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년 사이 총 4번의 대책, 보유세 인상카드까지 ‘공급과잉’을 잡기 위한 정부의 움직임이 매섭다. 하지만 지방 광역시 등을 중심으로 공급이 부족한 지역의 분양 시장은 여전히 온기를 보이고 있다.
21일 국토교통부 e-나라지표에 따르면 전국의 주택보급률은 2010년 이미 100%를 넘어선 것으로 나타났다. 하지만 수치와 달리 집이 없는 가구는 40%에 이른다....
3년 간 나온 분양물량만 총 12만 가구로 같은 기간 부산(7만 6349가구)에 공급된 양보다 1.6배 많다.
공급과잉 여파에 경남 지역 집값은 지속적인 내림세를 보여 왔다. 한국감정원에 따르면 경남지역의 아파트의 평균매매가격은 지난해 9월 1억9381만 원을 기록한 이후 10개월 연속 내려앉아 7월 기준 1억8000만 원대를 보이고 있다.
이현수 부동산114 연구원은...
이 중 동탄2신도시와 광주는 단기간에 나타난 공급과잉으로 마이너스 프리미엄이 등장하는 등 가격약세가 나타나고 있는 상황이다. 여기다 8.2대책으로 인한 시장침체와 추가적인 아파트 공급 계획으로 하락세가 당분간 계속될 것으로 예상된다.
지방에서는 영남권을 중심으로 9월 입주 물량이 집중된다. 경남 3471가구, 대구 2782가구, 울산 2661가구, 부산...
공급 과잉 여파 때문이다.
이런 마당에 정부가 강력한 대책을 내 놓았으니 시장의 향방은 불을 보듯 뻔하다.
정부는 원래 그래왔다. 연착륙이 되도록 미리미리 대비하는 게 아니라 가만히 있다가 한꺼번에 몰아붙여 경착륙이 되게 한다.
2년 전부터 시장을 관리했더라면 이런 맹독 처방을 하지 않아도 됐을 것 아니냐는 얘기다.
주택업체 도와주느라 머뭇거리다가 결국...
공급 과잉 여파로 분양성이 좋지 않던 오피스텔 시장은 물 만난 고기처럼 펄떡거린다. 상가도 같은 형국이지만 특히 임대수요가 두터운 오피스텔은 때 아닌 호황세다.
한동안 적체됐던 미분양 물량도 불티나게 팔리고 신규 분양분은 청약 경쟁이 치열할 정도다.
오피스텔 시장은 한동안 1인 가구 증가세에 힘입어 재미가 좋았다. 서울을 비롯한 대도시권은 아파트...
『최영진 대기자의 현안진단』
대부분의 시장이 그렇듯 주택시장도 공급 과잉 앞에서는 기를 못 편다.
수급 논리가 안 통하는 투기판 장세도 넘쳐나는 물량한테는 버텨낼 재간이 없다.
우리는 최근 몇 년간 주택업체들의 절제없는 아파트 물량 공세를 보면서 걱정이 많았다.
온갖 처방을 동원해 극도로 위축됐던 주택시장을 어렵사리 안정궤도에 올려 놓았더니만 돈...
이미 공급과잉으로 집값이 하락할 것으로 전망되는 지방 시장에 미분양 증가 우려까지 키울 것이라는 지적이 제기된다. 다만 10월부터 지방 민간택지의 분양권 전매제한이 시행될 수 있어 규제를 피하려는 수요자와 투자자들이 서둘러 청약시장에 나올 것이라는 관측도 나온다.
14일 부동산114와 관련업계에 따르면 올 하반기 대전·광주·부산·대구·울산 등 5대...
집중된 지역은 없으나 꾸준히 입주 물량이 쌓이고 있어 공급 과잉 심화가 우려된다"고 예측했다.
이어 "가장 많은 물량이 집계된 경북의 경우 2017년 상반기에 아파트 가격 하락세를 보인바 있다. 더불어 대출규제로 수요자 움직임이 둔화됐고 대기 중인 입주 물량도 많아 경북 등 일부 지역의 주택시장 위축이 장기화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업계는 하반기 수도권 집값이 서울지역 상승 압력의 확산 영향으로 상승할 것으로 보는 반면, 지방은 공급과잉 여파에 하락이 불가피할 것으로 보고 있다. 실제 주택산업연구원도 수도권 집값은 0.4% 오르고, 지방은 0.1% 떨어질 것으로 분석했다.
국토교통부에 따르면 5월 전국적으로 미분양 주택의 감소 추세가 이어졌지만, 악성으로 불리는 ‘준공후...
김 팀장은 “경기 성남 고등지구, 고양 지축지구 등의 택지지구는 낮은 분양가와 희소성으로 여전히 높은 관심을 받는 건 사실”이라면서도 “경기권은 각종 규제에 공급과잉이라는 악재까지 겹쳐 청약수요가 몰리긴 어려울 것”이라고 말했다.
이달 경기권에서는 ‘위례 자연앤자이 e편한세상(1413가구)’, ‘동탄2 금강펜테리움 센트럴파크2차(908가구)’ 등이...
