둔촌동은 민간택지 분양가상한제 적용 지역으로 지정돼 있어 입주자 모집 공고를 받으려면 택지비와 건축비 등을 토대로 산출한 상한 가격 이상으로는 분양할 수 없다.
둔촌주공 재건축 사업은 둔촌주공아파트를 헐고 지하 3층∼지상 35층 높이로 85개 동, 1만2032가구를 새로 짓는 프로젝트다. 지금까지 국내에서 진행된 재건축 사업 중 최대 규모다.
그간...
민간택지 분양가상한제 부활, 3기 신도시 건설, 고가 주택 대출 규제 등 굵직한 정책을 잇달아 내놨다. 주택 임대차 계약 갱신 청구권, 전ㆍ월세 상한제 도입 등 주택 임대차보호법 개정도 의원 입법 형식을 빌렸지만 김 장관과 국토부가 막후에서 지원했다.
정책 효과는 김 장관이나 국토부가 바라는 바에 못 미친다. 한국감정원에 따르면 서울 아파트...
하지만 올해 들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에 의한 매매 수요 위축, 새 임대차법 시행에 따른 전세 품귀 현상 심화, 민간택지 분양가상한제 시행에 따른 청약 대기 수요 증가 등의 영향으로 가파른 전셋값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다. 올해 강동구 아파트 전셋값은 이달 둘째 주까지 3.72% 올랐다.
분양가가 가장 낮은 지역은 충북(793만 원)이었다.
지난달 전국에서 분양한 민간 아파트는 1만6325가구다. 지난해 같은 달(4만3629가구)보다 63% 감소했다. 휴가철인 8월은 분양시장 비수기인 데다 민간택지 분양가상한제 도입을 앞두고 분양 물량이 크게 늘었던 지난해 기저효과(비교 시점에 따라 결과가 과대ㆍ과소하게 보이는 현상)으로 풀이된다. 다만...
특히 일반분양 물량이 30가구 미만이면 조합이 임의로 분양할 수 있어 민간택지 분양가 상한제 규제도 피할 수 있다. 30가구 이상 분양하면 사업계획 승인을 받은 뒤 청약 형식으로 공급해야 한다. 당초 43가구를 일반분양하려고 했던 잠원훼미리가 29가구로 줄인 것도 사업에 속도를 내기 위해서다. 아남아파트와 삼전현대아파트 역시 분양 물량이 30가구를 넘지...
그나마 시장에 나온 집도 전보다 전셋값 등이 크게 올랐다.
오대열 경제만랩 리서치팀장은 “하남시 아파트 전셋값 상승은 교통호재 뿐만 아니라 임대차법 시행으로 인한 전세 매물의 잠김 현상과 민간택지 분양가상한제의 '로또' 청약 대기수요도 많아 신축 아파트 위주로 전셋값 상승 압박은 더욱 거세질 것 같다”고 말했다.
민간 택지 분양가 상한제 시행 이후 서울에선 분양한 민간 아파트는 신목동 파라곤 한 곳뿐이다. 신축 아파트 공급 자체가 줄어드는 상황에서 자칫 기회를 놓치면 청약통장이 무용지물이 될 수 있다는 심리가 '가점 부자'들 사이엔 돈 것으로 보인다.
이 같은 기대 심리를 보여주듯 신목동 파라곤은 지난주 1순위 청약에서도 평균 경쟁률 146.8대 1을 기록했다....
국토부는 공공분양주택의 평면 개발, 주택 품질 및 디자인 개선 방안도 마련 중이다.
민간 건설사가 짓는 브랜드 아파트 추세를 따라 기존 평면 대비 수납공간을 1.8배로 늘리고, 4베이 구조를 적용한 전 가구 남향 배치로 주거 성능을 높일 계획이다. 가변형 벽체와 빌트인 가구, 다용도 알파룸도 배치키로 했다. 민간분양주택은 토지 분양 시 디자인 계획을...
지분적립형 주택은 분양 시점에선 입주 예정자에게 주택 지분 일부를 이전하고 이후 거주 기간에 따라 지분을 추가 매입할 수 있도록 하는 제도다. 저렴한 분양가로 도심 주택 공급을 늘리면서도 투기성 수요 유입을 막기 위해 지난달 도입이 결정됐다. 지분 적립형 주택에선 매각 차익도 공기업 등 사업자와 민간 입주자가 지분에 따라 나누기 때문이다. 서울시와...
이 단지 주민들은 민간택지 분양가 상한제, 재건축초과이익환수제 등 재건축 사업에 대한 규제가 여전한 상황에서 공공재건축을 추진할 경우 임대주택 공급으로 인한 사업성 악화만 초래할 수 있다고 우려하고 있다.
개포우성7차아파트 주민은 "인근 개포 신축 아파트들의 가격이 급등하고 있는데 굳이 공공재건축에 나설 필요 없다"며 "재건축 속도가...
