의 사당화에 대한 우려가 있었는데 이번 일을 계기로 인해 탈당과 출당 등에 대한 분수령이 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한편 심 후보의 사퇴는 경기도지사 선거 판세도 뒤흔들 것으로 보인다. 최근 여론 조사에서 심 후보는 5% 내외의 지지율을 얻은 것으로 조사됐다. 한나라당 김문수 후보가 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