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는 그것을 ‘부뚜막 정신’이라고 불렀다. 한국인의 정신에 이만한 것도 없다. 책상이 없다면 나뭇잎 위에서도 책을 놓고 봐야만 하는 당찬 정신이 바로 한국인의 ‘고추 정신’이 아닌가. 그러니 안 되는 일이 없는 것이다.
더러 자기 것을 파먹고는 텅텅 비어 사는 사람도 있을 것이다. 그러나 그것은 한국인이 아니다. 진정한 한국인은 ‘없다’가 아니라, 그래서...
부뚜막 대표가 수혁, 주영(양승필 분)과 식사 자리를 마련한다. 그때 보라가 들어오면서 "제가 좀 늦었죠"라고 말을 건다. 보라는 "수혁 씨 오랜만이다. 나 이제 뭐든 온 마음을 다해서 할 거다"라고 말한다. 수혁은 잠깐 자리를 비우고는, 벽에 기대 괴로워한다.
태진(도지한 분)은 성희(박해미 분)와의 만남으로 힘들어한다. 희진(이자영 분)...
“골프장에 웬 부뚜막이~”
국내에서 처음으로 부뚜막을 컨셉트로 한 그늘집이 들어서 골퍼들의 눈길을 끌고 있다.
수도권 명문 남촌컨트리클럽 자매골프장인 충북 충주의 골프클럽은 부뚜막을 소재로 한 스타트하우스를 새로 오픈했다. 동촌은 이번 그늘집 개조를 하면서 ‘커다란 솥뚜겅이 여닫히는 소리, 아궁이에 불을 땔 때면 연기가 가득한 곳, 김이 모락모락...
어무이요-
정겨운 시골 고즈넉한 적막한 이른 저녁에
부뚜막 기름때 바랜 오랜 검은 놋쇠 솥에서 묻어나는 보리밥 김새는 소리에
무덤덤히 좌정한 복실이 강아지가
똬리를 틀고서 길게 혀를 내밀고 긴 하품 숨을 뿜어낸다.
외양간에 포만한 배를 내려깔고 드러누운 늙은 암소도
연신 되새김을 하면서 공허로움에 한 몫을 보태려
힘찬 방귀소-리에 커단 왕방울 눈...
부뚜막을 활용한 메뉴대를 비롯해 구절판 조명, 팔각소반 액자, 일월도 병풍 등 전통적인 소품들을 활용해 고궁에서 식사하는 듯 정갈하고 품격있는 분위기를 연출한다. 특히 음식의 온도를 일정하게 유지할 뿐만 아니라 살균 소독 기능이 있는 놋그릇을 제공하는 점이 독특하다. 게다가 영조대왕 친필(목동점), 순종황제 즉위식 안내장(명동점) 등 옛 왕실이나 역대...
위(衛) 영공(靈公)의 대부인 왕손가(王孫賈)가 “아랫목에 아첨하느니 차라리 부뚜막에 아첨하는 편이 낫다는 게 무슨 뜻이냐?”[與其媚於奧 寧媚於竈 何謂也]고 물은 데 대해 그렇지 않다고 일러주면서 한 말이다.
익지서(益智書)라는 책에는 “나쁜 마음이 단지에 가득 차면 하늘이 반드시 천벌로 대할 것이다.”[惡鑵若滿 天必誅之]라는 말이 나온다. 장자는 더 알기...
대상(농식품부 장관상)은 불편한 주방이었지만 당시 가족들의 끼니와 따뜻한 온기를 책임졌던 부뚜막의 모습을 정감있게 표현한 ‘부뚜막의 추억’(금기열, 충북 옥천)이 선정됐다.
이 외에도 금상 2팀과 은상 3팀, 입상 50팀이 가족모습, 고향마을, 모내기, 풍작, 농촌체험 등 다양한 농업ㆍ농촌 사진으로 선정됐다.
공모전 수상작 외에도 5일부터 온라인 누리망(www....
부엌의 부뚜막 등 따뜻한 곳에 ‘초두루미’라 불리는 식초를 안치는 항아리를 두고 가끔 술을 넣어 주면 맛있는 식초가 만들어졌다. 이렇게 자연적인 초산 발효과정을 거쳐 만들어진 것이 천연발효식초다. 초산발효는 알코올 도수 4~8%의 술을 30℃ 전후의 온도를 유지하고, 햇볕은 차단된 곳에서 공기를 통하게 해주면 잘 이뤄진다. 이때 ‘종초(種酢)’라 불리는 살균되지...
각 가정에서는 부뚜막의 헌 곳을 새로 바르고, 거름을 치워 내고, 가축 우리에 새로 짚을 깔아주며 집안을 깨끗하게 청소한다. 한 해의 거래를 청산하기 위해 밤중까지 빚을 받으러 다니기도 했다.
궁중에선 대포를 쏘아 역귀(疫鬼)를 쫓았다. 연종방포(年終放砲)다. 민가에서는 지포(紙砲)를 놓거나 폭죽 소리로 역귀를 쫓았다. 요즘 양력 12월 31일에 폭죽을 터뜨리며...
부뚜막 정원 소갯글을 그대로 옮깁니다.
-통상 우리네 정원은 한 가족의 생명을 유지하고 가정의 기능을 수행하기 위한 필수적인 노력이 이루어지는 부엌은 그 가정의 건강한 삶의 문화가 시작되는 곳이다. 부뚜막 정원은 전통주거에서 부엌이 가지고 있는 공간의 의미와 가치에 대해 현대적으로 재조명할 필요성을 인식하고 정원과 결합하여 새롭게 재구성된 한국적인...
윤 장관은 이어 ‘부뚜막의 소금도 집어 넣어야 짜다’라는 속담을 인용해 “애써 만들어 놓은 기회를 활용하지 않으면 FTA는 한낱 겉치레 뿐인 정책에 머물고 말 것”이라며 FTA 체결로 마련된 새로운 기회를 잘 활용하자고 말했다.
아울러 그는 “이번 박람회가 우리나라가 성숙한 세계국가로 발돋음 하는 데 작은 밀알이 될 수 있기를 바란다”고 덧붙였다.
한편...
특히 한국의 고유 문화인 부뚜막을 재해석한 내부 인테리어는 가벼움과 무거움의 조화, 밝음과 어두움의 조화를 통해 차분하게 정돈된 느낌을 주며 절제미가 두드러져 김치월드를 찾는 외국인 관광객에게 보다 진한 한국 문화의 정취를 선사한다. 실외 약 230㎡(약 70평) 공간에는 정자 등 운치 있는 휴식의 장소도 마련돼 문화와 여유를 느낄 수 있다.
종가집은 앞으로...
이번 행사는 지속되는 경기 침체 속에서 옛 향수를 느끼게 하는 복고 마케팅 기법을 도입해 불황을 극복하기 위해 마련됐으며, 매장 입구부터 짚을 얹어 만든 전통가옥의 대문을 설치하고 어물전(생선매장), 육전(정육매장), 반찬전 등 매장 곳곳에 처가담장과 처가지붕, 부뚜막, 원두막을 설치해 전통 시장거리의 분위기를 연출했다.
또한 판매사원 80여명이 사극...