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의 7·10 부동산 대책에서 법인 등의 주택 취득세율을 최대 12%까지 강화했으나, 공시가격 1억 원 이하 주택은 제외됐다.
법인세법 개정안은 법인의 주택 단타 매매를 막기 위해 마련됐다. 개인의 경우 주택 양도소득세율이 최대 70%에 달하나, 법인은 45%에 불과하다. 개정안에는 법인이 주택을 1년 미만 보유할 경우 최대 70%, 1년 이상 2년 미만 보유할 때는 최대 60...
중간 수준의 가격대를 뜻하는 서울 아파트의 중위매매가격마저도 10억 원을 넘은 지 오래다.
25일 한국부동산원 주간 아파트 가격 동향 조사에 따르면 수도권 아파트값은 이번 주(22일 기준) 0.18% 올라 오름세를 이어갔다. 수도권 아파트값은 2019년 8월 넷째 주(0.02%) 이후 118주 연속 우상향 곡선을 그리고 있다.
기자가 거주하는 서울 영등포구의 한 아파트는 시세가 5억...
전문가들은 계약갱신청구권과 전월세상한제의 임대차 3법 시행 2년이 지나는 내년 8월부터 전월세 시장에 대한 충격이 본격적으로 나타날 것으로 보고 있다. 집을 파는 것도 어려운 실정이다. 다주택자에 대한 양도세 중과가 매매의 숨통을 막아 시장에 매물이 거의 나오지 않고 증여만 늘고 있다.
종부세 부담이 앞으로 더 커지면서 후폭풍도 거세질 게 분명하다....
스튜디오산타클로스 자회사 산타클로스빌리지가 제주도 리조트 신사업을 위해 인수하기로 한 제주 소재 부동산 매매 계약을 해지했다고 19일 공시했다.
회사 측에 따르면 양도인의 중대한 귀책사유가 발생해 이를 해소해 달라고 요청했지만, 이행 지연에 따른 사업 계획 차질 등의 이유로 계약 해지를 통보한 것으로 알려졌다.
앞서 스튜디오산타클로스는 9월 제주도...
오피스텔 '떴다방' 등장…웃돈 수천만 원 오가
21일 부동산 업계에 따르면 이달 분양한 서울 영등포구 ‘신길AK푸르지오’와 경기 과천시 ‘힐스테이트 과천청사역’ 오피스텔은 계약 당일 견본주택 인근에 분양권 매매를 알선하는 ‘떴다방’이 등장했다. 영등포구 신길동 B공인 관계자는 “신길AK푸르지오 오피스텔은 이달 당첨자 발표 직후에 초피만 7000만 원이...
지난달 19일 부동산 중개보수 상한 요율을 최대 절반으로 낮추는 내용을 담은 중개보수 개편안이 시행됐다. 새 규칙에 따라 6억 원 이상의 매매와 3억 원 이상의 임대차 계약의 중개수수료 최고요율이 낮아졌다. 중개수수료는 최고요율 상한선 내에서 중개인과 합의를 통해 정해지게 된다.
특히 매매의 경우 기존 0.9%를 적용했던 ‘9억 원 이상~12억 원 미만’...
실거래가격지수는 실제 거래된 아파트의 매매가격을 집계한 수치인 만큼 지수 변동률은 아파트 가격 상승과 하락을 점치는 척도로 평가받는다. 이 지수는 지자체에 신고된 모든 아파트 실거래가를 계약일 기준으로 집계해 추출한다.
부동산 거래 신고는 계약 이후 30일 이내에 해야 하기에 10월 실거래가격지수 변동률은 아직 신고되지 않은 건도 있어 잠정치로...
그는 "주택 시장은 9월 이후의 가격 상승세 둔화 흐름이 이어지는 가운데 최근 매물은 늘어나고 매수 심리는 둔화하면서 시장 참여자들의 인식에도 본격 반영되는 모습"이라며 "서울지역 매매수급지수의 경우 부동산원 기준으로는 보궐선거 이전 수준으로 하락했고, KB 매수우위지수는 10월 첫째 주 매도 우위로 전환되며 지난해 5월 이후...
실제로 국회 국토교통위원회 소속 더불어민주당 장경태 의원이 국토교통부로부터 받은 자료를 분석한 결과 정부의 지난해 7·10 대책 발표 후 올해 8월까지(계약일 기준) 공시가격 1억 원 미만 아파트는 총 26만555건 거래됐다. 직전 14개월간인 2019년 5월부터 지난해 6월까지 1억 원 미만 아파트 매매 건수가 16만8130건이었는데, 7·10 대책 발표 후 55%가량 늘어난...
서울부동산정보광장에 따르면 지난달 서울 아파트 매매 거래량은 1652건(계약일 기준)으로 전월(2695건)보다 38.7% 줄었다. 이는 월별 기준으로 올해 최소치다.
거래 절벽에는 금융권의 대출 규제, 한국은행의 금리 인상 기조, 과중한 세금 부담 등 다양한 원인이 맞물려 있다. 하지만 근저에는 1주택자 양도소득세 비과세 기준 9억 원(매매가 기준)이 자리 잡고 있다는...
