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은행이 환매조건부채권(RP) 매입 대상기관을 비은행권으로 확대할 필요성에 대해 시사한 점이 부동산 프로젝트파이낸싱(PF) 연착륙에 도움이 될 수 있다는 전망이 나왔다. 그동안 RP 매입은 금융 안정을 위해 은행만을 대상으로 해왔다.
22일 한국투자증권은 "이창용 한은 총재의 발언은 한국은행의 유동성 공급이 레고랜드 사태 등 금융불안이 발생할...
한은은 "2020년 이후 취급된 대출의 연체율 상승 압력은 비은행금융기관에서 크게 나타날 것"이라며 "취약차주가 2020년 이후 받은 가계대출 연체율이 최근 가파르게 상승하고 있고, 취약차주의 가계대출은 은행보다 비은행금융기관에 집중됐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연체가 예상보다 빠르게 늘어날 수 있는 만큼, 금융기관의...
올해는 국가별로 물가오름세와 경기상황 차별화비은행 감독권 확보 등 발상의 전환 필요조직문화에선 ‘법고창신(法古創新)’ 실현해야
“쉽지 않은 1년을 보냈지만, 앞으로의 1년도 녹록지 않을 것 같습니다. 특히 한국은행의 진정한 실력을 검증받는 한 해가 될 것입니다.”
이창용 한국은행 총재는 12일 한은 창립 73주년 기념사를 통해 “지난 1년간은 우리를 포함한...
지난해 하반기 이후 부동산업 대출 비중이 높은 비은행금융기관의 기업대출 연체율이 빠르게 상승하고 있다. PF 유동화증권 관련 익스포져가 높은 증권사·건설사에 대한 신용경계감이 이어지고 있다.
한은은 "이러한 리스크 요인들은 복합적으로 연계돼 있어 정책 운용의 제약요인으로 작용할 수 있는 만큼 이를 적절히 고려한 정책 운용이 필요하다"고 밝혔다.
부동산 경기 부진이 이어지는 가운데 비은행 기업대출 연체율도 빠르게 증가하고 있다. 이번 한국은행 전망 보고서에서는 올해 하반기와 내년 하반기에 깡통전세와 역전세 중 만기가 도래하는 규모가 각각 38%, 28%에 달한다고 분석했다.
한국은행의 경제성장률 전망치 하향 조정도 전망치보다 낙관적이라고 봤다. 한은은 올해 경제성장률을 1.6%(2월 전망치)에서 1.4...
23일 업계에 따르면 대환 대출 인프라는 은행과 저축은행 등 금융권의 대출 상품을 모바일 애플리케이션을 통해 비교해보고 더 낮은 금리를 제공하는 대출로 갈아탈 수 있도록 하는 서비스를 말한다. 플랫폼에는 은행 전체(19개), 비은행권 저축은행(18개), 카드(7개), 캐피탈(9개) 등 53개 금융회사와 핀테크 등이 참여한 23개 대출 비교 플랫폼이 참여한다.
5대 은행(KB국민...
국회 기재위 소속 진선미 민주당 의원실이 한은으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지난해 말 전체 자영업자 대출 중 2금융권(비은행권) 비중은 39.4%를 차지했다. 이는 2019년 말 32.2%와 비교해 7.2%포인트(p) 늘어난 수치다. 반면 은행권 대출잔액이 전체 자영업자 대출에서 차지하는 비중은 같은 기간 감소세를 보였다. 2019년 67.8%에서 지난해 4분기 기준 60.6%로...
상대적으로 고금리인 비은행권 대출잔액의 2019년 이후 증가폭은 은행권보다 컸다. 빚을 빚으로 돌려 막는 자영업자도 늘고 있다. 전체 대출잔액 대비 다중채무자인 자영업자의 대출잔액 비중은 2019년부터 꾸준히 올라 지난해 말 70%를 넘었다. 가스·전기 요금과 최저임금 인상은 자영업자의 부담을 더하는 요인이다. 이날 정부는 올 2분기 가스와 전기 요금을 각각...
특히 비은행 포트폴리오 강화가 절실한 은행들의 경우 메타버스를 통해 비금융 영역을 넘보고 있지만, 현실은 녹록지 않다. 금산분리(금융자본+산업자본 분리) 규제 빗장에 가로막힌 탓이다. 일본처럼 부수 업무의 기준을 법률 차원에서 설정해 예측 가능성을 높여야 한다는 의견이 나온다.
11일 금융권에 따르면 신한은행은 3월 메타버스 플랫폼 ‘시나몬 시즌2’를...
