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낙연 국무총리는 12일 한국이 불화수소(에칭가스) 등 전략물자를 북한에 반출했다는 일본의 주장에 대해 "(양국이) 서로 불신을 자극하는 것보다는 정 의심이 되면 상호 검증을 해서 신뢰를 회복하는 게 시급하다"고 말했다.
이 총리는 이날 국회 예산결산특별위원회 전체회의에 출석해 "그런 일은 없다. 현재로선 의심할 여지가 없다...
그룹 계열사인 LG디스플레이는 현재 일본 규제 품목에 해당하는 고순도 불화수소(에칭가스) 조달 방안을 마련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강인병 LG디스플레이 CTO(최고기술책임자) 부사장은 9일 한국공학한림원이 서울 종로구 포시즌스 호텔에서 주최한 산업미래전략포럼에서 “에칭가스와 관련해 국산화는 물론 중국과 대만 등 대체재를 찾아 활용하기 위해 고민...
러시아, 불화수소 韓 제공 제안
러시아 불화수소가 일본제의 대체재로 거론되고 있다.
12일 한겨레 보도에 따르면 정부가 러시아 불화수소 수입 가능성을 검토 중인 것으로 파악된다. 특히 러시아 불화수소는 일본제 불화수소에 비해 순도가 높은 고품질 제품으로 알려져 스포트라이트를 받는 모양새다.
관련해 지난 10일에는 김영주 한국무역협회장이 러시아...
한국으로의 수출 통제 강화로 반도체 업체들은 일본산 포토리지스트(감광액)와 고순도 불화수소(HF) 등의 반도체 소재를 수출하려면 그 때마다 허가를 받아야 한다. 업계 전문가들은 규제가 전 세계 하이테크 관련 서플라이 체인에 큰 영향을 미칠 수 있다고 지적한다. 한국 기업이 보유한 규제 대상 제품의 재고는 1~3개월 분으로 추정된다.
일본이 규제를 강화하기...
두 나라 통상 당국자가 만나는 것은 일본이 1일 플루오린 폴리이미드와 리지스트, 에칭가스(고순도불화수소) 등 세 개 품목의 화이트리스트(수출 우대 대상)에서 한국을 제외한다고 발표한 후 처음이다. 발표 직후 한국은 양자 협의를 요구해왔으나 일본은 소극적인 태도를 취해 왔다.
만남에 응하기는 했지만 양국은 그 성격부터 달리 해석하고 있다. 한국은 이번 만남을...
그룹 계열사인 LG디스플레이는 현재 일본 규제 품목에 해당하는 고순도 불화수소(에칭가스) 조달 방안을 마련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강인병 LG디스플레이 CTO(최고기술책임자) 부사장은 9일 한국공학한림원이 서울 종로구 포시즌스 호텔에서 주최한 산업미래전략포럼에서 "에칭가스와 관련해 국산화는 물론 중국과 대만 등 대체재를 찾아 활용하기...
일본이 규제한 소재는 고순도 불화수소(에칭가스), 포토레지스트(감광액), 플루오린 폴리이미드 등 세 가지이다. 최종안은 이달 말 기획재정부가 발표하는 세법 개정안에 담길 예정이다.
정부는 현재 5G(5세대) 이동통신, 지능형 반도체ㆍ센서 등 157개 신성장동력과 원천기술에 대한 R&D 투자 시 인건비, 원재료비 등을 세액공제 해주고 있다....
규제 대상 목록에 오른 3개 소재는 플루오린 폴리이미드, 고순도 불화수소(에칭가스), 포토 레지스트 등이다.
단 한 개의 소재가 없더라도 생산 과정에 차질이 발생하는 반도체 산업 특성상, 일본의 규제는 우리나라에 부정적인 영향을 끼칠 수밖에 없다.
이 소장은 “옛날 영화를 보면 나사 하나가 없어 로봇이 작동하지 않는 장면이 등장한다”며 “우리나라도...
이낙연 국무총리는 11일 일본 측이 한국의 불화수소(에칭 가스) 등 전략물자를 북한에 반출했다는 의혹을 제기한 것과 관련해 "그런 사실 없다"고 단호히 말했다.
이 총리는 국회 교육·사회·문화 분야 대정부질문에 출석해 '한국이 북한에 불화수소를 밀수출한 적이 있느냐'는 바른미래당 하태경 의원의 질의에 이같이 답했다.
이 총리는 "일부...
이날 산업부는 일본산 불화수소가 한국을 거쳐 북한으로 유입됐다는 일본 주장에 반격에 나섰다. 박태성 산업부 무역투자실장은 “근거를 구체적으로 밝히지 않는 의혹 제기식 뉴스의 양산은 국제사회의 일본에 대한 신뢰를 약화시킬 것”이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그는 "일본 경제산업성이 안전보장 무역정보센터 홈페이지에 공개한 불법수출 사례에서도 일본산...
