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교안 대통령 권한대행이 여권 주자로 떠오르는 데 대해서는 “황 총리는 박근혜 최순실 게이트 공범으로 박 대통령과 같이 탄핵받든지 사퇴하든지 책임져야 한다”며 “대통령을 제대로 보좌하지 못한 것도 탄핵 사유이고 책임지는 것이 맞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이어 “우리에게 아무 혜택이 없는 사드 문제에서 빠져나와야 한다”며 “어려워서 못하겠다면...
박근혜 대통령은 2일 65번째 생일을 맞아 한광옥 비서실장 등 참모진들과 함께 ‘칼국수 오찬’을 함께하며 외교ㆍ경제관련 현안들에 대해 담소를 나눴다.
박 대통령은 오찬에서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대 한반도 정책, 제임스 매티스 미국 국방장관의 방한, 한미관계와 사드(THAADㆍ고고도 미사일 방어체계) 등 외교ㆍ안보 현안을 주제로 대화를 나눴다고 청와대가...
헌법재판소의 박근혜 대통령 탄핵 심판 인용을 전제로 “100일도 안 될 레이스에 중도하차는 없다”며 전력 질주 의지를 밝혔다.
정 전 총리는 25일 오후 서울 관악구 동반성장연구소에서 이투데이와의 단독 인터뷰를 통해 “다른 대선 주자들보다 한국 경제 문제를 푸는 데 있어 우위에 있다”고 자신감을 보였다. 그는 인터뷰 내내 각종 경제지표를 제시하며 한국...
그러면서 “(개헌이 이뤄지지 않고 정권교체만 이뤄질 경우) ‘박근혜 패권’에서 ‘문재인 패권’으로 넘어가는 상황이 온다”며 개헌을 의미하는 ‘정치교체’의 필요성을 역설했다.
반 전 총장은 또 문 전 대표의 안보관을 놓고도 맹공을 퍼부었다. 그는 “(문 전 대표는) 사드(THAADㆍ고고도미사일방어체계) 배치에 대해서 말씀이 오락가락하고 어떻게 북한 인권...
더불어민주당 표창원 의원의 주최로 국회 의원회관에서 열리고 있는 ‘시국비판 풍자 전시회’에 박근혜 대통령을 나체 상태로 패러디한 작품 등이 걸리면서 논란을 낳고 있다.
새누리당 여성 의원들이 표 의원에 대한 국회 윤리위 제소를 공언한 가운데, 민주당도 표 의원을 당 윤리심판원에 회부키로 했다. 표 의원은 ‘표현의 자유’를 앞세우면서도 “책임을 져야...
최대 수출국인 중국만 해도 사드로 인한 보복 정도가 문제가 아니다. 문제는 훨씬 더 구조적이다. 이를테면 ‘차이나 인사이드’, 즉 부품과 소재를 중국산으로 사용하는 비율이 점점 더 높아지고 있다. 이를 주로 수출하는 우리로서는 엄청난 타격이 아닐 수 없다. 수출 효자 품목인 반도체마저 중국은 천문학적인 투자를 하는 중이다.
미국 역시 마찬가지이다. 트럼프...
내부적으로 경기 침체가 심화되고 있는 상황에서 박근혜 대통령 탄핵, 조기 대선, 개헌 등 국내 정치 환경이 얽혀 경제 회복에 발목을 잡고 있다. 대외적으로도 트럼프 미국 신행정부의 보호무역주의에 이어, 한반도 사드(THAAD·고고도미사일방어체계) 배치에 따른 중국의 경제보복 등이 한국 경제의 불안감을 키우고 있다.
상황이 이러니 청년 일자리 창출을...
사회 갈등이 확대되고 있으며 심지어 서로를 반목·질시하고 적대시하는 현상까지 일어나고 있는 상황에 무거운 책임감을 느끼고 있다”며 “국민 여러분께 참으로 송구하다는 말씀을 거듭 드린다”고 고개를 숙였다.
이날 신년 회견은 10여 분 모두발언에, 50분 질의·응답 등의 순서로 약 1시간 동안 진행됐다. 지난해 1월 13일 박근혜 대통령이 한 신년회견과 비슷한 형태다.
특히 머저마켓은 지난해 하반기 불거진 박근혜 대통령과 관련된 스캔들이 한국 시장 M&A 부진에도 간접적인 영향을 끼쳤다고 분석했다.
머저마켓은 “지난해 4분기, 민간 분야에서는 박근혜 대통령을 둘러싼 부정부패 스캔들로 국내 M&A를 주도해온 9곳 대기업 총수들이 청문회에 줄줄이 불려 나가며 M&A가 둔화됐다”면서 “이처럼...
예컨대 2015년 박근혜 대통령은 중국 전승절 행사 참석을 강행하면서 한중 관계가 최상의 관계임을 과시하였다. 그런데 이어서 미국과 일본에서 제기한 이른바 한국의 ‘중국경사론’에 대해 미일 양국에 이해를 구하고 설득하려는 시도를 해야 하는 모순적 상황에 직면하였다. 이는 결국 한국이 장기적 비전과 전략을 가지고 원칙 있는 외교를 전개하지 못하고 강대국의...
