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재인 정부 국가안보실장으로 3년간 재임하면서 한미 간 모든 현안을 협의·조율하고, 한반도 평화프로세스 실행을 위한 북미협상, 한반도 비핵화 등 주요 정책에도 가장 깊숙이 관여했다.
정만호 청와대 국민소통수석은 브리핑을 통해 "정의용 후보자는 평생을 외교·안보 분야에 헌신한 최고의 전문가"라면서 "외교·안보 현안들에 대한 깊은 이해와...
한미 방위비 협상은 도널드 트럼프 행정부의 대폭 증액 요구 속에 표류해왔다. 한국 정부는 13% 인상한 8억7000만 달러(약 9500억7500만 원)를 제시했지만, 트럼프 행정부가 50% 올린 연간 13억 달러를 요구하면서 교착 상태를 이어왔다.
오스틴 지명자는 또 북한을 핵보유국으로 공식 인정하지 않고 한반도의 비핵화를 추구하는 미국의 정책이 유지돼야 한다고...
생각한다"면서 "비핵화를 비롯한 평화 체제 구축을 위한 대화가 성공적으로 진행된다면 함께 해결될 수 있는 문제라고 생각한다"고 했다. 그러면서 "북-미 대화는 싱가포르 선언에서 다시 시작해서 구체적인 방안을 이루는 대화, 협상”으로 나아가야 한다고 제안했다
문 대통령은 "조 바이든 미국 행정부는 톱다운보다는 바텀업 방식을...
문 대통령은 2018년 북미 정상회담의 결과물인 싱가포르 합의와 관련해선 “싱가포르 선언은 비핵화와 한반도 평화 구축을 위해서 매우 중요한 선언이었다”고도 밝혔다.
이어 “다만 원론적인 선언에 그치고 이후 보다 구체적인 합의로 나가지 못한 것은 매우 아쉽다”며 “싱가포르 선언에서 다시 시작해서 보다 구체적 방안을 이루는 그런 대화와 협상을 해 나간다면...
이 장관은 그동안 비건 부장관이 한반도 평화프로세스 진전을 위해 노력해온 부분을 평가하며 "한미 간 긴밀한 정책적 조율과 공조를 바탕으로 한반도 비핵화와 항구적 평화 정착에 있어 실질적 진전을 이뤄 갈 수 있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또 두 사람은 한반도 비핵화에 있어 지금이 어느 때보다 중요한 시기라는 데 인식을 함께하고, 한반도...
비건 부장관은 북한과의 비핵화 협상이 긴박하게 진행될 때마다 우리나라를 방문했었다.
북한은 지난달 미국 대선 이후 대외적으로 침묵을 지키며 코로나19 방역에 집중하고 있으나 내년 1월 노동당 제8차 대회와 최고인민회의 제14기 4차 회의를 통해 대미 전략을 확정하고 바이든 정부를 압박하고자 도발에 나설 가능성이 있다.
하지만 이 같은 노력은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과 김정은 북한국무위원장과의 전례없는 정상회담에도 불구하고 가시적 진전을 이루지는 못했다. 비건 부장관은 언제든지 회담을 재개할 용의가 있다고 말했지만, 북한 측은 미국이 ‘적대적 정책’에 집착하는 한 비핵화 협상으로 복귀할 의사가 없다고 주장하고 있다.
진정한 협상을 선행할 것”으로 구체적 전망을 제시했다.
햄리 소장은 또한 대북 정책에 대해 “트럼프 대통령의 관대함에 비해 북한은 너무 적은 보답을 했다”며 바이든 행정부가 북한이 구체적인 조치를 통해 비핵화 의지를 보여야 한다는 성명을 발표할 가능성이 크다고 예상했다.
CSIS 전문가들은 바이든 정부가 즉시 다자주의로 선회할 것으로 예견했다. 햄리...
김 의원은 “2000년 남북정상회담 성공과 성과의 배경에는 현대그룹의 대북투자라는 비즈니스적인 요소가 기여했다”며 “지금은 엄격한 대북제재가 존재하기에, 비핵화 협상에 북을 끌어들이기 위해서는 함께 당근을 주는 방식을 연구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윤 의원은 “차기 행정부의 북·미 관계는 지난해 2월 실패한 하노이가 아닌 2018년 6월 싱가포르 회담에서...
이 대표는 미국 바이든 행정부 출범 이후 대미·대북협상에 대해 "북미 간 사상 첫 정상회담 결과물인 싱가포르 합의가 존중, 유지, 발전됐으면 한다"고 했다.
이어 "비핵화 문제는 스몰딜, 미들딜의 방식으로 접근하는 게 어떨까"라며 "내년 1월 북한 8차 당대회와 신년사에서 평화와 안정을 위한 북한의 결단이 포함되면 좋겠다"고...
이 대표는 미국 바이든 행정부 출범 이후 대미·대북협상에 대해 "북미 간 사상 첫 정상회담 결과물인 싱가포르 합의가 존중, 유지, 발전됐으면 한다"고 했다.
