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랍권 매체 알자지라 방송은 폭우 피해를 상세히 전하고 반지하 주택에 대해 “봉준호 감독의 오스카 수상 영화 ‘기생충’에서 묘사된 비좁은 지하층”이라고 설명했다.
AFP통신은 2012년 가수 싸이의 히트곡인 ‘강남 스타일’에 등장하는 부촌 강남구에서 큰 피해가 발생했다고 지적했다.
강남에서 근무한다는 한 시민은 침수된 주차장에서 차를...
교보문고 관계자는 “봉준호 감독의 ‘기생충 각본집’도 아카데미상 수상 직후 종합 1위에 올랐고 ‘그 해 우리는’, ‘나의 아저씨’, ‘우리들의 블루스’ 등 드라마 대본집도 출간 후 상위권에 진입했었다”며 “인기 영화와 드라마의 팬덤효과로 굿즈처럼 소장 욕구와 더불어 명대사를 글로 다시 보고 싶은 마음이 각본집 독서를 이끄는 것으로 보인다”고...
그러나 2019년 ‘기생충’으로 봉준호 감독이 황금종려상을 받은 데 이어 이번엔 감독상과 남우주연상까지 거머쥐면서 세계 영화계에서 K콘텐츠의 저력을 다시한번 뽐냈다.
축구 선수 손흥민은 지난 시즌 프리미어리그에서 아시아 선수 최초로 득점왕에 올랐다. 세계 최고의 축구리그에서 최고가 된 손흥민 선수 덕분에 세계 축구팬들의 아시아 축구선수에 대한 편견이...
시대의 변화가 감지되는 건 대략 봉준호 감독의 ‘괴물’ 부터일 겁니다. 2006년 개봉해 1091만 관객을 동원한 ‘괴물’의 투자배급은 쇼박스가 맡았습니다. 쇼박스는 2004년 1174만 관객을 동원한 ‘태극기 휘날리며’ 공동배급을 시작으로 ‘도둑들’, ‘암살’, ‘택시운전사’같은 한국 상업영화를 내놓으며 ‘1000만 배급사’로 입지를 굳히는데요. ‘충무로의...
박찬욱 감독과 ‘공동경비구역 JSA’, ‘복수는 나의 것’, ‘박쥐’를, 봉준호 감독과 ‘살인의 추억’, ‘괴물’, ‘설국열차’, ‘기생충’을 작업했다. 배우 초년생일 때부터 합을 맞춰온 김지운 감독과도 현재 작업 중인 ‘거미집’을 포함해 5편을 함께했다.
그 연유를 묻자 송강호는 “영화라는 것이 우리의 삶, 이웃, 우리 자신을 표현하고 연구하는 작업이라면...
유럽 쪽, 특히 프랑스 기자들은 박찬욱과 봉준호 감독도 언급하긴 했지만, 홍상수, 김기덕 감독을 가장 많이 거론했습니다. 특히 홍상수 감독은 프랑스가 가장 좋아하는 한국 감독 중 한 명인데요. 그의 영화 이미지가 프랑스 철학(특히 들뢰즈 철학)을 바탕에 두고 있기 때문입니다.
칸영화제는 복장 규정이 엄격하기로 유명합니다. 남자의 경우 정장과 나비넥타이, 검은...
제일 먼저 영국 런던에 있는 봉준호 감독님, 한국에 있는 김지운 감독님께 문자메시지가 들어왔다. 그 새벽에 유튜브로 보고 계셨던 것 같다. 많은 분들이 축하해주셨다. 너무 과찬을 많이 받아 몸 둘 바를 모르겠다. 감동을 천천히 야금야금 느끼고 싶다”고 말하며 웃었다.
'브로커'를 두고는 “첫 장면은 갓난아기를 버리는 잔혹한 장면으로 시작하지만, 고레에다...
CJ ENM은 2019년 제72회 칸영화제에서 황금종려상을 수상한 봉준호 감독의 ‘기생충’ 투자배급사로도 잘 알려져 있다. 칸영화제에 이어 '기생충'이 그해 미국아카데미시상식에서 4관왕에 오르는 기염을 토하자 CJ 그룹 이미경 부회장이 수상 무대에 올라 직접 소감을 전해 회자되기도 했다.
이미경 부회장은 올해 칸영화제 기간 ‘헤어질 결심’과 ‘브로커’...
2019년 황금종려상을 받은 봉준호 감독의 ‘기생충’에 이어 다시 한번 한국 영화가 세계 최고 권위를 자랑하는 칸영화제를 제패했다.
28일(현지시각) 제75회 칸영화제에서 박찬욱과 송강호가 각각 감독상과 남우주연상을 받았다. 한국의 영화감독이 칸영화제에서 감독상을 받은 것은 2002년 ‘취화선’의 임권택 이후 두 번째다. 한국 배우가 남우주연상을 받은 것은...
충무로가 제1의 전성기를 구가하던 90년대를 지나면서 송강호는 박찬욱 감독의 ‘공동경비구역 JSA’(2000), 봉준호 감독의 ‘살인의 추억’(2003) 등 작품성을 겸비한 작품에서 주연으로 활약하며 배우 입지를 탄탄히 다졌다.
송강호에게 칸영화제 남우주연상을 안긴 ‘브로커’는 베이비 박스에 버려진 갓난아이를 불법으로 입양시켜온 브로커(송강호, 강동원)가...