NFT는 예술품, 부동산, 디지털 콘텐츠 등 자산에 고유의 값을 매겨 복제가 불가능하도록 한 디지털 자산이다. 종가 기준 시가총액은 17조2559억 원으로 하루만에 3조 원이 넘게 올랐다.
비즈니스온커뮤니케이션은 3분기 사상 최대 매출을 기록했다는 소식에 급등했다. 이 회사는 전자세금계산·전자계약 솔루션 기업으로 올해 3분기 매출은 전년 동기대비 94...
지난해부터 시행된 부동산 정책과 그 결과만 봐도 그렇다. 지난해 8월 시행된 임대차법(계약갱신청구권·전월세상한제)은 전셋값 폭등이라는 결과를 낳았다. 다주택자가 집을 팔도록 보유세를 높이자 오히려 매물은 자취를 감추고 그 대신 증여가 늘었다. 전셋값이 오르고 매물이 사라지는 동안 집값은 천정부지로 뛰었다.
지난달에는 가계부채 대책이라는 이름으로...
한국테크놀로지는 부동산의 건설, 시공, 시행, 분양, 매매에 NFT 토큰 또는 코인을 발행해 ‘부동산 리츠’나 ‘콘도 회원권’을 가상 화폐로 이용할 수 있도록 하는 등 기존 부동산 분양시장에 새로운 개념을 도입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또한 가상통화를 부동산 분양 시장과 접목시킬 수 있는 최고의 전문가를 이사로 신규 선임해 미래 건설 분양시장에서의 '게임...
법인의 대량매수 사례 중에는 사원 아파트를 일괄매매한 때도 있지만, 대다수는 시세 차익을 위한 투기행위라는 지적이 제기된다.
김진후 국토부 부동산거래분석기획단 기획총괄팀장은 "저가아파트를 여러 차례 매수했다고 해 바로 투기수요로 판단하거나 위법행위가 있었다고 단정할 수는 없으나 이러한 매집 행위로 인한 거래가격 상승 등으로 피해를 볼...
미래에셋자산운용이 직접 매매계약 체결 후 자산을 매입하는 구조로 인수 수수료 등의 총 매입비용이 절감되기 때문에 고배당이 가능하다. 향후 리츠 수익 증대에도 큰 도움이 될 것으로 회사 측은 기대하고 있다.
이번 미래에셋글로벌리츠의 상장 공모가는 5000원, 공모주식 수는 1502만 주로 총 751억 원을 조달할 계획이다. 오는 15~17일 3일간 국내외 기관투자자를...
현행 토지거래허가제는 투기 거래가 성행하거나 땅값이 많이 오른 지역 또는 과열 우려가 있는 지역을 지정해 부동산계약 전 지자체의 허가를 받고 거래하도록 하는 제도다. 주택은 실거주 목적으로만 살 수 있고 2년간 매매와 임대가 금지돼 갭투자도 할 수 없다. 부동산 규제 중 가장 강력하다. 현재 서울 기준 강남구 압구정동과 송파구 잠실동 등 핵심지에 적용...
한국건설산업연구원(건산연)은 4일 논현동 건설회관에서 열린 '2022년 건설·부동산 경기전망 세미나'에서 이같이 발표했다.
건산연은 내년 주택 매매가격이 수도권 3%, 지방은 1% 정도 오르면서 전국적으로는 2%대의 안정세를 보일 것으로 예상했다. 올해 10%가량 상승이 예상되는 것에 비해 상승 폭이 크게 둔화하는 셈이다.
매도인이 호가(집주인이 팔기 위해 부르는...
부동산 플랫폼 직방이 국토교통부 실거래가 시스템 통과를 분석한 결과 28일까지 등록된 서울 아파트 매매 계약 건수는 930건으로 이 가운데 매매 가격 6억 원 이하 계약 비중은 37.3%(347건)로 집계됐다. 올해 월간 최고치다. 서울 내 아파트 매매가격 6억 원 이하 아파트 매수 비중은 지난 올 상반기 30%를 유지하다 지난 7∼9월 20%대를 기록했다.
최근 정부는...
31일 부동산 플랫폼 직방이 국토교통부 실거래가 시스템 통과를 분석한 결과에 따르면 이달 들어 28일까지 등록된 서울 아파트 매매 계약 건수는 930건으로, 이 가운데 매매가격 6억 원 이하 계약 비중은 37.3%(347건)에 달했다.
서울에서 6억 원 이하 아파트 매수 비중은 올해 상반기 30% 안팎을 오르내리다가 7∼9월 20%대로 떨어졌다. 하지만 이달 들어 올해 월간...
인천 연수구 송도동 ‘송도아메리칸타운 아이파크’ 전용 101㎡형은 올해 7월 8억3000만 원에 전세 계약이 이뤄졌다. 4월 동일 면적 매매값(8억3000만 원)과 동일한 수준으로 2년 전과 비교하면 매매값이 오히려 더 낮다.
전셋값이 크게 오르면서 자금 조달에 허덕이는 세입자들의 불안 심리도 확산하고 있다. 내년에도 전세대출은 차주별 DSR(총부채원리금상환비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