박 실장은 특히 일본산 불화수소가 한국을 거쳐 북한으로 유입됐다는 주장은 사실이 아니라고 강조했다. 일본 경제산업성은 한국이 일본산 불화수소를 북한으로 밀수출했다는 사례를 제시하지 못하고 있다. 10일 일본 후지TV가 보도한 불화수소 밀수출건도 북한 등 유엔(UN) 안전보장이사회 피제재국이 아닌 베트남이나 아랍에미리트(UAE)로 수출된 물량이었다....
지난 4일부터 일본은 반도체 제조 공정에 쓰이는 고순도불화수소 등 3개 품목의 한국 수출 승인 절차를 강화했다. 이에 따라 3년에 한 번 정도 이뤄지던 한국 수출에 대한 신청·승인 절차가 계약 건별로 진행되고, 신청서류 작업량도 크게 늘었다. 이 과정에 90일 정도가 걸려 사실상 수출이 어렵게 됐다. 또 일본 당국은 심사 과정에서 군사 전용 가능성 등을 이유로 수출...
최근 일본 일각에서 ‘한국이 핵무기에 사용되는 불화수소를 북한에 밀수출했을 수 있다’는 주장을 하고 있는 가운데 오히려 일본의 밀수출이 확인돼 파장이 예상된다.
국회 국방위원회 소속 하태경 바른미래당 의원은 11일 일본 안전보장무역정보센터(CISTEC) 자료를 통해 이같은 내용을 확인했다고 밝혔다. CISTEC는 1989년 설립된 비정부기관으로 안보전략물자...
전날 성윤모 산업부 장관은 일본 정부가 수출 규제 이유로 삼고 있는 한국의 전략물자(불화수소 등) 북한 반출 의혹에 대해 "일본으로부터 수입된 불화수소가 북한에 유출됐다는 어떠한 증거도 발견되지 않았다"며 일본의 근거 없는 주장을 즉각 중단하라고 촉구했다.
정부는 일본의 규제 조치가 부당하다는 것을 미국 등 국제사회에 알리기 위해 여론전에...
산업부는 후지TV가 언급한 불화가스 밀수출 대상은 북한 등 유엔 안보리 제재 대상국이 아닌 아랍에미리트(UAE), 베트남 등이었다고도 반론했다. 불화가스 원료 역시 일본산 불화수소도 아니라고 설명했다.
성윤모 산업부 장관은 이날 일본이 제기하는 불화수소 북한 유입설에 "근거 없는 주장을 즉시 중단해야 한다"고 말했다.
당장 일본이 수출 규제 품목으로 거론한 ‘플루오린 폴리이미드’, ‘포토레지스트(감광액)’ ‘에칭가스(고순도 불화수소)’ 외에도 일본은 각종 반도체 장비와 웨이퍼 등을 생산하며 반도체 분야에서 영향력을 떨치고 있다. 배터리에 사용되는 양극재·음극재·분리막·전해액, 자율주행차의 ‘눈’ 역할을 하는 초정밀 카메라용 광학렌즈의 원천기술, 수소전기차와...
10일 업계에 따르면 일본 정부는 지난 4일부터 반도체 및 디스플레이 제조 등에 쓰이는 △플루오린 폴리이미드 △포토레지스트 △고순도불화수소(불산) 등 3개 품목에 대한 한국 수출 승인 절차를 강화했다.
화학업종은 직접적인 영향권에 있지는 않지만, 전방산업 부진으로 인한 연쇄 타격이나 반사이익 등 간접적인 영향을 받을 것으로 예상된다.
먼저...
이 중에는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의 이복형인 김정남 암살 당시 사용된 신경가스 ‘VX’ 원료가 말레이시아로 밀수출된 건을 비롯해 일본의 이번 수출규제 강화 품목에 포함된 불화수소(에칭가스)도 아랍에미리트(UAE)로 몰래 빠져나간 것으로 나타났다.
유엔 안전보장이사회 대북 제재위원회 패널을 지낸 후루카와 가쓰히사는 FNN에 “대량 살상무기와 관련한 규제...
그러면서 밀수출 안건 중에는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의 이복형인 김정남 암살 당시 사용된 신경가스 ‘VX’ 연료가 말레이시아로 밀수출되고 이번 수출 특혜 철폐 조치에 포함된 불화수소(에칭가스)가 아랍에미리트(UAE)로 나간 건 등이 포함됐다고 덧붙였다.
유엔 안전보장이사회 대북 제재위원회 패널이던 후루카와 가쓰히사는 “대량 살상무기 관련 규제 제품을...
성 장관은 불화수소(에칭가스)가 한국을 거쳐 북한으로 유입됐다는 일본의 의혹 제기에 "근거 없는 주장을 즉시 중단해야 한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그는 전날 브리핑에서도 "최근 일본으로부터 불화수소를 수입하여 가공하거나 수출하는 관련 기업들을 대상으로 긴급 조사를 실시했으며 불화수소의 수입·가공·공급·수출 흐름 전반을 점검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