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다는 무진장한 자원의 보고(寶庫)이고 우리나라가 가난과 후진국이라는 멍에로부터 벗어나려면 우수한 젊은이들이 바다를 개척에 나서야 한다"
서울대학 농과대학 장학생으로 선발돼 있던 김 회장은 이 말에 큰 감명을 받아 부산수산대학으로 진로를 바꿨던 것이다. 고학(苦學)으로 대학을 다니면서 우리나라 수산업이 너무나 낙후됐다는 사실을...
신임 장형덕 회장은 1950년 부산 출생으로 한국외대를 졸업하고 1976년 씨티은행에 입행한 뒤 서울은행 부행장과 교보생명 대표이사, 국민은행 상임감사 등을 거쳤다.
지난해 부터 비씨카드 대표이사로 재직중이며 중국에 비씨카드 현지법인을 설립하기도 했다.
장 회장은 이날 취임사를 통해 "고객중심 경영을 바탕으로 핵심 업무의 글로벌 경쟁력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