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장 이날 한국당과 바른미래당 부산시당은 ‘조국 파면과 자유민주회복을 위한 부산시민연대’ 출범 기자회견을 열고 앞으로 매주 금요일 촛불집회를 열기로 했다. 바른미래당의 부산시당위원장은 바른정당 출신인 하태경 의원이다. 이에 정치권에서는 이들의 공동 행동이 보수통합의 시발점이 되는 것 아니냐는 해석이 나왔다.
당권파·비당권파의 ‘불편한 동거’...
‘반(反) 조국 연대’를 기치로 내건 보수 야권의 단일대오 결성 움직임이 조국 법무부 장관의 고향인 부산에서 처음으로 현실화됐다.
자유한국당과 바른미래당 부산시당은 16일 공동 기자회견을 열고 ‘조국파면과 자유민주회복을 위한 부산시민연대’를 출범한다고 밝혔다. 앞서 황교안 한국당 대표와 유승민 바른미래당 의원이 ‘반조국연대’에 공감대를 나눈 이후...
조국 법무부 장관 임명에 반발하는 보수 야권이 ‘반문(반 문재인)’을 고리로 공동 전선을 구축하고 있다. 지지부진했던 보수 통합 논의로 이어질지도 관심이다.
먼저 손을 내민 쪽은 한국당이다. 황교안 대표는 10일 긴급 기자회견을 통해 “조국 파면과 자유민주 회복을 위한 국민연대를 제안한다”며 “문재인 대통령의 독선과 이 정권의 폭주를 막아내려면 결국...
문재인 대통령이 조국 법무부 장관을 임명한 9일, 그간 ‘조국 낙마’에 총력을 기울여 온 자유한국당과 바른미래당 등 보수 야당은 해임결의안과 특검, 국정조사 등 모든 카드를 거론하며 강력 반발했다.
특히 이들 야당은 정권 퇴진운동까지 거론하며 대여 전면전도 불사하겠다는 의지를 다졌다.
한국당은 이날 조 장관 임명이 예상되자 자당 소속 의원 전원에게...
앞서 보수단체 엄마부대 회원 10여 명이 주한일본대사관에서 문재인 대통령에게 사과를 촉구하고 아베 신조 일본 총리에게 사죄하는 집회를 열었다.
주옥순 대표는 이날 엄마부대 집회에서 "문재인 대통령은 즉시 일본 정부와 국민에게 사과해야 한다. 일본에 제대로 하면 나라가 이 꼴이 안 난다"라며 "문재인 정권은 일본 정부에 사과하라...
그간 공공연히 대한애국당 입당을 시사해 온 홍 의원은 지난 15일 서울역 광장에서 열린 태극기집회에 참석해 한국당을 떠나겠다고 밝혔다. 홍 의원은 조원진 의원과 대한애국당 공동대표를 맡아 친박 신당인 ‘신(新) 공화당’을 만드는 작업에 들어가기로 했다.
정치권에서는 홍 의원의 탈당이 ‘친박계 물갈이’ 가능성이 거론된 것과 무관하지 않다는 점에서 친박계...
선언하면서 보수 정치권의 관심이 쏠린다. 현재로서는 홍 의원의 탈당이 ‘찻잔 속 태풍’에 그칠 것이라는 전망이 우세하다. 하지만 일각에서는 향후 상황에 따라 ‘친박연대’가 부활할 수 있다는 관측도 나온다.
홍 의원은 전날 서울역 광장에서 열린 태극기집회에 참석해 한국당을 탈당하겠다고 밝혔다. 그간 방송 공공연히 대한애국당 입당을 시사해 온 홍 의원이...
홍 의원은 앞서 “보수의 중심 역할을 하기 어렵다”며 황 대표의 리더십을 부정적으로 평가한 바 있다.
조원진 대한애국당 대표는 이날 집회에서 홍 의원을 공동대표로 추대했다. 홍 의원은 다음주 초 한국당에 탈당계를 제출한 뒤 ‘친박 신당’을 만드는 작업에 착수하게 된다. 대한애국당은 홍 의원이 합류하면 곧바로 최고위원회의를 열고 당명 개정위와 당헌...
막말에는 여당·야당, 진보·보수가 따로 없는 듯하다. 제1야당의 원내대표가 지난달 문재인 대통령 지지자를 비하하는 ‘달창’ 발언을 했던 데서부터 헤아려 보자. 그 며칠 후 같은 당의 어느 의원은 문 대통령을 ‘한센병 환자’에 빗대는 발언을 했다. 여당 측도 가만히 있지 않았다. 여당 대표는 상대 정당을 ‘도둑놈’이라고 지칭했다. 한 야당 대표는 제1야당 대표를...
황 대표는 산업현장 방문, 대학생 간담회, 상인 간담회, 환경미화, 무료급식 봉사 등의 활동을 소화한 뒤 대구문화예술회관 앞에서 정부를 규탄하는 장외집회를 열었다.
이 자리에서 그는 그는 “저는 문재인 정권을 폭탄 정권으로 규정하고 싶다”며 “소상공인·자영업자에게는 최저임금 폭탄이, 기업인에게는 반시장 폭탄이, 근로자에게는 해고폭탄이, 국민에게는...
