될 것으로 보이나, 철광석 가격 하락 시 제품가격 동반 하락 가능성이 커 수익성 개선 여부는 보수적”이라고 판단했다.
그는 “2020년 (연결)영업이익은 전년 대비 10.5% 증가한 4570억 원으로 전망하나 실적 감소가 컸던 2019년의 기저효과”라며 “미중 무역협상 진전과 중국의 경기부양책 기대감 등 매크로 변수에 의한 주가 반등 가능성은 있다”고 덧붙였다.
긍정적 측면에선 “1단계 협상이 합의까지 이뤄져 상당 부분 불확실성이 완화했고, 미국이 중국에 대한 관세를 인하했기 때문에 미·중 관계에서 중국이 수출을 더 많이 할 길이 열렸다”며 “중국의 대미 수출 원만하게 이뤄지고 느는 건 한국 수출에 긍정적일 수 있다”고 설명했다.
반면 “미국이 중국으로부터 2000억 달러를 수입할 때 한국에서 수입할 품목과...
이어 그는 “우리는 이번 협상이 양국 간 신뢰의 새로운 시대를 열어주면서, 2단계 협상이 적절한 시기에 시작될 수 있도록 길을 닦기를 희망한다”며 “우리는 양국 정부가 이 중요한 협상의 다음 단계에 착수하는 것을 지원할 준비가 돼 있다”고 말했다.
특히 이번 협상의 핵심이었던 미 농업 분야의 관계자들이 수출 회복에 대한 기대감을 드러내면서 박수를...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이날 “2단계 무역협상이 성공적으로 끝나면 모든 관세를 제거할 것”이라고 약속했다.
◇농산품 구매=중국이 2년간 추가 구매하기로 한 농산품 규모는 320억 달러로 다른 품목에 비하면 적은 편이다. 그러나 무역전쟁이 시작되기 전인 2017년 중국의 대미 농산품 수입 규모가 240억 달러였다는 점을 감안하면 트럼프는 중국의 농산품...
16일 증시 전문가들은 미중 1차 무역합의 결과가 이미 시장에 선반영됐고, 우리 증시에서도 차익 매물 소화가 이어지고 있다며 코스피가 소폭 등락할 것으로 예상했다.
다만 지난해 4분기 실적 발표를 앞두고 있는 만큼 견고한 펀더멘털을 가진 기업에 대한 옥석가리기 과정이 필요하다는 입장이다. 또 코스닥 중소형주 전망이 개선되고 있다며 이에 주목할 것도...
서상영 키움증권 연구원은 “미중 무역협상 서명을 앞두고 차익 매물 출회가 이어지면서 한국 증시가 약세를 보였다”며 “특히 1단계 합의 이후에도 대중국 관세는 대선 전까지 유지될 것이란 소식이 영향을 미쳤다”고 말했다.
업종별로는 의료정밀(-1.56%), 전기전자(-1.53%), 제조업(-0.72%), 증권(-0.49%), 보험(-0.28%), 의약품(-0.27%), 화학(-0....
특히 미중 무역협상 타결로 한국을 비롯한 아시아 국가들이 높은 수익률을 기록한 것으로 조사됐다.
15일 이투데이가 G20 국가들의 연초 이후(14일 종가 기준) 증시를 분석한 결과 평균 1.43% 오른 것으로 나타났다. 상승폭이 가장 큰 국가는 터키로 4.74% 올랐다. 터키 리라화의 상승과 안정적인 금리, 저평가 매력 등으로 글로벌 투자자금이 모인 영향이다.
연초...
1단계 협상에서는 무역전쟁을 불러일으켰던 중국 경제의 구조적 문제나 인공지능(AI)과 자율주행차량 등 첨단 기술을 둘러싼 패권 다툼 등 근본적인 문제를 전혀 다루지 않았다. 2단계 협상이 시작되면 양측의 갈등과 긴장이 지금보다 더욱 고조될 가능성이 있다.
또 미국 정부는 1단계 무역합의 이후 오는 11월 미국 대선 전까지는 대중국 추가 관세 인하가...
대해 "미중 무역분쟁, 보호무역주의 확산, 글로벌 가치사슬 재편 등 어려운 여건 속에서 이뤄낸 값진 성과"라며 "일본의 수출규제로 인해 핵심소재・부품 뿐 아니라 이를 생산하는 장비가 우리 산업의 취약점으로 부각됨에 따라, 기계산업의 역할과 중요성이 더욱 커졌다"고 강조했다.
정 차관은 "올해 미·중 무역협상 진전, 신흥국 경기 회복...
서상영 키움증권 연구원은 “미국 증시가 오후 들어 매물이 출회되며 하락 전환한 요인은 미중 무역협상 내용 때문”이라며 “미국 대선 전까지 중국에 대한 관세를 유지할 것이라는 보도가 나오면서 매물이 출회된 점은 주목할 만 하다”고 설명했다. 이어 “한국 증시 또한 차익 욕구가 높아질 수 있어 그동안 상승폭이 컸던 종목군에 대해...
