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월 전국 분양경기 기대감 '회복'

입력 2020-02-11 11:00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전국 전망치 88.7로 전월보다 10포인트 올라

▲전국 분양경기실사지수(HSSI) 추이. (자료 제공=주택산업연구원)
▲전국 분양경기실사지수(HSSI) 추이. (자료 제공=주택산업연구원)

서울ㆍ수도권과 지방광역시의 분양시장에 대한 기대감이 커지고 있다.

11일 주택산업연구원(이하 주산연)에 따르면 2월 분양경기실사지수(HSSI) 전국 전망치는 88.7로 전월 대비 10.1포인트 상승했다.

HSSI는 공급자 입장에서 분양을 앞두고 있거나 분양 중인 단지의 분양 여건을 종합적으로 판단하는 지표다. 기준선은 100이다.

서울ㆍ수도권과 지방광역시의 전망치는 대부분 90~100선을 기록했다. 서울이 92.1을 보였고, 인천(95.0), 경기(100.0), 부산(96.4), 대구(94.1), 광주(95.8) 등이 전월보다 10~20 포인트 가량 올랐다. 전남(88.8), 경북(82.3), 강원(81.2) 등도 분양경기에 대한 인식이 호전돼 70~100선의 전망치를 나타냈다. 기타 지방의 분양시장 여건도 덩달아 개선될 것이라는 기대감이 커져 수도권 및 지방광역시와의 격차가 점차 줄어들고 있다.

다만 울산(89.4, 10.6p↓)과 경남(83.3, 2.4p↓)은 80선의 수치를 보였지만 지난달보다는 기대감이 꺼졌다.

전국적으로 분양시장에 대한 기대감이 개선된 것은 주택 청약시스템 이관 작업이 완료되면서 이달부터 분양 일정을 소화할 수 있게 됐고, 수도권의 경우 지금이 민간택지 분양가 상한제 유예기간인 점이 반영됐다고 주산연은 설명했다.

김덕례 주산연 주택연구실장은 "분양경기에 대한 인식은 전반적으로 호전되고 있지만 최근 분양경기 전망치가 급등과 급락을 반복하는 등 분양시장 변동성이 확대되고 있다"며 "신종 코로나 영향도 아직 배제할 수 없는 만큼 지속적인 모니터링을 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쯔양·닥터프렌즈·닥터딩요와 함께하는 국내 최초 계란 축제 '에그테크코리아 2025' 개최
  • ‘개인정보 유출’ 박대준 쿠팡 대표 사임⋯美 쿠팡Inc서 임시대표 등판
  • '가난한 자의 金' 이젠 옛말…사상 첫 60달러 선 뚫었다
  • FOMC 경계감에도 투심 활활…빚투 27조 넘어서
  • 논란의 카카오톡 친구탭, 15일 업데이트...석달 만에 ‘친구목록’ 복원
  • 영화 '티켓'·'길소뜸' 남긴 원로 배우 김지미, 미국서 별세⋯향년 85세
  • 스페이스X, 내년 IPO 추진…‘역대 최대’ 300억 달러 조달 목표
  • 가상자산 '그림자 규제' 8년째 제자리…'골든타임' 놓칠라[역주행 코리아 下]
  • 오늘의 상승종목

  • 12.10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137,538,000
    • +2.52%
    • 이더리움
    • 4,934,000
    • +6.5%
    • 비트코인 캐시
    • 845,000
    • -1.17%
    • 리플
    • 3,098
    • +1.54%
    • 솔라나
    • 206,600
    • +4.71%
    • 에이다
    • 688
    • +8.35%
    • 트론
    • 416
    • -0.72%
    • 스텔라루멘
    • 374
    • +5.35%
    • 비트코인에스브이
    • 30,260
    • +1.2%
    • 체인링크
    • 21,090
    • +3.28%
    • 샌드박스
    • 215
    • +2.87%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