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물경제에서는 경기침체로 인해 수출 부진이 장기화할 수 있고, 금융에서는 경기침체를 동반한 금융시장의 불확실성이 지속할 수 있다. 그렇게 되면 비 기축 통화국들로 위험이 전이될 가능성이 높아진다. 외국인들이 주식을 팔거나, 자산을 빼가거나 위험에 대응하기 위해서 좀 보수적인 전략을 취하면서, 그 피해가 미국 이외 신흥국 시장에서 약한 고리를...
다만 미국 고용보고서 중 시간당 임금이 둔화되고 있고 비농업 고용자수도 일시적인 온화한 기후에 따른 외부활동 증대 등임을 감안, 연준의 금리인상이 25bp 가능성이 높다는 점은 우호적이다. 더불어 바이든 대통령도 장 초반 14일 발표되는 소비자 물가지수에 대해 좋은 모습을 보일 것이라고 확신한다고 주장한 점도 긍정적이다.
◇김대준 한국투자증권 연구원...
2월 고용, 전망치 웃돌았지만 1월보다 감소실업률 오르고 평균 임금 상승률 낮아져연준 긴축 가속에 대한 투자자 우려 줄어달러 가치도 하락해 석유 구매 부담 낮춰
국제유가는 미국 고용지표 둔화 소식에 상승했다.
10일(현지시간) 뉴욕상업거래소(NYMEX)에서 4월물 미국 서부 텍사스산 원유(WTI)는 전 거래일 대비 0.96달러(1.27%) 상승한 배럴당 76.68달러에...
2월 고용지표는 생각보다 부진했다. 미국 2월 비농업 고용은 31만1000명 증가하면서 전망치를 웃돌았다. 대신 실업률이 종전 3.4%에서 3.6%로 상승했고 시간당 평균 임금 상승률(0.24%)이 전망치를 밑돌면서 긴축 심화를 우려하는 투자자들을 안심시킬 재료로 부상했다.
그러나 SVB 사태가 인플레이션이 둔화하고 있고 미 연방준비제도(Fed·연준)가 긴축...
올해 1월 말까지만 해도 연준이 빠르면 9월부터 금리인하에 나설 것이란 낙관론이 퍼졌었는데, 미국 1월 고용지표가 이례적으로 높게 나오면서 불과 한 달 만에 상황은 역전됐다. 파월 의장의 이번 매파(긴축선호)적 발언이 쐐기를 박는 모양새다.
지난달 기준 금리를 동결했던 한은의 고심도 커졌다. 한·미 기준금리 역전에 따른 원·달러 환율 상승과 외화자금...
반면 미국(0.5%), 영국(6.0%), 독일(9.0%) 등 주요국은 대부분 10% 미만이다.
주택경기 부진도 소비에 부정적인 영향을 끼칠 전망이다. 우리나라의 주택경기는 주요국보다 더 부진한 것으로 나타났는데, 이에 따른 역자산효과 및 이주시 수반되는 내구재(가전 및 가구 등) 소비가 크게 위축될 가능성이 크다고 보고서는 분석했다.
실제로 지난해 4분기 우리나라의...
제조품 신규 수출 주문은 7개월 연속 위축됐고, 미국 상품 수출은 지난해 말까지 4개월 연속 감소했다.
수요 감소는 생산 부진으로 이어졌다. 연준 자료에 따르면 1월 가전·가구·카펫 생산은 1년 전 같은 기간보다 15%가량 줄었다. 주요 금속과 기계류 생산도 각각 3.6%, 1.8% 감소했고, 플라스틱·식품·음료 생산량 역시 1년 전에 미치지 못했다.
고용시장에도 불똥이...
내수 부진을 보여줬다는 평가가 나왔다고 로이터는 전했다.
파월 의장의 청문회를 앞두고 관망세가 짙어진 점도 증시 혼조세로 이어졌다. 파월 의장은 7일 상원, 8일 하원에서 통화정책과 관련해 발언할 예정이다. 시장은 파월 의장이 향후 긴축 기조와 관련해 어떤 언급을 할지 주목하고 있다. 특히 최근 발표된 미국 물가와 고용, 소비지출 지표가...
3% 내외 하락 출발이 예상되며 차익실현 욕구가 높아 최근 상승을 주도했던 종목군 중심으로 매물 출회가 확대돼 부진한 모습을 보일 것으로 전망.
◇한지영 키움증권 연구원 =지난주 후반 애틀랜타 연은 총재의 25bp 인상 선호 발언이 위험선호심리를 호전시켰으나, 시장참여자들은 금주 예정된 파월의장의 상하원 증언(7~8일), 2월 미국 고용 지표(10일)를 둘러싼...
경기침체 우려에도 강세를 보이던 고용시장이 냉각되고 있다는 평가다. 제조업 지표도 부진을 이어가면서 경기둔화 분위기를 고스란히 반영했다. 미국 경제가 식어가고 있는 반면 중국은 리오프닝(경제활동 재개) 이후 예상을 웃도는 성장 회복세를 보이고 있다. 세계 양대 경제국의 경로가 엇갈리고 있다는 평가다.
