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70년 통계 작성 이후 최저치를 기록했다. 서울은 출산율이 0.59명으로 전국에서 가장 낮았다. 특히 2021년 기준 서울에서 난임 시술을 받은 인원은 5만3000여 명에 달한다. 이에 서울시는 아이를 낳고 싶어 하는 이들에 대한 지원을 파격적으로 확대해 생명 탄생의 가능성을 높이겠다는 계획이다.
이번 사업은 △난임 부부 시술비 지원 소득 기준 및 시술 간 칸막이 폐지...
통계청에 따르면 미혼 자녀가 있는 부부 가구의 ‘학생학원교육’ 지출은 월평균 36만3641원으로 2021년(30만7426원)보다 18.3% 급증했다. 학생학원교육 지출은 학생이 정규교육과정의 부족한 부분을 보충하거나 선행학습을 하는 데 쓴 돈이다.
지난해 학생학원지출은 통계작성 대상이 ‘1인 이상 비(非)농림어가’에서 ‘농림어가 포함’으로 바뀐 2019년(30만2156원)...
부부가 첫 아이를 출생하기까지 걸리는 시간도 늦어졌다. 결혼 후 2년 안에 낳는 출생아의 비중은 31.5%로 전년보다 0.3%p 감소했다. 반면, 2~5년 안에 낳는 출생아의 비중은 41.0%, 5년 이상은 27.5%로 전년 대비 각각 0.1%p, 0.2%p씩 증가했다.
출생아 수에 가장 큰 영향을 미치는 변수인 혼인 건수도 지난해 19만1697건으로, 통계 작성 이래 역대 최저치를...
10일 통계청 자료에 따르면 수도권 2~3인 가구는 △2019년 475만7032가구 △2020년 486만4868가구 △2021년 497만6919가구 등 계속해서 늘고 있다.
반면 소형 아파트 분양 물량은 감소세를 보인다. 부동산 정보업체 부동산R114에 따르면 수도권에서 분양한 전용 60㎡ 이하 분양 가구를 보면 △2020년 9만1210가구 △2021년 9만3081가구 △2022년 8만196가구로 2년 사이 1만여...
신혼부부가 급격히 늘어나며 양극화 조짐을 보이자 업계는 럭셔리, 프리미엄 혜택을 강화한 마케팅에 주력하고 있다.
5일 업계에 따르면 혼인 건수는 감소하는 반면 프리미엄 웨딩을 선호하는 현상이 나타나고 있다. 국회예산정책처가 발표한 보고서에 따르면 2021년 혼인 건수는 19만3000건으로 해당 통계가 집계된 이래 최저치를 기록했다. 1996년 정점(43만5000건)을...
예정처는 2019년의 신혼부부 규모가 유지됐다면, 지난해 출생아 수는 현재보다 약 4만2000명 많은 29만 명이 됐을 것으로 봤다. 그러면서 "향후 혼인이 지속적으로 감소한다면, 출생아 수 또한 감소세를 지속할 가능성이 높다"고 지적했다.
앞서 2021년 출생아 수는 26만1000명, 혼인 건수는 19만3000건으로 해당 통계가 집계된 이래 최저치를 기록했다....
우대금리 조건은 저소득 청년과 신혼부부, 사회적 배려층 등으로 제한되는 만큼 4.5% 수준의 금리를 부담해야 한다.
하지만 한국은행이 지난달 27일 발표한 금리 통계에 따르면 지난해 예금은행 주택담보대출 금리는 4.63%로 집계됐다. 금융당국의 압박과 회사채 시장 안정 등으로 추가 하락 전망도 밝다. 이 경우 시중은행 주택담보대출과 특례보금자리론...
평소대로라면 겨울방학 이사철을 맞아 학군과 신혼부부 수요로 호황을 맞을 시기지만 서울 전역에서 관망세가 짙어지면서 손님의 발걸음이 뚝 끊긴 탓이다.
19일 기자가 방문한 관악구 일대 공인중개업소 분위기는 대체로 한산했다. 이른바 영끌족의 성지로 작년까지만 해도 3040세대의 ‘패닉바잉(공황매수)’이 집중적으로 이뤄졌던 지역이라는 걸 짐작할 수 없을...
‘신혼부부 우대금리 소득 조건이 7000만 원 이하’로 웬만한 맞벌이 부부는 그림의 떡이다. 실수요자들은 ‘정부 건설사를 살리기 위해 주택 매수를 권하고 있다’, ‘낮지 않은 금리에 영끌(영혼까지 끌어모은)을 장려한다’고 비판한다.
기대 속 특례보금자리론 출시했지만…
시장금리가 빠르게 오르는 가운데 주택 구매나 ‘대출 갈아타기’가 필요한...
전체 물량 중 80%가 특별공급으로 공급되며 신혼부부 40%와 청년 15%, 생애최초 25% 등으로 배정된다.