사드(THAAD·고고도미사일방어체계) 배치 문제와 한일 위안부 합의 문제, 국정 교과서 문제까지 박근혜 대통령 정책 기조를 유지하는 듯한 황 대행의 발언과 행보는 여전히 비난의 소지를 다분히 안고 있다. 바로 이런 점이 보수 진영에서는 황 대행을 ‘대안’으로 꼽는 이유이기도 하지만, 동시에 새로운 변화를 바라는 민심에는 반하는 결과를 초래할 수 있다.
원칙론에...
문 전 대표는 반기문 전 유엔사무총장을 향해선 “반 전 총장이 대통령이 되는 건 박근혜정권의 연장이고, 이명박정부의 부활”이라면서 “연세가 있으니 경륜도 더 클 수 있으나 지금 중요한 건 정권교체냐 아니냐, 박근혜정권의 연장이냐 아니냐 하는 점”이라고 각을 세웠다.
사드(THAAD·고고도미사일방어체계) 배치 문제와 관련한 말바꾸기 논란을 두고는 “처음부터...
외교안보 위기 속에서 더 이상 리더십 공백을 방치할 수 없다는 판단이 반영된 것으로 보인다. 박근혜 대통령의 직무 정지 이후 국정 정상화에 힘써온 황 권한대행은 최근 어느 정도 국정이 안정됐다고 보고 이번 주부터는 매주 목요일 한 차례만 국정현안 장관회의를 열기로 했다. 대신 해당 분야별 관계 장관회의를 활성화해 업무 공백이 없도록 만전을 기한다는 방침이다.
반면 새누리당은 현재 박근혜 대통령 탄핵과 최순실 국정농단 사건으로 지지율이 급전직하 했다. 당내 인적쇄신을 두고 갈등도 극에 달했다. 하지만 명확한 보수노선과 함께하는 지지층이 있어 합당을 시도할 가능성은 낮아 보인다. 정의당 역시 확실한 진보 노선을 갖고 독자노선을 걸을 전망이다. 심상정 대표는 다음 주 출마 선언과 함께 대선 경쟁에 뛰어든다....
또 기자들과 질의응답을 통해 최순실 사태와 한일 위안부 문제, 사드배치 등 현안에 대해 의견을 피력할 것으로 예상된다.
한국인 최초로 유엔 사무총장에 당선돼 이제는 유력한 대권주자 반열에까지 올랐지만, 모두가 그를 반기는 것은 아니다. 정치권의 견제와 여러 의혹을 둘러싼 혹독한 검증이 그를 기다리고 있다. 특히 박근혜 대통령의 탄핵소추 이후 차기...
박근혜 대통령도 지난해 1월 13일 기자회견을 병행한 대국민담화를 한 바 있다.
황 권한대행은 이 자리에서 대통령 권한대행으로서 직무를 맡아 온 소회와 국정운영의 성과 등을 설명할 계획이다. 정부 부처의 신년 업무보고가 11일 마무리된 만큼 향후 권한대행 체제에서의 새해 국정운영 방향도 제시할 것으로 보인다.
또 정부의 위기관리 대응능력에 확신을...
그는 “지금의 외교참사는 지난 4년 박근혜 정권의 결과”라며 “일방적 사드(THAAD·고고도미사일방어체계) 배치, 한일 위안부 합의는 누가 결정했느냐”고 꼬집었다.
이어 “담당부처인 외교, 국방부가 천천히 주변국과 외교적 협의를 통해 천천히 진행하자는 입장을 가졌었는데, 외교부와 국방부 장관은 이 문제에 대해 초기 입장이 달랐다”면서 “주무부처 장관...
광화문 광장을 중심으로 전국적으로 번지고 있는 촛불시민혁명이 함의하는 바는 발가벗고 추한 모습으로 떨고 있는 임금님 신세로 전락한 박근혜 대통령의 탄핵 또는 하야의 의미 그 이상이다. 문명사적 대전환을 5000만 국민에게, 특히 오늘의 한국을 이끌어온 지도층 사회에 강력하게 요구하고 있는 것이다.
누적 인원 1000만 명을 넘기고도 인내력과 질서의식으로...
그동안 황 권한대행은 국회 탄핵소추안 가결로 박근혜 대통령의 권한행사가 정지된 직후부터 주말마다 바쁜 일정을 소화했다.
황 권한대행은 이번 주말 정국 구상을 하면서 새해 첫 주말 촛불집회 상황을 살펴볼 것으로 알려졌다. 또 정부 업무보고 내용을 점검할 예정이다.
아울러 사드(THAAD·고고도미사일방어체계)의 한반도 배치와 소녀상 설치를 둘러싸고 꼬이는...
박근혜 대통령 측근의 국정 농단 파문과 대통령 탄핵 심판이라는 역대급 정치적 혼란에도 불구하고 외국인들이 한국 증시에 베팅하고 있다.
파이낸셜타임스(FT)는 최순실의 국정 농단 스캔들이 강타했지만 외국인 투자자들은 아시아 4위 경제국인 한국이 오히려 이런 정치적 혼란을 개혁의 기회로 삼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5일(현지시간) 분석했다.
FT에 따르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