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 대통령이 당선인 시절 문재인 전 대통령이 특별감찰관을 임명하지 않았던 점을 지적하며 임명하겠다고 약속한 데 대해선 이 관계자는 “대통령직인수위원회 시절과 지금은 다르다. 검수완박(검찰 수사권 완전 박탈)이 됐고 민정수석실이 폐지된 상황을 감안해 구상한다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윤 대통령은 민정수석실을 폐지하면서 고유 기능 중 하나였던...
이 관계자는 "인수위 시절 운영됐던 '당선인에게 바란다(가칭)' 코너를 '국민께 듣는다(대통령에게 바란다)'로 신설해 민원을 접수할 계획"이라며 "대통령에게 직접 전달되는 창구, 권익위 신문고 등도 운영되지만 추후에 통합될 것"이라고 했다. 또 "궁극적으로 통합 디지털 청부, 통합 프론트가 될 것"이라고도 했다.
다만, 다양한 정보...
윤 대통령의 당선인 시절 비서실장을 지낸 장 특사는 조문사절단을 이끌고 15일 UAE로 출국, 17일 오전 귀국했다. 과거 정권에서 UAE 특사로 대통령 비서실장이 파견됐던 것과 달리 장 의원이 특사로 나선 배경에도 관심이 쏠렸다. 앞서 문재인 정권 초창기 당시 임종석 비서실장이 대통령 특사로 UAE와 레바논에 파견된 바 있다.
이에 대해 대통령실 관계자는...
2017년 5월 문재인 대통령 취임과 함께 여당이 된 민주당은 직전 조사보다 13%포인트 급등했다. 같은 기간 야당이 된 당시 자유한국당과 국민의당은 지지도가 각각 7%포인트, 6%포인트 내렸다.
취임 첫 주 윤석열 대통령의 직무 수행에 대한 평가는 '잘하고 있다'가 52%, '잘못하고 있다'는 37%로 조사됐다. 응답을 유보한 비율은 12%다. 당선인 신분이던 지난주 직무...
여기에 윤 당선인 측은 9일까지 정호영(복지부)·원희룡(국토교통부)·이상민(행정안전부)·박보균(문화체육관광부)·박진(외교부) 등 장관 후보자 5명에 대해 인사청문경과보고서 재송부를 요청한 상태다.
11일까지가 임기인 김부겸 국무총리는 사퇴 전 추 부총리 임명을 제청해 총리 권한대행으로 국무위원 제청권을 갖게 할 것으로 보인다. 이후 추 부총리가 곧바로...
입시 비리 조사 전담 부서를 설치하겠다는 내용이 담겼지만 문재인 정부에서 불거졌던 고위 공직자 자녀 입시 비리 논란, 현 내각 후보자 중 불거진 입시비리 논란 등을 의식한 여론용 정책으로 보인다는 평가다. 입시비리를 어떻게 조사할 것인지, 전수조사가 가능한 것인지 등을 따져보면 실효성이 낮은 상징적 기구에 불과하다는 지적도 나온다.
국가교육위원회와...
이어 윤 당선인은 취임사를 낭독한다. 공정과 상식이라는 시대정신을 바탕으로 자유 민주주의와 시장 경제를 회복하겠다는 뜻을 밝힐 예정이다.
축하 공연을 끝으로 취임식이 모두 마무리되면 윤 대통령은 문재인 대통령 내외를 먼저 환송한 뒤 참석자들과 인사를 나누며 퇴장한다.
윤 대통령은 용산에 새로 마련된 대통령 집무실에서 업무를 시작하기 전 인근 쉼터와...
문재인 대통령은 9일 왕치산 중국 국가 부주석을 만나 "양국 관계에서 더 큰 발전이 있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문 대통령은 이날 윤석열 대통령 당선인 취임식 참석차 방한한 왕 부주석에게 "한국의 역대 대통령 취임식 가운데 중국에서 최고위급 대표단을 보내준 것으로 있다"면서 "한국과 중국 양국 간의 관계를 중시하는 시 주석님과...
대통령이 문재인 대통령 내외와 박근혜 전 대통령 등을 환송한 뒤 곧바로 용산 집무실로 이동해 업무를 시작한다. 용산 집무실 인근 경로당과 어린이 공원에서 국민과 소통을 하고, 외국 사절단 접견과 외빈 초청 만찬 등이 예정돼 있다.
특히 각국에서 축하사절단으로 방한한 고위 외교사절을 접견하는 일정은 윤 당선인이 외교무대에 공식 데뷔하는 자리다. 미국의...
문재인 대통령은 9일 윤석열 대통령 당선인 취임식 참석차 방한한 할리마 야콥 싱가포르 대통령을 만나 "저와의 회동을 제안해주셔서 감사한다"고 말했다. 할리마 대통령은 "지금 한반도 상황에 대한 대통령님의 고견을 여쭙고 싶다"고 말했다.
문 대통령은 "2018년 싱가포르를 국빈방문 했을때 아주 좋은 정상회담을 가졌는데 오늘...