고덕강일 3단지는 이른바 ‘반값 아파트’인 토지임대부 분양주택으로 공급된다. 토지는 공공이 소유하고, 건축물만 수분양자에게 건설원가 수준으로 분양한다. 수분양자는 토지임대료를 낸다. 남양주진접2은 일반형으로 시세 80% 수준으로 공급되며, 이익공유의...
통계청에 따르면 2021년 기준, 우리나라 미혼모와 미혼부는 각각 2만345명, 6307명으로 2만6000명이 넘는다.
그러나 이들은 부부와 자녀로 이뤄진 전통적 가족형태에서 벗어났다는 이유로 사회적 편견 속에서 차별받고 있다. 가족의 형태는 갈수록 다양해지는데, 사회 인식은 이를 따라잡지 못하고 있는 것이다.
이에 구에서는 (사)한국미혼모네트워크와 함께 다양한...
서울 서초구에서 중학생 자녀 2명을 키우는 맞벌이 부부 D(43) 씨는 주말을 맞아 외식을 하고, 백화점에 들러 가족들의 옷을 구입하기로 했다. 새벽배송으로 미리 주말 아침으로 먹을 시리얼과 우유를 주문했다. 시리얼은 동서식품의 ‘포스트 아몬드 후레이크(620g)’을 우유는 ‘매일유업(900㎖)’를 골랐다. 최근 우유값이 올랐다고 해서 가계부를 꺼내 비교했다....
통계청은 12일 발표한 '2021년 신혼부부 통계'에서 지난해 11월 1일 기준 신혼부부는 110만1000쌍으로, 전년(118만4000쌍)에 비해 7.0%(8만2000쌍) 줄었다고 밝혔다. 감소 폭은 관련 통계를 작성한 2015년 이후 역대 최대다. 특히, 1년차 신혼부부는 1년 전보다 10.4% 급감해 1~5년차 중 감소 폭이 가장 컸고, 이 또한 통계 작성 이래 역대 최대 감소 폭을 기록했다....
대부분 정책은 지원대상이 만 34세 이하여서다. 이 기준에서 아내는 아직 청년이고, 난 청년이 아니다.
상당수 청년정책은 ‘나이’를 청년의 기준으로 삼는다. 많은 정책이 ‘34세 이하’를 청년으로 보지만, 일부 정책은 ‘29세 이하’ 또는 ‘39세 이하’를 청년으로 본다. 과거에는 통계 기준에 따라 일률적으로 15~29세가 청년으로 여겨졌지만, 대졸자들의 졸업·취업...
황 대표는 “사람들의 수명이 길어지면서 돌봄 서비스 수요는 점점 많아질 것”이라며 “맞벌이부부도 늘어나면서 아동도 마찬가지고 장애인에 대한 서비스도 강화돼야 한다”고 말했다. 이어 “돌봄의 질을 높이자는 사회서비스원의 취지에 100% 공감한다”고 덧붙였다.
다만 황 대표는 현재 서사원의 기능에는 개선할 문제점이 많다고 봤다. 황 대표는 “서사원...
통계청은 16일 발표한 '2022년 사회조사'에서 남녀가 결혼하지 않더라도 함께 살 수 있다고 생각하는 사람은 65.2%로 2년 전보다 5.5%포인트(p) 증가했다고 밝혔다. 10년 전인 2012년(45.9%)과 비교하면 19.3%p 급증한 수치다. 결혼하지 않고도 자녀를 가질 수 있다고 생각하는 사람은 34.7%로 2년 전보다 4.0%p 늘었고, 2012년(22.4%)보다 12.3%p 증가했다.
이처럼 비혼 동거에...
외국에서는 부부가 성(姓)을 공유하는데, 서로 다른 성을 가진 커플이 한 방을 쓸 경우 혼외정사로 의심받아 처벌될 가능성이 있기 때문입니다.
피로 쌓아 올린 경기장…선수들도 비판 동참
‘피로 물든 월드컵’이라는 비판은 꾸준히 제기돼 왔습니다. 카타르 월드컵 경기장 건설 과정에서 수천 명이 목숨을 잃었기 때문입니다.
건설 노동자 문제는 2010년...
하지만 일하는 노인 대부분은 ‘고다자’와 ‘임계장’이라는 현실에 마주한다. 실제 우리나라 비정규직 노동자 셋 중 한 명은 60대 이상이다. 통계청이 발표한 ‘2022년 8월 근로형태별 부가조사 결과’를 보면 비정규직 노동자는 60대 이상이 31.3%로 가장 많았고, 50대(21.1%), 20대(17.3%) 순이었다.
또 보건복지부가 집계한 취업노인 종사직업 자료에 따르면 2020년...
노형준 통계청 인구동향과장은 "코로나로 인해 국제 이동이 제한됐고, 이동이 감소된 부분이 2020년에 이어 2021년에도 있었기 때문에 다문화 혼인도 감소했다"고 설명했다.
지난해 다문화 혼인을 유형별로 보면 외국인 아내의 혼인이 8645건(62.1%)으로 가장 많았고, 외국인 남편이 3059건(22.0%), 귀화자가 2222건(16.0%)을 기록했다. 외국인 아내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