이어 "비핵화 문제는 스몰딜, 미들딜의 방식으로 접근하는 게 어떨까"라며 "내년 1월 북한 8차 당대회와 신년사에서 평화와 안정을 위한 북한의 결단이 포함되면 좋겠다"고...
과거 오바마ㆍ트럼프 때도 동일 전략2018, 2019년 비핵화 논의 자리 이끌어내
북한이 조 바이든 차기 미국 정권 초기 핵ㆍ미사일 실험을 할 가능성이 있다는 전망이 제기됐다. 외교적 대화를 선점하기 위해 ‘강력한 메시지’를 사용할 수 있다는 것이다.
11일(현지시간) CNBC방송은 다수의 전문가의 말을 인용해 이같이 전했다. 에반스 리비어 전 국무부 동아시아태평양...
우선 12일 제21차 한-아세안 정상회의와 14일 동아시아정상회의(EAS)에서 한반도의 완전한 비핵화와 항구적 평화 정착의 실질적인 진전을 위한 정부의 외교적 노력을 설명하고 이를 위한 국제사회의 변함없는 지지를 당부할 예정이다.
특히 미국 대선이 끝난 뒤 처음 참석하는 정상회의인 이번 회의에서 '한반도 종전선언'에 대한 국제사회의 지지를 요청할지...
강 대변인은 "14일 저녁에는 동아시아정상회의에서 한반도의 완전한 비핵화와 항구적 평화 정착의 실질적 진전을 위한 우리 정부의 외교적 노력을 설명하고 이를 위한 국제사회의 변함없는 지지를 당부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강 대변인은 "문 대통령은 또한 역내 평화와 안정을 위한 한국의 기여 의지와 다양한 관심 현안에 대한 입장도 밝힐...
바이든의 원칙에서는 비핵화 협상의 동력이 사라지고 북미 간 대치는 심화할 것이다. 북은 도발로 맞설 가능성이 높다. 어떻게든 한반도 중재자로 북한과 대화와 협력의 틀을 만드는 데 매달리는 문재인 정부 대북정책의 공간은 좁아질 수밖에 없다.
가장 큰 도전은 통상정책이다. 트럼프는 세계무역기구(WTO) 체제의 개방·자유무역 질서를 부정했다. 바이든은 다자주의...
당시 오바마 정부 한반도 전략의 핵심은 '협상에 의한 비핵화 관리'였던 것으로 평가됐다. 하지만 북한이 장거리 미사일 도발 등을 멈추지 않자 '전략적 인내'가 시작됐고, '한국 패싱'이라는 평가가 나올 정도로 한반도 문제를 사실상 방치하는 방향으로 돌아섰다.
이런 전례를 볼 때 문 대통령의 이날 발언은 "미국을 자극하지 말라"는 대북 메시지로도...
앞으로 북한과의 비핵화 협상은 새로운 국면을 맞을 것으로 봐야 한다. 실무적 성과 중심의 보텀업 협상을 선호하는 바이든은 김정은과 대화의 문을 닫지는 않으면서도 핵능력 축소를 전제했다. 북의 입장이 바뀌지 않는 한 비핵화 협상은 동력을 잃을 공산이 크다. 북미 관계가 악화하면서 우리의 대북 정책도 운신의 폭이 더욱 좁아진다.
한국 경제의 최대 변수는 결국...
강경화 외교부 장관이 8일 미국 방문길에 올라 한반도 비핵화 및 평화 정착, 한미동맹 강화를 위한 공조 방안 등에 대해 논의한다. 대선 이후 미국 정부의 동향 파악에도 나설 전망이다.
강 장관은 마이크 폼페이오 미국 국무부 장관의 초청으로 오는 11일까지 워싱턴D.C.를 방문하고 9일에는 한미 외교장관회담을 한다.
양 장관은 미국 내 정치 일정과 무관하게 양국 간...
문정인 대통령 통일외교안보 특별보좌관이 7일 북한 비핵화에 대해 “쉽지 않지만 불가능한 과업은 아니다”라고 말했다.
문 특보는 이날 제주 롯데호텔에서 열린 제15회 ‘평화와 번영의 제주포럼’에 참석, “노력하고 대화하고 중지를 모으면 해결 가능하다”며 이같이 밝혔다.
문 특보는 이날 세션을 시작하며 “북핵 문제 참 오래됐다”며 “1994년 1차 핵위기를...
조태용 의원은 이투데이와 통화에서 "바이든은 흐트러진 대북 제재와 압박 체제를 복원하려 할 것이고 그다음에 진정한 비핵화가 있어야만 협상할 수 있다는 입장을 취할 것"이라며 "김정은이 선택의 기로에 서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대북정책이나 한미동맹, 방위비분담 문제 등 여러 가지 이슈가 있다"며 "바이든 정부가 어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