1일(현지시간) 월스트리트저널(WSJ)에 따르면...
민지희 미래에셋증권 연구원은 “3월 국내 채권시장은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회의 전까지 미국 실물지표를 확인하면서 변동성 높은 장세를 기록해 3.50~3.75%를 중심으로 박스권 등락 흐름을 이어갈 것”이라면서도 “수출, 소비, 생산, 고용 등 전반적으로 국내 경기에 대한 우려가 커진 상황에서 국고채 금리가 3%대 후반에서 추세적으로 상승하기는 어려울 것”...
주가가 부진한 것은 인플레이션이 기대와 달리 여전히 높았던 탓이다. 미국 연방준비제도(Fedㆍ연준)는 2월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의사록을 통해 “인플레이션율이 2%까지 지속해서 하락하고 있다는 확신을 줄 때까지 제한적인 정책 기조를 유지할 필요가 있다”며 “일부 위원은 0.5%포인트(p) 인상을 선호하거나 지지했다”고 밝혔다.
이후 공개된 1월...
국제금융시장에서는 시장 기대를 상회하는 미국 고용 및 물가 지표 발표 이후 미 연준의 최종금리가 당초 예상보다 높아질 것으로 전망되면서, 약세 흐름을 이어오던 미 달러화가 빠르게 강세로 전환됐다. 장기시장금리도 상당폭 반등하는 등 주요 가격변수의 변동성이 확대됐다.
앞으로 세계 경제와 국제금융시장은 글로벌 인플레이션의 둔화 속도, 주요국의...
월마트와 홈디포 등 소매업체의 분기 시적이 부진을 소화하는 가운데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연준)의 긴축 기조 장기화에 대한 우려가 커진 영향이다.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697.10포인트(2.06%) 떨어진 3만3129.59에 마감했다. S&P500지수는 81.75포인트(2.00%) 하락한 3997.34에,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지수는 294.97포인트(2.50%) 내린...
미국 경제는 최근 물가상승률이 둔화되고 주택시장 부진이 지속되고 있으나, 고용시장의 견조한 흐름 속에 아직 양호한 소비 흐름을 유지하고 있다고 진단했다. 중국 경제는 작년 4분기에 생산·투자 둔화, 소비·수출 감소 등 실물경제가 부진했지만, 리오프닝 이후 1월 제조업 구매관리자지수(PMI)가 반등하는 등 회복 기대감이 형성됐다.
정부는 "확고한...
미국 경제는 최근 물가상승률이 둔화되고 주택시장 부진이 지속되고 있으나, 고용시장의 견조한 흐름 속에 아직 양호한 소비 흐름을 유지하고 있다고 진단했다. 중국 경제는 작년 4분기에 생산·투자 둔화, 소비·수출 감소 등 실물경제가 부진했지만, 리오프닝 이후 1월 제조업 구매관리자지수(PMI)가 반등하는 등 회복 기대감이 형성됐다.
정부는 " 확고한...
또 소매판매와 소비자물가지수(CPI) 등도 예상치를 상회해 미국 연방준비제도위원회(Fed‧연준)의 긴축에 대한 우려가 다시 커지고 있다.
강 연구원은 “종합해보면 고용, 소비, 금융여건 등은 경기에 대한 걱정을 덜어주고 있는 한편, 경기선행지수, 장단기 금리 차 등의 지표는 경기침체 우려를 더하고 있다”며 “엇갈리는 지표들에 대한 고민이 필요한 시점”이라고...
한 주간 다우 0.2%, S&P500 1.1%, 나스닥 2.4% 하락S&P500 하락 폭, 작년 12월 이후 최대“금리 인상, 연준 발언, 경제지표 소화”
뉴욕증시는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연준) 위원들의 발언을 소화하며 혼조 마감했다.
10일(현지시간)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169.39포인트(0.5%) 상승한 3만3869.27에 마감했다. S&P500지수는 8.96포인트(0....
민경원 우리은행 연구원 역시 "오늘 달러/원은 미국 최종금리 6% 배팅으로 대표되는 연준 긴축 우려 재점화와 글로벌 리스크 오프 여파에 상승이 예상된다"고 말했다.
민 연구원은 "고용지표 이후 주요 연준 인사들이 기다렸다는 듯이 매파적 수사를 쏟아내면서 일각에서 금리인하 배팅에 대한 회의감이 부상했다"며 "이에 달러화 강세...
지난주와 이번 주 초 제롬 파월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연준)의 발언을 소화했던 증시는 다시 기업 실적시즌에 집중하기 시작했다. 특히 예년보다 부진한 실적시즌을 겪고 있다는 소식에 이날 주가는 하락했다.
시장조사 기관 레피니티브에 따르면 1분기 실적 가이던스를 제공한 S&P500 기업 중 42곳이 ‘마이너스’ 가이던스를 발표했다. 8곳 만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