래리 커들로 백악관 국가경제위원회(NEC) 위원장은 전날 “미·중 정상회담이 3월 말이나 4월 초에 있을 것”이라며 “우리의 요구 조건이 충족돼야 한다”고 못을 박아 사실상 연기 가능성을 시사했다.
미국과 중국은 지난해 7~9월에 걸쳐 상대방에 대해 최대 25%의 추가 관세를 부과했다. 미국의 대중국 수입액의 절반, 중국이 미국에서 수입하는 규모의 70%가 관세...
하노이에서 열린 제 2차 북미 정상회담이 합의에 이르지 못했지만 남·북·미 모두에게 평화는 지속되고 있습니다. 아쉽긴 해도 다시 새로운 출발입니다. 하노이에서의 만남으로 다시 한번 신뢰는 쌓였고 한반도 평화 프로세스는 계속 전진한다고 생각합니다.
□ 한국 역할 더 커져, 일희일비 말고 한반도 평화 큰 흐름 속에 민족의 미래를 바라봐야
앞으로의 과정에...
지난해 북미자유무역협정(NAFTA·나프타)을 대체하는 미국·멕시코·캐나다협정(USMCA)에 ‘환율조항’이 포함됐고 중국과의 합의안에도 들어갈 가능성이 커서 일본이 그 다음 대상이 될 것은 ‘불을 보듯 뻔한 일’이라는 평가다.
앞서 트럼프와 아베 신조 일본 총리는 지난해 9월 정상회담에서 이른바 물품무역협정(TAG) 협상을 하기로 합의했다. 미·중 무역협상...
문 대통령은 "친일잔재 청산은 '친일은 반성해야 할 일이고 독립운동은 예우받아야 할 일'이라는 가장 단순한 가치를 바로 세우는 일"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이 단순한 진실이 정의고, 정의가 바로 서는 것이 공정한 나라의 시작"이라고 강조했다.
또한 전날 결렬된 제2차 북-미정상회담 결렬에 대해서는 "더 높은 합의로 가는 과정이라고...
이에 따라 1992년 하노이에 임시 연락사무소 설치, 1994년 경제제재 조치 해제, 1995년 미·베트남 간 연락사무소 개설하고 같은 해 ‘국교 정상화’를 이뤘다.
이번 정상회담에서 북·미 간 연락사무소 설치와 일부 대북제재 완화가 단행된다면 북한의 비핵화 조치 속도에 따라 국교정상화와 북한의 경제개방이 급물살을 탈 것으로 보인다.
그는 “이번 정상회담은 미 대통령이 자유롭고 독립적인 언론들로부터 활발한 질문들을 받아들임으로써 그 힘을 과시하는 기회여야지 마지막 순간에 임의로 취재를 제한해 취약함을 드러내서는 안된다”며 남은 정상회담 기간 중 언론과 합의됐던 사안들을 더이상 깨지말 것을 요구했다.
샌더스 대변인은 논란이 커지자 “회의의 민감성 때문에 만찬 풀단을 소규모로...
트럼프 대통령과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의 베트남 하노이에서의 2차 북미정상회담도 시장의 관심을 끌었다. 투자자들은 이번 회담이 북한 비핵화에 대한 교착 상태를 깨고 70년간의 적대감을 종식시킬수 있을지 주목하고 있다.
가정용품 전문 유통업체 로우스는 실적 호조에 주가가 2.5% 급등했다. 제너럴일렉트릭(GE)은 GE캐피털 보험사업부 부채가 줄어들...
내 미 전략자산에 대한 의문을 품을 가능성이 크다고 WP는 설명했다. 한국·일본을 제외한 기타 동맹국들 역시 미국에 신뢰를 잃는 계기가 될 수 있다고 WP는 덧붙였다.
한반도 평화체제 구축이 가져올 부작용도 동맹국을 불안하게 만드는 요소 중 하나다. 지난해 6월 김 위원장과 트럼프 대통령은 싱가포르 정상회담에서 서면으로 ‘한반도 평화체제 구축’을 약속했다....
이번주 북미정상회담이 예정돼 있는데다, 28일 한국은행 2월 금융통화위원회 기준금리 결정도 생각보단 비둘기파(통화완화)적일 가능성이 낮아 약보합 흐름에 무게를 뒀다.
25일 채권시장과 금융투자협회에 따르면 통안1년물은 0.7bp 오른 1.845%로 지난해 12월17일 1.846% 이후 2개월만에 최고치를 경신했다. 통안2년물도 0.4bp 상승한 1.844%로 작년 12월31일 1....
미국과 중국이 다음 달 초까지였던 무역전쟁 휴전 기간을 연장하기로 하면서 다음달로 예상되는 미중 정상회담까지 남은 과제들에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24일(현지시간) 월스트리트저널(WSJ)에 따르면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이날 트위터에 잇따라 글을 올려 중국과의 무역협상에서 커다란 진전이 있었다며 대중국 관세 인상을 연기하고 시진핑 중국...
