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금리와 부동산 프로젝트파이낸싱(PF) 부실 여파 등으로 한국토지주택공사(LH)가 매각한 공동주택용지의 분양대금 연체금액이 1조5000억 원을 넘은 것으로 파악됐다. LH는 미매각 토지 규모도 2조 원 규모로 파악되는 등 LH의 자금 사정이 크게 악화하고 있어 부실사업장 인수 등 공적기능 확대에 차질이 생기는 게 아니냐는 우려가 나온다.
23일 LH에 따르면 이달...
또한 2500억 원 규모 디스커버리 펀드 환매 중단 사태와 관련, 디스커버리 자산운용사와 그 임직원들이 부실한 펀드를 수익이 보장되는 안전한 투자라고 속여 펀드를 판매했다는 사유로 사기 및 자본시장과 금융투자업에 관한 법률 위반 혐의로 기소된 사건에서 1심 전부 무죄 판결을 받아냈다.
김 총괄 대표 변호사는 “투자가 실패한 자본 거래를 겨냥한 수사기관...
해외부동산 공모펀드 설정액 1년새 3000억 줄어공모펀드 57개 평균 수익률 최근 1년간 11.39% 감소미국 상업용 오피스 4분기 공실률 19.6%…역대 최대올해 만기 돌아오는 펀드 물량 11.6조…손실 우려 커져증권사, 충당금 적립에 실적 부진…대거 구조조정 나서해외부동산 공모펀드, 2018년 이후 개인 2.7만명에 1조 판매
“선진국에서 상업용 부동산 대출의 부실화...
PF 부실에서 발생하는 문제가 더 국가적인 손실이 클 수 있다는 걱정이 작용해 PF에 더 큰 관여를 하고 있는 듯하다”고 지적했다.
그러나 해외부동산 펀드 손실에 따른 개인 피해도 작지 않을 것으로 예상된다. 지난해 10월 국회 정무위원회 국정감사에서 윤창현 국민의힘 의원이 금감원으로부터 제출받은 해외부동산 공모펀드 판매현황 자료에 따르면 2018년 이후 일반...
최다 판매사인 KB국민은행 등 은행권에 대한 정식 검사에도 곧 착수한다.
한편, 금감원은 작년 12월 1일 시행한 부서장 정기인사에 이어 전날 팀장급 인사까지 마무리하며 상반기 정기 인사를 마쳤다.
금감원은 태영건설 워크아웃으로 고조된 부동산 프로젝트파이낸싱(PF) 부실 선제 대응을 위해서도 금융안정지원국, 감독총괄국 및 금융시장안정국 등 유관...
통계청에 따르면 지난해 1∼11월 소매판매액 지수는 전년 같은 기간보다 1.4% 감소했다. 소매 판매가 감소한 것은 2003년(-3.1%) 이후 20년 만이다. 설비투자도 1년 전보다 5.4% 줄었다. 2019년 1∼11월(-7.2%) 이후 4년 만의 감소다. 3고(고금리·고물가·고환율) 악재가 누그러지고 있지만 후폭풍이 거센 것이다. 기업 투자 촉진, 양질의 일자리 창출 지원책이 필요하다....
보험사들은 지난해 부동산 시장이 경색되자 과거 판매했던 고금리 저축보험의 만기까지 겹쳐 자금줄 확보에 어려움을 겪은 바 있다.
금융권 관계자는 "보험사의 대출 대부분이 선순위라 부실 위험은 크지 않지만, 충당금 적립 우려와 함께 시장 위축에 따른 자산운용 수익률이 악화될 가능성도 있다”며 “PF 대출 현황을 매월 취합해 금융당국에 보고하는 등...
27일 금융당국에 따르면 금융감독원은 사모펀드 불완전판매 및 직원 불법 차명거래 등으로 경남은행에 대해 '기관경고'와 과태료 1억1000만 원의 제재를 내렸다.
경남은행 전 지점장 A씨는 2018년 4월~2020년 7월 자기 명의가 아닌 장모 명의의 차명 계좌를 이용해 53일 동안 총 193회의 주식 매매 거래를 한 것으로 드러났다.
A씨가 사고판 매매 총액은 2억1000만 원...
샤넬코리아 노조는 2021년 12월 샤넬 코리아를 상대로 사내 성희롱 사건 부실 대응, 단체협상을 위한 기업정보 미공개, 근무 여건 관련 근로기준법·노동조합법 위반 등을 이유로 한국 NCP에 이의신청을 제기했다.
이후 양측이 자발적으로 참여하는 조정절차를 통해 근무 여건 등 세 가지 쟁점은 합의했지만, 성희롱 사건 대응 및 정보공개 관련 쟁점에는 합의하지...
여기에는 5000㎡ 이상 문화·집회·판매시설 또는 16층 이상 건축물이 해당한다. 허가권자는 감리 실적과 경험 등을 평가하는 적격심사를 거쳐 감리를 선정하게 된다.
또 공사중지권의 실효성 확보 차원에서 감리가 시공사에 공사 중지를 요청하면 건축주 뿐만 아니라 인허가청에도 함께 보고된다. 지금은 시공사가 공사 중지 요청을 수용하지 않을 때 인하가청에...
