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기문 전 유엔 사무총장이 10년 임기를 마치고 12일 귀국하면서 대권행보를 개시했다. 반 전 총장은 지난 10년간 8대 유엔사무총장직을 수행하면서 엇갈린 평가를 받아왔다.
2007년 1월 1일 첫 업무를 시작하며 유엔에 처음으로 한국인 사무총장 시대를 열었던 반 전 총장은 2011년 6월 21일 유엔총회에서 전 회원국의 동의로 재선됐다. 이후 연임을 거쳐...
유력 대권주자인 반기문 유엔 전 사무총장은 12일 기성 정치권을 강하게 비판하며 “정권교체가 아니라 정치교체가 돼야한다”고 강조했다.
반 전 총장은 10년간의 유엔 사무총장직을 마치고 이날 오후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귀국한 직후 대국민 메시지를 통해 이같이 밝혔다.
그는 더불어민주당 문재인 전 대표 등 자신을 비판한 정치권 인사들을 겨냥해 “지극히...
반기문 유엔 전 사무총장은 12일 박연차 전 태광실업 회장으로부터 23만 달러를 수수했다는 의혹에 대해 “(사실이 아니라는) 제 입장을 밝혔다”면서 “진실에서 조금도 틀림이 없다”고 분명히 했다.
반 전 총장은 10년간의 유엔 사무총장직을 마치고 이날 오후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귀국한 직후 기자들과 만나 “박연차 씨가 저에게 금품을 전달했다? 도저히 제가...
반기문 전 유엔사무총장이 귀국일인 12일 지지율 20.3%라는 성적표를 받게 됐다. 27.9%를 기록한 더불어민주당 문재인 전 대표에게 오차범위 이상 뒤지는 수치다.
여론조사 전문업체 리얼미터는 지난 9~11일 전국 유권자 1511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1월 2주차 여론조사 결과를 이날 발표했다.
리얼미터에 따르면 반 전 총장은 ‘외교부 귀국 의전 논란과...
반기문 유엔 전 사무총장은 11일(현지시간) 동생 반기상 씨와 조차 반주현 씨가 미국에서 뇌물죄 혐으로 기소된 데 대해 “가까운 가족이 이런 일에 연루된 것에 대해 당황스럽고 민망하다”면서 “국민 여러분께 심려 끼친 점에 대해 대단히 송구하게 생각한다”고 밝혔다.
반 전 총장은 이날 뉴욕 존 F 케네디 국제공항(JFK)에서 아시아나 항공기에 탑승하기 전 한국...
황교안 대통령 권한대행 측은 12일 귀국하는 반기문 유엔 전 사무총장과의 만남에 대해 “아직 전달받은 바 없다”는 입장을 밝혔다.
황 대행 측 관계자는 이날 오전 정부서울청사에서 기자들과 만나 반 전 총장의 예방 계획과 관련해 “(반 전 총장이 국내에) 돌아 오면 아마 예방 요청이 들어올 텐데 아직은 요청이 없다”고 말했다.
반 전 총장은 이날 오후 5시30분경...