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원·과외비 등 지난해 사교육비로 지출한 비용이 2007년 관련 조사를 시작한 이래 역대 최대치를 기록했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발발 첫해인 2020년 대면 활동이 위축되면서 줄기도 했지만 2021년부터 다시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초등학생 사교육비 전년대비 38.3% 증가...전체 사교육비의 절반 육박
11일 교육부와 통계청이...
지난해 학사 일정이 일부 정상화되면서 초·중·고 학생이 1인당 쓴 한 달 사교육비가 36만7000원으로 역대 최대 수준을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고소득층과 저소득층의 학생 1인당 사교육비 지출은 최대 5배 차이가 났다.
통계청과 교육부는 11일 공동으로 작성해 발표한 '2021년 초·중·고 사교육비 조사 결과'에서 지난해 사교육비 총액이 약...
대한민국 사교육 1번지인 서울 강남구 대치동 사거리 한복판에 '가성비 피자' 가게가 들어섰다. 신세계푸드의 야심작 '노브랜드피자'가 시험대로 삼을 대치 1호점이다. 대부분의 유동인구가 학생인 이 지역은 프랜차이즈 기업들의 격전지이기도 하다. 인근에 위치한 대치사거리 '터줏대감' 버거킹, 1인 피자 아이덴티티를 앞세운 고피자 등이 들어선 상권에...
“수능 중심 정시확대에도 경쟁이 있는 한 사교육은 막기 어렵다.”
이만기 유웨이교육평가연구소장(부사장)은 1일 이투데이와의 인터뷰에서 대선 후보들의 대입 관련 교육공약에 대해 이같이 말했다. 이 소장은 국어교사를 거쳐 입시업계까지, 교육현장에 36년여 동안 몸담은 ‘입시통’이다.
대선이 1주일여 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후보와...
시민단체 ‘사교육걱정없는세상’은 성명을 통해 지난달 “수능 대비가 용이하고 고득점자가 많이 나오는 지역과 계층에 유리하다. (때문에) 공정을 담보하는 정책이 아니라 오히려 청년을 계층에 따라 분열시키는 정책”이라고 비판했다.
정시 확대는 문재인 정부가 2025년 전면 시행 목표로 올해부터 시범 시행 중인 고교학점제와도 배치된다. 고등학생이 진로와...
신동하 실천교육교사모임 정책위원은 “상당수 학교에서 여전히 우리 아이들이 화장실 청소를 한다. 석면 제거, 재난 위험시설 제거, 스프링클러 설치 등도 재정 여건 때문에 일부만 진행하고 있는 상황”이라며 “기초학력 저하와 교육격차 해소, 사교육비 경감, 미래 핵심 역량을 가르치기 위한 교육 체제의 전환을 준비해야 한다”고 밝혔다.
국제중이 설립되면서 유치원생과 초등학생 등이 입시경쟁에 시달리고, 그에 따라 사교육을 부추기고 있다는 비판을 받고 있다"며 "교육부에 자사고처럼 초중등교육법 시행령 개정을 통해 전국의 국제중을 모두 일반중학교로 일괄 전환할 것을 제안한다"고 강조했다.
조희연 서울시교육감은 "2020년 국제중학교 운영성과 평가는 관련 법령에 따른...
입시경쟁과 사교육을 줄이기 위한 대선 교육공약으로, 시민들은 ‘수학교육 혁신’을 가장 선호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교육시민단체 사교육걱정없는세상(사교육걱정)은 지난 7일부터 16일까지 1497명을 대상으로 11개 교육공약에 대한 선호도 조사를 한 결과 교육의 ‘국가책임 강화’에 방점을 둔 공약이 97% 이상 압도적인 지지를 받았다고 21일 밝혔다.
가장...
로스쿨 입시 사교육 기업인 메가엠디가 해커스를 상대로 소속 강사를 돌려달라는 취지의 가처분 신청을 냈다.
18일 법조계에 따르면 메가엠디는 해커스를 운영하는 챔프스터디를 상대로 지난달 24일 영업비밀침해 등으로 인한 광고금지 신청을 냈다.
메가엠디는 주식시장에 상장된 교육기업 중 2020년 기준 매출액 2위인 메가스터디교육 자회사다....
이어 "'서울런'을 놓고 처음에는 '사교육을 조장한다', '직접 교육은 교육청에 맡기라'며 비판하던 시의회가 정작 입시용 콘텐츠를 넘어 모든 시민을 위한 평생교육 플랫폼을 만들겠다고 하니 인제 와서 그 예산을 삭감하는 것은 정말 앞뒤가 안 맞는 자기모순이라고 밖에 할 수 없다"고 덧붙였다.
