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기적으로는 인플레 다투는 서방에 좋은 소식”“중국 정부 부양책, 경기 회복에 역부족”“글로벌 원자재 수요 침체 가능성도”
주요 이코노미스트들이 중국의 디플레이션 문제가 전 세계로 확산할 수 있다고 경고했다.
23일(현지시간) 티파니 와일딩 핌코 이코노미스트는 CNBC방송에 “중국이 소비 주도 성장 모델로 전환을 시도하고 있고 서방과의 무역 긴장이...
과도한 부채와 디플레이션이 동시에 발생하면 부채디플레이션으로 경기침체가 장기화하는데, 이는 1930년대 미국의 대공황을 일으킨 원인이기도 하다.
현재 일본의 물가상승률은 3~4%로 미국이나 우리나라보다 낮지만, 디플레이션의 악순환을 끝내기에는 충분할 수 있다. 그래서 인플레이션에 대해 일본은 기뻐하는 것이다. 가계와 기업은 이제 물가 인상이 두려워 다시...
상반기 비금속 기업 수익성 10년 만에 최악부동산 시장 침체에 철강 수요도 휘청돼지고기 수요 감소, 디플레이션 원인으로
세계 최대 구매국인 중국의 경기둔화가 글로벌 원자재 수요에 최대 위협으로 떠올랐다. 부동산 위기와 디플레이션, 수출 부진, 위안화 가치 하락 등 복합적인 위기 상황에서 중국은 정부 주도로 소비를 살리려는 노력을 진행 중이다. 다만 이는...
반면 3차·4차 금리역전기(2018년 3월~2020년 2월, 2022년 9월~현재)에는 미국 금리 인상의 여파로 주가 급락, 디플레이션, 금융 불안 등이 발생했으나 더는 확산되지 않으며 비교적 환율 불안이 크지 않았다.
대한상의는 “지난 4차례의 금리역전기를 통해 금리변동이 외환시장과 실물경제에 미치는 패턴을 읽을 수 있었다”며 “미국의 유동성 과잉이 금리 인상으로...
7월 소비자물가는 2년 5개월 만에 마이너스(-0.3%)를 기록하면서 디플레이션 우려까지 번지고 있다. 청년 실업률이 치솟자 중국 당국이 매월 발표하던 실업률 발표를 중단하는 사태도 발생했다. 청년 일자리 여건이 중국 정부가 감내하기 어려울 정도로 나쁘다는 뜻이다. 통계 발표 중단으로 국가 투명성에 대한 신뢰마저 망가뜨리는 결과를 빚었으니 설상가상이다....
중국발 경기 둔화 우려와 부채리스크에 대한 두려움 속에 미국까지 추가 금리인상에 나설 수 있다는 걱정이 고개를 든 탓이다. 우리나라 최대 교역국(교역비중 20.9%) 중 하나인 중국 경제가 디플레이션에 빠진다면 가뜩이나 어려운 기업 살림살이는 더 빠듯해진다. 특히 중국 대형 부동산 개발업체 비구이위안(컨트리가든)이 채무불이행(디폴트) 위기에...
박상현 하이투자증권 연구원은 “중국 부채 리스크가 국내로 전이되면서 국내 부채 리스크를 자칫 자극할 위험이 있다”며 “중국 경제가 디플레이션 불황 진입시 디플레이션 충격에 국내 경기와 금융시장이 크게 노출될 수 있기 때문이다”라고 했다.
미국 상업용 부동산 리스크도 뇌관이다. 실리콘밸리은행(SVB), 퍼스트리퍼블릭 등의 파산으로 미국 은행권의...
또 “비구이위안의 모든 부채 위기는 중국 부동산 시장 심리에 광범위한 영향을 줄 것이고 지급 능력이 있는 다른 개발업체에 대한 구매자 신뢰도 크게 떨어뜨릴 수 있다”고 경고했다.
실업률, 디플레이션, 미·중 분쟁…중국 경제회복 난망
비구이위안 사태에서 가장 큰 문제는 중국 경제가 이미 여러 문제를 떠안고 있다는 것이다. 지난주 중국 국가통계국은 7월...
개선을 통해 국내 수출 경기 개선과 경기 회복 가속화를 기대했으나 중국 경기 불안으로 하반기 국내 수출 경기에도 먹구름이 끼고 있다”며 “중국 경기 리스크가 고스란히 국내 수출로 전염된 것이다. 중국의 경기 불안 확산, 특히 부채 리스크를 중국 정부가 얼마나 통제하면서 디플레이션 리스크를 해소할지가 국내 경기와 부채 리스크에도 중요한 변수”라고 말했다.
그는 또 "최근 원화 약세는 위안화 평가절하도 영향을 미쳤는데, 중국 소비자물가가 전년비 -0.3%를 기록하며 디플레이션 우려 및 완화정책 기대감이 부각되고 있지만 중국 국유은행들의 위안화 매수, 경기 저점 인식 등으로 위안화 약세는 진정되고 박스권에 머물 것으로 보인다"고 했다.