이 전 본부장은 현 문재인 정부의 한반도 평화 프로세스 업무를 주도했던 이력이 있다. 윤 당선인과는 지난 대선후보 경선 때부터 함께했다.
외교부 1차관에는 조현동 유엔산업개발기구 한국투자진흥사무소 대표, 통일부 차관은 김기웅 전 대통령비서실 통일비서관, 국방부 차관은 신범철 경제사회연구원장 겸 외교안보센터장이 내정됐다.
기획재정부 1차관은 차관보를...
취임준비위원회는 초청자 규모, 당선인 취임 선서 무대와 동선 등등 여러 면에서 역대 대통령 취임식과 차별화를 노리고 취임식을 준비했다고 설명한다.
이번 행사는 근 10년 만에 열리는 대통령 취임식이다. 탄핵 정국으로 인수 기간 없이 곧바로 임기를 시작한 문재인 19대 대통령은 인수위를 따로 출범시키지 못했고, 취임식도 약식으로 치렀다.
특히 이번...
윤석역 당선인은 대선 후보 때부터 정부 개입 최소화를 강조해왔다.
이정희 중앙대 경제학과 교수는 “그동안 코로나19 상황에서 문재인 정부가 추진한 공공주도 성장 정책은 효율성과 경쟁력이 떨어져 경제 성장을 시키는 게 한계 있었다”며 “그런 점에서 새 정부의 민간 주도 성장 정책은 국가 경쟁력 제고를 위해 필요하다고 본다”고 말했다.
다만 이 교수는...
이날 취임식에는 윤 당선인과 부인 김건희 여사, 문재인 대통령과 부인 김정숙 여사가 나란히 앉게 된다. 그 뒤편으로는 1000석이 마련됐는데, 윤 당선인 가족과 전직 대통령 유족 등이 앉을 예정이다. 박근혜 전 대통령도 참석할 것으로 전해졌다. 단상을 바라보고 취임식장 왼편 맨 앞자리에는 지정석 900석과 장애인석 300석이 준비됐다. 각계 대표 인사를 위한...
이준석 국민의힘 대표는 9일 문재인 정부의 잘한 점에 대해 “윤석열 당선인과 최재형 감사원장 같은 분들이 임명된 것 자체가 잘 된 것 아닌가”라고 말했다.
이 대표는 이날 오전 ‘김종배의 시선집중’ 라디오 전화 인터뷰에서 “역사적으로 문재인 정부 입장에서 뼈아플 수도 있겠지만 반대로 저희 국민의힘은 문재인 대통령이 그들을 인사하고 지켜주지 못한 상황...
“가장 근소한 차이로 당선...가장 높은 부정 평가율로 임기 시작”
윤석열 당선인의 공식 취임을 앞두고 7일(현지시간) 영국 시사 주간지 이코노미스트가 윤 당선인이 저조한 지지율과 산적한 난제, 여소야대 구도에서 험난한 임기를 앞두고 있다고 분석했다.
이코노미스트는 '한국의 새 대통령이 험난한 임기를 앞두고 있다, 벌써 인기가 없다'는 제목의 기사에서 새...
현 문재인 정부 경제정책에 점수를 매겨달라는 질문에는 응답자의 27%가 0점을 줬다. 80점이라는 응답이 11.6%였고 평균점수는 40.2점에 그쳤다.
윤 당선인 대표공약인 여성가족부 폐지는 반대 의견이 과반이 넘었다. ‘유지하되 개편해야 한다’는 응답이 40.1%로 가장 많았고 ‘그대로 둬야 한다’가 21%로 폐지 반대가 61.1%에 달했다. 반면 ‘폐지해야 한다’는...
공정은 문재인 정부서 조국 사태를 비롯한 소위 ‘내로남불’ 논란으로 인해 지난 대선에서 화두가 됐다. 윤석열 대통령 당선인은 지난해 정치 참여를 선언하며 ‘공정과 상식’을 기치로 내걸었다.
공정은 지역과 연령, 성별, 이념, 소득을 막론하고 최우선가치였다. 대구·경북(24.7%)과 제주(12%)를 제외하고 모두 30% 넘는 응답비율을 보였다. 연령별로...
종부세는 문재인 정부 부동산 정책 가운데 가장 큰 논란을 일으켰던 사안이다. 워낙 반발이 거세 보유세 강화 정책기조에도 불구하고 더불어민주당이 일시유예에 합의하기도 했다. 지난 대선에서도 영향이 이어져 집값 급등으로 종부세 부담이 커진 지역에서 윤석열 대통령 당선인 득표율이 특히 높게 나왔다.
이에 현재는 윤석열 정부는 종부세 폐지 공약을...
윤 당선인은 "지난해 문재인 대통령이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과 만나 구두 협의하고 약속한 내용이 있는데 좀 더 내용이 보강되고, 그때 빠진 부분이 보충돼야 할 것 같다"며 쿼드(Quad) 워킹그룹 참여를 언급했다.
윤 당선인은 "쿼드 워킹그룹과 관련해 작년에 백신 문제만 이야기가 됐는데, 기후 문제라든지 첨단 기술 분야까지 워킹그룹의 참여...