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비사업장 조합원 중엔 입주권ㆍ분양권 웃돈을 노리고 사업에 동참하는 경우가 적잖다. 대출 문이 좁아진 상태에서 전매까지 차단된다면 재건축ㆍ재개발 조합원의 경제적 부담이 커진다. 투기과열지구가 민간택지 분양가 상한제의 잠재적 후보 지역이 된다는 건 또다른 복병이다. 수익성이 좋은 사업장만 재건축ㆍ재개발을 추진할 수 있으리란 전망이 나오는 이유다....
무엇보다 재건축 초과이익 환수제와 민간택지 분양가 상한제, 안전진단 기준 강화, 인허가 심의 강화 등의 압박 카드가 줄줄이 쏟아지면서 정비사업 수주시장은 빠른 속도로 썰렁해졌다는 게 업계 설명이다.
대형건설사 한 임원은 “과거엔 한 건설사가 선점해 오랜 시간 공을 들인 사업장이라고 해도 경쟁사가 특화설계나 금융 지원 등 다양한 조건을 제시하면서...
경우 오는 4월 말부터 시행하는 민간택지 분양가 상한제를 적용받기 때문에 분양가 수준이 방배그랑자이보다 낮아질 가능성을 배제할 수 없다.
건설업계 관계자는 “건설사 입장에서는 적정 공사비만 보장받는다면 민간택지 분양가 상한제 시행으로 입을 타격은 크지 않을 것”이라며 “건설사보다는 분양 수익을 신경 쓰는 조합의 고민이 더 클 것”이라고 말했다.
올해는 4월 민간택지 분양가 상한제 시행 등의 영향으로 분양가는 상대적으로 안정될 가능성이 크다. 그러나 업계에선 시세 차익을 노린 '로또 아파트' 기대 심리 등으로 분양시장이 과열될 것으로 우려한다.
오대열 경제만랩 리서치팀장은 “정부의 과도한 부동산 규제로 서울 분양아파트들은 로또 단지로 전락하고 있고, 비규제지역은 단기간 시세...
전국적으로 분양시장에 대한 기대감이 개선된 것은 주택 청약시스템 이관 작업이 완료되면서 이달부터 분양 일정을 소화할 수 있게 됐고, 수도권의 경우 지금이 민간택지 분양가 상한제 유예기간인 점이 반영됐다고 주산연은 설명했다.
김덕례 주산연 주택연구실장은 "분양경기에 대한 인식은 전반적으로 호전되고 있지만 최근 분양경기 전망치가...
서울 재건축 대장주로 꼽히는 강남구 개포동 개포주공1단지 재건축 사업이 민간택지 분양가 상한제 적용을 피할 가능성이 커졌다. 그간 발목을 잡았던 단지 내 상가 기여금 문제와 관련해 조합과 상가 측이 전격 합의를 이룬데 따른 것이다. 다만 일부 조합원들이 반발하고 있어 총회 통과가 관건이 될 것으로 보인다.
11일 업계에 따르면 개포주공1단지 재건축...
오는 4월 말 민간택지 분양가 상한제의 본격적인 시행을 앞두고 형평성 논란이 일고 있는 자체 고분양가 심의 기준을 정비한다는 것이다.
9일 업계에 따르면 주택도시보증공사(HUG)는 형평성 논란이 일고 있는 현행 고분양가 심의 기준을 보완, 개선하는 방안을 검토 중인 것으로 전해졌다.
지금까지 HUG는 자체 고분양가 관리지역 내 단지의 분양가 심의를 할 때...
분양가 상한제 시행으로 서울 재건축·재개발 등 민간사업이 위축될 것으로 예상되면서 안정적인 토지 확보와 사업성이 보장되는 공공택지로 몰리는 것이다.
지난해 8월 분양가 상한제 시행 계획 발표 직후 분양한 화성 동탄2지구 A59블록 전용 60~85㎡ 분양용지는 경쟁률이 182대 1, 파주 운정3지구 85㎡ 초과 용지는 경쟁률이 164대 1에 달했다. 작년 9월에...
이미 예정돼 있던 4월 총선이나 민간택지 분양가 상한제 유예기간 종료 역시 건설사들의 분양일정 고심에 영향을 미칠 가능성이 여전히 남아 있다. 권일 부동산인포 리서치 팀장은 “정비사업들이 민간택지 분양가 상한제가 본격 시행되기 전에 물량을 쏟아내려 하지만 4월 총선 등으로 잦은 일정 변경이 예상되는 데다 신종 코로나 사태까지 겹쳐 분양 물량이...
임병철 부동산114 책임연구원은 “서울의 경우 멸실 대비 입주 물량이 많다고 볼 수 없는 데다 입주 물량이 특정 지역에 쏠려 있는 편”이라며 “강남과 목동 등 일부 지역에선 학군 수요에다 민간택지 분양가 상한제를 기다리는 대기 수요까지 가세하면서 전세시장 불안이 가라앉지 않고 있다”고 말했다.