영포빌딩에서 나온 경찰청 정보국의 블랙리스트는 인권위의 직원 성향을 진보와 보수로 나눠 '현안 관련 보고'로 작성됐다.
청와대 블랙리스트는 시민사회비서관이 2009년 10월께 서울 중구 소재의 한 호텔에서 당시 인권위의 김 모 사무총장에게 '이명박 정부와 도저히 같이 갈 수 없는 사람'이라는 평가와 함께 촛불집회 직권조사 담당 조사관이던 김 모 사무관 등...
야3당은 이날 국회 본관 로텐더홀에서 공동 집회를 열고 더불어민주당과 자유한국당의 연동형 비례대표제 도입 결단을 한목소리로 촉구했다.
손학규 바른미래당 대표는 "촛불혁명으로 시민의 뜻에 따라 만들어진 문재인정권과 촛불혁명으로 버림받은 한국당이 기득권을 지키려고 서로 야합을 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문 대통령께 다시...
이로써 연방대법원은 여당인 공화당에 가까운 보수파가 다수를 차지, 미국 사회가 장기에 걸쳐 보수 성향에 치우칠 가능성이 커졌다는 평가다. 트럼프 입장에서는 한 달 앞으로 다가온 11월 중간선거에서 큰 성과를 기대할 수 있게 됐다.
주요 외신에 따르면 당초 인준안에 반대를 표명했던 공화당의 리사 머코우스키 의원은 기권했고, 같은 당의 스티브 데인즈 의원은 딸...
집회에는 오전 9시 서울역에서 열린 대한애국당 태극기 집회 참가자와 보수 단체 연합인 자유대연합 등이 참여했다. 이들은 박 전 대통령 탄핵 무효와 문재인 정권 퇴진 등의 구호를 외쳤고, 오후에는 워마드 회원들도 합류하기 시작했다.
이날 워마드 회원들은 '워마드×', '문재인 유죄', '×××페미 문재인은 꺼져' 등의 문구가 적힌 구호 판을 들고 나왔고...
광복절에 맞춰 보수와 진보 진영의 정치적 주장을 담은 집회와 시위도 곳곳서 열렸다.
보수 진영에서는 대한애국당이 육영수 여사 서거 44주기를 맞아 이날 오전 9시 국립현충원 묘역을 참배 후 오후 1시께 서울역에서 제76차 태극기 집회를 열었다. 한국기독교총연합회 등 개신교 내 보수단체는 국가인권정책기본계획(NAP)이 국무회의를 통과한 것을 비판하면서 오전...
받고 귀가하던 김경수 지사의 뒤통수를 한차례 가격하고 뒷덜미를 강하게 잡아끈 혐의(폭행)로 현행범 체포됐다.
경찰은 천 씨가 몸이 아프다고 호소해 일단 가까운 병원으로 이송했다. 천 씨의 병원 치료가 끝나는 대로 조사를 시작할 방침이다.
천 씨는 특검 앞에서 김경수 지사 구속 수사를 촉구하는 보수성향 집회 등을 생중계한 적 있는 유튜버로 알려졌다.
국군기무사령부가 작년 3월 작성한 계엄령 검토 세부 문건에는 국회의원 성향을 진보와 보수로 분류하고 언론 보도검열의 시간과 장소까지 특정하는 등, 실행 단계 수준으로 구체적 적시한 것으로 나타났다.
국방부는 23일 작년 3월 기무사 작성 계엄검토 문건(A4용지 8페이지)에 딸린 군사 2급비밀 '대비계획 세부자료'(A4용지 67페이지)를 평문으로 분류해 국회...
북한 매체가 촛불집회 당시 작성된 국군기무사령부(기무사)의 계엄령 문건에 대해 “산천초목도 격노할 치떨리는 범죄흉계”라고 비난했다.
북한의 대남 선전 매체 ‘우리민족끼리’는 15일 이 같은 제목의 논평을 내고 “지금 남조선에서는 지난해 3월 남조선군 기무사령부가 박근혜 탄핵 선고를 앞두고 군사 쿠데타를 계획했던 내막이 폭로돼 커다란 충격과 사회적...
국군기무사령부(기무사)가 촛불집회 당시 계엄령 선포를 검토했다는 문건이 공개돼 논란이 일고 있는 가운데 국민 10명 가운데 8명은 기무사를 전면 개혁하거나 폐지해야 한다고 생각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12일 여론조사기관 리얼미터에 따르면 지난 11일 전국 성인남녀 502명을 대상으로 진행한 설문조사(95% 신뢰수준에 표본오차 ±4.4%포인트) 결과 ‘존치하되...
기무사는 ‘현상진단’에서 촛불정국을 “촛불·태극기 집회 등 진보(종북)-보수 세력간 대립”으로 표현했다. 나아가 촛불집회를 왜곡해 평가한 부분도 드러났다. 헌재의 탄핵가결이 확정되면 심각한 치안 불안과 북한의 도발 위협이 발생, 국가안보 우기가 초래할 것이라는 전망까지 포함됐다.
이 의원은 △대규모 시위대가 집결해 청와대 및 헌법재판소 점거 시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