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통회사들이 2011년11월11일을 ‘밀레니엄 빼빼로데이’로 부르면 마케팅이 한창인 가운데 금융회사들도 다양한 마케팅에 나서고 있다. 금융회사들이 마케팅에 나서는 것은 ‘11’이라는 숫자가 부(富)를 상징하기 때문이다.
숫자 11은 젓가락이 놓여 있는 모양으로 먹을 것이 많은 모습을 나타낸다는 속설이 있다. ‘1등’이라는 뜻도 담겨 있다.
빼빼로데이와 브라데이, 수능시험까지 11월 둘째 주에 모두 몰리면서 유통업체들이 ‘끼워팔기’ 에 나서면서 ‘데이 마케팅’ 상술이 극성을 부리고 있다.
8일 온라인쇼핑몰과 오픈마켓은 물론 대형마트에서는 브라데이와 수능시험, 빼빼로데이를 한데 묶은 각종 상품들을 무한정 쏟아내고 있다.
이번 주 11일 빼빼로데이를 겨냥해서 한 온라인 쇼핑몰에서는...
특히 ‘2011년 11월 11일’이라는 점을 내세워 1000년 만에 돌아오는 ‘밀레니엄 빼빼로데이’라는 명칭까지 만들어내며 마케팅에 열을 올리고 있다.
온라인쇼핑몰에서 ‘수능&빼빼로 세트’는 2만3000~4만8000원에 팔리고 있다.
오프라인 매장도 수능과 빼빼로데이를 동시에 겨냥한 상품을 내놨다.
서울 강남구 삼성동의 한 선물 가게에서는 ‘합격’...
응모권에 자신의 이름과 연락처를 기입해 매장 내 응모함에 넣으면 행사 종료 후 추첨을 통해 150명에게 뮤지컬 삼총사 S석 티켓을 1인당 2매씩 제공된다. 당첨자 발표는 11월 21일에 미스터도넛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송재필 미스터도넛 마케팅팀 차장은 “밀레니엄 빼빼로데이를 맞아 고품격 수제 빼빼로와 함께 경품 페스티벌을 준비했다”고 말했다.
11월 11일 속칭 빼빼로데이를 앞두고 편의점들이 본격적인 빼빼로 판촉에 나섰다.
훼미리마트는 31일 행사 상품을 112품목으로 전년보다 18품목 더 늘렸다. 1000원짜리 제과사 빼빼로 부터 아기보다 큰 10만원 짜리 곰인형까지 다양한 상품을 준비하고 있다. 뿐만 아니라 수험생들을 위한 수능시계, 키티수능선물파우치, 찹쌀떡 2종도 함께 운영할 예정이다....
행사 상품 가운데 아몬드빼빼로나 라면볶이 등 원래 정가가 천원인 일부 상품은 800원에 구매할 수 있거나, 덤 증정을 받을 수 있다.
미니스톱 마케팅팀 관계자는 “최근 물가가 많이 올라 천원 짜리 한 장으로 과자 한 봉지 사기 어렵다는 고객들의 의견들을 반영해 천원 과자 행사를 기획하게 됐다”며 “행사 이름처럼 고객들이 미니스톱에서 1000원 한...
유통업계가 11일 빼빼로데이를 앞두고 칼을 빼들었다. 과히 마케팅전쟁이라고 불러도 손색이 없는 유통업계의 경쟁을 두고 일컫는 말이다. 빼빼로데이는 연 평균 30% 이상 매출이 무섭게 신장하며 발렌타인데이, 화이트데이에 이어 편의점 3대 데이 행사 중 하나이기에 유통업계의 관심이 집중됐다. 유통업계에 따르면 지난 2008년부터는 연중 매출이 가장 높은...
11월11일은 빼빼로데이로 벌써부터 마케팅 활동이 활발하다. 롯데제과 관계자는 “10월 초부터 개그맨 허경환을 모델로 한 광고를 집행하고 있다”며“빼빼로 홈페이지에서 사연을 접수받아 홍대·강남역에서 레이저빔을 통해 메시지를 공개할 수 있는 이벤트도 계획하고 있다”고 밝혔다.
업계 관계자는 “고객들은 자신과 연관된 이벤트에는 참여한다”며...
데이 마케팅 대표 주자 빼빼로 데이가 올해도 편의점 매출에 효자 노릇을 톡톡히 한 것으로 나타났다.
12일 세븐일레븐에 따르면 지난 1일부터 11일까지 빼빼로 데이 행사 매출을 분석한 결과 전년대비 22.2% 신장했다. 이는 발렌타인 데이 행사 매출보다 약 40% 더 높은 수치로 화이트 데이 다음으로 높다.
가장 많이 팔린 상품은 아몬드 빼빼로로 전체 매출의 15....
편의점 업체들이 오는 11일 '빼빼로 데이'를 맞아 '특수' 준비에 한창이다. 빼빼로는 해마다 매출이 늘고 있는데다 특히 빼빼로 데이 때의 매출이 빼빼로 연매출의 75%를 차지할 정도다.
4일 업계에 따르면 세븐일레븐은 각 가맹점마다 빼빼로데이 '대박'을 위한 판촉을 준비중이다. 세븐일레븐은 오는 13일까지 빼빼로데이 판촉 이벤트를 마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