소비자 “가격 인상·부실 걱정돼”
“손님들이 찾아서 안 만들 수도 없고…딸기 값이 더 오를까봐 걱정이에요.”
11일 서울시 구로구의 한 베이커리 점주 박영희(가명) 씨는 올해 딸기 생크림 케이크 가격을 올렸다. 지난해 크리스마스 시즌 1호 케이크 크기는 3만9000원, 2호는 5만2000원에 판매했는데, 12월 들어 각각 4만2000원, 5만6000원으로 3000~4000원 인상했다. 박...
2018년 효성그룹의 화학부문을 인적분할해 설립된 효성화학은 PP(폴리프로필렌), 필름, 산업용가스 등의 제품을 생산∙판매하고 있다. 국내 울산(용연), 해외 베트남 등에 생산설비를 보유하고 있으며, 지난 3분기 말 현대 최대주주 효성을 포함한 특수관계자가 44.8%의 지분을 보유 중이다.
김호섭 한국신용평가 연구원은 "부진한 영업수익성이 이어지고...
은행의 가장 큰 위험인 부실채권 우려도 없는, 정부 보증 대출도 덤이다.
전국은행연합회가 김희곤 국민의힘 의원에게 제출한 ‘최근 2년 6개월간 4대 은행(KB국민·신한·하나·우리은행)의 정책자금 금리 차 이자수익’에 따르면 은행들은 매년 2500억 원대(2년 6개월 동안 6300억 원대) 규모의 이자이익을 얻고 있다. 이는 정부 정책 자금 대출 중 일부를 조사한 결과다....
내용물을 줄이거나 지나치게 부실한 구성으로 판매하는 사례를 예방하려는 조치다. 예를 들어 육회는 A 점포는 1만9000원(200g), B 점포는 2만8000원(300g)으로 표시된다.
빈대떡 등 광장시장을 대표하는 먹거리를 모형으로 배치하는 방안도 계획 중이다. 정량 표시제와 모형 배치방안은 이달 중 상인들과 협의를 거쳐 내년 상반기에 품목별로 단계적 시행 예정이다.
아울러...
지난해 말 저축은행들의 고금리 특판 상품 판매 경쟁으로 이자비용이 늘었다. 9월 말 기준 누적 이자비용은 4조480억 원으로, 전년 동기(1조9674억 원)대비 약 2.1배 급증했다. 같은 기간 수입 이자는 1.2배 증가에 그쳤다.
3분기 총자산은 138조2000억 원으로, 전분기(134조4000억 원)대비 2.8%(3조8000억 원) 증가했다. 수신은 117조9000억 원으로 같은 기간 3조 원...
또 이 원장은 “펀드시장이 공정한 경쟁을 통해 균형 발전할 수 있도록 불건전·불법행위 지속 단속과 부실회사 적시 퇴출로 경쟁적 시장 환경을 조성하겠다”며 “또한, 판매·운용사 간 불균형 구조를 개선하고, 좋은 펀드가 잘 팔리는 판매관행을 정착시키고, 유관기관 펀드 정보를 원스톱 통합·관리해 펀드 정보 접근성을 높이고, 펀드 운용 규제를 합리화하는 등...
미국 국채수익률 하락과 달러 약세 영향으로 외국인 수급 유입 환경은 개선됐지만, 중국 부동산 부실 이슈와 홍콩 단기자금시장 조달금리 급등 등의 역내 이슈는 조심스러운 부분이다. 다만 글로벌 연말 소비 호조에 대한 기대는 하방 지지요인이 될 전망이다.
◇한지영‧김지현 키움증권 연구원= 전날 국내 증시는 금요일 미국 증시 조기 폐장, 매크로 이벤트 관망심리...
특히 한국경제연구원은 "빠른 속도로 재증가하고 있는 가계 등 민간부채에 대한 부실화 우려가 현실화돼 금융시장의 위기로 파급될 경우 2.0% 수준의 낮은 성장률 달성도 어려워 질 수 있다"고 우려했다.
한국은행에 따르면 올해 9월 말 기준 가계신용 잔액은 전 분기 말 대비 14조3000억 원 늘어난 1875조6000억 원을 기록했다. 이는 역대 최대치였던 작년...
연준은 모건스탠리의 부실한 고객 실사와 자금세탁 방지 노력 등을 지적하고 있다. 특히 라틴아메리카 자금 세탁에 은행이 개입했는지 살펴보고 있다. 모건스탠리의 자산관리 사업은 전체 매출의 50%에 육박할 만큼 핵심적이다. 지난해 기준 자산관리 규모만 무려 5조 달러에 달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와 별도로 미국 법무부와 증권거래위원회(SEC) 등은 모건스탠리가...
귀뚜라미보일러 관계자는 “온라인 공식 인증 판매점 도입을 통해 일부 인터넷 유통업체의 부실 판매와 시공으로 인한 소비자 피해를 줄이고 안전한 제품 구매에 도움을 드리고자 한다”며 “향후 지속적인 모니터링을 통해 공식 인증 판매점 이미지 도용 등 소비자 현혹 행위를 방지하고 고객 권익 보호에 앞장설 것이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