봉준호 감독의 ‘괴물’, 이창동 감독의 ‘밀양’, 김지운 감독의 ‘좋은 놈, 나쁜 놈, 이상한 놈’, 박찬욱 감독의 ‘박쥐’, 봉준호 감독의 ‘기생충’, 한재림 감독의 ‘비상선언’으로 칸영화제를 찾은 뒤 일곱 번째 방문 만에 이뤄낸 쾌거다.
‘브로커’는 송강호, 강동원이 베이비박스에 담긴 아이에게 새 부모를 찾아주는 브로커로 살아가다가 아이 엄마인...
올해 칸영화제 경쟁 부문 상영작에서 봉준호 감독의 ‘기생충’ 만큼 압도적 지지를 받는 작품은 나오지 않은 상황이다. 2019년 제72회 칸영화제 당시 스크린인터내셔널은 ‘기생충’에 3.5점 최고점을 안겼다. 르필름프랑세는 페드로 알모도바르 감독의 ‘페인 앤 글로리’에 11표로 최고의 지지를 보냈지만, ‘기생충’에도 무려 10표를 선사했다. 올해는 그만큼...
봉준호 감독의 '옥자(2017)'를 촬영한 다리우스 콘지 촬영감독이 합류했다. '퍼스트 카우(2019)'로 주목 받은 켈리 라이카트 감독의 신작 ‘쇼잉 업(showing up)'도 경쟁 대열에 올라 있다.
올해 칸영화제 심사위원장을 맡은 배우 랭동은 “보편적인 상처 그리고 기쁨을 이야기함으로써 인류를 감동시키겠다는 소명을 안고 있다”고 언급했다. 과연 그 증명이 될...
코로나19 팬데믹 기점에서 개봉했던 봉준호 감독의 ‘기생충(2019)' 이후 처음으로 1일 관객 수 100만 명을 넘어선 것이다. 이날 매출액만 110억 원이다.
22일 일요일 상영회차가 다수 남은 만큼 ‘범죄도시2’의 주말 관객 수는 더욱 늘어날 것으로 보인다.
‘범죄도시2’는 한국과 베트남을 오가는 금천서 강력반의 활약상을 다룬 액션 영화다. 688만 관객을...
봉준호 감독이 ‘기생충’으로 황금종려상을 받은바 있다.
송강호, 강동원, 배두나, 이지은(아이유), 이주영 등 한국 유명 배우들이 대거 출연한 고레에다 히로카즈의 ‘브로커’도 경쟁 부문에 진출했다.
‘브로커’는 세탁소를 운영하며 근근이 생활하는 상현(송강호)과 베이비 박스 시설에서 일하는 보육원 출신의 ‘동수(강동원)'가 한 아기를 몰래 데려가면서...
봉준호 감독의 ‘기생충(2019)'이 있기 전에 태흥영화사 작품들이 칸영화제에 입성하고 아카데미 문을 두드렸던 셈이다.
기록할 만한 성과를 거둔 건 ‘취화선’이다. 2002년 열린 제55회 칸영화제에서 감독상 수상이라는 쾌거를 이끌어낸 것이다. 그런데 이 수상에는 예상치 못한 이야기도 숨어있다. 이태원 대표는 당시 여러 취재원을 동원해 ‘취화선’이...
‘브로커’ 개봉을 앞둔 일본의 거장 고레에다 히로카즈 감독이 10일 CGV용산아이파크몰에서 열린 제작보고회에 일본 현지에서 화상으로 참석해 봉준호 감독으로부터 받은 조언을 장난스럽게 전했다.
봉 감독은 한국에서 제작, 촬영한 ‘브로커’ 작업 시작 전 고레에다 히로카즈 감독에게 식사를 제안해 이같은 말을 건네며 긴장을 풀어줬다고 한다.
고레에다...
봉준호 감독, 윤제균 감독, 김태용 감독, 임순례 감독, 연상호 감독, 민규동 감독 등 빈소를 찾아 조문했다.
강수연은 5일 서울 강남구 압구정동 자택에서 심정지 상태로 병원으로 이송됐다. 뇌출혈 진단을 받고 의식불명 상태로 치료를 받았지만 7일 오후 3시께 세상을 떠났다.
고인의 장례는 영화인장으로 치러지며 위원장은 김동호 전 부산국제영화제...
가장 좋아하는 한국 감독은 “당연 봉준호 감독”이다. “일본 영화계 사람들도 거의 다 좋아하고, 그걸 넘어 존경하는 레벨에 이르렀다”고 전했다.
이날 인터뷰에서는 김혜수, 이정은 주연의 드라마 ‘내가 죽던 날’(2020)을 연출한 박지완 감독과의 인연도 공개했다. ‘내가 죽던 날’ 일본 개봉 당시 자신이 4년 반 동안 일요일마다 진행하고 있는 일본 라디오에...
‘드라이브 마이 카’를 연출한 하마구치 류스케 감독은 지난해 열린 부산국제영화제에 내한해 봉준호 감독과 100분이 넘는 시간 동안 특별 대담을 나누기도 했다. 두 사람은 당시 구로사와 기요시, 에릭 로메르 감독의 영화를 언급하며 영화계의 애정어린 관심을 받았다. 영화 팬들의 주목을 톡톡히 받은 토대 위에서 개봉한 ‘드라이브 마이 카’는 기복 없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