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M 본사는 아직 한국에서 2개의 새로운 모델 생산은 유지한다는 입장이나 이를 장담할 수 있는 상황은 아니다. GM은 군산공장 폐쇄에 이은 다음 단계의 중요한 결정을 내릴 이달 말까지 노조, 정부 등 이해관계자들과 함께 의미있는 진전을 이뤄야 한다고 강조하고 있지만 상황은 매우 불확실하다.
사실 실적 부진에 노사 갈등이 장기화하면서 GM이 한국에서 철수할...
김 부총리는 “오늘 오전 고형권 기재부 제1차관이 배리 엥글 GM 본사 해외사업부문 사장을 만났고 오후에 이인호 산업통상자원부 차관을 만나 GM한국 사태 관련 협의를 했다”며 이같이 말했다. 이에 따라 통상 2~3개월 걸릴 것으로 예상됐던 한국GM의 실사 기간이 단축될 것으로 보인다.
GM의 신차 배정 문제도 빠른 실사를 결정하게 된 원인으로 보인다. 앞서 GM 측은...
이 총리는 "군산은 지난해 조선소 가동 중단으로 실직과 폐업 같은 많은 어려움에 놓여 있다"며 "엎친 데 덮친 격으로 최근에는 한국 GM이 군산공장 폐쇄를 결정해 근로자와 그 가족, 협력업체와 그 직원 등 지역 경제에 막대한 피해가 생기고 있다"고 했다.
그는 "GM을 어떻게 대처할 것인가 하는 문제와 군산 지역 경제를 어떻게 지원할...
자구책 마련에 나선 한국지엠이 군산공장 폐쇄에 따른 2000여 명의 근로자를 부평과 창원, 보령공장 등으로 분산 배치한다. 사업장별로 '희망퇴직'을 접수받고 일자리가 생기면 군산공장 직원을 '전환 배치' 형태로 투입한다는 계획이다.
21일 한국지엠 관계자는 "군산공장 폐쇄 결정과 함께 사업장별로 희망퇴직을 접수받고 있다"며 "특정...
또 이날 전체회의에서는 백운규 산업부 장관 등 산업부 관계자들이 출석해 한국GM의 군산공장 폐쇄 문제와 대책에 대해 질타를 받았다.
민주당 간사인 홍익표 의원은 이날 이투데이와의 통화에서 “미국의 통상 압박은 보호 무역 조치라고 말할 수 없다”며 “산업위 전체회의에서 우리도 관련 규정을 보다 엄격하게 해석하겠다”고 밝혔다.
홍 의원은 “미국...
최흥식 금융감독원장이 20일 기자간담회에서 밝힌 것처럼 “미국 GM 본사는 예전부터 세계 곳곳을 다녔고 아홉 수를 두는 회사”이지만 정부는 소걸음 행보를 보이며 군산공장 폐쇄에 제때 대처하지 못했다. 이런 배경에는 정부의 의견이 하나로 모이는 데 시간이 걸렸기 때문이란 지적이 나온다. 정부부처는 미국 정부에 준하는 GM과 상대하기 껄끄러워했다. 한미 FTA...
한국GM에 본사에 진 빚을 탕감하는 대신 우리나라 정부로부터 이에 상응하는 혜택을 얻어내려 하고 있다.
20일 미국 CNBC방송에 따르면 GM은 22억 달러(약 2조3595억 원)에 달하는 한국GM의 차입금을 주식으로 교환하는 출자 전환을 제안했다.
GM이 약 1만6000명의 직원을 고용하고 있는 한국GM을 계속 운영하기 위해 한국 정부에 얼마나 많은 신규자본을 요구했는지는...
미국 제너럴모터스(GM)가 한국지엠(GM)이 본사에 진 빚을 출자 전환하는 대신 한국 정부로부터 재정적 지원과 세금 혜택을 대가로 요구한 것으로 전해졌다.
19일(현지시간) 미국 CNBC방송에 따르면 GM은 22억 달러(약 2조3595억 원)의 한국지엠 부채를 주식으로 교환하는 출자 전환을 제안했다.
GM이 약 1만6000명의 직원을 고용하고 있는 한국지엠을 계속 운영하기...
한국GM 군산공장 폐쇄가 결정된 이후 GM 본사 경영진이 20일 국회를 찾아 문제 해결에 나섰다. 여야는 조속한 해결을 촉구했지만, GM 측은 신규 투자안만 제시해 사태 장기화를 예고했다.
배리 앵글 GM 총괄 부사장과 카허 카잼 한국GM 사장은 이날 여야 5당 지도부를 만나 GM군산공장 폐쇄 후속대책 마련에 나섰다.
이 자리에서 더불어민주당 우원식 원내대표는...
제너럴모터스(GM)이 한국GM 군산공장 폐쇄를 결정한 가운데 GM본사 최고위급 임원이 방한해 정치권과 협의를 진행했다.
배리 앵글 GM 총괄 부사장 겸 해외사업부문(GM International) 사장은 이날 오전 11시 서울 여의도 국회의사당을 방문, 홍영표 환경노동위원장을 비공개 면담했다.
11시 30분부터는 더불어 민주당 원내대표 회의실로 자리를 옮겨 우원식 민주당...