전세시장 불안은 정부가 지난해 12ㆍ16 대책을 내놓으면서...
특히 민간택지 분양가 상한제 적용 지역과 거품 가능성이 높은 지역이 일치해 상한제 적용 지역 선정이 적절했다고 봤다.
윤 선임연구위원은 “지난해 12ㆍ16 대책이 고가의 아파트가 몰려 있는 강남 3구에 큰 영향을 미칠 것으로 예상했다”며 “주택가격 안정에 대한 정부의 의지가 단호해 아파트 가격 거품이 점차 줄어들 것”으로 기대했다. 이어 “다만...
반면 착공 실적과 분양 물량은 다소 늘었다.
30일 국토교통부에 따르면 주택 인허가 물량은 48만7975가구로 전년(55만4136가구)에 비해 11.9%, 최근 5년 평균(64만2842가구) 보다는 24.1% 줄어들었다.
이처럼 지난해 인허가 물량이 줄어든 것은 민간택지 분양가 상한제 시행과 12ㆍ16 부동산 대책 등 정부의 초고강도 부동산 규제로 주택시장이...
청약업무 이관 작업으로 일정을 미뤘던 단지들과 4월 말 민간택지 분양가 상한제 유예기간 종료 전 분양하려는 단지들이 일시에 몰리기 때문이다.
분양가 상한제가 본격 시행되면 ‘로또 분양’ 기대감에 청약 경쟁은 더 치열해질 것이라는 게 전문가들의 대체적인 견해다. 김규정 NH투자증권 부동산 연구위원은 “청약가점 인플레 속 고가점자들은 시기에...
또한 분양 예정단지 인근의 기존 아파트 단지ㆍ시세 정보, 최근 분양단지의 분양가·청약경쟁률도 확인할 수 있다. 감정원은 지리정보시스템(GIS) 기반으로 정보를 제공할 방침이다.
이번에 다시 문을 여는 청약시장에 예비청약자들의 관심이 높을 것으로 보인다. 민간택지 분양가 상한제 유예기간이 4월 말로 종료되기 때문이다. 5월부터 분양가 상한제가 본격적으로...
정비사업장 시공사로 선정된다고 해도 분양을 하기까지 수년이 걸리는 만큼 그 과정에서 사업비 증액, 마감재 등으로 조합과 시공사 간 이견이 발생하고 최악의 경우 시공사를 바꾸면서 법적 다툼까지 이어진다.
그러나 정부가 최근 부동산 규제를 강화하면서 시공사 교체 바람이 더 잦아지는 분위기다. 민간택지 분양가 상한제 시행, 재건축 안전진단 기준 강화, 조합원...
공공택지지구인 위례신도시는 분양가 상한제를 적용받아 가격 경쟁력을 갖췄다는 평가를 받는다. 특히 지자체들의 분양가 낮추기가 계속되고 있는 데다 분양을 앞둔 두 단지의 경우 지난해 말 서울 송파구 위례신도시에서 나온 ‘호반써밋 송파’와 달리 하남시에 위치해 분양가가 더 낮게 책정될 가능성이 크다. 호반써밋 송파 1ㆍ2차의 분양가는 각각 3.3㎡당...
정부는 지난해 11월 서울 강남 개포동, 송파 잠실, 용산 한남동 등 서울 27개 동에 민간택지 분양가 상한제를 적용한다고 발표했지만, 유예기간을 설정해 오는 4월 29일 이후 적용됩니다.
◇곽상도 "김정숙 여사 지인 부동산 특혜" 주장
김정숙 여사의 지인인 청주의 한 사업가가 청주터미널 재개발 부지를 특혜 매입, 5000억 원 이상의 차익을...
민간택지 분양가상한제 등 아파트 공급에 대한 정부 규제가 강화되면서 청약 경쟁이 치열해졌다. 이 탓에 일찌감치 청약 당첨을 포기하고 입주권ㆍ분양권으로 눈을 돌리는 수요자가 많아졌다.
오대열 경제만랩 리서치팀장은 “입지가 우수한 새 아파트 선호도는 여전히 높아지고 있는 만큼 아파트 전매 제한이 풀리면 가격 상승도 이뤄질 것으로 보인다”고...
또한 공공성 요건을 충족하면 가로주택정비사업을 분양가 상한제 적용 대상에서 제외해 사업 활성화를 지원하기로 했다.
준공업지역 제도 개선을 통해서는 한국토지주택공사(LH), 서울주택도시공사(SH공사) 등이 참여하면 인센티브를 제공하기로 했다. 현재 서울 내 준공업지역은 △성동구(205만1000㎡) △도봉구(148만9000㎡) △양천구(9만3000㎡) △강서구(292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