그러면서 "결국 원화도 고유 펀더멘털에 연동될 가능성이...
있다"며 "통상적인 디플레이션에 수반되는 실물경기의 극심한 침체와 금융시장 불안 등도 나타나지 않고 있기 때문"이라고 분석했다.
금융시장에서는 중국정부가 올해 경제성장 목표(5% 내외)를 달성하기 위해 하반기에 재정 및 통화정책의 실물경제 지원강도를 높일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에 힘입어 경제주체들의 소득이 증가하고 자산ㆍ부채 구조도...
당시 일본에선 디플레이션이 기업의 부채상환 비용을 증가시켰고, 이는 소비와 투자 위축으로 확산하면서 장기불황으로 이어졌다.
물론 일본과 다른 점도 있다. 중국은 주택과 수출이 부진한 반면 전기자동차와 배터리, 재생에너지, 고속열차 등 여러 대형 산업이 정부 지원 덕분에 호황을 누리고 있다. 상반기 중국 생산이 두 자릿수 비율로 성장한 이유도 여기 있다....
박상현 하이투자증권 연구원은 “2011년 신용등급 하향 조정 당시에는 디플레이션 우려가 시장을 지배했기 때문에 국채 금리가 하락했다”며 “이번의 경우 신용등급 하향이 자칫 스태그플레이션 리스크를 자극할 수 있어 일단 국채 금리가 상승하고 있다”고 했다.
2011년과는 전혀 다른 미국발(發) 신용 리스크는 금융시장의 불안감을 자극하며 우리나라를...
이어 "이번 피치 신용등급 하향 조정을 2011년 사례와 비교해보면, 12년 전에는 부채 상환 우려와 디플레이션(경기침체+물가 하락)발 혼란이었다고 평가되고 이번 경우에는 상환 리스크보다는 스태그플레이션 리스크, 즉 경기 리스크를 자극한 것으로 평가할 수 있다"고 짚었다.
일본 국채 금리 상승도 국채 리스크를 자극 중이다. 지난주 BOJ(일본은행)의...
결국 금리를 인상하면 엔 약세와 물가 상승세는 견제할 수 있지만 일본 내 부채 부담이 커질 수 있고, 금리를 인상하지 않고 현재의 초완화적 스탠스를 이어간다면 엔 약세가 이어지면서 일본 내 물가 압력을 높여 일본 경제의 지속가능한 성장을 위협할 수 있다.
일본 경제가 과거와 같이 극심한 디플레이션 국면에 놓여있다면 지금과 같은 과감한 통화 완화 정책이...
“올해 중국 경제성장률 3%에 가까워질 것”디플레이션 우려도...CPI 보합·PPI 하락“부채 문제 해결하는 동안 장기 저성장 빠질 수 있어”
지난해 말 ‘제로 코로나’ 정책 폐지에 따라 올해 글로벌 경제 성장을 견인할 것으로 예상됐던 중국 경제가 흔들리고 있다고 블룸버그통신이 11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중국 정부는 올해 경제성장률 목표를 5%로 잡았다. 세계...
오는 6월은 미국 부채한도 협상의 잠정 타결을 시작으로 금리인상 사이클 해소 등 각종 리스크가 해소되는 국면이 될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9일 하이투자증권은 "6월 금융시장이 주목하는 리스크는 6월 FOMC 회의와 중국 디플레이션 리스크로 요약된다"며 이같은 내용을 밝혔다.
박상현 하이투자증권 연구원은 "우선, 6월 FOMC 회의에서 결과가...
뱅크오브아메리카(BoA)의 헬렌 차오 중국 수석 이코노미스트는 “중국이 국경을 재개한 이후 인플레이션이 크게 내린 것을 두고 시장에선 중국이 디플레이션으로 치닫고 있는 게 아닌지 의문을 제기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미국에선 부채한도 상향을 놓고 백악관과 공화당이 연일 대립하면서 연방정부 디폴트 우려가 커지고 있다. 재닛 옐런 미국 재무장관은...
중국 경제지표도 낙관적 전망을 부채질한다. 중국의 지난달 생산자물가지수(PPI)는 전년 동월 대비 0.7% 하락한 것으로 나타났다. 하락 폭은 전월(1.3%)보다 둔화했다. 소비자물가지수(CPI)는 1.8% 올라 전월(1.6%) 대비 소폭 상승에 그쳤다. 블룸버그는 “중국 공장물가 디플레이션 축소는 제조업 활동 재개를 가리킨다”며 “여기에 CPI의 소폭 상승은 중앙은행인...
큰 틀에서 보면 경제 성장을 목표로 하는 정부와 물가 안정을 목표로 하는 중앙은행이 견제를 통한 조화를 이루어야 하는데, 오히려 일본의 ‘잃어버린 20년’이라 불리는 장기 디플레이션(물가 하락)과 경기 침체는 일본 정부가 재정 정책을 위해 국채를 발행하면 일본은행이 그 국채를 매입하여 뒷받침하는 왜곡된 구조를 고착화시켰다.
특히 아베노믹스의 선봉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