9월 둘째 주 서울에선 청약을 받는 아파트 단지가 없다. 지난달 민간택지 분양가상한제를 피하기 위한 물량이 쏟아진 이후 이달부터 분양 단지는 자취를 감췄다.
6일 부동산 전문 리서치업체 리얼투데이에 따르면, 9월 둘째 주에는 전국 9곳에서 총 4931가구(오피스텔·임대 포함, 도시형생활주택·행복주택 제외)가 청약 접수에 나선다.
현대건설은 오는...
나인원한남은 한남대교 북단 한남대로변에 자리한 341가구 규모 아파트다. 지난 2017년 국내 최고가 분양주택으로 공급할 계획이었지만 주택도시보증공사(HUG)와의 분양가 조율 실패에 '임대 후 분양' 방식으로 선회했다.
분양 전환 가격은 전용면적 206㎡의 경우 약 42억∼45억 원, 전용 244㎡은 49억∼53억 원 안팎으로 알려졌다.
민간공원 특례사업은 민간 사업자가 개발되지 않은 도시공원을 조성하는 대신 일부 부지에 아파트를 지을 수 있도록 하는 제도다. 영흥공원은 여의도공원(약 23만㎡)의 2배가 넘는 총 59만1308㎡ 규모로 이 중 아파트 부지를 제외하고 약 50만6808㎡가 공원으로 조성된다.
반경 1km 내에는 지하철 분당선 청명역이 위치해 있다. 이 노선을 이용하면 판교역까지...
오른 아파트를 구입할 것인지, 그렇지 않으면 저가주택을 구입해서 안정을 찾을 것인지.
많은 전문가들은 청약이 해답이라고 하지만 필자의 의견으로는 청약은 오답이다. 지난 주에 당첨자를 발표한 서울 증산2구역에서 청약가점 69점으로도 당첨이 되지 않았다. 민간택지 분양가상한제가 이미 시행된 마당에 청약하기 좋은 물량은 앞으로 잘 나오지 않을 것이다....
특히 수도권 분양 단지 중 민간택지 분양가상한제가 적용되는 단지는 없는 것으로 조사됐다. 서초구 반포동에서 '래미안 원펜타스'(신반포15차 재건축 아파트)가 분양하지만, 상한제 시행 적용 전에 입주자 모집공고 신청을 완료해 상한제 적용은 받지 않는다. 직방 측은 더 이상 분양가상한제를 피할 수 없게 된 만큼 조합들이 분양을 서두르기보다 정부 정책에...
서울에서 당첨권 청약 가점이 높아진 것은 지난달 말 시행된 민간택지 분양가상한제로 신규 분양아파트 물량이 줄어들 것이라는 우려가 작용한 결과로 해석된다. 분양가상한제 시행으로 분양 물량 자체가 줄어들면 청약 가점이 높아도 당첨 기회가 줄어들기 때문이다. 이에 청약 가점이 높은 청약통장 가입자들이 청약 경쟁에 가세하면서 평균 당첨권이...
주택 채권입찰제는 분양가와 주변 아파트의 시세 차이가 큰 경우 분양 계약자가 채권을 사게 해 시세 차익 일부를 환수하는 제도다. 한마디로 계약자에게 채권을 사게 하고 시세 차익 일부를 정부가 흡수하는 것이다. 1순위 청약자 중 채권 매입(예정)액을 많이 써낸 순서대로 분양권을 주게 된다.
서진형 대한부동산학회장(경인여대 교수)은 “개발이익을...
로또 분양아파트를 독식하는 현상을 유발시켰다.
◇'중도금 대출 불가' 물량도 경쟁 치열
뿐만 아니라 분양가를 과도하게 통제하고 대출을 강하게 압박하고 나선 것도 청약제도 허점을 부각시켰다. 민간택지 분양가 상한제 시행으로 신축 아파트 공급이 줄어들 것이란 우려 속에 당첨만 되면 큰 시세 차익 거둘 수 있다는 인식이 자리잡으면서 청약을 내집...
우선, 실수요자는 마송지구는 김포 공공택지지구로 분양가상한제가 적용돼 저렴한 분양가를 자랑한다. 지난해 경기 지역 소형평수 민간아파트 3.3㎡의 평균 가격은 1400만 원대였지만, 이 단지는 3.3㎡당 885만 원 수준이다. 이에 분양가는 1억9890만~2억2640만 원으로 책정됐다. 저렴한 분양가와 함께 공공택지는 생활 SOC 시설 조성이 보장되므로 주거 안정성까지...
반면, 국토부로선 HUG가 분양가 관리 정책을 대신 수행하고 있어서 독점체제를 유지하길 바라는 상황이다.
현행 ‘주택공급에 관한 규칙’에 따르면 주택 분양보증 업무는 HUG 외에 국토부 장관이 지정하는 보험회사가 수행할 수 있다. 시장에서 보증보험업을 담당하는 보험사는 민간보험사인 SGI서울보증보험이 유일하다. 시장 독점 체제가 풀린다면 SGI서울보증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