15일 국내 증시는 미국과 중국의 1차 무역협상 합의를 앞두고 차익 실현성 매물 출회 가능성이 제기되고 있다.
증시 전문가들은 전날 지난해 고점을 돌파하는 등 이어지던 상승세가 미중 무역합의를 앞두고 다소 주춤해질 수 있다고 내다봤다. 다만 4분기 상장사 실적이 시장 전망치를 맞추는 등 실적 시즌이 무난하게 지나갈 것이란 전망이 오름세를 지지하고...
문제는 온라인 결제 시스템 단일화 작업을 두고 향후 3국 간 치열한 협상 경쟁이 있을 것이라는 점이다. 특히 중국은 8억 명이 넘는 알리페이 및 위쳇페이 등의 소비자와 하루 10억 건이 넘는 거래 규모를 내세우며 단일 전자화폐 표준화에 중국식 표준을 주장할 가능성이 높다. 중국은 전 세계 전자상거래의 절반 이상을 차지하는 세계 최대 전자상거래 국가로...
미·중 1단계 무역합의서에 중국이 4개 분야에서 향후 2년간 2000억 달러 규모의 미국산 상품을 구매하는 내용이 포함된 것으로 알려졌다. 이중 미국산 농산물 수입 목표는 400억 달러다.
13일(현지시간) 홍콩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SCMP)와 미국 폴리티코는 미국 행정부 관계자를 포함한 3명의 소식통을 인용해 이같이 전했다.
세부적으로 살펴보면 공산품 구매...
이날 발표를 두고 언론들은 중국과의 1단계 무역협상에서 트럼프 행정부가 관세뿐만 아니라 환율까지 지렛대로 활용한 것으로 풀이했다. 당초 작년 11월 전후로 발표될 것을 예상됐던 환율보고서가 양측의 1단계 협상과 맞물려 지금까지 나오지 않았기 때문이다. 미국산 농산물 구매와 대중국 관세 완화 이외에 환율 이슈에서도 양측의 합의가 일정 부분 이뤄졌다는...
앞서 미국 재무부는 미·중 무역협상이 한창 난항을 겪는 가운데 달러·위안 환율의 심리적 저항선인 7위안 선이 붕괴했던 지난해 8월 중국을 전격적으로 환율조작국으로 지정했다. 이에 무역전쟁이 환율전쟁으로 확전하는 것 아니냐는 불안도 고조됐다.
한편 미국 재무부는 일반적으로 4월과 10월에 반기 환율보고서를 의회에 제출하지만 미·중 무역협상과 맞물려...
협상단이 1단계 무역합의 서명을 위해 이날 워싱턴 D.C로 출발했다고 트위터 계정을 통해 밝혔다.
스티븐 므누신 미국 재무장관도 주말 폭스뉴스 인터뷰에서 번역 기간에 합의 내용이 변경됐을 수 있다는 루머를 부인하면서 “이번 합의는 매우, 매우 광범위한 합의”라고 강조했다. 서명식 이후 1단계 합의문이 공개될 예정이다.
월스트리트저널(WSJ)은 미중...
15일 미중간 1차 무역합의를 앞두고 위험선호현상이 확산했기 때문이다.
실제 위안화는 6.9위안 밑으로 떨어졌고, 코스피도 1% 넘게 급등했다. 외국인 역시 코스피시장에서 7거래일째 매수하며 6거래일만에 최장 순매수를 이어갔다.
반면, 1150원대 초반에서는 레벨부담과 함께 국내기관을 중심으로 결제수요가 나오면서 장을 지지했다.
외환시장...
금융투자협회 관계자는 “상반기 채권금리는 대내외 통화정책 이슈 및 글로벌 금리 흐름에 연동되어 초반 박스권을 유지했다”며 “그러나 2분기 중 미중 무역협상 및 금리인하 기대감 등의 영향을 받아 큰 폭으로 떨어졌다”고 설명했다.
이어 “하반기에는 △미중 및 한일 무역갈등 △경기둔화 우려 △한은 기준금리 인하 등의 영향으로 금리는...
트럼프 대통령은 또 “세계를 더 안전하고 평화롭게 만들기 위한 협의를 위해 협력해야 한다”면서 이란과 협상 재개 가능성도 시사했다.
윌리엄 노테이 US뱅크웰스매니지먼트 수석 투자 담당 이사는 “최악의 시나리오 중 일부는 사라졌다”면서 “이런 영향이 시장 안도 랠리에 힘을 싣고 있다”고 진단했다.
1년 넘게 세계 경제의 불확실성을 키웠던 미국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