미분양 산업단지 문제가 심화하고 있지만 곳곳에서 새 산업단지를 조성하고 있어 과잉공급으로 인한 우려의 목소리도 높다. 미분양 단지가 늘어나면 부지조성에 막대한 비용을 쏟아부은 지자체나 민간 기업의 재정 부담을 초래한다.
1964년 구로공단 지정 이후 전국에 1000여 개 이상의 산업단지가 지정돼 있으며, 국내 제조업의 핵심 기반이자, 국가 및...
빌라주택 시장까지 흘러들고 있다는 뜻 아니겠나.
마땅한 투자 상품 찾기가 쉽지 않아 조금이라도 수익성이 있다고 생각되면 경쟁적으로 수요가 몰려드는 분위기다.
하지만 노후 주택 밀집지역의 재개발은 정말 어려운 작업이므로 부화뇌동해서는 안 된다. 투자금이 오래 묶일 수도 있다는 얘기다.
더욱이 금리 문제에다 공급과잉 등의 악재는 아직 드러나지도...
특히 문재인 정부가 들어선 이후 서울의 주택시장은 호황 국면이다.
금리 인상 문제에다 공급 과잉에 대한 우려의 목소리가 높은데도 신규 아파트 분양현장에는 여전히 수요자들이 넘쳐나고 기존 아파트 값도 상승세가 가팔라졌다.
돈이 주택시장으로 몰려들고 있다는 뜻이다.
조만간 대출 금리도 오르고 입주 아파트가 남아돌지 모른다는 경고음이 울려도 투자자들은...
14일 부동산업계에 따르면 최근 수익형 부동산의 대표격이었던 오피스텔, 상가 등이 공급과잉으로 수익에 어려움을 겪으면서 ‘지식산업센터’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는 것으로 나타났다.
실제로 안정적인 수익과 함께 높은 전용률을 갖춘 지식산업센터는 일반 오피스빌딩과 비교해 높은 경쟁력을 갖췄다. 먼저 같은 업종의 회사가 한데 어우러져 있는 경우가...
그 다음은 공급과잉 여파다. 서울은 계속적인 재건축으로 오히려 주택부족 현상이 벌어질 수도 있겠지만 조금만 외곽으로 나가면 빈집이 수두룩해질 게 뻔하다. 최근 2년 동안 아파트만 100만 가구가 넘게 분양됐으니 이들 물량이 본격적으로 입주를 맞게 되면 시장 상황은 확 달라질 수 있다는 뜻이다.
그 다음은 신규 아파트에 대한 대출금 분할 상환제의 부담이 입주 후...
앞으로 전국 각지에서 벌어질 여지가 많다는 말이다.가장 심한 곳은 제주도로 공급 과잉에다 중국인 관광객 감소로 타격이 심해지 탓이다.
사드 보복조치가 빠른 시일 내에 풀리지 않으면 제주도 분양형 호텔 시장은 거들이 날 판이다.
지난해 평상시 하루 7000여 명이던 중국인 관광객이 사드보복 조치 이후 1000여명 수준으로 줄었다.
동계올림픽 수요를 감안해 우후죽순...
김 팀장은 “적체된 미분양이 적지 않은 데다 공급과잉, 가계부채, 대출규제 등으로 이미 주택시장의 불확실성이 큰 상황에 물량이 대거 나와 분양시장 양극화는 더 극심해질 것”이라며 “향후 분양시장에 새로운 규제가 가해지진 않겠지만, 분양보증 발급 여부가 변수가 될 수도 있다”고 말했다.
게다가 업무·상업시설이 넘쳐나 지금도 공급 과잉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관련 시장을 더 위축시키지 않겠느냐는 시각이다.
주택 부문도 그렇다.
강북권 낙후지역에다 주상복합아파트가 많이 들어설 수 있도록 촉진책을 마련한다고 하지만 분양이 잘 될지는 미지수다. 주상복합아파트는 분양가가 높고 관리비 또한 상대적으로 비싸 일반 아파트보다 인기가 떨어지는...
그런데도 아파트 분양시장은 여전히 호황을 맞고 있다.
이는 그만큼 주택시장의 수요기반이 튼튼하다는 것 아니겠나.
물론 공급과잉의 여파가 본격적으로 나타나지 않아 수요자들이 느끼는 주택시장의 온기는 그렇게 차갑지 않을 수도 있다.
어차피 집이 필요한 사람은 하루 빨리 분양을 받아 놓는 게 유리하다고 판단하는 것 같다.
특별한 사태가 벌어지지 않는 한...
반면 올해 아파트 분양 받을 계획이 없다는 응답자들은 우선 △주택공급 과잉으로 인한 집값 하락 우려가 37.7%의 응답률로 1위를 차지했다. 그 뒤로 △미국 금리 인상에 따른 국내 대출 금리 인상 부담(24.5%) △정부 대출 규제 강화에 따른 잔금 여신심사 강화(16.4%) △분양가격 조정 우려(11.9%) △강화된 청약규제 여파(9.4%) 순으로 집계됐다.
올해 아파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