폐쇄 결정을 철회시켜 달라”고 요청했다.
임한택 전국금속노동조합 한국GM지부장은 "사측이 자구책이나 미래발전 전망을 내놓지 않고 있다"며 "자구책 속에 신차를 비롯한 수출 물량이 명확히 나와야 한다. 군산공장을 포함해 노조와 협상을 통해 슬기롭게 풀어나가야 한다"고 말했다.
국회 환경노동위원장인 홍영표 TF 위원장은 “미국 본사...
이 자리에서 박주선 공동대표는 “군산공장 폐쇄는 GM 본사의 탐욕과 금융 감독의 방관, 정권의 무능이 빚어낸 일자리 대참사”라고 정부를 질타했다.
호남 기반 정당인 민평당은 전날 국회에서 한국GM 소속 노조 관계자간담회를 열고 국회와 정부의 적극적인 대책 마련을 촉구했다. 조배숙 당 대표는 “정부의 안이함과 이를 예방하지 못한 무능함을 비판하고...
민주평화당은 19일 한국GM 군산공장 폐쇄 이후 대책 마련을 위해 간담회를 열고 정부·여당의 진상조사를 촉구했다. 나아가 국회 차원의 대책위원회 구성을 제안해 다른 당들이 이에 동의할지 관심이 모인다.
민평당은 이날 오후 국회 의원회관에서 ‘GM 군산공장 폐쇄 대책’ 토론회를 열고 당 지도부가 참석한 가운데 한국GM 군산지부 노조 관계자와 업계 전문가의...
우원식 원내대표는 19일 “GM의 이번 결정(군산공장 폐쇄)을 수용할 수 없다”고 밝혔다.
더불어민주당 ‘한국GM 대책’ 태스크포스(TF)는 이날 한국GM 군산공장 폐쇄 결정에 따른 대책 마련을 위해 한국GM에 납품하는 300여 개의 부품업체 모임인 ‘협심회’ 관계자를 만났다.
간담회에 참석한 우 원내대표는 모두발언을 통해 “직간접적으로 수만 명에게...
군산공장 폐쇄 결정과 관련해 “한국GM의 부실화 원인은 글로벌GM의 돈만 벌려는 구조 때문”이라고 밝혔다.
홍 의원은 이날 당 원내대책회의에서 “한국GM이 희생될 수밖에 없는 구조적 문제가 있다”며 이같이 말했다.
홍 의원은 “부품가격이 30~40% 높다든가, 엄청난 기술자문료를 미국에 준다든가 하는 문제가 있다”면서 “본사에 대한 이자를 5%높여서...
한국GM에 따르면 GM 본사는 최근 노조에 북미 수출용 크로스오버유틸리티(CUV) 차량 배정을 검토할 수 있다는 입장을 전달했다. 그러나 어떤 신차를 배정할지는 결정하지 않았다. 신차 생산이 가능한 시점에 이르러도 GM이 한국시장 철수를 이유로 다시 자금지원을 요구할 가능성을 배제할 수 없기 때문에 진정성에 의구심이 제기된다. 다만 ‘자율주행차 개발권’이...
신용현·유의동 공동수석대변인은 이날 오전 한국GM 군산공장 폐쇄 관련 논평에서 이같이 말하고 “주무부처인 기재부장관이 주재로 즉각적으로 범정부 대책팀을 꾸리고 적극적인 대응을 해줄 것을 촉구한다”고 했다.
이들은 “한국GM 군산공장은 2017년 군산시 전체 수출의 20%, 총생산의 21.5%를 차지하고 군산공장에서 일하는 한국GM 협력업체 근로자는...
제너럴모터스(GM) 본사가 군산공장 폐쇄를 통보한 곳은 2대주주인 산업은행이나 그 상위 부처인 금융위원회가 아니라 산업통상자원부였다. 지난달에도 GM은 산은이나 금융위가 아닌 고형권 기획재정부 1차관과 산자부 등을 통해 산은의 증자 참여를 요구했다. GM의 이번 군산공장 폐쇄 결정이 한국 정부에 정치적인 결단을 요구하는 것으로 읽히는 이유다.
정부는...
바른미래당 유승민 공동대표는 14일 한국GM의 군산공장 폐쇄 결정과 관련해 “미국 본사와 한국 사이에 불법적인 거래가 없었는지, 이것이 ‘먹튀(먹고 도망가다)’에 해당하지 않는지 정부가 조사해야한다”고 밝혔다.
유 대표는 이날 오전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 간담회에서 이같이 말하고 “정부는 미국GM이 요구한 구조조정 자금지원 문제는 이에 대한 정확한...
한국GM 꼴 날라…‘자업자득’ 강성 자동차 노조
미국 제너럴모터스(GM) 본사가 한국GM의 군산공장을 전격 폐쇄하겠다고 밝히자 한국GM 노동조합은 “일방적인 결정”이라며 “회사가 노동자들에게만 책임을 전가하고 있는 만큼 전 조합원이 단결된 투쟁에 나설 것”이라고 즉각 반발했다. 그러나 고비용 구조와 강성 노조 문화를 지적하는 목소리가 제기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