문 대통령이 27∼28일 베트남 하노이에서 열릴 미·북 정상회담을 앞두고, 경협 카드를 비핵화 견인의 유인책으로 내세울 것을 트럼프 대통령에 요청한 것이다. 이와 함께 미국에 적극적인 대북 제재 완화를 촉구하면서, 정상회담의 ‘빅딜’을 이끌어 내자는 의도로 풀이된다.
경협 말고 우리가 북 비핵화의 지렛대로 삼을 수 있는 수단은 사실상 없다. 비핵화 조치에...
지난해 6월 첫 북미 정상회담 이후 “추천해주길 바란다”며 미국 측이 일본에 타진했다는 것이다.
이에 대해 니혼게이자이신문은 “2차 북미 정상회담을 앞두고 교착상태인 한반도 비핵화와 납치 문제 해결에 더해, 미·일 통상 협상에서 유리하게 할 의도에서 이뤄진 것”이라고 해석했다.
답답함은 3년이라는 세월 때문이고, 기대감은 베트남에서 열릴 2차 북미정상회담에서 비롯된 것이다. 신 회장은 “설 연휴 내내 뉴스를 보고 있었다”며 “스티븐 비건 미 국무부 대북정책 특별대표가 평양에서 실무 협상을 하는 상황이었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그는 “북미정상회담 일정을 두고 일종의 ‘밀당’이 있을 것으로 우려했으나 다행히 날짜가 빨리...
비건 대표는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이 27∼28일 베트남 하노이에서 2차 북미 정상회담이 열릴 것이라고 발표한 사실을 언급하며 “대통령은 다음 단계 조치를 취하기를 고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강경화 장관이 비건 대표에게 평창동계올림픽 1주년임을 상기했고, 비건 대표는 “우리가 1년간 얼마나 멀리 왔는지를 보여준다”고 답했다. 이어 “강 장관과 특히 문재인...
이달 미·중 정상회담 불발 소식에 뉴욕 증시가 하락했다. 7일(현지시간)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지수는 220.77포인트(0.87%) 하락한 2만5169.53에 거래를 마쳤다. S&P500지수는 25.56포인트(0.94%) 떨어진 2706.05에, 나스닥지수는 86.93포인트(1.18%) 내린 7288.35에 장을 마감했다.
이날 증시는 미중 무역협상 시한인 3월 1일 이전에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
앞서 홍콩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SCMP)는 3일 사정에 정통한 소식통을 인용해 지난달 류허 중국 부총리가 미·중 고위급 무역회담 참석차 워싱턴D.C.를 방문했을 때 트럼프 대통령이 27~28일 베트남에서의 미·중 정상회담을 언급했다고 전했다.
중국 입장에서 베트남에서 열리는 2차 북미정상회담은 한반도 비핵화에 대한 자국의 역할을 강조하면서 미·중 무역협상...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은 5일(현지시간) 신년 국정연설을 앞두고 주요 방송사 앵커들과 오찬에서 2차 북미 정상회담 장소와 날짜를 이같이 언급했다고 미 정치전문매체 폴리티코가 보도했다. 구체적인 내용은 국정연설에서 트럼프 대통령이 밝힐 것으로 보인다.
지난해 교착상태에 빠졌던 북미 정상회담이 빠르게 진행됨에 따라 비핵화 협상 결과도 낙관적으로...
이에 미·중 무역회담이 실패로 끝나면 세계 경제에 드리운 먹구름은 더욱 짙어지게 된다.
이달 초 차관급 회담에 이어 오는 30~31일 류허 중국 부총리가 워싱턴을 방문해 로버트 라이트하이저 미국 무역대표부(USTR) 대표와 장관급 회담을 개최할 예정이다. 이들은 중국의 미국산 대두 수입 확대에서부터 국영기업에 대한 중국 정부의 보조금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주제를...
지난해 12월 1일 열린 미·중 정상회담에서의 합의에 따라 대중 관세 부과가 90일 유예되고, 또 2019년 1월 9일까지 사흘간 베이징에서 통상교섭이 이뤄진 것은 분명 호재라 할 수 있다. 그러나, 12월 한 달 동안 외국인 투자자들은 소규모이지만 여전히 순매도(-0.1조 원)를 기록한 바 있어, 무역분쟁 타결의 기대만으로 최근의 수급 개선을 설명하기엔 부족함이 있어...
어쨌든 이번 북미 정상회담을 위해 스웨덴에서는 남·북·미 3자가 2박 3일 일정으로 실무회담을 했다. 이번 실무 접촉에서 우리가 참여했다는 것은 다행스러운 일이다. 문재인 대통령의 한반도 운전자론에 힘을 보탤 수 있는 사안이기 때문이다. 하지만 그만큼 부담도 있다. 만일 구체적 합의를 도출해내지 못하거나, 미국이 가장 신경 쓰는 “미국의 안전을 위협하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