오 시장이 '지못미 예산시리즈' 여섯 번째 글로 서울런...
이어 "사교육 콘텐츠 제공에 우려의 시선을 표명하는 것도 알고 있다"며 "사업 운영 과정에서 끊임없이 설득해 나가면서 진행하는 부분이 부담이었다"고 털어놨다.
그는 "올해 예산이 지난해 마지막날까지 우여곡절을 겪다보니 사업이 중단되는 것 아닌가 걱정도 있었다"며 "지난해 오픈 이후 서비스를 이용하는 학생들과...
김 의장은 "한강 지천에 벽화를 그려 넣고 데크를 새로 조성하는 일, 시작도 하기 전에 사교육 우선주의 및 중복사업 논란마저 불러일으키고 있는 온라인 교육사업이 지금 당장 지켜야 할 예산이냐"라고 지적했다.
이어 "오 시장이 거듭 주장하는 예산들은 지키지 못해 미안한 예산이 아니라 지키려고 못내 애써서 미안한 예산이다. 지금은 못하는...
사교육 의존도를 줄이는 방안으로는 대입 수능에서 초고난도 문항 출제를 없애고 고교 교육과정 범위에서 문제를 출제할 수 있도록 교사와 대학생이 수능문항 검토에 참여하는 길을 확대하기로 했다. 이 후보 측은 8대 교육공약을 실현하는데 대략 10조 원 상당의 재원이 소요될 것으로 추산했다.
윤 후보도 일찌감치 정시 비율을 확대하겠다고 약속한 상황이다. 이에...
그는 “수능 시험에 사교육 의존도가 높은 초고난도 문항 출제를 없애겠다. 고등학교 교육 과정 범위에서 출제토록 교사 참여 폭을 확대하고 대학생이 수능 문항 검토에 참여토록 할 것”이라며 “시행 30년이 된 수능을 현실에 맞게 재검토하겠다. 시간을 두고 충분히 연구·검토할 것”이라고 밝혔다.
재편된 수능은 2028학년에 적용될 것으로 보인다. 이 후보는...
중국 정부는 지난해 갑작스럽게 온라인 사교육 부문을 단속했다. 잘 나가던 IT 기업들을 때렸고 부동산 업체들을 압박했다. 시도 때도 없이 석탄 사용을 금지하기도 했다.
정부의 전방위적 규제 여파로 관련 주가들은 고꾸라졌다. 지난해 중국 기업들이 많이 상장한 홍콩증시 항셍지수는 15.2% 떨어져 10년 만에 최대 손실을 기록했다. 증발한 시가총액만 6000억 달러...
앞서 서울행정법원은 전날 청소년 방역패스를 반대하는 함께하는사교육연합 등 학부모단체가 보건복지부 장관을 상대로 낸 집행정지(효력정지) 신청을 일부 인용했다. 코로나19 백신을 접종하지 않거나 접종을 완료하지 않은 성인 미접종자는 그동안 출입이 금지됐던 학원·독서실·스터디카페를 자유롭게 이용할 수 있게 됐다. 이는 행정소송 본안 1심 판결이 나올...
정부 정책에 반발해 함께하는사교육연합, 전국학부모단체연합 등은 법원에 학원, 독서실, 스터디카페 등에 대한 방역패스 적용을 막아달라는 소송을 제기했고 법원은 전날 집행정지(효력정지) 신청을 일부 인용했다.
학부모단체 등과 달리 백화점, 대형마트들은 방역패스와 관련해 정부와 협조한다는 방침이다. 백화점 업계 관계자는 "방역패스 도입 첫날 혼란이...
서울행정법원 행정8부(이종환 부장판사)는 함께하는사교육연합·전국학부모단체연합 등이 보건복지부 장관을 상대로 낸 집행정지(효력정지) 신청을 일부 인용했다.
재판부는 "(보건복지부의) 처분은 사실상 백신 미접종자 집단이 학원·독서실 등에 접근하고 이용할 권리를 제한하는 것"이라며 "미접종자 중 학원·독서실 등을 이용해 진학·취직...
4일 법조계에 따르면 서울행정법원 행정8부(재판장 이종환 부장판사)는 함께하는사교육연합·전국학부모단체연합 등이 보건복지부 장관을 상대로 낸 방역패스 효력 정지 가처분신청을 인용했다.
재판부는 "보건복지부 장관이 지난달 3일 학원·독서실·스터디카페를 방역패스 의무적용 시설로 포함시킨 특별방역대책 후속조치는 관련 소송 판결 선고일까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