최근 기준금리의 급격한 상승에 따라 회사채 금리 역시 오르면서 회사채를 통해 직접 조달하던 대기업들도 은행 대출을 통해 자금 마련에 나섰다.
문제는 비은행 금융기관 즉, 2금융권을 중심으로 기업대출 연체율이 급증하고 있다는 점이다. 2금융권의 기업대출 연체율(1개월 이상 원리금 연체 기준)은 지난해 4분기 기준 2.24%로, 3년 전(1.62%)보다 0.62...
시중은행 관계자는 "미국 실리콘밸리은행(SVB) 파산과 크레딧 스위스 위기 등 국내외 금융시장의 불확실성이 확대된 어려운 상황 속에서도 비은행 부문의 수익성이 확대되면서 호실적을 기록했다"고 말했다.
이어 "올해 상생 금융지원 확대 등으로 이자이익이 하락 추세고 불확실한 경기 대응 차원에서 추가 충당금도 많이 적립할 예정...
KB금융은 금리 상승에 따른 순이자마진(NIM) 확대에 따른 이자이익 확대와 증권·보험계열사 등 비은행 부문의 수익성 개선 영향으로 실적 성장세를 이어갔다. 순이익 1조4976억 원은 1분기 4대 금융지주(KB·신한·하나·우리금융지주) 중 최고 실적이다.
KB금융그룹의 1분기 순이자이익은 2조7856억 원으로 전년 동기(2조6515억 원) 대비 5.1% 상승했다....
이는 전년 동기 대비 3.6% 증가한 것으로, DGB생명 등 비은행 계열사와 은행의 견조한 비이자이익이 순이익 달성을 견인한 것으로 분석된다.
다만, 그룹의 자산건전성 지표는 악화했다. 고정이하여신(NPL) 비율과 연체율은 1분기 각각 1.03%, 0.96%로 전년 동기 대비 0.47%p, 0.54%p 올랐다.
DGB금융 관계자는 "단기에 (자산건전성) 지표가 크게 나빠진 데에는...
비은행권의 부동산 PF대출 비중이 확대되는 등 달라진 사업환경에 맞춰 정비했다.
공동관리 신청가능 채권금융기관도 채권보유기관 전체로 확대했다. 대상 사업장은 3개 이상의 채권금융기관이 참여하면서 채권액이 100억 원 이상인 곳이다.
자율협의회의 모든 의결은 채권액 기준으로 4분의 3이상 동의했을 경우 이뤄진다. 만기연장은 3분의 2 이상으로 가능하고...
비은행권의 부동산 PF대출 비중이 확대되는 등 달라진 사업환경에 맞춰 정비했다.
공동관리 신청가능 채권금융기관도 채권보유기관 전체로 확대했다. 대상 사업장은 3개 이상의 채권금융기관이 참여하면서 채권액이 100억 원 이상인 곳이다. 브리지론과 본PF 모두 적용된다.
자율협의회의 모든 의결은 채권액 기준으로 4분의 3이상 동의했을 경우 이뤄진다. 또...
한은, 2분기 금융기관 대출행태서베이 결과 발표은행권, 기업ㆍ가계 대출태도 완화 기조 이어가비은행권은 대출태도 강화 지속가계 신용위험은 2003년 카드사태 수치에 육박
이자부담 증가, 실물경기 둔화 등으로 기업과 가계의 신용(빚) 위험이 커지고 있는 가운데, 은행권의 대출 문턱은 낮아질 것으로 보인다. 특히 가계 신용위험은 2003년 카드사태 수준에...
등 비은행 사업 확대를 위한 인수에 나설 가능성이 있지만, 그룹과 주력 은행 자회사인 우리은행의 자본 적정성에 큰 부담이 될 정도의 규모는 아니라는 것이다. S&P는 현재 우리은행의 신용등급을 'A+, 안정적', 단기 신용등급 'A-1'으로 부여하고 있다.
이희진 S&P 연구원은 "우리은행의 중점적인 리스크 관리 노력과 차주들의 차입비용 증가로 인한 대출...
우리금융은 비은행 부문의 대손비용이 상승했지만, 안정적 수익성 관리와 전사적 비용 효율화 노력의 영향으로 당기순이익이 증가했다고 설명했다.
이자이익과 비이자이익으로 구성된 순영업수익은 2조5505억 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7.6% 증가했다. 이자이익은 기업대출 중심의 자산 성장과 기준금리 인상 효과로 전년 동기 대비 11.6% 오른 2조2190억 원으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